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전환 수술한 남자, 다시 남자로 아내에게 돌아가고 싶다..??

..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08-12-16 21:36:23
방금... SBS에서 인터뷰 게임이라는 방송을 봤네요..

정말 어이없는 내용이었네요..
성전환 수술을 통해, 여자가 된 남자가... 이젠 후회를 하고 다시 아내에게로 돌아가고 싶다는 내용이었어요.
물론 성전환 수술은 가족들의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구요..
엄청난 돈을 들여서, 평생을 꿈꿔오던 남자에서 여자로의 변신을,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행했지만..

막상 여자가 되어보니 외롭고 후회스럽더라는군요..
마치 여자처럼 가슴도 발달해 있더군요..
베트맨에 나오는 조커처럼... 입꼬리며 눈썹이며.. 반영구화장을 해서 라인도 그리고..
쌍꺼풀 수술도 하고... 너무 흉한 얼굴의 그 남자는..
이제야 후회스럽고 괴로워.. 남자로 다시 전환 수술후 아내에게로 돌아가고 싶다는...

성전환 수술 찬반..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저는 정말 그 남자가 너무 흉하고 싫더라구요.
성전환 수술... 아직 전적으로 저는 찬성할 만큼 개방적이진 않지만..
그 어려운 결정을 내렸으면 행복하게 살아야 할텐데..
이제와서 그것도 싫으니 다시 남자로 돌아가고 싶다..
그리고... 아내곁으로 돌아가고 싶다..??

버림받은 가족들... 그 배신감하며.. 그 이기적인 모습에 너무 싫을 것 같더군요..
(딱히 버렸다는 이야기가 나온건 아니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수술 단행후, 연락을 끊고 살았다더군요...)
여자로 성전환에도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 돈도 엄청 들었을텐데...
이제 그 노력과 돈을 3배 들여야 다시 남자로의 전환 수술이 가능하다는군요..

참... 인생 쉽게 사는 사람들도 있네요..
가족들에게 그런 상처를 주고선... 이제야 외로워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싶다니... 참....




IP : 122.36.xxx.2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낙장불입
    '08.12.16 9:43 PM (12.166.xxx.254)

    아마추어 같이 왜이래?

  • 2. ..
    '08.12.16 9:55 PM (122.199.xxx.42)

    못 봤는데 아쉽네요.
    근데 그 이야기가 진짜라면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상상만 해도 싫어요.
    가족들에겐 두번 상처일거 아니에요..

  • 3. .
    '08.12.16 9:55 PM (125.188.xxx.209)

    밥먹다 보면서 토하는줄 알았습니다. 저라면 절대 안받아줍니다.

  • 4. 이해불가
    '08.12.16 10:04 PM (121.138.xxx.115)

    글쎄요. 저도 내용이 좀 그렇더라구요. 가족내팽기치고 성전환할땐 언제고 이제와 여성으로
    살아보니 별거 아닌가? 주인공인 성전환자가 나이도 먹엇고 자식도 부인도 있는데 그런결정을
    한것도 이해가 안갔을 뿐더러 다시 복구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며 입가에 미소가 돌때는 좀
    징그럽더라구요. 가족한텐 씻지못할 상처를 주는거 아니겠어요

  • 5.
    '08.12.16 10:20 PM (222.106.xxx.64)

    성전환수술하려면 정신고 상담도 받고 그래야 한다는데....
    하고나서 다시 돌아가겟다니까 어처구니가 없네요.
    자기몸 가지고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진짜 수술할 사람도 아니면서 수술한거잖아요?
    내참...

  • 6. ..
    '08.12.16 10:23 PM (122.36.xxx.217)

    낙장불입님... 쎈스 만쩜... 아마추어같이 왜이래? 딱이더군요..
    늙고 오갈데 없으니... 이제 다시 아내에게로 돌아가고 싶더라..
    의사들도 그래요... 먼저 심리적으로 정말 성전환이 아니고서는 다른 방법이 없는 사람에게만
    수술을 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돈만 들고 가면... 수술을 해 주나봐요...쩝..

  • 7. 역시
    '08.12.16 10:44 PM (211.44.xxx.82)

    남자로 특권누리면서 편하게 집에선 손만 까딱해도 물이며 밥이며 다 대령해주던 신세에서

    늙고 볼품없는 여자로 바뀌어서 처절하게 대접받아보니...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사는게 훨씬 이익이라는 본전생각이 들던가보죠.

    대한민국 남자들, 집에서 애키우면서 일주일만 살림해보면 자기들 주제에 처자식만큼 대접해줄만한 사람들 없다는것 절실히 깨달을텐데. 멍청한것들.

  • 8. 어이없네
    '08.12.16 10:54 PM (221.162.xxx.86)

    성전환수술은 정말 다른 성이 되고 싶어서 목숨 건 사람들 아니었어요?
    전 트렌스젠더에 대해 편견없는 사람이었는데, 이건 뭐 양아치도 아니고...;
    사람이 어쩜 그러나요...;

  • 9. ㅡ.ㅡ
    '08.12.16 11:24 PM (218.54.xxx.47)

    아쉽네요..전 아직 못봤는데요 .. 정말 그런사람이라면 다시는 받아들이고싶지않을꺼같은ㄷㅔ요 ..
    생각만해도 징그러울꺼같아요 ㅡㅡ

  • 10. ..
    '08.12.16 11:52 PM (122.36.xxx.217)

    마무리는 이랬어요..

