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입이 문상 가면 서빙해야하나요?

회사에서 조회수 : 974
작성일 : 2008-12-16 22:15:43
문상이라는걸 첨 가봤습니다.
근데 선배들.....남자는 앉아있고 여자 선배들은 다 일어나서 팔 걷어부치고 서빙하더군요.
그래서 나도 후딱 먹고 서빙 도왔습니다.
아주 정신이 없더군요....거기 직원이 도와주는데 일손이 부족한지 모르겠는데 이게 관례인건가요?????
저희는 대기업이고요...인사팀 소속이에요 교육중이라서...;;
걑은 신입 남자는 앉아있고 여자도 별로없는 3명.........
서빙했어요........

다른님들도 다 그러세요?휴.....
IP : 220.126.xxx.1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6 10:17 PM (203.142.xxx.230)

    엥, 아닌데...
    보통 그 장례식장에 소속된 담당직원들이 하고
    부족한 일손은 가족들이 도와요.

    그래도 일손이 부족하면 문상 온 사람들도 도와야겠지만
    그런 것 없이 처음부터 자연스레 돕는 건 못 봤어요.

  • 2. 추억묻은친구
    '08.12.16 10:32 PM (152.99.xxx.12)

    요새는 도우미 아줌마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래도 갑자기 손님이 많이 몰리고 하면 도와줄수 있어요
    그런데 남자들은 왜? 그냥 앉아 있어요?????
    같이 도와야죠

  • 3. 친정할아버지
    '08.12.16 10:34 PM (116.127.xxx.187)

    돌아가셨을때 작은아빠 회사 신입직원들이 서빙하고,그밖의 다른일들

    많이 도와주었어요.

    그때는 남녀직원 모두들 도와주시던데, 사회생활 잘하려면 그렇게 하는게

    일반적인 관례라고 하시던데요....

    저희야, 윗상사라서 그랬던 모양인데....

    어려운일있을 때 도와드리면 그 상대방도 무척이나 고마워하실거에요....

  • 4. 앉아있는 사람들이
    '08.12.16 10:53 PM (123.214.xxx.175)

    사회생활 못하는거예요. 남자는 앉고, 여자는 일하느냐..는 관점으로
    보지 마세요. 문상 가서, 그 바쁜 상황에서...신입이건, 고참이건 궁둥이 붙이고
    앉아있는 건, '인간성'이 나쁘고 사회성은 떨어지는거예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 5. 얼마전
    '08.12.16 11:20 PM (121.162.xxx.1)

    교장선생님인 시작은아버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아둘둘 출가도 못시키고 가셨어요...문상객들도 너무많았고 어린 조카며느리들이 도왔는데 각 어머니회 학부형님과 선생님이 팔겉어붙이고 많이도와주셨어요..손님들도 그쪽교육계분들이 많았던것같아요...그때 정말감사했고 저도 문상가면 도울수있다면 도와드려야지 하고 다짐했어요...얼마전 도와주신 어머님들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 6. ..
    '08.12.17 12:59 AM (61.105.xxx.85)

    그건 시켜서 하는 게 아니고요,
    큰 일 당한 유족들 정신 없는데 마음으로 부조하는 거에요.
    앉아서 대접 받는 모습, 보기 안 좋아요.
    조금이라도 가까운 사람이면 틈틈히 도와주지요.
    그런 거 안해주니 도우미가 일하는데 원래는 지인들이 조금씩 돕는 거에요.
    저도 손님으로 갔지만 일손이 바쁜 거 같아서 팔 걷어부치고 도왔답니다.
    괜히 자격지심에 '여자니까...''신입이니까..'심부름했다 생각 마세요.

    나중에 사람들 있을 때 '여자라서 한 게 아니라 문상 가서 어떻게 받아먹고 앉아있어요?'하세요.

  • 7. .
    '08.12.17 11:29 AM (121.254.xxx.26)

    대기업의 경우 직원이 상 당했을 때는 상조조직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L모 그룹 다닐 때 일하는 입장이었구요, 얼마 전 시어머니 상에서는 남편이 다니는 H모 그룹의 도움도 받아봤네요.
    사원급 대부분, 대리급 일부가 아예 조짜서 서빙 도와드리고, 밤에 자리 지켜드리고,운구까지도 돕죠.
    제 남편도 다른 분 상 당하셨을 때 그렇게 도움을 드렸고, 시어머니 장례 때는 도와주시는 친척분들과, 남편 친구들도 있었지만 회사 분들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개인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힘들고 큰 일인지라 회사 차원에서 많이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이구요, 실제 매달 경조사비를 걷기도 하지 않나요?(단, L그룹과 H그룹 경우만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만...)

