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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그 동안 김밥 안 사먹었는데 다행이다.
아하하. 소비자 고발 보고 닭똥계란이 김밥에 들어가는 걸 알았네요.
그동안 김밥 제 돈 주고 사먹은 적은 없는데 다행입니다. 하하하하.
뭐, 닭똥계란 보다 더 심한걸 지금도 모르며 먹고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뭐 먹기는 참 스릴 넘치네요.
1. 희망
'08.12.11 9:56 AM (211.194.xxx.187)닭똥계란이 뭐예요
2. 제발
'08.12.11 9:58 AM (58.227.xxx.83)기본적인 양심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행히 저희 사무실앞에 김밥집이 있는데
아주머니가 김치까지 직접 담아서 주시니 안심하고 먹었는데
엊그제 알타리김치 먹어보라고 주시길래 맛있게 먹고
빈그릇에 귤 몇개 담아서 갔더니 이제 그만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우리는 어떻게 하냐고 ~
깨끗한 먹을거리를 이젠 어디서 찾냐구요.....3. 희망님
'08.12.11 10:00 AM (58.227.xxx.83)어젯밤에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을 보니
양계장에서 깨지고 닭똥 묻은계란을 싸게 사와서
그걸로 지단을 부쳐서 김밥집에 납품하는거 나왔어요4. 계란
'08.12.11 10:02 AM (147.6.xxx.101)정상적인 계란이 아니라 생산중에 나오는 구멍난 불량 계란을 김밥 재료 또는 제과점 재료로 사용하는 겁니다. 구멍이나 깨어진 곳으로 닭똥을 비롯한 온갖 오염.... 그리고 세균 감염 등등 불결한것을 사용하니 문제가 되는거구요....
불만제로 이전부터.... 오래전 부터.... 많이? 들 사용했습니다.
새삼 문제된건 아니구요.... 오래전에 문제를 밝혀서 사용 못하게 했어야 하는건데....5. 이런~
'08.12.11 10:02 AM (211.236.xxx.101)닭똥까지 이제 먹어야하다니....ㅠㅠ
6. ...
'08.12.11 10:09 AM (61.254.xxx.129)첫번째 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7. ...
'08.12.11 10:13 AM (121.128.xxx.238)첫번째 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222
천원짜리 김밥도 돈없어서 못사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8. 여유
'08.12.11 10:16 AM (124.80.xxx.185)원글쓰신 분은,
냉소로서 현실을 비판하신 것 같아요.
'나만 안 먹어 다행이다'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뭐 먹기는 스릴넘치'는 것을 비꼬아 말씀하신 것 같으니
너무 화내지 마셨으면 해요.
시대가 참... 사람들을 각박하게 만들어서...
입에서 좋은 소리 안 나오고, 서로들 오해하며 짜증내기 쉬운 나날들입니다.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정작 싸워야할 사람하고 싸우자고요.9. 이런줸장
'08.12.11 10:24 AM (118.217.xxx.82)눈으로 볼 수 있는 김밥재료들이 그 정도인데 우리가 들여다 볼 수 없는 주방안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외식하기가 겁납니다. 차라리 다 오픈하는 주방이면 다행이죠..
10. ..
'08.12.11 10:28 AM (211.45.xxx.170)아놔..오늘김가네 김밥 먹었는데 짜증지대다!
11. 넘 까칠해
'08.12.11 10:31 AM (59.28.xxx.25)저도 여유님 의견에 동의합니다..요즘 보면 글쓰신분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하시고 그냥 바로 까칠한 댓글 다는님들이 넘 많으신듯...
12. 굳세어라
'08.12.11 10:35 AM (124.49.xxx.8)스릴... 딱 맞는 표현인듯 싶은데요..
13. ,,,
'08.12.11 10:35 AM (211.209.xxx.120)이것두 몰랐을때가 더 좋았어요..--:;
14. 슈퍼스타
'08.12.11 10:35 AM (121.152.xxx.54)저는 빵집으로 계란아저씨가 깨어진 계란 가지고 들어가는거 봤어요
그냥 단가좀 낮추려고 실수로 깨진것들 쓰는줄 알았더만..헉..
