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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된 아기 데리고 마트 가는 건 무리겠지요?

2개월..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8-12-13 11:54:35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무리겠지 싶으면서도 혹시나 해서 글 올려요..
애기 낳고 매일 집에만 있으니 좀 답답해요..
남편이랑 데이트 해본지도 백만년은 된 거 같고, 남편에게 아기 맡겨놓고 마트라도 갔다온지는 2주 쯤 됐네요.
그때도 마음이 급해서 적어놓은 것만 대충 집어넣고 부랴부랴 집으로 왔어요.

오늘도 마트에 갈일이 있는데
혼자 부랴부랴 다녀오기는 싫고
남편보내고 혼자서 애기 보고 있기도 싫고 ^^;;;
주말인데 주말 기분 좀 내보고 싶어요.
매일매일이 너무 똑같아서 좀 지겹기도 하고 그래요..

혹시 애기 데리고 남편이랑 둘이서 마트라도 다녀오면 안될까요?
아님 저녁에 애기 데리고 밖에서 밥이라도 한끼 먹고 싶은데..
(맨날 같은 반찬에 된장찌개, 감자국.. 정신없이 해서 정신없이 먹고.. ^^;;;)

여쭤보나 나마겠지요?
IP : 210.117.xxx.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3 11:59 AM (125.187.xxx.75)

    요새 어린아이들 감기 바이러스 돈다고 그러던데... 안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님 오전에 일찍 다녀오시던가요. 저도 3개월 정도 남편한테 부탁해서 장보고 했었네요. 그 땐 너무 답답했는데, 지금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만, 나가는 준비가 귀찮아서 나가기 전에 고민 많이 한답니다.

  • 2. ^^
    '08.12.13 12:04 PM (218.237.xxx.89)

    남일 같지 않아 적어봅니다.
    솔직히 마트에 갓난 아기 안고 온 엄마,아빠들 보면 .... 그래요... ]
    신랑시키던지..후딱엄마만갔다오던지요..
    온갖 먼지에 별별 사람들이 묻히고 오는 병균... 게다가 요즘엔 감기걸리기 쉬운 겨울철,,,
    바람쐬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녁은 시끌시끌한 고깃집보다는 방이 따로 있는 조용한 식당은 어떨까요?
    아님 전 그때 너무나 매콤한게 먹고 싶어서 신랑이 닭갈비식당에 가서 좀 덜맵게 해달래서 닭갈비 포장해와서 집에서 볶아먹었어요. 진짜 맛있었어요 ^^ .. 보쌈이나 족발(모유 잘 나와요^^)류로 배달시켜서 신랑이랑 회포를 풀어도 좋구요 ... 조금만 참으세요. 꽃피는 봄이오면 아기랑 꽃구경갈수있을거예요.

  • 3. ..
    '08.12.13 12:07 PM (116.36.xxx.56)

    아무리 가고싶어도 조금 참으세요
    이쁜아가데리고 사람많은곳 절대 피하세요
    아가가 많이 힘들어해요 다른사람들은 이뻐라 할지 몰라도
    절대가지 마삼

  • 4. 제발 나가지 마세요
    '08.12.13 12:15 PM (115.136.xxx.206)

    모든 사람이 다 데리고 갔다 오라고 해도 엄마는 안그래야지요.
    그게 모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좋을대로하면 아기는 어떻게 될까 그런마음으로 조금만 더 참아보세요~

    저는 아기랑 있으면 힘들긴해도 심심하거나 지겹지는 않던데.. 평소에 남편분과 주말 재밌게 보내셨나봐요.
    저는 아기랑 어디 나가는게 오히려 스트레스였어요.
    기저귀 가방이랑 이것저것 챙기고 신경 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니...

  • 5. 가지마세요
    '08.12.13 12:17 PM (59.11.xxx.160)

    우리 아이 어릴때 백화점에 가야할일이있어서 어디 맡길데도 없어서
    데리고갔다가 뇌막염 걸려서 죽을 고생 했어요....
    절대 데리고 가지마세요...

