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만화 플란다스의 개...
막내와 집에 있는데요..
저희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만화라서 저두 가끔 보거든요..
그런데, 오늘 방송 분에서 할아버지의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자꾸 나오네요...
어렸을 적에 봤을땐, 그냥 네로가 불쌍하다..
슬프다...그런 단순한 감상이었는데...
세 아이의 어미가 되어서 보는 그 만화가 왜이리 가슴이 아픈지요...
괜히 늙으신 저희 부모님 생각도 나고,
네로의 처지가 너무 불쌍해서 못견디겠습니다...
저 웃긴가요? ...방금 보고 기분이 너무 가라앉아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같이 이 만화를 보는 분이 계실지..제 나이 낼 모래면 40인데,
만화보고 너무 센치해지네요...ㅠㅠ
현실에도 저런 가정이 있을거라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픈것 같습니다...
연말연시가 많이 추울 우리의 이웃들과 비교해
따뜻하기만한 저희 집이 많이 부끄럽네요...ㅠㅠ
앞으로는 지금 하고 있는 기부에서 액수를 더 늘려야할까봐요...
훈훈한 연말연시가 아니라, 가슴이 많이 아픈 연말연시네요...
1. ..
'08.12.25 4:57 PM (218.52.xxx.15)저 그 만화 아기 낳고나서 또 봤었는데 성당에서 죽는 장면보고 엉엉 울었어요,
너무 불쌍해서. 흑흑 또 징~ 합니다.2. 몇년전
'08.12.25 4:58 PM (121.140.xxx.90)도서관에서 영화를 보여줬어요. 플란다스의 개 만화영화
아이들은 처음 보는 거라 그냥 보고 있었지만,
전 눈물을... 마구 흘렸다는 너무 슬퍼 눈물이 났지만
만화 보며 눈물 짓는 내가 웃기기도 하고..3. 프리댄서
'08.12.25 4:58 PM (118.32.xxx.61)전 지금도 네로가 죽었을 때의 충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어요.
네로가 루벤스 그림이 있는 성당에 도착했을 때 도저히 그대로 볼 자신이 없어서
<전설의 고향> 볼 때처럼 이불 뒤집어쓰고 있다가 눈 빼꼼 내놓고 TV 보고..
그러다 네로가 죽자 이불을 입에 물고 거의 대성통곡을 했었어요.
전 지금 그 장면을 다시 볼 자신이 없어요......
생각만 해도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거든요.4. ..
'08.12.25 4:59 PM (59.10.xxx.183)어휴 이건 만화(?)가 아니어요.
보고 나면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5. 저두요
'08.12.25 5:00 PM (218.238.xxx.164)전 생각만해도 눈가가 젖어와요
어렸을때..전 아로아랑 개가 너무 이뻐서 그냥 좋아했는데
저희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셨어요...
그거 보시려고 저녁 준비하시다가 (제 기억엔 5시 30분정도 했던것 같어요)
일부러 메추리알 같은거..삶아오셔서 티비보면서 같이 깟던 기억이 나요
항상 엄마는 그거 보고 우셔서.. 어린 마음에 저게왜 슬플까했는데
다시 보니 넘 마음이 아파요..
나중엔 김에 맨밥 말아주시면서
같이 둘러앉아서 먹던 기억이 나요..
저에겐 추억의 만화여요6. ㅇ
'08.12.25 5:03 PM (113.10.xxx.54)바로 얼마전에도 같은 내용으로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셨었어요...82에서만 여러번 보는 걸 보니 역시 많은 분들이 이 만화를 너무나 아끼면서도 안타까워 하시는 군요...저도 이 만화는 제목만 들어도, 파트라슈라는 말만 들어도 엉엉 울고 그랬는데...얼마전 글의 댓글의 어떤 분 때문에 이제 덜 슬퍼요.
파트라슈 - 팥들었슈 라는 빵이 있었대요. ㅋㅋ7. 프리댄서
'08.12.25 5:04 PM (118.32.xxx.61)엉엉 우리 파트라슈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으면...
