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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서 냉가슴..잘못된 치과 진료.

이건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09-01-04 02:59:06
..

저도 의사인데도

치과 의사 무려 3명을 잘못 만나..이 하나 결국 잃게 되었습니다.

무려 5년 동안 시린이...3명의 치과 의사를 만났는데.

모두 동료같은 치과 의사들이기에..

오진에 대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의사가 아니었다면..내 치아 물어 달라고 할지 몰라도

풍치....흔히 말하는 풍치가....몇년전 부터 이가 시린 증상으로 계속되었는데

5년동안 내 치아를 진료한 3명의 치과 의사 모두 풍치 인줄 모르고...그냥 잇몸이 닳아서 그렇다고.

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드디어 피가 나더군요

그래서 진료를 받았더니...신경치료..즉 근관치료를 하여야 한다고 해서 했습니다.

결국 치아를 하나 잃은 셈이지요

치아 하나가 무너지면...도미노처럼 무너지는...그런 상식을 알면서도

내가 의사이기에 앞에 오진하고 그냥..이가 시리지 않게 임시처방만 한 치과의사에게

뭐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이 사건으로 얻은 교훈.

1. 이를 제대로 닦자.

--이를 올바로 닦는 법..엄청 어렵습니다..

2. 스케일링 일년에 2번 꼭하자.

3. 치과의사 진료도 전문 분야 치과 의사를 찾자..

치주 문제는 치주 전문의...틀니는 교정전문치과의사..이렇게..

....하기야...의학도 전문 분야 아니면 알기 어렵지만.

치과는... 치과의사는 모든 분야에 정통하다고 생각한 나의 오판...

치과도..전문 분야 치과의사를 찾아야 할 필요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IP : 119.202.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험...
    '09.1.4 3:10 AM (121.140.xxx.156)

    저도 월요일에 치과 가야 하는데...
    그나마 믿을 수 있는 분이 계셔서...외삼촌..
    치과는 어쨌든 무서워요.

  • 2. 전문적인
    '09.1.4 5:41 AM (59.186.xxx.147)

    상식을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지식을 알려준다는것도 복을 짓는거라 생각합니다.

  • 3. 의사
    '09.1.4 6:09 AM (211.210.xxx.240)

    맞나요??
    의심스럽네요,......정말....틀니를 교정의사에게?
    고도의안티스럽습니다....

  • 4. OC
    '09.1.4 6:57 AM (99.186.xxx.27)

    틀니- 교정치과(orthodetist)에 가는거 맞는데요....

  • 5. 음.
    '09.1.4 7:41 AM (211.204.xxx.84)

    의사 맞나요 라니,
    의사는 치과 잘 모릅니다.
    분야가 많이 다르죠.
    그나마 악관절 분야는 성형외과와 아주 약간 겹칠런지 몰라도,
    치아를 놓고 보면 거의 모른다는 게 맞죠.

  • 6. 음...
    '09.1.4 8:30 AM (91.17.xxx.227)

    풍치가 쉽게 말하면 잇몸이 닳았다고 말들하지 않나요?
    틀니는 보철과에서 하는거고, 교정을 교정과에서 하겠죠...

  • 7. 원글
    '09.1.4 9:08 AM (119.202.xxx.94)

    틀니는...보철과겠지요. 새벽에 잠깐 착각했나 보고요. 참고로 내 아이가 태어나자 마자 병원내 감염으로 폐렴(pneumonia)에 걸려 -병원 밖에 나온적이 없으니 지역사회 획득 폐렴(community-acquired Pneumonia)은 아니었던게 확실하지요. 만약 내가 의사가 아니었다면 항의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의사라면 있을 수 있는 일임을 알지만 내가 의사가 아니었다면 병원에서 태어나 병원에서 나오지도 않은 아이가 폐렴에 걸렸으니 병원 책임 아니냐고 항의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의사 맞고요. 적어도 지역사회획득 폐렴이 뭔지 영어 용어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의사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쯤은 아시리라 믿고.

    그래도 의심스러우시면.하나만 더..Waters's view는 틀린 철자법입니다. Waters' view가 맞습니다. 의사들 중에서도 이 철자 틀리게 사용하는 분 많습니다..아니 대개는 틀리지요.
    의사도 흔히 사용하는 잘못된 영어
    흔히 틀리는 콩글리쉬 중에서...또 comatous가 아니고 comatose인거.
    T/A도 콩글리쉬....automobile crash accident가 있고..

    current jellly stool이 아니고 currant jelly stool 입니다.

    나보고 의사인지 의심스럽다는 분..이정도면 의사 맞나요?

    그래도 의심스럽다면 의사가 1년 연수 필수 평점은 보건복지부에서는 8평점...
    의협 권장 평점은 12점이며

    의협 홈폐이지에서 이수할수 있는 사이버 평점은 일년에 3평점 가능하고
    대한의협회지kma에서 나온 문제 풀이 연수 평점 상한은 3평점입니다.

    위의 내용, 의사 아니면 거의 알기 불가능한 지식이지요..

  • 8. 원글
    '09.1.4 9:12 AM (119.202.xxx.94)

    그리고 글을 올린거.. 치과 선생님들께 누를 끼칠수도 있지만 일반인들도 알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후배들 수많은 오진을 나도 보고 나역시 수많은 오진을 하면서 오진은 누구나 할수 있는 것임을 말해 봅니다. 경험으로 배우지 않으면 제대로 알수 없는 의학의 세계를 어찌 할수 없음을

    다시 절실히 느끼면서.

    치과 선생님들께 내 경험만으로 말한다면 이가 시린 증상이 치은염, 치주염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을
    꼭 염두에 두고 진료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가 처음 시리고 5년이 지나...결국 피가 난 후에야 ...

    첫번째 이를 뽑는 치과의사가 되지말라는 치과계의 격언을 알고 있는 의사이기에
    더욱 근관치료한 내 incisor 가........

  • 9. 제가
    '09.1.4 9:19 AM (122.37.xxx.2)

    알기론 치주염은 완치가 불가능 합니다.언제나 재발할 가능성 많지요,
    그래서 정기적 치과진료,자기관리가 필요한 것이구요,담배를 피우신다면 당연 잇몸에 좋지 않습니다. 치주염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신경치료 들어갑니다.신경치료후에는 보철을 해주어야 하구요,단지 전체치아중 보철한치아 1나때문에 도미노 현상으로 이가 망가진다는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 10. 저는
    '09.1.4 11:23 AM (124.80.xxx.82)

    보철한 치아 하나 때문에 도미노 현상 인지?
    아님~~관리 부족 이였는지? 몰라도 이가 망가진 1인 이니당~~
    이십대때~~ 앞니 튀어 나오고 많이 벌어져서
    이 깍아서 씌워서 나중에 옆에 멀쩡한 이 흔들려서 두개나뺏어요
    지금은 사십대가 되니 아무리 관리 열심히 해도
    잇몸 건강이 별루라~~ 치과 들~~락 거리곤~~~
    양심있고 지식 해박한 전공 치과 의사을 못만나서
    제~~이는 많이 망가 졌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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