  • 6. 요즘
    '08.12.13 12:43 PM (121.137.xxx.11)

    배달음식도 잘나오던데요ㅎㅎ 배달시켜드시던지 하세요... 밖에서 목도 못가누는 인형같은 아기들 보면 신기하고 안쓰럽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참 신기한게 서양애들은 낳자마자 엄마도 아가도 엄청 외출을 하더군요ㅎㅎ놀랐어요 기본적으로 다른가봐요....

  • 7.
    '08.12.13 12:56 PM (118.32.xxx.210)

    전 데리고 나갔는데.. 남더러 가라마라는 못하겠습니다...
    전 딱 한달되는 날부터 저 볼일 있을 때 같이 데리고 나갔어요..
    맡길데가 있었으면 맡겼겠지만...
    평일 낮에 제 볼일 보자고 남편 월차내랄수도 없고...
    아기 며칠전 백일이었는데..
    괜찮았어요..

  • 8. 다녀오세요~~
    '08.12.13 1:05 PM (220.75.xxx.221)

    주말이어도 사람 없는 한가한 시간대가 있어요.
    아침 일찍이나 오후 8시 이후에요. 밤시간 좀 그러면 아침에 마트 문여는 시간이 젤 좋아요.
    포대기로 잘 싸서 데리고 다니세요. 저도 고 맘때 아이데리고 다녀왔어요.
    동네 의사선생님은 돌전엔 엄마 면역 갖고 태어나기에 건강한 아기는 감기 잘 안걸린데요.
    아이가 이미 감기 걸린 경험이 있다면 데리고 나가지 마시고,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다면 잠깐 데리고 나갔다 오세요.
    차 가져가실거죠? 남편분 먼저 차 시동 미리 걸어서 따뜻하게 덥힌후에 원글님은 5분 후에 나서세요.
    아무리 간난아이라해도 예방주사 맞히러 병원 나들이도 다녀오잖아요.

  • 9. ..
    '08.12.13 1:05 PM (61.4.xxx.68)

    장보는건 인터넷으로 봐도 되지않을까요?
    바람쐬는건 남편한테 주말에 아기맡기고 잠깐 나갔따오셔도 되구요.
    마트는 정말 안될것같아요. 병균너무많을것같은데

  • 10. ..
    '08.12.13 1:08 PM (118.220.xxx.88)

    너무나 나가고 싶어서 미칠거 같으면 ^^
    사람 덜 붐빌 시간에 짧게 얼른 다녀오세요.
    공기 바뀌고 아기가 너무 오래 바깥 나들이가 좋을건 없지요.

  • 11. ^*^
    '08.12.13 1:18 PM (121.165.xxx.118)

    아가 따뜻하게 입히고 유모차 태워 가세요. 저는 마트가 가까워 잘 다녔고 잘 크고 있어요.

  • 12. 저도
    '08.12.13 1:23 PM (211.178.xxx.254)

    저도 70일 지난 아기가 있어서 남얘기같지않네요.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도 하고 해서..카시트 사러 40일 좀 지났을땐가..
    일욜오전 백화점 잠깐 갔었는데 그 다음날 아기가 하루종일 잠만 자길래..미안했어요.
    나름 사람없는 시간대로 간다고 했는데도 바깥에 다녀온게 힘들었나보더라구요.

    요즘은 사람없을 시간대에 짧게 다녀옵니다.
    평일에 신랑이 간만에 조금 일찍 퇴근해오면 코스트코 문닫기1시간전쯤 가니 한산해서 가끔 가요.

