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분유요.. 진짜 좋을까요?

[엄마]

육아 게시판에 남길까 하다가 이곳이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보실거 같아서 씁니다.

모유 먹이다가 사정상 분유를 먹이게 됬는데요,

애가 6개월인데 자꾸 안먹고, 토를 합니다
한 5-60ml먹다가 엄청 짜증내면서(막 소리질르면서.. ) 젖병을 손으로 밀어냅니다
요새 이렇게 안먹으니 아가가 삐적 말랐어요 .. 마음이 아프네요

분유가 안맞아서 일까... 너무 안먹어서 ..소화가 잘된다는 산양분유 먹여보고 싶은데 정말 가격은 사악하네요

산양분유가 비싼만큼 값어치가 있을까요???

산양분유라도 잘 먹고 살좀 쩌준다면 좋으련만 .. ㅠㅠ

미안하다 ..아가야.. 엄마가 모유를 더 주지 못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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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댓글을 봤는데요, 산양분유 성분에 인체에 안맞는 성분이 있어서, 유럽에서는
산양분유를 금지하다고 하는 글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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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산양분유 좋다는 말에 구입은 했는데...
책에서 먹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 먹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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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모유7개월먹이다 사정상 몸이 안좋아 끊고 우유먹이는데 다 토하고 안먹고..님같은 입장이었죠
그러다 산양분유먹이니까 너무 잘받아먹고 소화도 잘시키고 건강하고.근데 가격압박때문에 저희 친언니가 분유는 영양이 다 거기서 거기니 비싼거 먹일필요없다면서 산양분유에 일반분유를 섞여먹이다가 점차 일반분유를 더 섞고 나중엔 분유로 자연스레 바꿨답니다. 거부감 저항없이.

단, 모유먹이니 건강하던 아이가 분유먹고 감기 달고 살아서..모유가 좋음을 그때 실감했죠.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남x에서 나온 우유먹으면 소화가 종일안되고 더부룩하고 안맞더라구요
서울이나 매일은 괜찮은데..아마 아기들도 자기한테 안맞는 분유가 분명 있을꺼같아요.
다른 브랜드 샘플이나 봉지로 하나씩 먹여보시고 맞는거로 바꾸시는게 좋을듯해요^^

부디 성공하셔서 아기도 건강하고 엄마마음도 편한날이 빨리왔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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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금지하는 부분은 나뻐서 그런것같진 않구요.조금 검색해보세요.
영양면에서 비슷해요.비교해 봤어요.영양표.
단백질구조가 모유랑 비슷하고 철분이 부족하다지만,분유업체에서 조제를 다 알맞게 하기에.
영양면에서 비슷하다하구요.
전 첫째때 파스퇴* 먹였는데,둘째 담달에 낳는데 일* 산양 먹일려구요.
첫째때 같이 키운맘들 봐도 먹인맘들 다 한결같이 좋다하고,신뢰하고,
무엇보다 원산지를 봐야하는데.다른데껀 이것저것 섞인경우가 대부분인데.
원산지 표지가 확실한것도 아마 일*꺼 뿐일꺼예요.
저도 둘째땐 좀 더 잘 키워보려고 분유 고민 많이 했는데,첨엔 일본분유나 홀레하려다 워낙 엔고 환율이 높아.굳혔답니다.
일단 아기한테 잘 맞음 그 분유 하시구요.저도 모유수유를 못할 예정이라..
분유 기껏 1년 먹는데 싶어 비싸도 먹일려구요.
알러지나 아토피엔 확실히 낫다더라구요.
우리 먹거리처럼 분유도 원산지나 원유에 대해 확실히 기재해 놓은걸 드시라 하고 싶네요.
이상하게 다른 나라는 광고도 그것부터 하는데.
우리나라는 원유에 대한 설명은 없고,초유성분첨가 내지 dha첨가 이런 문구만 있는지 모르겠어요.


산양분유는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엄마들의 입소문을 통해 명품의 자리에 올랐지만, 외국에선 이미 오래 전에 프리미엄 분유로 널리 사랑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산양유의 주산지인 호주, 뉴질랜드는 물론 EU 가입국인 프랑스, 독일, 스위스와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폴 등 세계의 엄마들이 함께 먹이고 있는 것이죠.
최근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산양분유를 판매금지 한다는 이야기가 엄마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했지만,이는 오래된 유럽연합(EU) 규격이 국제식품규격(CODEX)처럼 변경되지 않아서 벌어진 일로 밝혀졌구여.
CODEX에서는 산양유도 영·유아의 모유대체품인 조제분유로 사용하도록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자국 내 산업보호를 위한 것이라는 하네요.
특히, 유럽식품안전국에서 아기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판결을 내린 것은 영양조성의 문제이기 보다, 임상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네요.
유럽식품안전국(EFSA)에서 산양유를 조제분유의 원료로 등록하기 위해서 산양유를 생산하는 업체에게 임상실험 자료를 요구했는데 업체들이 제시한 임상실험 인원은 32명으로, 새롭게 바뀐 EFSA의 임상인원 규격(40명)에 못 미쳐서 기각되었던 것이지, 영양조성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