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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새 30만원 뜯겼어요.

치과의사 날도둑놈 조회수 : 8,529
작성일 : 2009-01-04 01:20:14
불 끄고 자려다 도저히 가슴이 두근거려 도로 나와 앉았습니다.

외국살다 분당으로 들어온지 6개월 됩니다. 이제 겨우 친구 사귀고 사람들 만나고 정을 붙이려는데
오늘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초1인 우리 딸아이 방학 동안에 치과 검진을 받아두려고 오늘 동네 치과에 애아빠랑 같이 보냈습니다.
동네 네거리에 보이는 치과가 4군데 있지만 그 중 가장 가까운 곳으로 다니고 있었죠.
젖니를 갈고 있는 과정이고 혹시 모르는 새에 영구치가 덧니로 나오지 않을까 싶어
자주 다니는 편인데, 한달 전에도 갔다왔지만 왠지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거 같아서
크로스체크를 받으려고 딴데로 보낸 거였습니다.
제가 따라갔어야 했는데 그동안에 집안청소도 하고 좀 쉴까 했던 것이 화근이 된 거죠.
좀 있다 애아빠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의사를 바꿔줄테니 얘기를 하라는 거에요.
의사 하는 말이
"애 아빠가 동의해서 충치 네개를 긁어냈다. 8만원인데 7만원에 해주겠다. 나중에 교정도 해야하니 그것도 알아두라"
여자의사가 아주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설명을 하는 거에요.
난 분명 그것때매 보낸 게 아니라 젖니 가는 것 때문에 보낸거였다고 대답했지만
그 의사는 계속 호호거리며 이미 긁어냈는데 그러면 어떡하냐, 지금 치료 멈추면 신거 뜨거운거 못먹는다. 7만원에 깎아주는 거니 치료하라고 계속 권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잠깐 기다리라더니 치료받고 가는 다른 손님한테 잘가라고 정~말 간드러지게 인사하는데, 그걸 듣자하니 정말 이 의사는 아니다 싶더라고요. 근데도 여기서 멈추면 애가 아무것도 못먹는다고 계속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8만원 큰 돈이지만 머 똥밟은 셈 치자 생각했죠.
그런데 애아빠가 갔다오더니 29만원을 냈다는 겁니다.
합계가 8만원이 아니라 개당 가격이래요. 7만원으로 깎아서 7*4=28만원에 머 엑스레이가 1만원인가 해서
도합 29만원을 냈다는 겁니다.
게다가 애아빠가 동의를 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 자기도 28만원에 놀라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저한테 전화를 한 거였대요. 눈깜짝할 새에 당했다고 하더라고요.

뜨악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갔더니 정말 전화너머  목소리 그대로 얼굴에 자르르 친절이 흐르더군요. 프런트에는 서울대 졸업장 (97년 졸업이니 저랑 동갑이더군요) 과 서울대 치대 기독학생회에서 준 졸업장, 무슨 학회 회원증 등이 자랑스레 놓여있고 스피커에선 찬양이 쉴새 없이 흐르고, 책꽂이엔 성경이야기, 모니터엔 성경비디오가 나오고요. 저도 교인이지만 이래서 기독교가 욕먹는다 싶더라고요.

치료비와 치료 과정이 납득이 안간다고 했더니 자기 이런 치료 많이 했다고 하면서 뜬금없이 다른 환자들 차트를 보여줘요. 동네사람만이 아니라 강남에서도 온다고 하면서 장황하게 보여주길래 난 이 치료가 잘됐다 못됐다가 아니라 동의 없이 치료를 한 거를 따지는 거라고 했죠. 그리고 한달전에도 다른 병원에서 별 말이 없던 이가 갑자기 깊이 썩을 수가 있냐고 했더니 일반 치과에서 건드릴 수 없는 것을 자기네는 어린이 전용 치과이기때문에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전화를 한 것도 동의를 받으려고 한 게 아니라 교정에 대해 설명하려고 한 거였대요. 그런데다 이미 치료가 다 끝났는데 어쩌란 말이냐 하더라고요.
환불해주세요 했더니
그 생글생글 웃던 얼굴이 삭 사라지고 무서운 얼굴을 하더니
이보세요! 하는 거에요. 그 애 치료하느라 얼마나 많은 환자들이 기다렸는데 이제와서 환불이냐고, 안된다는 거에요.
그말에 정말 가슴이 벌렁거려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난 환불에 더해서 동의없이 치료한 거에 대해 피해보상이라도 청구하고싶은 심정이다 했더니
하세요. 나 아는 변호사 판사 검사 많으니까 하고싶으면 해보라고 큰소리 치더라고요.
(이 부분에서는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한 번 던진 말에 심각해지기는.)
그러더니 일순 다시 그 웃는 얼굴로 돌아와서는
다음에 오면 불소치료 무료로 해주고 오늘 떼운 거 예쁘게 다듬어주겠다고 하더군요.
웃는 얼굴이 더 무서웠어요. 할말을 잃고 하염없이 있다 나온 거 같아요.

