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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2개월,,너무 아프네요,,

우울성탄절 조회수 : 517
작성일 : 2008-12-24 14:43:06
출산한지 딱2개월 되었어요,, 오늘 아이랑 소아마비 접종하러 보건소 다녀왔거든요,,

첫달을 친정에서 조리하고,, 둘째달부턴 집에와서,, 집안일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최대한,, 친정에서 쉰다고 쉬었는데 모유수유때문에 잠을 못자고,, 수유자세가 안좋아서 그런지

첨엔 팔목관절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이젠 허리랑, 무릎이 너무 아픕니다,, 앉았다가 일어날때 벽안짚으면 일어나기도 힘이드네요,,

  2달째인데,, 원래 이렇게 관절이나 허리가 아픈가요,,? 아님 제가 산후조리를 잘못한걸가요,,?

  솔직히 1달지나고나선,, 내복도 벗고,, 집안일도 혼자서 하고 찬물에 손도 담그고,, 그냥 생활했는데,,

  후회가 되네요,,, 안하고도 안되는 상황이라서요,,

  100일까지는 많이 아프다던데,, 정말 너무 힘들고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또 아기가 잠투정이 심해서 많이 안고있다보니,, 더욱 허리랑 무릎에 무리가 가는것 같아요,,ㅠ,ㅠ

  울게 놔둘수도 없고,,, 아이는 예쁘지만 제몸이 안좋으니  우울한 크리스마스예요,,ㅠ,ㅠ

한의원에 가봐야 하는걸까요,,?  어찌해야 할지 조언좀 주세요,,,
IP : 125.183.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4 2:51 PM (211.33.xxx.172)

    전 출산한지 8개월 되었는데 지금도 그래요
    아니..갈수록 더 아푼듯하네요 ㅠㅠ
    수유는 누워서 먹이니깐 편해서 괜찮은데
    안고 먹인 날은 인대가 늘어난듯 막 후덜덜하고요
    아기띠 해서 안고 다니는데
    아기는 점점 무거워지고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니깐 무릎에도 무리가 오는것 같아요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어쩔수 없겠거니 하고 지내고 있네요 ㅠㅠ

  • 2. ...
    '08.12.24 3:10 PM (125.189.xxx.27)

    한의원 가보세요
    전 순산하고 펄펄 날았었는데 백일쯤 갑자기 허리가 너무 아파 일어나지를 못했어요
    한의원에 가봤더니 백일까지는 뼈가 자리잡지 않아 조심해야 하는데 전날 앉아서
    손빨래 했던게 원인이더군요

  • 3. 누워서 젖먹이세요.
    '08.12.24 4:01 PM (222.98.xxx.175)

    첫애 안고 젖 먹이느라 허리가 너무 아프고 애가 무거워서 팔도 아프고...시어머니께서 누워서 먹이라고 하셨는데 시댁에 가서 누워서 먹이기도 그렇고...애가 좀 큰뒤에 먹이니 이렇게 편한걸 왜 안했나 싶던데요.
    둘째는 낳자마자 한달 정도 안고 먹이다가 누워서 먹입니다.
    밤에도 그렇게 먹이면서 애도 젖 먹다 자고 저도 그냥 젖 물리고자고...허리 팔 안 아프고 좋아요.

  • 4. 꼭 치료받으세요.
    '08.12.24 4:59 PM (119.149.xxx.251)

    제가 허리도 안좋은데 애낳고 모유수유한다고 자세 이상하게잡다가 손목나가서 쟁반도 잘못들었어요.
    친정에 있는동안 한의원다녔는데도 잘 안되더라구요
    손목은 돌때되니 정상으로 돌아오고
    허리는 5개월때 병원실려가 수술했어요 디스크 터지고..
    전 젖뗄때까지 99%이상 누워서 수유했어요.
    수유자세를 최대한 편하게 하시고요
    토욜만이라도 남편에게 애맡기고 수유직후 병원가서 물리치료라도 받으세요.

  • 5. 에공..
    '08.12.24 10:13 PM (61.78.xxx.181)

    저랑 증상이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 첫애가 11살인데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몸관리 잘 하시고요..
    산후조리는 지금도 조리중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아기가 잘때 그냥 같이 자주는 센스를 가지세요...
    젖먹인다고 너무 많이 드시진 마시구요..
    제가 그렇게 해서 너무 많이 살찐 사람이랍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몸도 조금씩 기운이 생기고 나아지는데
    아기를 낳고 나면 왜 이리도 아픈데가 많은지요.......
    몸조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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