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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는 방법 좀 공유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8-12-13 12:35:43
제 신랑이 담배를 엄청 핍답니다.
하루에 보통 2갑정도..ㅠㅠ
얼마나 싸운지 몰라요...
본인도 끊을려고 노력도 했답니다..
하지만 2,3일정도 말짱꽝입니다...
본인말로는 담배를 반도 안 피고 끄기때문에 괜찮다고 하지만..
그건 자기 위로하는 말인듯하네요..
혹시 남편 금연 성공하신 선배님들 좋은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__)
IP : 122.254.xxx.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스스로가
    '08.12.13 12:49 PM (125.184.xxx.193)

    도망갈 구석을 주면 안되던걸요.
    저도 하루에 2갑씩 피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만, (평균 하루에 한갑이였죠) 그런데 사실 그거.. 자기 자신이 독하게 마음 먹어야 합니다. 남편분이 독하게 맘 먹지 않는한..아무 소용 없어요. 남들이 머라머라 해도...전혀 상관 없습니다.

    전 그냥 어느날 담배 피우지 말아야 겟다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하필 그때 마침 막 사서 두개피 피운 담배가 있었더랬죠..) 그냥 그거 버리고... 하루 이틀 삼일 참았습니다.

    사실 3일째와 일주일째..그리고 한달째가 제일 힘들더군요.
    그래도 3일째는 2일 참은게 아까워서.. 일주일째는 3일째 고비를 넘긴게 아까워서..
    그렇게 참다보면...한달만 넘어서면... 어느덧 담배 냄세가 조금 괴로워 지는 수준이 됩니다.
    그래도 술자리 같은거 안가고..죽어라 참으면...되요..

    담배 피워본 입장에서 금연은...그냥 끊는게 아니라...죽어라 참는겁니다. 죽어라 참아야 하니..남들이 머라하건이 문제가 아니고, 본인 의지가 제일 중요한거죠..

  • 2. 바보
    '08.12.13 12:49 PM (119.67.xxx.34)

    네이버에서 금연도시 검색해보세요..^^;;

  • 3. 바보
    '08.12.13 12:51 PM (119.67.xxx.34)

    그리고 저는 담배끊을때 녹차 많이마셨어요...솔직히 녹차는아니고..건강차인데 비싸기도하고 광고하기도하고 해서 녹차비슷한성분이라고해서 녹차라고해요..ㅎㅎ 허브차 민트허브차도 괞찬을거같고요..

  • 4. 부탁드려요~
    '08.12.13 12:56 PM (122.254.xxx.52)

    댓글 감사드립니다...^^
    급히 쓰다보니.. 금연시도했던 방법들이 빠졌네요..
    패치, 약, 필터도 있더라구요.. 여러방법 다 해봤답니다..
    본인도 하고 싶어하는데 담배에 관해서만은 의지박약이랍니다..ㅜㅜ
    좋은 댓글 감사드려요~~ ^^

  • 5. 정내미가
    '08.12.13 1:12 PM (96.22.xxx.121)

    떨어져야해요...
    20대중반 한번 끊었다가 1년뒤 다시 피고... 다시 일년뒤에 끊을땐...
    내가 뭐하는건가 싶더라구요
    담배 필수 있는 곳 찾아야 하고 떨어지면 사러 다녀야 하고
    불 잃어버리면 빌려야 하고... 건강 나쁘고 주변사람들 싫어하는건 말할것도 없고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드는 순간 정이 뚝...
    그전에 끊을때는 생각날까봐서 남은 담배 다 버리고 라이터 다 버리고 그랬는데
    그때는 책상 속에 남은 담배, 라이터 다 들어있는데도 피고 싶지 않더이다.
    5-6년 지났는데 금연 성공입니다. 본인의 생각이 확 전환되는게 중요...
    조금 피다 끄는건 습관적이라는건데... 입심심하고 손 심심해서 못끊는것 같네요
    패치나 약 금연초 등등은 끊는다는 행위에 너무 집착하게 만들어 더 담배생각이 나게하죠
    정신적 충격에 의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울 아버지는 친구분이 폐암으로 돌아가시자... 40년 피우신 것 끊으시던데...
    무언가 계기를 마련하심이 어떨런지...

  • 6. 구청 보건소
    '08.12.13 1:24 PM (210.221.xxx.244)

    구청 보건소에서 도움을 받으세요(패치 증정, 무료 상담 등)
    그리고 금연초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담배 끊은 울 신랑의 추천 방법입니다. )

  • 7. 번쩍
    '08.12.13 1:30 PM (121.137.xxx.11)

    살림 어려워지고 내새끼 입에 들어가는게 줄어드니까 정신이 번쩍나서 끊어지던데요..
    2갑이면 하루 오천원 과일이라도 한개 더먹여야겠다 하면 끊어질수도..?

  • 8. 아이가 잔소리하면
    '08.12.13 1:44 PM (122.34.xxx.19)

    효과 있어요.
    우리 중딩 딸이 아빠 담배 필 때마다
    폐암사진 보여주고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여름방학 한달 내내 매번 그랬는데
    첨엔 궁시렁거리며 베란다에서 피다
    아파트 밖으로 나가 피다 하더니
    이젠 거의 끊어가는 눈칩니다.
    남자가 나이드니 담배피고 나서의 체취가 얼마나 참기 힘들고 혐오스러워지는지
    노숙지 냄새필 나더군요.
    자녀 있음 시도해 보세요

  • 9. homme
    '08.12.13 2:42 PM (221.146.xxx.41)

    20세부터35세까지 피웠는데요, 담배는 의지로 끊는거 힘듭니다. 혈중에 녹아있는 니코틴성분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피우고 싶은 욕망이 또 생겨 끊키가 힘든겁니다.
    따라서, 혈관이 필요로 하는 니코틴의 양을 점차적으로 줄여야 됩니다. 제가 쓴 방법은 파이프처럼생긴 니코틴제거용 제품에 꽂아 담배를 항상 피우고 피우고 나면 파이프속에 니코틴이 걸려집니다.
    몇번 피우고 나서 니코틴을 닦아 주고 계속 사용합니다. 3-4개월후에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러니깐, 제가 헛담배를 피운겁니다. 즉, 니코틴이 제거된 연기만 마신거지요.
    고로,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혈관속에 녹아 들어가는 니코틴양이 줄어들어 결국에는 피우고 싶은
    충동을 전혀 못느끼게 된겁니다. 혹 담배를 또 피우고 싶으면 니코틴제거용 파이프에 꽂아서 피우십시요. 그래야만이 니코틴이 몸속으로 흡수되는것을 막아 줍니다. 담배 끊은지 20년 됐네요.

  • 10. 보건소 강추
    '08.12.13 3:49 PM (124.80.xxx.173)

    보건소나 금연 학교처럼
    전무가의 케어를 받으면서 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그냥 약국에서 니코틴패치 사다 붙이는 것보다 동기유발도 되고요.

    의지박약으로만 생각하기엔
    매우 무서운 '중독'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야 성공확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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