하여튼 거기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오후 내내 기분이 참담하더라고요.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 29만원을 눈깜짝할 새 떼이다니.
주위에서 치과의사 날도둑놈이라고 아무리 들었어도 직접 당한 일이 아니라 와닿지 않았습니다. 근데 이제 정말 알겠네요.
옛날 어릴 때, 아는 사람 통해서 다니던 치과 의사는
이는 자기 이가 최고라고 하셨습니다. 떼우려고 긁어내는 이가 더 많으니 가급적 떼우지 말고, 뽑지 많라고요.
지금 저희 동네 4군데 치과 중 세 군데가 서울대 출신입니다. 어딜 다녀봐도 아픈 사람 마음 만져주는 사람 없습니다. 작은 공사 부풀려서 큰 공사 만들고 배운 전공지식으로 무식한 사람 속이는 게 전부죠. 공부 할 만큼 한 사람들이 왜그럴까요. 다른 사람 이기며 공부했으니 다른 사람은 우습게 보이는 걸까요?
그러면서 가식적인 웃음과 친절은 왜그리 과하던지. 오는 환자들마다 다 아는 척 하고 이름 부르고 호호거리고.. 환자들 관리를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난 한 눈에 아니다 싶던데.
저 이제 양치질 정말 열심히 하렵니다. 그리고 부득이 병원 갈 때에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갈 겁니다.
그런데 그 가식의사한테 뜯긴 29만원은 정말 평생 지워지지 않을 거 같은데 어떡하죠?
IP : 116.36.xxx.5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9.1.4 1:25 AM (118.221.xxx.46)

    치료에 대해서는 제가 치과의사가 아니니
    제3자 입장에서 말 하기 어렵지만

    '나 아는 변호사 판사 검사 많다'는
    정말 대 히트인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 남일 같지 않군요.
    '09.1.4 1:35 AM (116.40.xxx.116)

    저두 얼마전 아기 건강 검진 차 치과에 갔는데 좀 황당했어요.
    넘넘이쁘게 꾸민 치과에서 넘넘 친절한 간호사와 의사..마음이 확 풀어지고 기분이 좋아졌지요..

    근데 울 아가 이를 보더니 이가 썪을수도있을거 같다..그렇다고 썪었다는건 아니다.근데 썩을 확률이 있으니 이에 투명 막을 씌워주면 좋다(레진이라고 하죠..) 근데 그렇다고 강요는 못하고 만약 씌워 놔도 벗겨질수는있는데 벗겨지면 2년까진 a/s는 된다.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아니 그게 뭔 말이래요??ㅋㅋㅋㅋ나원참...=.=;

    치료는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10분...=.= 한번 하는거랍니다.
    개당 10만원 달래던가...아빠랑 상의해 보고 결정하시라고..하면서...
    정작 치아 사진은 울 아들 사진도 아닌 다른 아기 치아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썩을수도 있을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그것도 첨에 몰랐음 울 아들 사진인줄 알았을듯...
    참고로 울 아들은 20개월되어 어금니는 난지 육개월도 안된 상태입니다...=.=;

    어린이 치과라는 명목으로 바가지 더씌우는 치과 진짜 요즘 많더라구요....

  • 3. ,,
    '09.1.4 1:41 AM (121.131.xxx.225)

    웃겨...치과 이름이 뭔가요??
    일반 치과에서 건드릴 수 없는 것을 자기네는 어린이 전용 치과이기때문에 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이 대사 정말 어이상실이네요... ;;;;

  • 4. 그러게요
    '09.1.4 1:44 AM (119.69.xxx.74)

    저도 이가 안좋아서 치과 자주 가는데..사실 제일 못믿을게 치과비용이예요..
    같은 이인데..어째 가는 병원마다 치료해야하는 이가 틀린건지..^^;;;
    비용도 기본이 백단위인데..제대로 치료하는건지..의사마다 말이 틀리니..어느정도는 그럴 수 있다고해도..백프로 믿음이 안가는 곳이죠..

    글구 윗님..아이이에 투명막씌우는거 레진아니구요..충치예방을 위해서 이의 틈새를 메워주는 시술이 있데요..우리 아이는 그거 안해줬는데..이번에 검진하러 가니..그거 왜 안해줬냐고..나중에 썩을 위험이 있으니..해야하는건데..안했다고 뭐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게 한개에 10만원이래요..? 이번에 건강보험에 본인부담 한개당 1만원에 해줬는데요..?
    아이들 학교에서 신청서를 보냈더라구요..

  • 5. 치과의사 날도둑놈
    '09.1.4 1:46 AM (116.36.xxx.53)

    이름을 말하고 싶지만 정자동 아*세*치과 라고만 해둘게요.

  • 6. 남일 같지 않군요.
    '09.1.4 1:48 AM (116.40.xxx.116)

    레진 치료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건강 보험 안되는 치료만 권하는게 어린이 치과던데요..?
    저두 미리미리 들은게 있어서 보험 적용 안되는 레진 치료 권하길래 영~했답니다...