    좀 냉정히 본다면 이런 것도 사원 복지의 일환이랄까, 사세 과시 및 회사 홍보의 일환이랄까... 회사서 온 화환이랑 휘장(?) 가장 잘 보일만한 곳에 두고, 일회용품(밥,국그릇, 종이컵)을 제공해 주시는데 회사 로고가 크게 찍혀 있고...
    공교롭게도 장례식장 맞은 편에 S모 그룹 다니시는 분 가족이 상을 당하셨던데 회사 휘장 놓는 위치에 서로 은근 신경을 쓰더군요.
    그리고 또 한 편으로는 이 기회를 타서 얼굴 도장 찍기의 측면도 좀 있죠. 이런건 좀 높은 분들이 상당하셨을 경우의 얘기인데 이사급 상에는 차,부장급도 가서 밤새고 와야죠.

    점점 개인주의가 되가고 개인적으로 상조 서비스를 드는 경향도 높아지고 있기에 이런 문화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안타깝고 측은한 마음으로 서로 도와 줄 수 있는 여유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전 L그룹 다닐 때(사원 시절) 문상 가서 남,여 구분 없이 서빙하고 심부름 했고, 밤시간 되니까 선배사원들이 여사원은 귀가하라고 하시고 남사원은 근처 여관 잡아서 교대로 장례식장 지켜드리라고 지시해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자리서 가만 앉아 있었던 신입 남직원들 생각이 짧은 겁니다. 신입 사원은 모를 수도 있었겠지만, 고참 사원이 왜 안가르쳐 줬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맘상해하지 마세요. (하지만... 아무래도 회사 생활하시다보면 제도나 표면적으로는 남녀차별 하지 않는다면서, 실상은 남자, 여자를 구분하고 있구나...라는 거 느끼자 않으실 수는 없을겁니다. 맘 굳게 먹으세요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693 유기농 식당 5 궁금 2008/12/16 513
427692 메가패스로 갈아탈려고 하는데 요즘 조건이? 1 인터넷 2008/12/16 271
427691 초등2학년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5 현규맘 2008/12/16 1,019
427690 ktx에 명절 입석표 있나요? 1 -.-;; 2008/12/16 242
427689 그들이 사는 세상 끝났네요 51 그사세 2008/12/16 2,182
427688 동물병원 원래 상담비 나가나요? 17 :-) 2008/12/16 1,097
427687 한우의 등급과 냉장보관 질문있어요 4 워너비베지테.. 2008/12/16 313
427686 한양대 컴퓨터공학과면 어느정도 공부한건가요? 18 .. 2008/12/16 5,342
427685 29개월 남아 이발 집에서 시킬 수 있을까요? 2 이발사 2008/12/16 391
427684 미국 크리스마스 전과 후 언제가 싼가요? 6 초보 2008/12/16 452
427683 DJ 가 걱정하는 것!! DJ 2008/12/16 379
427682 커피 마시고픈데...카페인땜에 못마시고 있어요 9 잠이안와서 2008/12/16 698
427681 엄마가 돌보지 않는 취학전 남자 아이 7 ... 2008/12/16 1,069
427680 제 남편 수상한가요?? 20 겨울 2008/12/16 2,608
427679 숯으로 가습기 3 2008/12/16 502
427678 유럽쪽 물품 직구사이트 대해서 여쭤요. 직구 2008/12/16 142
427677 바르고 자도되는 마사지크림 추천해주세요~ 6 귀찮아 2008/12/16 767
427676 카드로 쓴 병원비는 몽땅 공짜 19 진짜? 2008/12/16 4,503
427675 이마트 자연주의.. 5 ... 2008/12/16 1,750
427674 신입이 문상 가면 서빙해야하나요? 7 회사에서 2008/12/16 974
427673 하기스 기저귀 쓰시는 분들..싸이즈 조언 좀 해주세요.. 7 ... 2008/12/16 1,033
427672 사이즈 4 조심스럽게질.. 2008/12/16 225
427671 영화 트왈라잇 봤어요^^ 6 조조 2008/12/16 1,031
427670 남편이 그만 두자네요..(좀 길어요) 45 결혼1년차 2008/12/16 9,616
427669 오늘 대학졸업반 동기들을 만났습니다. 1 .. 2008/12/16 616
427668 깜짝 놀랐어요 다른분들것도 그런가요??(급컴대기) 1 전기밥솥내솥.. 2008/12/16 570
427667 공정택표 교육시대, 그 절망과 희망(서명합시다!) 11 공정택퇴진 2008/12/16 299
427666 (맞벌이 엄마의 고민)롯데월드, 저도 평일에 가보려고요... 8 엄마역할 2008/12/16 588
427665 운동나가야하는데.. 18 아흑 2008/12/16 1,613
427664 근현대사 인강 추천 3 고딩학부모 2008/12/16 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