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이고 고객의 소리 보내서 답장 안 하냐고 다그쳤더니만
거의 2주만에, 오늘에서야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통화하고도 메일로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더니 메일도 왔네요. 진작에 보낼 것이지..-_-;
기다리고 기다리던 답장이라 여러분들도 보시라고 퍼 왔어요.
"사장에게 말한다" 담당자 ***과장입니다.
다시 한번 저희 GS마트/수퍼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고객의 소리에 귀기우리도록(그대로 퍼 온 거임..;;) 노력하겠습니다.
아까 유선상으로 설명드렸던대로 저희 GS마트/수퍼에서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확보되고,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급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 예정입니다만 타할인점/수퍼와는 달리 금년도
판매계획은 없음"을 재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내두루 평안하시길 빌며 앞으로도 저희 GS마트/수퍼 많이 많이
애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통화하면서 드는 생각이, 이 사람이 내가 무슨 단체에 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특정 닉네임을 대면서 그 분께는 설명해 드렸다고 하길래
전 그 분 모르는데 그 얘기를 왜 하냐고 그랬네요. 황당. -_-;;
참, 살면서 이런 일도 겪어봅니다.
에휴.. 어쩝니까.
올해가 얼마 안 남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계획이 없다는데 나름 애용해 줘야지요...
통화하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물었는데
시원한 답변을 듣기는 힘들었어요.
소비자보다도 모르는 건지.. 제가 다 아는 얘기만 늘어놓고...;;;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려 했더니 '나라에서 허락해 주지 않아' 불가능하다는데
어찌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건지. 참 대책없네요..
결국 소비자 눈치보기로 들어간다는 얘기밖엔 안 될 듯.
그래도 더더욱, 아직까진 예뻐해 줘야 할 듯 합니다.
더 확산되는 걸 조금이라도 막아봐야지요.
애국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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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리테일에서 답장 받았네요.
... 조회수 : 561
작성일 : 2008-12-12 21:28:53
IP : 125.178.xxx.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12 9:52 PM (121.188.xxx.220)고생하셨구요...그리구 고맙습니다^^;
2. 아니 왜
'08.12.12 10:18 PM (220.75.xxx.213)아니 왜 단체에서 운동하는거라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개개인의 고객의 소리에 글 올리는 사람들이 별로 없나봐요?3. 원글이예요
'08.12.12 11:26 PM (125.178.xxx.80)윗님, 이런 문의가 너무 많아서 답장을 제 때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단체에서 문의한 걸로 생각하나보다고 느꼈던 건, 특정 닉네임을 거론하면서 그 분한텐 이런 내용에 대해 얘기했다고 먼저 언급을 하길래 그랬던 거였어요 ^^4. 인천한라봉
'08.12.13 12:11 AM (219.254.xxx.88)금년도 판매계획없음이 아니라.. 쭈우~욱 이어야할텐데..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구 감사합니다.5. 저도보냈는데
'08.12.13 10:08 AM (118.39.xxx.120)..
연락이 없어요.6. 굳세어라
'08.12.13 10:12 AM (124.49.xxx.8)단체에서 보낸것.. 정말 씁쓸하군요. 너무 수고가 많으세요.
7. ㅎㅎ
'08.12.13 11:43 AM (121.88.xxx.149)저도 가끔 항의정화 같은 거 하면 꼭 어디 단체냐구 묻더라구요.
무슨 의도로 제가 단체에 소속된 걸로 생각하는지 암만 생각해도
그 사람들은 조중동 보는 것들 인 것 같아요.
수고하셨어요.8. 에헤라디어
'08.12.15 10:05 AM (220.65.xxx.2)그 특정 닉이 아마도 저인 것 같네요.
오해를 하신 듯합니다.
단체가 아니라 개개인일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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