닭똥 생각은 하지도 못했네요..이 바보..
다른 빵집도 다 그럴거 같네요..15. 가슴팍팍
'08.12.11 11:23 AM (218.39.xxx.237)원글님 표현한 <우리나라에서 뭐 먹기는 참 스릴 넘치네요>
가슴에 팍팍 와닿네요. 센스있는 글이네요^^16. ....
'08.12.11 11:37 AM (211.187.xxx.53)엉 ?그거 새삼스러운 일 아닌데 ,김밥만이아니고 길거리에 호두과자같은거요 금이가거나 보관어려운
계란 가격좀 착한걸로 다들 반죽 하거든요 .가격이 절반수준이니까요17. ...;
'08.12.11 11:45 AM (125.186.xxx.3)센스있는 글이라기엔, 좀 기분 나쁠만한 요소가 많은 글이네요.
현실을 비꼰다기보단, 나는 안먹었으니 다행이다 이런 느낌이 더 강한.
나 하나 안먹는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죠.....-_-
도대체 언제까지 먹거리로 이 난리를 쳐야 하는지.
길거리에서 파는 계란빵, 바나나빵, 붕어빵, 이런 것들 저급 쇼트닝으로 며칠씩 묵혀가며 쓴다는 건 알았지만 계란도 그렇군요.
조류독감이니 뭐니 거의 매년 난리치는데 허허...18. 호도과자
'08.12.11 12:16 PM (211.187.xxx.247)에 들어가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요즘 부쩍 많이 생기더니.....수입호도에 저가계란....이젠 정말
군것질거리 점점 없어지네요.19. mimi
'08.12.11 12:43 PM (211.179.xxx.252)저 일부러 안봣어요...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김밥이랑 분식 시켜먹는 1인...차라리 안보는게 맘편할꺼같아서...음....음....믿고싶지않은
20. 에휴
'08.12.11 1:21 PM (125.135.xxx.199)내가 그렇게 안된다고 해도
하도 졸라서 어제 천국에서 두줄 사줬는데 ;;;21. 아효
'08.12.11 1:31 PM (222.110.xxx.137)너무들 까칠하셔요~~~
글쓰기 무서워서 82쿡 들어오겠나요.
제 눈엔 '나만 안 먹어서 다행이다'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가 그렇단 얘길 하신 걸로 읽히는데
제가 의도를 잘못 파악하는 건지...22. 음..
'08.12.11 1:34 PM (203.255.xxx.108)근데 그런 계란이 그렇게 많다는건가요???
전 식당에 계란 쌓여 있는것 봤는데... 멀쩡한 계란으로 장사하시는 분들도 많던걸요.23. ..
'08.12.11 1:36 PM (118.32.xxx.193)계란지단 직접 부치는 천원김밥집도 있을거에요, 주변에 지인이 그렇게 하시거든요,,
김밥집 가서 지단 직접 부치는지 물어보고 확인하고 사야하는 사태가 오다니 씁슬하네요..24. 저도 계란 쌓여 있
'08.12.11 1:48 PM (220.75.xxx.235)김가네나 동네 분식집 한켠에 계란 여러판 쌓여 있는거 많이 봤는데요.
윗분 말대로 시장이 얼마나 큰데 그걸 다 금간 계란으로 충당한답니까?
깨진 계란이 그렇게 많이 음식점에 풀릴만한 양이 되진 않겠죠?25. 미원
'08.12.11 1:59 PM (61.47.xxx.19)어제 미원이라고 친언니가 김밥** 한다고 댓글 올린사람인데..
저도 어제 보고 깜짝 놀랬어요.
체인점이긴한데 언니네가 인수한 후에는 그냥 직접하는데요.
다 이렇다고 생각하게 방송을 해서 조금은 놀랬어요.
