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친구랑 같이 변호사찾아 가볼껀데요..
참을 수가 없어 글올려 조언 좀 듣고 싶어요. 자매같은 친구일이예요. 좀전에 전화왔는데 제가 분해서 잠이 안와요.
친구남편 사업자금으로 친구 빚까지 내게 해서 8000만원가져가고 1년반동안 결혼해서 가져온 돈은 180만원입니다.
모텔 한달에 두세번 가고 룸싸롱 두세번가구요.
여자전화나 메일 걸린 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모욕적인 언행 수시로 해대구요.
친구가 우울증 증상 보이다..참다참다 폭발해 유리창깨고 불지르고 자해했습니다.
그러자 그걸 기회다 싶어 이혼요구하는 남편. 너같은 애랑 같이 못산다..이혼안해주면 소송할 거며 네 이런 행동이 불리하게 작용할거다..부부간 사업자금으로 준 돈은 값을 의무 전혀 없으니 그냥 나가라..입니다.
하도 이혼하자 저리 난리쳐서 알아보니 어제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셨더군요.
여자가 생긴 거겠죠.
제 친구도 이혼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남편때문에 빚만 남았기에 보증금 얻을 돈도 없습니다. 월 100씩 빚갚고 월세까지 낼 여력도 안되구요..남편앞으로 된 재산은 10원도 없고 빚만 잔뜩 있는 상태기때문에 위자료는 꿈도 못꾸는 상황이라 그 집에서 월급모아 빚갚고 버증금 마련해 나올 생각이었는데
여자가 생겼는지 저리 난리를 치는 거죠. 얼마전에 끌려가다시피 해서 법원에 이혼서류내고 4주후에 가는 거 안갈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봐도 빚만 안고 나가면 제 친구 죽게 생겼습니다.
아시는 분들 답변 좀 해주세요.
남편이 유책배우자인데 소송할 수 있나요? 경제적 무능에다 바람핀거..솔직히 모텔간 영수증말고는 증거가 없습니다. 그땐 그넘이 시인했지만 지금은 증거있냐 입니다.
제 친구 너무 무던하고 착한 애라 저렇게 딱한번 난리친거 같고 자기가 소송할거다..라는데 그럴 수 있나요?
그리고 심부름센터에 간통현장 잡는거 의뢰해볼까 하는데..잡을 수 있을 꺼 같은데..많이 어려울까요?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믿을만한데 혹시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그넘 앞으로 재산은 없기에 받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 사는 집도 시댁소유 빌라 한칸 내줘서 사는 거구요. 윗층 시댁 사람들 제 친구때문에 지 아들 망쳤다고 길길이 날뛰구요.
제가 이렇게 분한데 친구 마음을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져요.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한건지..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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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도와주세요. 남편 바람.
속터지는 이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08-12-15 01:22:38
IP : 218.145.xxx.1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로얄 코펜하겐
'08.12.15 11:18 AM (121.176.xxx.12)휴우.. 정말 첩첩산중이네요.
위자료가 문제가 아니라 사업자금으로 돈빌린게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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