  • 7. oolbo
    '09.1.4 1:56 AM (219.255.xxx.141)

    울 첫째도 지금 23개월, 첫 4개월때 윗니 4개가 쑥 나오더군요.. 그러더니 치아우식증으로 이가 삭더군요..--;; 첨엔 소아과 간김에 물어보니 밤중수유를 당장 중단하라더군요 그래서 힘들게 중단하고요..친정근처 어린이치과 갔습니다.. 그때가 8개월이었죠... 한번보더니 유치라서 어리기도 하고 당장 멀 씌워도 어차피 영구치 날 꺼니가 해도 별 효과가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그냥 불소치료나 하라고.. 그게 아마 가격이 12만원이가 했을꺼예요.. 다 하면 몇만원 깍아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다른 곳도 한번 가볼 생각이었구 뭐.. 24개월 안에 윗니 4개가 다 빠진다고 해서 넘 충격 먹고 그냥 나왔어요.. 근데.. 상태만 보는데도 일반 치과보다 비용이 비싸더군요... 얼마전 12월 중순 정도에 영유아검진 근처 어린이 치과에 하러갔었습니다.. 그냥 그 상태로 양치질만 했었는데... 상태가 별로 안좋다고 하더군요.. 근데 말이 영유아검사지 도대체 물어보는거 제대로 대답도 안해주고 답변은 더 알고 싶으면 돈내고 검사 받으라. 머 이런식이더군요... 그래서 육아 사이트 찾아봐서 어디가 좋은지..글고 대개 그런 케이스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알아보았더니.. 어린이치과가 비싸며.. 대개 60,70만원은 기본이고 100만원이 훨 넘더라구요.. 또 친구 올케는 어금니가 썩었는데 한 150들었다고 하더군요..
    어떤 엄마가 차라리 대학병원 소아치과가 괜찮다고 해서 세브란스 소아치과를 갔습니다...
    일단은 특진은 안하고 일반으로 했는데요.. 선생님도 굉장히 친절하고 질문에 대답도 잘 해주시고요.. 제 아이는 일단 위에 앞니 두개 신경치료하고 총 4개를 떼워 주셨구요.. 아래 어금니 하나만 충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글구 한달뒤에 와서 상태보고 씌울수 있음 씌우고 아님 이 상태로 그냥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때 아래 어금니 충치치료 하구요... 그렇게 해서 15만원정도 들었어요..글구 대개 어린이 치과는 수면치료를 권하는데 세브란스는 안그렇더라구요 아직 아기 몸무게도 적고 그냥하다가 정 힘들면 수면치료 하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어린이 치과가 비용만 비싸게 부르고 저랑 안맞았는데 오히려 대학병원 소아치과를 가는게 훨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8. 치과의사
    '09.1.4 1:57 AM (68.4.xxx.111)

    초1의 따님이시라면 4개가 다 영구치는 아닌듯 하구요. (어금니는 아직 바뀔 나이가 아니니)

    앞으로는 영구치가 아니라면 이를 잘 닦고 주시해서 보세요. 이 삼년동안 영구치로 이 갈이를 하게

    됩니다.

    영구치라면 사진으로 썩은것이 보일땐 어쨎든 치료를 했어야 했구요. 화 나시는 기분은 이해가 되나

    무조건 다 치과의사 를 싸잡는것은 좀 거슬립니다. 다른것은 필요없고 이것만 해 주세요해도

    전문인의 입장에선 더 급한것이 보이면 하도룩 설명은 해 주는것이 의사의 할 일 입니다.

    쓰신 글 상으로 그 여의사분의 협박조는 말이 않되지만..... 삼십만원에.....

    교정도 아직 생각할 나이는 아닙니다. (너무 어리다는 말)

  • 9. 저도저도
    '09.1.4 2:05 AM (203.255.xxx.51)

    당했어요. 심하게 겁주더군요. 바로 당장 치료해야할 것처럼..
    근데 충치치료라고 해놓고는 한개당 25만원정도이던가?? 어이가 없어서..
    다음에 몇년지나 갔더니, 스케일링 후 또 다른이 충치치료 얘기하길래, 괜찮다고 했더니
    완전 찬바람이 쌩--. 치과의사들 다들 이런가요?? 정말 무서워요.

  • 10. ..
    '09.1.4 2:05 AM (219.254.xxx.23)

    모르는 곳이지만 정자동 *이*상 치과라고 추측해 봅니다. ㅎㅎㅎ 근데 의사면 보호자 동의도 없이 막 긁어놔도 된답니까? 애초에 동의 안구하고 치료했으니 진료비 못내겠다 버터야 하는건데 아깝네요.

  • 11. 서프[펌]
    '09.1.4 2:07 AM (218.156.xxx.229)

    어려운 공부 열심히 한 ..사람들에게 다 슈바이처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직업적 프라이드를 가지고 "정직" 했으면 좋겠어요.
    .
    .
    날이 갈수록..."딸깍발이 영감" 님 같은 분이 그립네요.

  • 12. 치과 의사님~!!
    '09.1.4 2:13 AM (116.40.xxx.116)

    위에 치과의사님~!!
    30만원이 대수롭지 않다는 말씀같이 들리네요..

    갑자기 별루 심각하지 않게 방문했다 와서 30만원 내고 왔다하면 보통의 주부들은 기함합니다..

    하긴 천만원 넘는 교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30만원짜리 치료는 치료도 아니려나....
    설명해주는건 의사의 몫인건 맞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보험 처리 되는 치료도 있는데 꼭 안되는걸 권하더라구요..그건 왜인지 묻고 싶네요...