언니가 네모난 프라이팬에 계란 직접해요.~
저도 식혀서 썰고 했는데 낮은 불에서 네모로 예쁘게 만드려고
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얇게 붓고 좀 익힌다음 반으로 접어서 익히면 아주 예쁘게 나온다고
기분 좋다고 했는데..세상에 정말 처음 알았네요.
계란까지 직접 하지 않고 저렇게 한다는것을..
저도 놀랬어요..어찌 믿고 먹을까요!참...진짜..문제네요.
장사하시는 분들 솔직히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하면 되는데
쉽지가 않으가보네요.~ 돈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심적으로 해야
오래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장인정신좀 가지고 하셨으면 ...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어떨 땐 솔직히 일본 사람들이 부럽더군요..26. 난 공주다
'08.12.11 2:02 PM (121.144.xxx.97)점심 먹으며 보는데 왝~몰랐어요
진짜 사먹을거 하나도 없네요
중국인이나 우리나 진짜 별 차이없나봐요27. 랑제
'08.12.11 2:03 PM (121.138.xxx.31)어제 그걸 보면서 멀쩡히 있다가 갑자기 맘에
'살기'가 생기더군요. 정말 당장 가서 어떻게 해주고 싶은..
집에서는 유정란사다 깰때도 안에 이물질 조그맣게 있어도 떼네고 먹었는데.
귀찮아서 사먹었던 김밥,요즘 사먹는거 다 의심가지만 김밥은 괜찮을거같아
가끔 사 먹었었는데 계란지단이 그 모양이었다니...우리동네 김밥**은 정말
최고 잘 되는 곳인데..거기도 그런 지단을 쓰는건지..아, 정말 울고싶습니다--28. 그나마
'08.12.11 2:21 PM (125.178.xxx.15)다행인건 계란이 판으로 쌓여있는 김밥집이 인근에 대부분이라...
29. 면역력
'08.12.11 2:30 PM (222.98.xxx.118)점심먹으러 가면서 삼실직원에게 얘기해줬더니
그런것도 먹고 자라야된다고.
요즘애들은 너무 곱게 자라서 약하니까
먹는 것도 이것저것 먹구 뒹굴어가며 살아야 면역력이 생겨서 건강해진다는 지론을 펼치셨음다.30. 저도
'08.12.11 2:38 PM (211.237.xxx.199)오래전에 친구가 그러던데요
자기 유치원 원장은 급식비 아끼려고 깨진 계란 구입해서 쓴다고....
저기 충청도 지방에 *천에서 가장 큰 유치원인데...ㅠㅠㅠ31. 정말
'08.12.11 2:47 PM (121.180.xxx.163)그 프로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런 계란을 쓸줄 어찌 알았을까요?
정말 음식의 불결함은 어디까지일까요?32. ..
'08.12.11 2:53 PM (211.186.xxx.86)저도 김밥**에서 서빙해봤는데요. 가끔 계란 시키는 날 보면 2-3판 정도 깨진 계란이 들어오곤했었어요.
참...쌀도 국산쌀 비싼거 쓰고 다른 재료도 아침마다 시장가서 직접 싱싱한 재료 사와서 다 만들어 쓰던 사장이 왜 계란은 그랬을까...
전 어제 그프로 보고 빵을 어떻게 사먹지 걱정되더라구요.33. 울 신랑
'08.12.11 3:19 PM (125.241.xxx.1)별로 음식 가리지 않고
위생관념 거의 없는 사람인데
김밥 만은 집에서 만든 것만 먹네요.
휴우..
별 걸 다 안심해야 되는 세상이니..34. 메이메이
'08.12.11 4:21 PM (222.112.xxx.116)동대문 동평 뒤쪽 식당골목 걷다보면...여름에도 깨진계란판 그대로 내놓은것 많이 봤어요~
그계란으로 그 유명한 계란찜만들어 뚝배기 가득나오지요~.....