팥들어슈.... 엉엉8. @@
'08.12.25 5:08 PM (218.54.xxx.175)아들 동화책 읽어주다 목이 메이더군요....
ebs에서도 방영하는 것 같던데 한번 얼떨결에 봤는데 다시 보고싶지 않아요.
너~~~~무 슬퍼서 싫어요...
대신 들장미소녀 캔디나 방영해줬으면 좋겠네요.9. ..
'08.12.25 5:10 PM (59.10.xxx.183)그러고 보니 '엄마 찾아 삼만리'
이만화 관련 글 읽으면서 모자의 안타까움에 스멀스멀 하고 있었는데
댓글들도 다 그런 분위기
근디 딱 눈에 들어오던 댓글
'엄마가 집 싫다고 계속 도망 다니는데 계속 쫓아 가다니 너무한다..'
헐
어렸을때 부터 이만화에 가지고 있던
스멀 스멀 마음에 스크래치가 흐......10. 그녀
'08.12.25 5:32 PM (211.255.xxx.100)전 초등학교 다닐때 봤지만
그떄도 일주일 가량 마음 아파했었던 기억이나요
물론 지금도 그 마지막 장면이랑
할아버지 임종은 계속 가슴 아프구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늘 그 마지막 장면은
잊을수가 없네요
생각만해도 눈물이 찔끔...11. .
'08.12.25 5:49 PM (121.135.xxx.98)얼마전에 비슷한 내용의 글 올라왔던 거 같아요.. 플란다스의 개 너무 슬프다고.. 저도 훌쩍대고 웁니다.. 네로랑 아로아랑 파트라슈랑 할아버지가 다 너무 착해서.. ㅠㅠ
12. 전 안봐요
'08.12.25 5:59 PM (121.124.xxx.167)예전에도 안 봤고, 지금도 의식적으로 안봐요.
아이들 보여주고 싶지도 않아요.
너무 슬픈 내용이고...착하디 착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냉혹한 세상에서 차갑게 버려지는 거, 저도 보고 싶지 않고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아이들 보는 만화는, 그냥 권선징악에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착한 사람들이 결국 다 쓸쓸하게 죽는거 너무 싫어서, 전 무지 싫어하는 만화랍니다.13. 슬퍼요
'08.12.25 7:19 PM (220.86.xxx.101)어릴때 플란다스의 개 책으로 봤는데
어찌나 펑펑 울었는지 몰라요.
인어공주랑 플란다스의 개랑 두개 정말정말 슬펐어요14. 이나이에도
'08.12.25 8:11 PM (116.126.xxx.236)플란다스의 개 마지막편은 생각만 해도, 제목만 들어도 눈물이 나요...
완전히 이거 뭥미??15. 맞아요
'08.12.25 9:02 PM (121.135.xxx.244)네로 마지막에 죽는 장면때문에 일부러 안 봐요. 아로아 아빠 너무 못 됐어요.
16. 새옹지마
'08.12.26 3:57 AM (122.47.xxx.33)아 어쩌죠 아들 유치원 갔다오면 보는 만화인데 저도 어릴 때 보았구요
그런데 마지막에 잘 되는 줄 알았는데 그림 상도 타고 네로가 죽다니 아 그쯤에서 안보아야겠군요
희망이 있어야하는데 착한 네로가 왜 죽어야하죠17. 얼마전에 제가 글
'08.12.26 12:09 PM (211.109.xxx.238)얼마전에 제가 글 올렸었어요
플란다스의개 너무 슬프다구요..그런데 또이렇게 가슴아파하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저 너무 맘아파서 제아들이 그프로 볼땐 일부러 안봐요..다른곳에서 어정대지요 ㅎㅎ
부엌에서 설거지를 한다던지 청소를 한다던지 ...
엊그제 내용을 슬쩍 들으니 할아버지가 아프시다구...ㅠㅠ 엉엉...18. 안봄
'08.12.28 4:21 PM (222.98.xxx.175)저 그만화 피해 다녀요. 우리 아들이 제 맘을 아는지 그거 노래만 나오면 다른데 틀라고 성화랍니다.
