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태도 불성실한 아이들

서걍 조회수 : 628
작성일 : 2008-12-11 07:32:35
외국어 학원을 하나 다니고 있는데요...
방학때만 되면,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많이 들으러 와요...
그럴때마다 반의 분위기는 완전 깨지죠.
아이들 하나하나 볼땐 정말 귀엽고 인사도 잘하고 한데...
수업시간되면 전혀 수업에 집중을 안해요.
그냥 대충대충...
그래도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알려주면 금방 이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금방 이해하기"까지가 시간이 오래걸리고, 수업분위기를 망친다는거...
강사가 질문을 해도 동문서답하기 일쑤구요...
도대체 학원을 왜 다니나 하는 의문이 들정도에요...

그런데...
어제는 그냥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공부에 치인 아이들의 일반적인 수업태도라고...
그냥 선생님이 주는거 외우고, 공부하고...
자발적인 참여는 불가능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참으로 그런 아이들도 불쌍하고,
그런 아이들을 모아 수업하는 선생님들도 불쌍하고...

성적 지상주의에 갖혀사는 우리 모두가 불쌍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IP : 58.29.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1 8:00 AM (121.138.xxx.175)

    과외 가르치던 친구 말을 들어봐도 그렇고, 우리 아이 얘기도 그렇고...
    집중력에도 용량이 있나봐요.
    심하게 말하면 70%는 딴데 정신팔고 있다고 봐야 하나요.

    초등 3년생 아이를 둔 후배 얘기 들어보니, 요즘은 시험 한달 전부터 예체능이니 영어 학원 끊고 시험공부 한답니다.
    중학생들이 시험 한달 전부터 내신대비 학원 다니는 것은 벌서 오래된 얘기죠.
    그래서 과연 경쟁력 있는 인재가 나올까요?

  • 2. 사랑이여
    '08.12.11 9:13 AM (210.111.xxx.130)

    학교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보면 됩니다.
    일부아이들의 행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지경입니다.
    수업 중에도 일부 아이들은 교사에게 비아냥대고...전혀 다른 질문으로 곤혹스럽게 하고....
    그것은 물론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의 1차적인 책임이 더 크지만 근본적으로는 가정교육이 덜 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남에 대한 배려가 민주시민이 되는 첫 관문인데도..

  • 3. ....
    '08.12.11 11:41 AM (211.187.xxx.53)

    아이들과 자주접하던 직업을 가졌을때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 말이
    70프로 이상이 엄마 무서워 학원 다닌다고 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040 옷정리를 하긴 해야하는데... 2 2008/12/11 612
258039 피부과 추천해 주세요 2 남편걱정 2008/12/11 343
258038 드라이크리닝의 이해 5 (옷감 소재) 4 세탁관계자 2008/12/11 489
258037 입주도우미 수수료 문의드립니다. 1 궁금 2008/12/11 386
258036 반신욕조....요 1 이제오십 2008/12/11 302
258035 제일 좋은 인터넷 백신 추천해주세요 10 최고의 백신.. 2008/12/11 398
258034 예비중2 수학공부에 대해 조언 필요해요 2 학부모 2008/12/11 532
258033 성주 다단계 - 죽음까지 7 네트워크 2008/12/11 1,313
258032 클래식 중단하고 째즈로 바꿔도 될까요? 2 초5학년 2008/12/11 292
258031 옥션. 하나로 아이디 유출 지금 소송참가 할 수 있나요? 3 아이디유출 2008/12/11 323
258030 공부안해서 기말고사 죽 쑨 딸이 13 딸맘 2008/12/11 2,528
258029 아하하... 그 동안 김밥 안 사먹었는데 다행이다. 44 2008/12/11 9,199
258028 [급질]서울 문구용품 도매시장이 어디메인가요? 6 지금 나가요.. 2008/12/11 499
258027 와이셔츠 좀 작게 나오는 브랜드가 뭐가 있을까요? 16 와이셔츠 2008/12/11 1,162
258026 10%할인혜택되는 신용카드가 있나요? 3 행복이 2008/12/11 757
258025 미싱... 9 물음... 2008/12/11 476
258024 MB와 대선광고 찍었던 ‘욕쟁이 할매’ … 그 후 1년 36 할말없다 2008/12/11 2,655
258023 끌로에코트 7 중고 2008/12/11 1,151
258022 어쩌다 와 내가 미쳤어 가요가.... 3 정말 2008/12/11 1,105
258021 檢, 전직 프로선수 부인 도박 편의제공 혐의 포착 (펌) 4 폭풍속으로 2008/12/11 1,048
258020 촛불시위 했다고 생계 박탈당하나? 7 휘나리 2008/12/11 392
258019 고체파운데이션 써보신분 계신가요? 8 파데 2008/12/11 1,071
258018 거지병.. 11 .... 2008/12/11 1,785
258017 특목고 구술면접요~~ 3 특목고 구술.. 2008/12/11 576
258016 증상 2 순복 2008/12/11 219
258015 스테이크용 그릴팬 어떤거 쓰세요? 3 스테끼 2008/12/11 692
258014 늦되는 아이에게는 놀이학교가 나을까요? 6 놀이학교 2008/12/11 433
258013 유용한 자격증은 무엇일까요? 3 이민가서 2008/12/11 583
258012 태도 불성실한 아이들 3 서걍 2008/12/11 628
258011 뉴라이트, 일당 없으면 나서지 않는 사람들... 11 구름이 2008/12/11 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