그거보고 전 다신 그골목에서 밥안먹어요..
거기뿐이 아니었다니...35. ㅡㅡ
'08.12.11 4:23 PM (221.148.xxx.86)김밥 안좋다는 이야기는 들은지라 3개월 끊었다가 오늘 문득 김밥 생각나서 혼났는데 쐐기를 박는 글을 읽었네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36. caffreys
'08.12.11 4:58 PM (203.237.xxx.223)첫번째 댓글님과 그걸 또 공감하신다는 분들.
오해들이 심하시군요.
원글님 글쓰신 의도가 진정
"나는 안먹어서 다행이다. 남들언 먹어서 꼬소하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반어법으로 읽히거든요?37. 대한민국
'08.12.11 6:04 PM (84.138.xxx.6)식품청님들은 마음이 지대 높으신 양반들인가 봅니다.
덩지만 크고 말만 많지,,, 별거없는 쬐그만 땅땡이에서 할 일들은 얼마나 많으신지,,,
관리를 너무 제대로 하나하나 디테일까정 살펴보시느라,
일일이 단속이 너무 어려우신가 봅니다.
시간도 물론 없으시겠죠.
가끔 찔러주는 선물들이야 뭐,,별거 있겠습니까~
깨끗하고 멀쩡한 인삼까정 곱게갈아 몸 지대루 만든 닭님이 낳아주신 신비한
유정란으로 곱게 만든 깁밥이었겠지요.
에휴,,,,~~~속.터.져!!!!!!38. 분식집
'08.12.11 8:30 PM (211.211.xxx.228)닭똥김밥 얘기는 아니지만,,,
김밥얘기하니까 생각나는 일이요~
혼자 밥먹기 귀찮거나 분식집 음식이 그리워지는 날이면
가끔씩 찾는 집이였어요~ 작지만 돌솥비빔밥도 맛나게 하시고 김밥도 정갈하고.
아주머니도 상냥하시구요~
어느날 손님은 없이 조용한 분식집 문을열면서 "아줌마 김밥한줄요~"하는데
입구에 있는 김밥재료통에 커다란 바퀴벌레 한마리가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춤을추고있더라구요~~ 저는 원래 겁도많고 벌레를 무서워해서 옴마야~하고 소리치니깐
아주머니가 나오시더니, 마치 파리를 쫒듯...손을 한번 휘 저으시더니. 김밥드려요?
그러는겁니다.. 근데 제가 얼머나 바보냐면,,,이미 김밥을 시켰는데 벌레보고 취소할수가 없어서
그걸 사가지고 와서 집에 오자마자 버렸다는거 아닙니까.
그 이후론 그집을 절대 가지않고있고, 아직도 그 아주머니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네요.
그런데 지금생각해보면 1500원 2000원씩 돈받으면서 만드는 김밥 재료들은 과연 좋은걸 썼을까
생각하니 그동안 백번은 족히 사먹었을 김밥들이 아주 꺼름직해집니다.
아마 제가 본건 빙산에 일각이였겠지요.....39. 보리피리
'08.12.11 9:01 PM (125.140.xxx.146)싸면 뭐든 팔릴거다. 싸면 먹을거다' 라는 것 그것이 미국식 자본주의이지요.
미국소고기? 안먹으면되는거 아냐? 하시지만
알게모르게 우리 입으로 들어가니 문제죠.
미국소고기 추적요원 충분히 뽑아서 추적한다더니
미국소고기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확실히 아십니까?40. 계란판
'08.12.11 9:58 PM (211.110.xxx.237)분식집에 계란판이 쌓여있었다..
그 집은 아니란 생각은 아닌거같아요...ㅋㅋㅋ
분식집은 돌솥이나...볶음밥...라면 등등...계란 들어가는 나머지 요리가 정말 많아요..하나씩 후라해서 나가는...
계란지단은 떼어와도...계란후라이는 떼어오기 힘들잖아요...
당연히 분식집에 계란 몇판씩쌓여있는건....완전 당연한거에요...