  • 13. 치과의사는 아니지만
    '09.1.4 2:27 AM (122.36.xxx.221)

    30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레진치료가 개당 7만원이면 저렴한 것 맞아요.
    보험처리하려면 아말감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수은의 유해성 논란 때문에 요즘 까다로운 맘들은
    영구치는 물론 유치까지도 아말감을 기피한다는군요. (저도 들은 말)
    아무래도 분당은 생활수준이 있으니 아말감보다는 레진으로 충진하는 게 대세일 듯 싶습니다.
    원글님 자제분 충치 상태야 알 수 없지만, 아이들은 충치가 급속히 악화되기도 하거든요.
    해당 치과의 진료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사기를 당했다 할 정도로 무리한 진료와 진료비 청구를 한 것은 아닐 듯 하니
    원글님도 이미 지난 일 좋게 생각하시고 그만 마음 푸시어요.

  • 14. ...
    '09.1.4 2:48 AM (211.33.xxx.172)

    저두 스켈링 하러 갔다가 충치가 8개 있다며 모두 레진 치료를 하자고...
    개당 8만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치료는 다음에 받겠다하고 스켈링만 하고 왔다가
    훗날 같은동네 다른 치과를 갔더니 충치 치료 할만한 상태도 아니라고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왜 이병원 저병원 진단이 틀린건지 이해가 안되요
    신랑은 앞에 갔던 병원에서 금으로 때우면서 30여만원 들었는데
    나중에 다른병원도 가볼껄 후회가 되었어요
    제가 두번째 갔던 치과에서는 또 다른 진단이 나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었어요

  • 15. .
    '09.1.4 4:06 AM (119.203.xxx.58)

    이궁~
    고등 우리 아이는 이가 아프다고 갔다가
    정말 100만원 긁었습니다.
    레진땜시....
    그런데 정말 치과 의사마다 말이 달라요.
    어떤 의사는 긁어내면 싹은 부분보다 많이 긁어내야하니
    그냥 두라고하고 어떤 의사는 치료하자고 하고...

  • 16. 치과
    '09.1.4 5:36 AM (59.186.xxx.147)

    넘 치료비 많이 나온다. 이는 살살 잘 딱는데 돈 버는 길일까요.

  • 17. 근데
    '09.1.4 6:15 AM (211.210.xxx.240)

    남편분은 의지가 없으신지 ...치료받는거 결정도 아내가 하게 하는지요?

    문득궁금해 집니다.

    오빠가 여동생 데려가서 엄마랑 통화하는 ....제가 왜 그런생각이 들까요?
    미리 아빠가 알아서 햇다면 그렇게 분해하시지 않아도 될터인데 .....

    이해가 좀 어렵네요.

  • 18. .
    '09.1.4 6:52 AM (119.203.xxx.58)

    위에 근데님..
    우리나라 아빠들 그런거 야무지게 생각해서 결정내리는
    아빠 잘 없습니다.
    회사일은 아내에게 상의 안하고 야무지게 잘하지만
    가정내의 일은 대부분 아내가 결정권을 갖지요.
    유럽처럼 여유로운 생활이 아니어서 그런것 같아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적고 또 회사원들은 자기개발
    (뭐 대부분 회사에서 요구하는 토익 800이상,
    ***수료) 스케줄이 꽉 차서 집에 와도 느긋하게 뉴스 볼 시간도
    없답니다.

  • 19. 조심하세요
    '09.1.4 8:20 AM (211.237.xxx.199)

    치과....조심하세요
    저도 자기 병원에서 지난해에 씌운 이를 가지고... 너무 오래되서 다시 해야한다고 우기더군요
    미심적어서 예약만 하고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분명히 지난해에 자기가 씌운 이더라구요
    다음번에 가서 다시 차트 보시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우물쭈물하면서 ....맞네요 작년에 하셨네요....
    자기가 한 이를 오래되서 문제 된다고 다시 뜯어내고 씌우라는 병원....

    제발 헛돈 쓰시지 마시고 심사숙고하세요
    전 언젠가 구성애씨가 티비에서 임신 안한 여성에게 임신이라고 하면서
    자궁 내막 긁어내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는 산부인과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그 뒤부터 의사들 말을 맹신하는 버릇을 고쳤습니다
    맹신하지 마시고... 다음 번으로 예약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 20. 치과의사
    '09.1.4 8:25 AM (68.4.xxx.111)

    30만원이 작다는 뚯으로 보셨다면 죄송.

    오래 진료를 하다보면 (10년 20년) 결국 한참 후 다시 오시기 때문에 꼭해야겠구나 싶지않으면

    조금 썩었다는 말만 해 드립니다. 우리의 위가 속이 쓰리다고 위괘양이 있다고 위를 잘라내어 버리

    지 않듯이.... 헌 차 바퀴가 닳았다고 새것으로 다 바꾸지 않듯이.... 하지만 이를 매일 잘 닦고 치실을

    꼭 사용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환자생각해서 아직은 아니라고 말씀드린 후 몇개월 후에 아프다고 다시 오실때

    제대로 진료도 못했다고 큰소리고 그냥 공짜로 해라 마라 등등.... 그럴땐 아휴 그때 그냥 해 버릴껄

    하고 후회될 때가 종종 있어요. 어느 직업이나 이런 스트레스는 다 있지! 하고 지나갑니다.

    꼭 주의 점은 이를 아주 살살 닦으시라는 겁니다.

    벅벅 쓱쓱 짧은 시간 닦는 습관은 잇몸을 없애버리는, 충치 풍치 다 만드는 결과가 되어요.

