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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께 칭찬받은 음식 추천해주시면 감사~~

머리가 아퍼요.. 조회수 : 715
작성일 : 2008-12-17 09:22:25
올해 시어머니 생신을 시누이 집에서 하기로 했는데
돌아가면서 치루거든요. 형님(윗동서)와 저는 이미 몇 번 치루었고 올해 큰 시누이네 집에서 하는데
어떤 음식을 해 가야 할까요...
이번 주 토요일날 하는데 저는 하필 그날 근무를 5시 30분 까지 하고 형님(윗동서)은 전업주부라 오전 쯤 오실텐데 제가 늦게 가서 일도 덜 하고 하니 미리 음식을 해서 보내야 편치 않겠냐는 신랑 말에 고민이 됩니다.
왠만하면 조퇴하겠지만 요새 감원도 많이 되어서 회사 분위기 냉랭한 터라 몸 사려야 하기에 꽉 채우고 갈 것 같은데요.

고기류는 셋째 시누이가 정육점을 하기에 절대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고..
하루전에 미리 해둘 만한 음식 가급적이면 육류 빼고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어머니 대체적으로 시어머니 행사 안하시고 자식들 많이 위하시는 분이라 뭐든 해드리고 싶은 분이십니다.
그런데 가끔 정성껏 음식을 하면 양이 조금밖에 안 되어서 시누이들 싸줄 만한 양이 안 된다 핀잔주시는 반전(?)을 일으키시는 분이라.. ㅎㅎ  음식에 아주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달리 가리시는 음식을 없구요.

어르신들께 해 드려서 칭찬 받은 음식 뭐가 있으셨어요?? 육류도 괜찮습니다.
알려주시면 참고하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할께요~~

참고로 시누이들, 시누남편분들, 아이들도 다 오는 대모임이랍니다...20명이 좀 안되려나.. 뭐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그렇게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스케줄입니다.
IP : 121.156.xxx.1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7 9:29 AM (211.203.xxx.132)

    저희 집도 예전에 대모임 많이 했어요.
    시어머니 생신 뭐 이런 거 해도 저희는
    찜종류를 많이 해서 먹었어요.

    전은 녹두전. (이상하게 시댁은 녹두전 하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 분위기)
    그리고 국 하나
    찜 큰 거 한상에 하나...
    기본 김치 뭐 이렇게 놓고 늘 먹었답니다.

    폼은 안나는 상입니다. 칭찬도 없고 비난도 없고..
    늘 편하게 잘 먹자는 게 생활 모토라서 그렇습니다.

  • 2. 에헤라디어
    '08.12.17 9:33 AM (220.65.xxx.2)

    저..식혜나 수정과 어떠세요? 미리해서 차갑게... 직장 다니시니까 식혜하기엔 좀 힘드실까요?
    아님 떡케이크를 맞춰가시거나...
    육류를 제외하니 어렵네요.

  • 3. 잡채
    '08.12.17 9:41 AM (24.21.xxx.28)

    잡채 어떨까요.
    어른들은 생신상에 잡채 있는거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쉽기는 육류가 제일 쉬운데...불고기나 갈비를 재어가면 양념만 하면 되니까요.
    전은 손이 많이 가고...

  • 4. ....
    '08.12.17 9:43 AM (125.177.xxx.163)

    오색냉채 어떨까요....이건 차게 먹어야 하니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뒀다 꺼내먹는거라 좋을듯 한데..
    잔치음식은 느끼할 수가 있어 이렇게 상큼한게 한가지 있으면 좋던데요..보기에도 화려하고요..

  • 5. 약식두
    '08.12.17 10:18 AM (61.105.xxx.66)

    좋아요 후기으로 내놓기에 이쁘구요.
    전 며칠전에 여기서 우동 샐러드 검색해서 만들어갔는데 미리 만들어둬두 좋구(우동만 가져가서 삶았어요) 해물을 좀 많이 넣으니까 풍성하니 맛있드라구요.

  • 6. ^^
    '08.12.17 10:52 AM (125.242.xxx.10)

    늦게 가시니까 가서 바로 차려내야겠네요.

    좀 힘드시더라도....
    전 구워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갖고 가시고
    약식 좀 해서 이뿌게 싸서 갖고 가면 어떨까요?
    아니면 전만!!

    저는....
    약식만 작은 솥에 2솥해서 포장해서 가는데 완전 죽는 줄 알았어요~ ㅋ

    약식은 좋긴한데...
    시누나 형님 일손 줄이는데 큰 역할은 아닐꺼 같아서~ ^^

  • 7. 저는
    '08.12.17 10:56 AM (211.35.xxx.146)

    샐러드요~
    야채미리 씻어서 잘라놓고, 소스만들어서 따로 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가져가서 이쁘게 담아서 소스얹어 드시면 맛있을거 같아요.

  • 8. ^____^
    '08.12.17 12:05 PM (125.176.xxx.187)

    저는 옥돔구이요~!!
    어른들은 맛도 맛이지만 얼마나 고급요리가 올라왔냐에 중점을 좀 두시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옥돔하면 고급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갈비찜이랑 잡채랑 이것저것 많이 힘들게 준비해놨었는데...
    옥돔이 나오니 젤 많이 칭찬하시더라구요.
    사실 잘 못구어서 맛도 좀 비리고 그랬었는데 그러셨어요~^^ㅋㅋ

    그리고 또하나 전복죽~!!
    집들이에 전복죽을 내놓으니 다들 감동의 눈망울....ㅎㅎㅎ
    사실 요리도 쉽고 전복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는데 말이죠.

    아고..근데 다시 글을 읽어보니 나눠먹을 만한 양도 되야 되네요..;;
    어렵땅...ㅎㅎㅎㅎ

  • 9. 원글
    '08.12.17 1:31 PM (121.156.xxx.157)

    아~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고 정리해서 준비해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실겁니다~~ ^^

  • 10. 무쌈말이
    '08.12.17 1:53 PM (121.181.xxx.189)

    키톡에 검색해서 무쌈말이 해가세요.
    파프리카 색깔별로,맛살,무순,계란지단황백,...
    되는대로 잘라서 무쌈에다 말면 색도 예쁘고
    개운해서 좋아하실 꺼예요.

  • 11. 인기짱
    '08.12.17 2:18 PM (218.55.xxx.211)

    히트레시피에 있는 쇠고기 찹쌀구이요
    저희 고모들이 전라도 사람으로 본인들이 한 음식 아니면 맛있다는 소리 별로 안하는데 이건 인기 좋았어요. 고기도 연해서 연세드신분들도 부담없이 드시고요 저는 꾸리살이라는 걸로 했거든요 저도 그런 고기가 있는거 처음알았는데 음식사진 보여주니 정육점에서 추천해주더라고요 가격도 많이 안 비쌌고 괜찮았어요

  • 12. 고동
    '08.12.17 8:28 PM (210.92.xxx.73)

    바쁘시면 떡 몇가지 주문하고 식혜는 넉넉히 만들어 가면 안될까요? 형제가 많나보네요.

  • 13.
    '08.12.18 4:08 PM (222.106.xxx.201)

    해물찜 추천이요 기름진 음식보단 매콤한 음식이 더 인기있어요 다른 반찬 많이 필요 없구요
    꽃게,새우,낙지,홍합,코다리,미더덕,콩나물 듬뿍
    이 정도만 넣어도 푸짐하고 맛나요 양념 남은 거에 볶음밥도 인기 최고지요

  • 14. 위에
    '08.12.18 4:09 PM (222.106.xxx.201)

    댓글 이어서요 미리 양념은 준비해 놓으시고 해물거리만 가는 길에 사서 가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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