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만 있어도...울화통이 터지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어떤 일을 해도 한숨조차 나오지 않는 체념...상태에 들어갔네요...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 힘을 다시 모아야 되지 않나 싶다가도...
많은 국민이 일어서도 변하지 않던 그 고집이 이제와서 꺽일까 하는 다시금 고개드는 체념..
다들 내 밥그릇아니라 보고만 있던 사람들 하나둘 쓰러져가네요..
열심히 그들을 옹호하던 언론(물론 일부언론 빼고) 이제서야 고개들고
영원히 안정적일거라 믿었던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일자리 잃어가고
그리고 곧..공무원은 좀 줄여야해 하고 외치는 사람들, 이제는 곧 그들의 차례겠죠...
선거에 무관심했던 젊은 세대, 직업구하기 힘들고....
우리네 어르신들, 농가는 죽어가고 소값은 떨어지고 삶은 어려워지고.....
남의 일이라 그렇게 무덤덤하게 혹은 비판적으로 옳지 줄여야지 아껴야지 하던 사람들...
곧 내 차례가 올것을 알고나 저리들 수근수근 거리는건지..
내 한몸 어려운 세상 살아가기에 걱정없다 하지만, 저 역이 이리 태평하면 안되는건데....
어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집회다녀온 신랑.. 회사보내고 나니
저에게 주어진 잠시의 휴식기간..이렇게 답답해하며 글이나 끄적이고 있네요..
마트에 가서 물건 몇개 담아보니 10만원이 종이한장이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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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돌고 돌고
모모 조회수 : 593
작성일 : 2008-12-29 09:32:01
IP : 124.51.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29 9:44 AM (220.122.xxx.155)정말이지 속상해주겠어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데 듣지도 않고 강 정비한다는 핑계로
삽질한다니... 오늘부터 첫 삽질 뜬다잖아요. 이런 막장이 있습니까.2. phua
'08.12.29 9:53 AM (218.237.xxx.104)우린 지치지 맙시다!!!
오직 그들이 노리는 한 가지는,,, 우리가 제 풀에 지치기를 바라는 것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3. 저도
'08.12.29 10:04 AM (121.191.xxx.109)요즘 슬며시 고개드는 무력감...이게 제일 큰일이지 싶네요. ㅜ.ㅜ
4. 아꼬
'08.12.29 10:45 AM (125.177.xxx.202)촛불시즌때 새겨읽었던 '다은은 우리다'라는 시가 그래서 더욱 생각납니다. 내일 아니라서 나를 불편하게해서 라고 눈을 흘기던 사람들은 내내 안전하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는지...
누군가의 희생과 좌절을 통해 나의 평안이 보장받는다 해도 언제 그 칼이 자신을 겨눌지 모르는 상황임으로 그날이 오기 전에 모두가 고통을 나눠갖고 분담해야하는게 정상이라고 보여지는데 벌써부터 부는 해고바람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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