    치약은 쓰시는 양의 1/3이면 충분하구요. (치약회사는 많이씩 없애야 돈을 벌겠죠? 그래서 선전은

    그림이나 사진에 많이 바르는 겁니다)

    치실 꼭 쓰시고요.

    제일 뭐니뭐니 해도 스트레스가 치과병 원인 제일번 입니다.

    (실례로 이혼전엔 멀쩡하시던 치아가 이혼을 겪고 2년후에 오셨는데 너무 많이 나갔었던)

    따님일로, 이미 지나간 일이 되어 버렸으니 잊으세요. 대신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죄송합니다, 멀쩡한 이를 돈벌려고 날도둑질을 했다면요.

    6개월전에 외국에서 가셨었으면 더 기다리실걸 그러셨어요.

  • 21. 음...
    '09.1.4 11:54 AM (203.142.xxx.100)

    원글님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딱 떠오르는 병원이 있었는데
    맞네요...
    저두 똑같은 심정이었네요
    집에 오면서 얼마나 열받던지요..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의사가 물어보면서 진행을 한다지요
    찬송가 소리에, 성경 비디오 소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지요

  • 22. -.-
    '09.1.4 11:55 AM (211.243.xxx.57)

    의료비에 대한 비용 청구가 투명해졌으면 합니다.
    30만원,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액수지요. 필요하면 300만원도 지불해야 하는데
    문제는 과잉진료라는 느낌이 든다는 데서 오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내 생각엔 치료해주었으면 한다, 이런이런 이유에서(위 치과의사샘처럼) 그런데 치료비가
    얼마다, 동의하시냐,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의사샘이 돈 얘기 하시는 게 싫으시면
    간호사에게라도 시켜서 비용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지만 의사나 심지어 미용실 가서도 이것 하라고 하면 선뜻 거부를 못합니다.-.-
    저도 아이 치과 치료할 때마다 교정 얘기 하는데 아주 죽겠습니다. 저흰 교정을 할 거고 제가 한 병원에서 할 예정인데 그 병원이 어린이치과 일반 치료는 안 하셔서 지금은 동네 다니고 있거든요. 완곡히 거절하면 제발 그냥 받아주셨으면 하는데, 매번 권하셔서 괴롭습니다.

  • 23. 치료를 하기 전에
    '09.1.4 12:50 PM (218.48.xxx.146)

    일단 설명을 해주고
    진료 견적을 안내해주는 게 기본 아닌가요?
    이건 말도 안돼요
    환자에게 아무 선택권이 없잖아요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고 싶을 정도네요

  • 24. **
    '09.1.4 2:34 PM (221.146.xxx.34)

    제가 다니는 칫과는 울 아들 4살부터 다녔답니다. 충치가 생겨도 어차피 갈을 이라고 하시면서 아말감으로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치과치료해도 만원이상 내 본적이 없는 거 같아요.

  • 25. 그치과~
    '09.1.4 3:05 PM (114.201.xxx.28)

    저 분당사는데요....
    거기 선전도 많이하더라고요..........
    아는엄마가 거기 괜찮냐고 물어서 모르겠다고 했었는데.....저는 미금에있는 키*파*에 가는데
    거기도......얼마전 아이 신경치료했는데 다른데도 가볼껄하는 후회하고있어요...
    그래도 거기는 견적내주고 바로 치료안하던데....
    어린이치과 말고 그냥 어른치과에서 하는게 나을수도 있다고도 들었네요~
    어린이치과는 하라는것도 많고 안해도 되는거 건들어놓고....

  • 26. 저두 당한사람
    '09.1.4 3:11 PM (218.53.xxx.59)

    충치 치료하러 갔는데무슨 검사 검사를 엑스레이 찍자고해서 ..
    요즈음은 치과 마니 달랃졌구나..
    충치를 엑스레이로 찍고..
    다시 자세히 안 나왔다고 찍더니 나중 비용 청구
    기가 막히더군요

  • 27. 레진비용
    '09.1.4 4:00 PM (116.34.xxx.119)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우리 큰애 초5인데요,지난번 치과에 갔더니 조금씩 충치가 생겼다면서 더 썩기 전에 치료하자고
    하시더군요.7개나요...실처럼 충치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비용 물었더니 레진 개당 10만원,충치 정도가 심하면 15만원이래요.
    개당 십만원만 잡아도 70인데,담주에 예약은 잡았는데 너무 비싸서 고민돼요.

  • 28. 다발
    '09.1.4 4:21 PM (124.49.xxx.86)

    ...
    네, 요즘 치과가면 무조건 이빨 빼자고 하고, 인플란트 해야 한다더군요,
    치과는 한군데만 갈게 아니고, 몇군데 가서 견적 받아보고 치료해야 겠더군요.
    치과의사들 이빨살리기 보다 빼기를 원하더라구요,
    자기이빨을 살려야 한다는 치과의사는 드물더라구요 ㅠㅠㅠ

  • 29. ,..
    '09.1.4 4:51 PM (58.226.xxx.153)

