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씩 국을 얼리려면~

[기러기아빠]

기러기아빠를 두고 갑니다.
일회용씩 국을 얼리려고 하는데~
어디다가 얼릴까요?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세요.

비닐에 하려니 모양이 안 잡히고.
락앤락같은 통에 하려니 통 비용이 만만치 않고.

혼자 국을 끓여 먹거나 사 먹는 스타일 아닙니다.2~3주 정도만 해 놓고 싶어요.

[맘]

종이 우유팩에 우유다먹고 거기다 많이 담던데요.

[지퍼백에]

조금씩 담아 냉동고에 차곡차곡 평평하게 쌓아서 얼리세요.
저는 모든 국물을 그렇게 얼립니다.

[우유팩도 좋구요~]

지퍼백에 넣어서, 눕혀서 얼려 놓으시면 돼요.
일단 다 얼리고 나면 책 꽂아놓 듯 세워서 보관실 수 있어요.
전 우유팩이 있을 땐 우유팩을 쓰지만, 이게 보기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해서
주로 지퍼백 쓰네요.

[두장씩]

지퍼백이 없으면 비닐 두장씩 겹치시는 방법도 있어요. (단지 국은 완전히 식힌 다음 넣으세요)
모양이 안난다면 비닐에 담고, 비닐을 락앤락에 넣어 살짝 얼리신 다음 통을 빼버리세요.
저는 락앤락(두꺼운거 말고 앏은거)에 넣어 얼리는데 한 대여섯개 정도면 되요.

[질문]

해동할땐 전자렌지 사용해야 하나요?

아님 그냥 냄비에 국 얼린거 넣고 가스불켜야 하나요?

[두장씩]

둘다 가능해요. 저는 저녁에 내놓고 자면 그 다음날 다 녹아 있어서 런지에 돌려 아침에 먹구요,
저녁에 급하게 오면 냉동된거 냄비에 넣고 물 좀 더 붓고 다시 끓여요.

[경험자]

제가 요즘 그러고 있는 중이라 그 맘이 이해가 되어 로그인 했네요.
남편과 본의 아니게 떨어져 있게 되어서 국을 잔뜩 준비해서 얼려 둡니다.
저는 지퍼락에서 나온 얇은 플라스틱 통있어요. 가격도 안 비싸고 크기도 다양하고...
그거 잔뜩 준비해서 종류별로 국 담아서 양이 많은것도 좀 적은 것도 담고, 뚜껑에 라벨 달아 붙여 넣어둡니다. 거의 한달치를 준비해 두는것 같아요.
그 플라스틱 통은 설명에는 전자렌지 넣어도 된다고 하는데 괜히 찝찝해서 못 넣게 하고 냄비에 담아 데워 먹으라고 합니다. 얼린국 통 채로 보올에 찬물 담고 잠시 두면 한덩어리 채로 국이 통에서 떨어집니다. 그럼 냄비로 옮겨서 중불 정도에서 데워 먹으면 되구요.
남편 그렇게 한 넉달째 지금 버티고 있는데 먹을만 하답니다. 육개장이나 된장국 같은 것도 좋고 찌게류도 괜찮아요. 그리고 소고기도 양파 당근 넣어 불고기 양념해서 지퍼백에 한번 먹을양만큼 담아 얼려주고 제육볶음도 양념해서 얼려둡니다. 그럼 얼은 채로 후라이팬에 담아 약한 불에서 볶으면서 녹으면서 하니까 먹을만 하게 되어 주더이다. 가끔은 밑반찬도 진공팩으로 아예 압축해서 챙겨둡니다. 필요할때 꺼내 먹으라고...
그럼 김치랑 국이랑 김같은 거 하고 가끔은 달걀 같은거 직접해 먹고 이러고 지낼만 하게 되더군요.
지퍼백에 국을 넣어 보았더니 가끔 새는 경우가 있어 냉동실이 엉망이 되어버리는 수가 있더라구요.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

내일아침에 먹을거면 저녁에 냉장실에 꺼내놓으세요.
그래서 냄비에 데워먹으면 됩니다.

[저희는]

500ML우유통을 모아 두었다가 안에 비닐넣고 국담아 얼려놓습니다.
아침에 출근할떄 냉장고에 내려놓고 가시면 저녁에 냄비에 부워 데워 드시면 될듯한데요 ..
나름 편합니다. ^^

[토끼제]

샌드위치용 지퍼팩이 있어요. 손바닥만하게 조그마한데요. 거기 얄팍하게 넣으면 일인분.. 두툼하게넣으면 이인분 나옵니다. 공기다 빼고 눕혀서 얼리시고 책처럼 착착 세워서 보관하세요. 종류구분하기도 좋구요. 작은냉장고 사용하는데 우유팩보다 공간활용이 좋을거예요. 전날에 꺼내놓으면 담날 아침에 냄비에 부어 끓이기만하면 됩니다.

[82좋아..]

82에 요런 정보 너무 반가워요...사골국을 끓여서 어떻게 보관해야하나 머리 엄청 굴리고 있었는데 지퍼백으로 해야겠네요...

[원글]

감사합니다.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