캔디도 싫어해요. 주인공에게 시련을 마구마구 주는게 너무나 유행했던 한때에 나온 만화들 다 싫어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0453 | 생리예정일이 아닌데 피가 비추는데..뭘까요? 8 | 임신준비중... | 2008/12/25 | 884 |
430452 | "자유" 님..너무 좋아요~ 8 | 스타탄생. | 2008/12/25 | 887 |
430451 | 지금 엠비씨 보시는분들.. 1 | 문지애아나운.. | 2008/12/25 | 688 |
430450 | 과메기 1 | 반야 | 2008/12/25 | 285 |
430449 | 혼자서 춘천여행 괜찮을까요? 3 | 콧바람 쐬기.. | 2008/12/25 | 877 |
430448 | 서울 어느곳에서 혼수한복을 하면 정말 잘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10 | 혼수한복 | 2008/12/25 | 1,211 |
430447 | 살림 잘 하는 사람은 2번째로 부럽고, 31 | 부러움 | 2008/12/25 | 7,362 |
430446 | 생협 케잌 맛있네요 18 | 맛있어서 | 2008/12/25 | 1,536 |
430445 | 부모가 물리적·심리적 환경 만들어줘야 1 | 바보 | 2008/12/25 | 609 |
430444 | 밍크 디자인과 색상 선택부탁드려요 10 | 선물 | 2008/12/25 | 1,033 |
430443 | 친구들을 배신한걸까요? 14 | 갈등 | 2008/12/25 | 2,063 |
430442 | 이럴수가 있을가요? 3 | 속상해 | 2008/12/25 | 722 |
430441 | 야후 포탈에 mbc가 좌빨이라고 알바새끼들 풀었네요 4 | 니들만의 세.. | 2008/12/25 | 437 |
430440 | 크리스마스이브에 온 아빠의 전화 1 | 샐리 | 2008/12/25 | 434 |
430439 | 예스맨 보신 분! 6 | 영화 | 2008/12/25 | 664 |
430438 | 성수동 수녀원 야학 시절 때의 이야기 4 | 인간답게 | 2008/12/25 | 581 |
430437 | 김주하 아나도 파업참가하는군요... 33 | 아리송 | 2008/12/25 | 4,288 |
430436 | 이게 맞나 저게맞나 4 | 글을쓸때 | 2008/12/25 | 291 |
430435 | 김장배추 물빼는 시간 3 | 배추 | 2008/12/25 | 1,683 |
430434 | 스페인어 배울 곳, 교재, 컨텐츠???? 1 | 스페인 | 2008/12/25 | 273 |
430433 | 다시 보고픈 추억의 만화 있으세요? 31 | 만화 | 2008/12/25 | 1,151 |
430432 | 미국사이트에서 23일에 결제된 카드의 환율적용은? 2 | 카드결제 | 2008/12/25 | 326 |
430431 | 만화 플란다스의 개... 18 | 너무 슬프지.. | 2008/12/25 | 843 |
430430 | 묵은 알타리무가 너무 많아요. 만두 만들어 먹을까요? 7 | 처치 곤란 | 2008/12/25 | 894 |
430429 | 김치만두 맛있게 만들고 싶어요 4 | 만두부인 | 2008/12/25 | 966 |
430428 | 수성구에 뜨게질 배울만한 곳 좀... | 총총 | 2008/12/25 | 191 |
430427 | 대바늘뜨기 마무리 어떻게 하나요? 6 | 엄마노릇어렵.. | 2008/12/25 | 558 |
430426 | 서울산업대 근처에 일박할 곳이 2 | 미대입시 | 2008/12/25 | 254 |
430425 | 오지랖넓은 친구때문에 크게 부부싸움 날뻔. 20 | 그만해라 | 2008/12/25 | 4,554 |
430424 | 파업에 동참하네요 7 | 김주하도.... | 2008/12/25 | 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