    저두 스켈링하러 치과 갔다가 충치 10개라고 돈 120인가 달라고 하더라구요.
    레진에 금니를 씌우니마니 이러면서 아주 친절하게 말이죠.
    유명 체인치과였어요. 미국체인도 있다면서 자랑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큰 치과 첨 봤어요.
    스켈링비용이 공짜로 해준다는 인터넷 칭찬글도 있고 해서 갔더니...
    알았다고 담에 치료한다고 나온후 다른 치과 갔더니 충치 치료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블랙리스트 치과들은 공개했으면 좋겠어요. 참 전 일산이었어요.
    스켈링 하는 실력을 보니 전문으로 하시는 분도 아닌 것 같더라구요. 이거 불법 아닌가요.
    여하튼 스켈링 정말 못하더라구요. 너무 장사속들의 병원들이 많아요.
    정말 좋은 치과 만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30. 치과가 그래요
    '09.1.4 4:51 PM (118.218.xxx.171)

    저희 아이들 둘에 150만원 이상 들어간 것 같아요.
    그것도 불과 한 3년 사이에.. 나중에 교정해주려면 각각 1천만원씩 2천만원 정도 들겠죠?
    오히려 저는 치료도 잘 못 받고 친정가면 저렴히 잘 해주는 곳 있어서 스켈링도 참고 삽니다.

  • 31. ㅎㅎ
    '09.1.4 6:34 PM (121.160.xxx.238)

    울동네 설대 출신 치과, 제가 임플란트로 하고 싶다고 해도 그냥 옆니랑 걸쳐서 하는 구식으로 하자는데... 강북이라 그런가..? 비싼 치료 부담될까봐서...?

  • 32. @@
    '09.1.4 6:58 PM (219.251.xxx.150)

    음..저 수지사는데요. 저도 아이가 아직 어려서 어린이치과만 다니는데요.
    저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치과는 절대 과잉진료 없고 바가지없어요.
    저도 처음에는 어린이치과라고 해서 바가지씌우면 그냥 나와야지 하면서 잔뜩 경계하고 갔었는데
    1년여간 다니는 과정에서 괜한 걱정이었다는 결론이네요.
    모든 어린이치과가 그런건 아닌가봐요.

  • 33. 봄사랑
    '09.1.4 7:48 PM (121.165.xxx.124)

    저도 우리 큰애 아*사* 치과에서 영구치 충치라고 치료해야 한다고 몇십만원 부르길래.... 얼마전 학교에서 검진시에는 없었다고 하니 학교에서 하는것은 건성건성이어서 그렇다고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좀 미심쩍어서 아이 교정하고 있는 치과에 갔더니 아니라고 누가 그러더냐고 하면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하마터면 영구치에 손댈뻔했던걸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아이들만 전문으로으로 하는 치과는 엄마의 조바심을 무기로 무조건적인 치료를 강요하더라구요. 작은아이가 교정대상이기는 한데 아이전문 치과에서는 빨리할수록 좋다고 교정하라고 재촉하는 만면에 교정전문치과에 가니까 영구치가 다 나와야지 교정한다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아이전문 치과에 안갑니다.

  • 34. 허참
    '09.1.4 8:24 PM (222.98.xxx.238)

    원글님이 치과 비용이 비싸다고 그러는거 아니지 않나요?
    꼭 해야하는 치료라면 더 들어도 해야겠죠..
    그러면 그전 치과의사는 까막눈이었던가요?
    몇년전만 해도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았는데 요즘 경쟁도 많이 되고 그러니까 과잉 진료가 횡행하나 봅니다..

  • 35. 치과가면..
    '09.1.4 8:57 PM (125.181.xxx.23)

    의사말고 코디네이터들이 더 설치던데 그건 더 못봐주겠어요..지들이 머라고..돈을 돈같이 얘기하길하나...2~3백은 우스워..천만원도 남의 집 개이름이야...완전 짜증 지대로에요..그리고 왜 불친절하기까지 한지..예전엔 안그랬던 치과도 그넘의 코딘가 머가..하는것들 오고나서 병원이 장사판으로 바뀐거같아요 의사는 설명도 안해주고..참나

  • 36. 우하하하하.
    '09.1.4 9:04 PM (211.177.xxx.141)

    어쩐지.....그치과 저 압니다.
    그치과 맞은편 아파트(신*아파트) 살았거든요. 그 치과 원래도 여자의사였는데 몇년전에 팔았는지 의사가다른 여자의사로 바뀌었지요.그전의 의사도 치과벽에 인터뷰기사(아이들을 사랑해서 어린이치과 한다는...) 붙여놨었는데 애들한테 하는 건 윽박지르고 혼내고.....우리애 4학년되는데 아직도 기억해요..너무 무서웠던 치과였다고 치과만 가면 그때 얘기합니다. 네댓살 때였는데 넘 강렬한 기억이었나봐요. 엄청 비쌌고 몇번 가야하는 치료를 첨부터 선불이라고 했었지요.
    또 바뀌지 않았으면 바뀐 여자의사도 제가 봤었는데........하는거 보고 그자리가 돈돈하는 의사들한테 연결되는 자리인가 했었지요.(아님 전임자에게 테크닉전수를 받았던지)

  • 37. 치과...쳇!
    '09.1.4 9:23 PM (222.233.xxx.251)

    해당 보건소에 의료기관 담당부서에 문의하세요
    일반적으로 보험이 안되는 진료비는 신고하게 되어있는데
    그 치료비가 신고되어있는지 확인하시고
    신고가 안되어 있으면 해당 보건소에 행정처분 의뢰하세요

    요즘 치과 인테리어가 장난이 아닙니다
    다들 경쟁하느라고 인테리어에 돈을 쳐바르니....
    당연히 과잉진료가 가장 많은 데가 치과입니다
    치과의사는 전문의 과정도 안밟고 졸업하고 나와서 개원하면 돈 엄청벌죠...그게 다 과잉진료...