    이 남자의 여동생을 만났는데, 여동생 왈, "아이들 엄마는 아직도 오빠를 생각하고 있더라.."는 식으로 말하니, 좋아라 하며 아내를 인터뷰 하러 갑니다..
    이 남자의 아내가 인터뷰에 응하지 않자, 아내와 연락하고 지내는 이 남자의 여동생이 아내의 의중을 떠보러 집으로 들어갔고, 여동생은 긍정도 아닌 부정도 아닌 애매한 답을 가지고 나왔어요...

    남자는 인터뷰 게임을 마치며 마이크를 땅에 놓고..."이제 성전환 수술할 돈을 모아야겠다"라고하고 끝!!

    가족들이 사는 집을 보니, 그리 넉넉해 보이지도 않던데...
    한두푼도 아닌 수술 비용을 거쳐 남자에서 여자로 되었다가.. 다시 3배의 돈을 들여 남자로 복귀를 한다니.. 참... 가족들이 정말 안됐어요...

  • 11. ..
    '08.12.17 12:03 AM (116.120.xxx.164)

    아내가 남자되면 되겠네...라고 말하고싶지만..
    저사람들이 장나치나싶네요.

    남자가 여자가 되어서는 뭘하고 살았나 묻고싶어요.

  • 12. ..
    '08.12.17 8:45 AM (222.109.xxx.79)

    정말 구역질나네요...

  • 13. 어젠 전반적 별로.
    '08.12.17 9:53 AM (210.99.xxx.16)

    저도 마지막에 "이제 돈을 모아야겠습니다" 이러는데 어이 완전 상실-_-;
    솔직히 그 다음편 7년만에 딸찾는 아버지편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딸이 집 나간지 7년이라고 찾는 거였는데, 알고보니 아버지랑 성격도 엄청 안맞았던거 같고..
    아빠랑 오빠한테 무시(??)당하면서 상처도 많이 입은거 같고,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때 아버지가 좀 모질게 하신거 같더라구요.
    암튼 이런 싸이트에 딸이 사정 얘기하면 다 인연끊고, 혼자 열심히 사세요.. 라고 할만한 사정-_-;;;;
    인터뷰게임 원래 좋아하는데 어젠 좀 별로였어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690 ktx에 명절 입석표 있나요? 1 -.-;; 2008/12/16 242
427689 그들이 사는 세상 끝났네요 51 그사세 2008/12/16 2,182
427688 동물병원 원래 상담비 나가나요? 17 :-) 2008/12/16 1,097
427687 한우의 등급과 냉장보관 질문있어요 4 워너비베지테.. 2008/12/16 313
427686 한양대 컴퓨터공학과면 어느정도 공부한건가요? 18 .. 2008/12/16 5,345
427685 29개월 남아 이발 집에서 시킬 수 있을까요? 2 이발사 2008/12/16 391
427684 미국 크리스마스 전과 후 언제가 싼가요? 6 초보 2008/12/16 452
427683 DJ 가 걱정하는 것!! DJ 2008/12/16 379
427682 커피 마시고픈데...카페인땜에 못마시고 있어요 9 잠이안와서 2008/12/16 698
427681 엄마가 돌보지 않는 취학전 남자 아이 7 ... 2008/12/16 1,069
427680 제 남편 수상한가요?? 20 겨울 2008/12/16 2,608
427679 숯으로 가습기 3 2008/12/16 502
427678 유럽쪽 물품 직구사이트 대해서 여쭤요. 직구 2008/12/16 142
427677 바르고 자도되는 마사지크림 추천해주세요~ 6 귀찮아 2008/12/16 767
427676 카드로 쓴 병원비는 몽땅 공짜 19 진짜? 2008/12/16 4,503
427675 이마트 자연주의.. 5 ... 2008/12/16 1,750
427674 신입이 문상 가면 서빙해야하나요? 7 회사에서 2008/12/16 975
427673 하기스 기저귀 쓰시는 분들..싸이즈 조언 좀 해주세요.. 7 ... 2008/12/16 1,033
427672 사이즈 4 조심스럽게질.. 2008/12/16 225
427671 영화 트왈라잇 봤어요^^ 6 조조 2008/12/16 1,031
427670 남편이 그만 두자네요..(좀 길어요) 45 결혼1년차 2008/12/16 9,618
427669 오늘 대학졸업반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1 .. 2008/12/16 616
427668 깜짝 놀랐어요 다른분들것도 그런가요??(급컴대기) 1 전기밥솥내솥.. 2008/12/16 570
427667 공정택표 교육시대, 그 절망과 희망(서명합시다!) 11 공정택퇴진 2008/12/16 299
427666 (맞벌이 엄마의 고민)롯데월드, 저도 평일에 가보려고요... 8 엄마역할 2008/12/16 588
427665 운동나가야하는데.. 18 아흑 2008/12/16 1,613
427664 근현대사 인강 추천 3 고딩학부모 2008/12/16 532
427663 크리스마스 케익은 정하셨나요??^^ 30 미리크리스마.. 2008/12/16 1,990
427662 성전환 수술한 남자, 다시 남자로 아내에게 돌아가고 싶다..?? 13 .. 2008/12/16 2,299
427661 크록스 키즈 미키맘모스 어떤가요 8 크록스 2008/12/16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