    애 생기기전에는 마트에 어린 아기랑 함께 온 부부 보면..좀 그랬는데...
    이제는 그 한심한 짓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들도 너무 답답해서 그냥 애기 데리고 나왔던거겠지요....ㅠㅠ

  • 13. 글쎄...
    '08.12.13 1:26 PM (96.22.xxx.121)

    나가지 말라는 대답이 대세네요...
    제 생각엔 덜붐비는 시간이면 괜찮을것 같은데...
    전 첫째 아이 두달째에 백화점 쇼핑 했었고... (서울)
    둘째는 37일 지나자마자 옷사러가고 단풍구경도 갔더랬습니다.
    (캐나다-산후조리해주러 오신 엄마가 급귀국하시는 바람에 선물사고 급관광하느라...)
    아이가 잘먹고 잘 크고 있다면 괜찮을것 같은데... 6개월까지는 면역성분때문에
    큰애들보다 더 안아프지 않나요?...
    그리고 데리고 나가도 거의 잘텐데 바구니에 눕혀 놓거나 아기띠에 안고 있으면
    다른 사람과 접촉도 많지 않을테고
    캐나다는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엄마들이 1주일된 아기들도 다 데리고 나옵니다.
    -이건 정말 신기하죠... 어찌나 회복들이 빠르신지...
    암튼 아기상태를 잘 보세요 아기가 잘먹고 잘크고 있다면 괜찮을것 같네요
    엄마들도 숨통좀 트고 살아야죠...

  • 14. 우후~~
    '08.12.13 1:39 PM (58.140.xxx.200)

    저같은 사람은 고 작은 인형같은 아기들 보는맛이 짜릿해서 좋은데요...물론 울집 꼬맹이들도 갓난아기보면 열광합니다.
    아기자체를 놓고보면,,,불쌍해서리.....
    마트에 별별 사람 다 오는데, 공기도 막혀서 순환도 안되고 건조하고....
    잠깐 1시간 이내로 데리고 다닌다면 괜찮겠지요.

  • 15. 주말엔
    '08.12.13 2:27 PM (121.131.xxx.127)

    사람이 너무 많아서,,,,

  • 16. 웃음조각^^
    '08.12.13 3:14 PM (125.252.xxx.38)

    다른 분들의 경우는 다 답하셨으니.. 제경우를..

    전 안데리고 안갔습니다.

    나름 답답하기도 했고 힘들었지만 어차피 한때 잠시란 생각으로 다 넘겼거든요.
    '요때만 좀 힘들면 되지 아이 아픈것 보단 낫지..' 뭐 이런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아요.

    영아 데리고 나간다고 다 아픈 건 아니지만.. 혹시라도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격으로 아이가 아플 경우라도 생기면 자책할 상황도 되니 제 경우엔 아이 100일 무렵까진 접종문제로 병원 가는 것 외엔 외출 삼가했습니다.

  • 17. ^^;
    '08.12.13 9:48 PM (219.240.xxx.207)

    집안에만 있는다고 아이가 안아픈건 아닌거 같아요. 뭐 집이 무균실처럼 위생적이라면 모를까요~
    외출해도 어떻게 밖에서도 케어하느냐의 차이인거 같아요, 전 둘째낳고 한달후엔 서서히 외출을 하고 있거든요. 두달되어선 4시간거리 여행도 잠깐 다녀왔지만 다행히 건강엔 아무이상이 없더라구요.
    뭐 첫째도 두말하면 잔소리구요....그런데...큰애도 정말 건강하게 잔병치레도 그냥그냥 넘어가는 상태네요...둘째도 건강하게 쑥쑥 잘 자라고 있구요...
    그리고 외출해도 요즘은 아기가 작고 인형같다고 만지는사람은 없더라구요..예쁘고 귀엽다고 하면서
    눈으로만 보던걸요...^^

  • 18. 요즘...
    '08.12.14 12:01 AM (125.181.xxx.23)

    수족구 수두 마구 돌아다닙니다....절대 안되요....

  • 19. 열감기 돌고 있삼
    '08.12.14 1:57 AM (222.98.xxx.175)

    열감기 돌고 있고 우리애도 걸려서 어린이집 못갔습니다.
    그리고 6개월 이전에 되도록이면 햇빛을 안쐬주는게 좋다는데....요즘 엄마들은 좀 용감한거같아요.

  • 20. 수족구는
    '08.12.15 1:20 AM (124.50.xxx.2)

    침, 분비물로 전염된다던데요...
    하긴 요즘 좀 추우니깐...걱정은 되시겠어요.
    얼마나 답답하십니까, 애 낳고 집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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