    치과는 양치하는 법 배워서 열심히 닦아서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38. 우하하하하.
    '09.1.4 9:30 PM (211.177.xxx.141)

    참 그 바뀐 의사...저희 아이에게도 교정해야한다고 했어요.
    나중에 교정해야하는데 지금 예비로 교정해두면 나중에 교정이 쉬원진다고 하면서 이거 안해두면 나중에 더 힘든 교정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저희 딸 정말 어렸었는데...
    교정전문의한테 데리고 가봤더니 쓸데없다고 하지 말라더군요....
    그 치과에 대한 기억들이 저도 화려~~합니다.

  • 39. 참,,,
    '09.1.4 9:43 PM (125.53.xxx.194)

    어이없네요...그 치과의,,,동네 양야치처럼 환자에게 돈 뺏을려고 안달난 듯 하네요...

  • 40. 체인치과
    '09.1.4 9:52 PM (118.176.xxx.119)

    회사에서 스케일링 공자라고 해서 갔더니 6개가썪었다고 200만원 견적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몇년째 다니는 하버드 나온 치과의사한테 갔더니, 자기는 아무리 찾아도 1~2개 살짝 썩은거 말고는 못찾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십몇만원에 해결했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치과들이 많더라구요. 더 황당한 것은 그런다고 200만원 주고 했다는 우리회사 사람이예요. 정신 바짝차려야 되요.

  • 41. 딸엄마
    '09.1.4 10:43 PM (119.207.xxx.192)

    딴 얘기지만 잠실 송파구청 근처 치과의사선생님은 친절하지는 않지만 솔직하게 얘기해주던데요
    그래서 멀리서도 찾아가요. 교정의논하러 갔더니 근본치료잘해주면 나중에 해도 된다고 돈 아껴두었다가 나중에 하라고 하시던데요. 저희 동네에서는 지금 안하면 큰일 날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소개받는게 좋은것 같아요...

  • 42. 흠....
    '09.1.4 10:50 PM (61.40.xxx.197)

    윗 글 읽어 보니까 좀 황당하네요.
    치료를하기도 전에 애 엄마랑 통화해서 이미 치료하고 있고, 치료 중간에 그만두면 문제있다고 하는건 좀 의사의 양심에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더군다나 병원 인테리어 꾸민거 보면 교회다니는 의사인거 같은데...
    어쨓튼 갑자기 치과가기가 겁나지네요.
    혹시 그동네 사시는 분들은 이빨 아프시면 한번 더 신경쓰셔야 할듯...

  • 43. 아는엄마도
    '09.1.4 10:53 PM (59.10.xxx.129)

    고1딸 혼자 확인하려고 보냈는데 치료받고 혹시나해서 보낸카드로 40만원을 긁었대요. 그래 가서싸우고 따지고 아는 치과의사엄마랑 얘기해보고 결국 30%로 할인하고 끝냈다고하더라고요.

  • 44. 걱정
    '09.1.4 10:59 PM (59.12.xxx.19)

    20개월 아기, 앞니에 얼룩같은게 보여서 치과 가봐야 하는데 벌써 걱정이네요..
    근데 댓글로 질문드리기 죄송하지만..@@님..그 소아 치과가 어디인가요? 저도 수지살아서요..
    좀 부탁드려요..

  • 45. 저도 경험
    '09.1.4 11:26 PM (125.186.xxx.183)

    울 아이가 지금 10살인데 7살때 일입니다.
    동네 치과에서 애가 울어서 힘들다고해서 어린이 치과(당시 서울 꽤 유명한)를
    인터넷으로 찾아서 갔는데..
    치아 메우는거 "실런트"입니다 그거 3대하고
    1대 치료해서 흰색으로때우는거해서
    실런트 6만원씩 3개 치아치료 7만원에
    불소코팅한다고 3만원해서 현금 2만원 들고갔다 카드 28만원 쓰고 온적 있어요

    나중에 다른 치과 가니 실런트 3만원이래는데.. 어린이치과가 두배정도 비싸더군요.
    실런트 해도 올여름 치아 사이가 썩어서 결국 브릿지(덥어쒸우는치료) 3대했습니다.
    양치질이 잴로 중요한거 같아요

  • 46. ..........
    '09.1.5 12:31 AM (116.33.xxx.19)

    큰 애 올해 학교 들어가는데 아기일 때부터 세브란스 소아치과로 가고 있어요.
    여행 갔을 때하고, 친구 따라서 두 번 다른 어린이치과 가봤구요.
    세브란스가 가장 저렴하고, 기록 관리하기도 편하고, 선생님들도 친절했어요.
    신경치료하고 스텐으로 씌우고 앞에 하얗게 덮는 똑같은 치료를 광역시 어린이치과에서 했었는데 금액이 2.5배 였어요.
    그리고 거긴 엄마를 치료방 안으로 못들어오게 하더군요.
    세브란스에서는'이거 보이시죠? 이걸 이러이러하게 할거예요... 이거는 뭐하는 과정이예요. 이제 뭘 했어요..' 이러고 하고요.
    예약하고 시간맞춰 가면 별로 기다리지도 않구요.
    과잉치료도 없었고, 속는 기분도 없어서 좋아요.
    어른 치과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어른 치과는 예약해도 기다리게 되더군요..)