그집은 김밥지단 안떼어온다는 보장은 없는듯 합니다...ㅜ.ㅜ41. 이미
'08.12.11 10:45 PM (113.10.xxx.54)20년전에 우리집에 우유배달하던 언니가 그러던데요...우유 날짜 지난거 다 빵집에서 사가고 계란도 안 좋은 거 그렇게 한다고...빵집에서 딱딱해진 빵은 식당에서 사가고...(왜 당시에 레스토랑 -경양식 집있죠? 거기 빵이 주로 오래된 빵 사다가 살짝 스팀 내진 기름다시 두르고 익힌 빵으로 썼대요.) 깁밥집도 뭐 비슷하겠죠...
42. 예전에
'08.12.12 12:32 AM (119.64.xxx.162)저희 동네에 김밥집이 꼭 집에서 만드는 맛이나는 집이 있어서 자주 사먹었는데 어느 여름날
김밥사러 갔는데 아줌마가 안보이셔서 이리저리 찾다가 부엌 뒤편 마당에 켜켜히 쌓인
계란더미를 봤어요 전부 깨지고 성한것이 없었는데 똥파리들이 노른자에 새까맣게 앉아
들락날락;;;; 배불리 먹는 파리들이 날아가면 배고픈 파리가 들어가 쪽쪽 빨아먹는 모습에
기겁을 하고 있었는데;;;
잠시후 아줌마가 오셔서 저거 써도 되냐고 물으니 뭐 어떠냐고...생으로 먹는것도 아니고
익히는건데 까딱없다는 겁니다
어제 방송보는 내내 그 분식점 생각났어요43. 미원
'08.12.12 12:32 AM (61.47.xxx.19)분식집에 돌솥이나 쫄면 오무라이스등 하루 사용분 그리 많지 않아요..
메뉴가 다양하기에 아무리 많이 나간다해도 그래요..
계란한판 두판으로 김밥계란 만들어서 합니다..~
다 그렇지는 않아요..ㅎㅎ
요즘 이상하게 김밥쪽으로 이야기가 많이 나와 댓글 올리게 되네요..ㅠㅠ
경험을 해서 그런가봐요.~!44. 델보
'08.12.12 3:45 AM (59.12.xxx.179)원글에서 본인만 안 먹으면 된다는 심리가 읽혀지진 않는데??
오히려 제목을 포함해서 본문에 3번씩이나 반복돼서 나오는
하하하란 웃음 소리가 매우 냉소적으로 들리는걸요.
확대해석하는 거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전 우리나라 사람들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장사하는 사람들 중에 한심하고 황당한
사람들 너무 많죠. 그들도 한국인들이니까 우리라고 해도 틀린 건 아니죠.
전에 여의도의 어느 식당을 갔는데 주방 옆 수저통 안에서 큰 쥐가
놀고 있더군요. 기겁을 했더니 주인이 그냥 쫓을 뿐.. 사과도 안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또 압구정동의 어느 호프집에서는 옆 테이블 위로 쥐가 올라온 걸 보고
소리를 질렀더니 주인 왈, 며칠 전에 들어온 놈인데 아직 못 잡은 거라나..
나원.. 이게 우리 한국인들의 수준입니다.
몇달 전에는 KBS에서 장충동에 있는 태극당의 내부를 고발한 프로를 보았는데
죽은 쥐가 바닥에 있는 걸 보고 지적을 하니까 모나카 아이스크림
만들던 사람이 와서 손으로 쥐를 갖다 버리고는 다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충격적인
영상이 나오기도 했었죠. 태극당 주방에 바퀴벌레는 또 어찌나 많던지.. 사방에 바퀴벌레가
바글거려서 정말 엽기적인 영상으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방송에 의하면, 원래 제과점 주방이 쥐와 바퀴벌레가 많다고 하네요. 그게 밀가루를
많이 써서 그렇다는데.. 그거 본 이후 제과점에 안 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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