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 뽀뽀

[난감]

4살 여아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요
얼마전 어린이집 홈피에 보니 아이들끼리 뽀뽀하는 사진이 올라와있는데
살짝 기분이 그렇더라고요.
선생님께 물어보면 오바하신다고 할 것 같기도 하고.

보통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아이에게 뽀뽀나 스킨십에 대해 언제부터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궁금하네요.

[울딸은]

뽀뽀가 취민데..

[아리따운 여우]

그냥 자연스러운 표현이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어제 31개월 울딸이랑 마트가서 밥먹는데....옆자리에 조금 어린 남자아이가 있는데..남자아이 엄마가..사랑해,하라고, 뽀뽀도 하라고..하니까..울딸이랑 남자아이랑 자연스럽게 안고 사랑해하고 뽀뽀도 하는데...뭐라 못하겠더라구요...처음 본 애들끼리도 그러는데....어린이집에서는 매일보는 친한 친구들이잖아요...

[입끼리]

입끼리도 뽀뽀하나요??
전 아주 아가를 키우고 잇는데..
저희 부부도 애를 물고 빨고 하지만..입에 뽀뽀는 안하거든요..
아기 입에 우리 볼을 대서.. 감촉을 느끼는 정도만해요..

[^^]

크면 지들이 알아서 안합니다.
누가 누구한테 뽀뽀했다고 변태라고까지 말하던걸요.
4살 아이의 애정표현은 순수한 것이라
크게 걱정되지 않지만,

오히려
어린이집도 각기 다른 생활방식의 아이들이 모이는 사회공간인지라
못된 말, 못된 행동들도 곧잘 배워오구요.
말귀 알아들을 때쯤에는 고운말 미운말 설명해주니
욕이나 저질스러운 말은 스스로도 조심하긴 하는데
아마도 자기들끼리는 사용할지도...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아야겠다 싶구요
다만 성교육은 철저히! ^^

[참을수 없습니다.]

우엑. 입끼리 뽀뽀를 시킨거라면 말해야 하는 수준을 넘어서 불쾌한 표현과 즉각적은 제재를 해야 하겠어요.
뺨 뽀뽀는 울 아들도 또래나 연상?의 여아들에게 불시에 많이 당하는 거라서,,,,이쁘게 보이던데요.

[..]

요즘 뽀뽀 하면 아가들이 입에 많이 하던데요.
유치원생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 그건 별로 보기 좋지 않더군요.
저도 다른집 아기들 조카들한테도 입에는 안해요.
그런데 애들이 달려들어요ㅠ.ㅠ
집집마다 문화가 다른거긴 하겠지만
전 아무리 아기들이라도 적응이 안됩니다.

[^^]

원글님 입 뽀뽀를 말하는거 아닌거 같은데...요...^^

[원글]

입으로 하는 뽀뽀 말씀드린 거랍니다. 애 아빠도 허걱 하고요. 한번 얘기는 잘 해보아야겠네요.

[......]

친구네 애가 둘인데
아들(초등1), 딸(5살)인데 둘이서 혓바닥 빨고있더군요 --;;
서로 쪽쪽거리면서 입으로 당기면서요 ㅠ_ㅠ
제가 보니까 가만히 있더라구요. 자기네들도 느낌상 안된다는걸 아는지..
그래서 제가 "그럼 안돼" 했는데, 정작 그 친구는 가만히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