  • 47. ..........
    '09.1.5 12:35 AM (116.33.xxx.19)

    참, 세브란스... 금액도 한 5만원 넘는다 싶으면 미리 이야기하고, 무슨 치료가 얼마 정도 해서 많이 나왔다 말해주는 점도 좋아요.
    지난번에는 불소도포하는데 큰 애는 2만원 정도, 작은 애는 1만원 정도 나오니 왜 그런지도 예약 잡으면서 미리 이야기해주더군요.

  • 48. ..
    '09.1.5 12:39 AM (211.52.xxx.37)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저 그앞 신*아파트 사는데 그치과 윗분 댓글처럼 그전의사도 형편없는사람이었고 지금의사는 모르지만 정말 아닌가 봅니다.그치과 예전에도 그랬었어요..애들사랑무진장하는것처럼 벽에 온갖포스터 다 붙여놓고 실상은 애가치료중에 좀 운다고-그때 다섯살-이런 별스러운애는첨본다구하고 치료 다 해놓고 50만원부르고 현금 없다고 하면 현금인출기에 간호원딸려보내고 아이치아가 이런거 다 엄마탓이라고 가슴찢어놓고 앞이뿌리 길게 남은거 아이가 악쓰고 우는데도 마취도 없이 뽑아놓고 저도 막 귀국한터라 아이치아가 그런거 다 제탓인줄알고 엄청 가슴치며 제탓만했었지요..ㅜ.ㅜ 정말나쁜사람들이예요..
    정말 몰상식한치과구요..아이가 지금도 그치과얘기하면 치를 떱니다. 나쁜사람들이예요..

  • 49. 어린이 충치
    '09.1.5 1:16 AM (122.46.xxx.62)

    여기 글 보시는 여러분들, 특히 40 대 이상 되시는 분들, 충치가 처음 생겼을 때의 연령대가

    어떻게 되셨는가를 생각해 보시고 현재 우리 아이들 충치가 몇 살 때쯤 생기는지

    비교해 보십시오. 충치가 본래 유전적인 요소가(영구치) 믾이 작용하지만 전에는

    어린애일 때 충치 거의 없었습니다.

    요새 아주 어린애들도 충치가 생기는 이유가 뭐 일까요?

    단 것 많이 먹어서요? 나이 많이 드신분도 어릴 때 사탕 무지 먹었죠.

    요구르트입니다. 요구르트의 새콤한 맛, 바로 산이 이빨을 마구 삭히죠.

    요구르트를 먹고나자 마자 바로 이를 닦아주면 문제가 없겠지만 어린애들 그게

    불가능하니까 이를 그렇게 삭히는 것이죠.

    요새 젊은 엄마들 요구르트를 애들에게 너무 심하게(?) 먹여요.

    애들 이를 생각하면 요구르트는 좀 자제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아 더 메 치(아니꼽고, 더럽고,

    메스껍고,치사한)한 치과에 애들 안 보낼려면 요구르트 생각 좀 해 봐야 합니다.

    치과에서는 이런 얘기 절대 안 해주죠. 얘기 해주겠어요? 자기들 수입이 팍 줄텐데...

  • 50. 저도 거기 알아요
    '09.1.6 12:29 AM (61.40.xxx.206)

    어제 이거 보고 옆동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거기 유명한가봐요. 찬송 트는 것도 알고 그 엄마 갑자기 열을 내더니 거기 절대 가면 안된다고 해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그집 둘째 아이가 지금은 일곱살이 되는데 몇년 전에 어릴 때 거길 가서 치료받는데 아이가 겁을먹어서 토했대요. 그게 자기 팔에 묻었다고 생 난리를 치더라는. 간호사도 딱 한 명 데리고 진료하니까 엄마한테 그 어린 것 허우적거리는 팔을 꽉 잡고 있으라고 해서 그엄마도 진땀 흘리고.. 어린이치과라고 믿고 갔는데 그러더라고 치를 떨더라고요. 자기 말만 하고 남의 말은 안듣는대요. 기본이 오십이고.
    그 뒤로 주위사람들한테 거기 절대 가지말고 건너편 예인치과 가라고 말하고 다닌다는데 원글님은 이사온지 얼마 안돼 소문이 닿지 않은 듯.

  • 51. 아이고
    '09.1.7 3:28 PM (218.144.xxx.51)

    저도 알아요^^
    서울대 나온 사람이면 제생각에 기본적으로 실력있고 양심있을 거라고
    했는데 다른 엄마들이 찬송가틀고 바가지씌우는것 같다고 가지말라고 하더군요

    윗분처럼 예인치과 다녀요~
    여기도 여자선생님이지만 서울대는 안나오신것 같고^^
    하여튼 울 아이가 젤 안아프게 해준다고 이 병원은 거부감 안들어 해요
    겁쟁이~ 2학년인 아이가요~
    벌써 몇년을 다녔는데 저희식구 친정, 시댁식구 다 당겨요
    그냥 지나가다 예인치과 이름 나와서 제가 그냥 못지나치고 들어왔네요~~~~

  • 52. 저두
    '09.1.15 9:31 PM (125.178.xxx.117)

    거기알아요..실력이 영~~
    이젠 미금에 있는 키*파*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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