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소고기 먹었어요. ㅠ.ㅠ

빌어먹을 조회수 : 769
작성일 : 2008-12-26 22:10:35
저는 직장을 다닙니다.
집에서는 외식 안하고  직접 소고기를 사는 일이 없지만
직장을 다니다 보니  점심을 시켜 먹는 일 (물론 점심도 고기류를 아예 안먹으나  ..)
또는 회사에서 회식겸 저녁을 먹다보면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생겨요.

사실 이넘의 미친소때문에 상반기에 촛불들고 별짓 다했어도
직장에서 저녁을 먹게되면  그것도 생각치 못하게 소고기가 메뉴가 되면
정말 어쩔 수가 없더군요.

오늘만 해도 사장님이 계획에 없는 저녁을 먹자고 하셨습니다.
저흰 직원이래야 둘이고 사장님까지 셋.
사실 직원이 많은 회사면  북적거리면서 다른거라도 시켜 배 채우면 되겠는데
얼굴 바로 앞에 두고 먹는 인원 셋이니
메뉴 하나로 시키고 술 한잔 마시는데 혼자 다른거 시킬 수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그렇다고 정색하고 아무것도 안먹고 있기에도 힘들고요.


미친소 들어오면서는 식당에서 파는 소고기류 솔직히 하나도 못믿겠어요.
수입산이라 적혀있음 당연 미국산이겠거니 생각하게 되지요.

아.  정말 직접 먹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회사에서 점심이나 저녁먹으면서  몇먼은 먹은거 같아요.
한우라고 해서 먹었으나  그것도 못믿겠고
오늘도 돼지갈비 먹을 생각으로 (사장님도 돼지갈비 먹자고 해놓고선  소갈비 시키셨어요. ㅠ.ㅠ)\

다른거 시키면 되지 않느냐.
그냥 돼지갈비 시키지 그랬느냐...네 저도 그러고 싶은데요
저희 사장님  자기 생각이 제일 옳은 줄 아시고 좀 성격 강한 분이라
막 시키셨는데 제가 가로막고 다른 거 주세요. 하기도 힘들었어요.

참..
먹으려고 하지 않아도 정말 안먹을수도 없는 상황이 생기는 듯 해요.

찝찝하고 참..
IP : 116.123.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6 10:16 PM (222.101.xxx.20)

    그 돼지갈비도 미국산이라는게 참 슬프죠..
    그것도 갈비살도 아닌 싼부위를 갈비뼈에 붙이기만 한것들이 태반이 넘는다고 하던데요.
    이래저래 천민들은 주는대로 먹고 시키는 일만하고 살아야하는가보네요 ㅠㅠ

  • 2. 연이맘
    '08.12.26 10:30 PM (211.254.xxx.130)

    출산후 안빠진 내 살들 때문에 콩a단백질 쉐이크 먹었거든요~^^뱃살 쏘옥 빠지고 총12키로 빼고 55사이즈 거뜬히 입고 있네요^^호호~관심있으신 분들 도움 받아보시라구요^^네이버에 ★비비ㅎㅓ브★ 치시면되용^^ CALL

  • 3. ^^
    '08.12.27 1:04 AM (124.111.xxx.102)

    저는 회식으로 갔는데 혼자서 안먹고 꿋꿋하게 된장찌게 시켜 먹었습니다.
    딴분들한테는 한약먹느라 고기먹으면 안된다는 뻥을 쳤지요 ㅜ.ㅠ
    남들이 속으로 유별나다 했을지 모르지만 저더러 먹으라 강요했다면 먹고 토했을거에요

  • 4. 한약먹는다.
    '08.12.27 10:30 AM (58.230.xxx.153)

    좋은 핑계네요. 배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2930 넓은 이마 앞머리 숱 적은 2 넓은이마 2008/12/26 1,081
262929 분당초등생첼로레슨선생님좀 소개해 주세요... 궁금 2008/12/26 308
262928 저도 동참...[MB가면은 안돼” 기어이 빼앗아간 경찰] 3 경향뉴스 2008/12/26 351
262927 지하철에서 첫눈에 반했다는 글읽고 옛생각이,,ㅋㅋ 5 갑자기.. 2008/12/26 956
262926 혈액 투석하시는 분들 2 심부전 2008/12/26 529
262925 부산 찜질방 추천해주세요 7 ... 2008/12/26 928
262924 이 시국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6 마음만촛불 2008/12/26 561
262923 습식공기청정기(벤타류..)가 안좋은 건가요? 4 고민맘 2008/12/26 749
262922 아들 용돈 얼마 주나요? 7 예비고1맘 2008/12/26 725
262921 코스트코에서 파는 "블랙앤 데커 " 핸디형 청소기 어떤가요? 7 코스트코 2008/12/26 802
262920 섹스리스 커플.... 41 휴우... 2008/12/26 17,145
262919 네스프레소한정캡슐 2 tl 2008/12/26 409
262918 치과 - 금을 씌우려고 생각하고 신경치료을 시작했는데 5 이빨 2008/12/26 873
262917 에스프레소를 좋아하진 않는데... 5 커피머신 2008/12/26 625
262916 모델링마스크팩(고무팩)요~ 팩팩팩!!!.. 2008/12/26 360
262915 쌍거풀 수술 잘하는 병원 소개좀 해주세요^^; 5 .. 2008/12/26 841
262914 돌 지났는데 자꾸 업어 달라구 떼를 부려요 6 쌍둥이맘 2008/12/26 972
262913 부산에 사시는분께... 12 도움 2008/12/26 752
262912 고추장 굴비 주문해 보신분! 5 혜주맘 2008/12/26 529
262911 초등생을 위한 유머 있나요? 4 강사 2008/12/26 373
262910 양재코슷코는 큰가요? 4 코슷코 2008/12/26 479
262909 저 소고기 먹었어요. ㅠ.ㅠ 4 빌어먹을 2008/12/26 769
262908 학교,이사 2 학교,이사 2008/12/26 345
262907 참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밤이네요.... 1 미래의학도 2008/12/26 508
262906 어제 양재동 이마트를 갔습니다. 2 이천한라봉 2008/12/26 955
262905 골뱅이무침에 파채가 너무아리고매워요 (컴대기) 7 뭘해도 못.. 2008/12/26 1,674
262904 대구MBC 뉴스까지 다 봤습니다. ^^ 3 mbcstr.. 2008/12/26 909
262903 이제 그만 소고기에 대해 자유로워져야하나? 20 ... 2008/12/26 993
262902 헤르만하우스 혹시 아시나요? 8 파주 2008/12/26 1,717
262901 향초 만드시는분 계세요? 2 자급자족 2008/12/26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