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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비싼 냄비 쓰시나요??

냄비....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08-12-09 12:55:39
아직 살림에 대해 잘 모르는 주부에요...4년이나 되었는데 ㅋㅋㅋ

아기가 없다보니 계속 새댁 소리 들으며 사는데... 그래서 이것 저것 몰라도 주변에서는 아직 새댁이니까 모를때라고들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인지 살림 솜씨는 늘지가 않네요...

제가 결혼을  대학 졸업반일때 해서 아직도 결혼 안한 친구들이 대부분이고... 선배들도 그당시에는 결혼 한 선배들이 별로 없었어요...왕따였나 ㅋㅋ

솔직히 제가 무감각해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결혼할때는 코팅팬도 한참 유행할때였거든요... 위험한지도 몰랐었어요...락앤락도 플라스틱 제품이 유행할 정도였어요... 반찬통 동참했지만...나중에야 유리로 바꿨지만요...

결혼할때 100만원 넘는 냄비셋트 사주신다는 엄마한테,,

됐다고 얼마나 해 먹는다고 냄비에 100만원 넘게 쓰냐고 하면서 펄쩍 뛰었었어요...

그때는 휘슬러가 먼지도 르크루제가 먼지도 몰랐거든요...

엄마가 지금 해가야지 나중에 살려면 힘들다고 후회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다 낭비라고 만원짜리 냄비에 해먹어도 잘살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큰소리 뻥뻥 쳤는데...

정말 지금은 너무 후회되네요....ㅠㅠ

모두들 비싼 만큼 좋다고들 하시는 그런 냄비들 사고 싶은데...
겨우 코팅되어 있는것들만 유해하다고 해서 하나하나 바꾸려고는 하고 있지만...
워낙 살림을 안해서인지... 아직도 너무 깨끗해서 다시 사기도 아까워요...

82쿡보면서 음식 사진 올라올때보면 좋은 냄비들은 다 가지고 계시는거 같은데....
그릇사진과 냄비사진 올라올때 모든 집들에 등장하는 르크루제 냄비가 국민냄비같아 보였어요...볼때마다 부러워요...

신랑한테 말하면 살림 좋아하는 사람들은 빽살돈을 아껴서 냄비 사는거라고들 하는데...

전 아직 빽도 좋아요~~^^

냄비가 더 좋아질 날이 오면 마구 자랑사진 올려도 될까요?? ㅋㅋ

점심시간에 김치찌개 냄비가 무척이나 지저분하고 유해물질이 마구 나올것 같았는데도 마구마구 먹는 저나 사람들을 보면서 르크루제 냄비가 생각났어요...사고싶다...

정말 친정엄마꺼 들고 오고 싶었어요...
어딜가나 자꾸 냄비가 먼저 보여요 ㅋㅋㅋ  얼마전까지는 가방이 먼저 보였었는데... ㅋㅋㅋ

자구 82에 나오는 주방만 봐서... 눈이 높아져서 인지  우리집 냄비들이 너무 하찮은 냄비들로 보인다는 ㅠㅠ

실력이 없어서 맛이 안나오는데도.. 자꾸 하찮은 아이들과 하느라 맛이 없는거라고 우기는 제 자신이 싫네요...

비싼 냄비 안쓰고도 잘 살고 있다는 언니님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제발~~~~
IP : 118.127.xxx.21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나름..
    '08.12.9 1:00 PM (211.210.xxx.32)

    전 82 알게되어 젤 좋은게 아미쿡 제품 알았다는겁니다.
    아미쿡 정품도 아닌 비품을 얼마나 소중하게 잘 쓰는지 몰라요.
    반짝거리는 냄비가 렌지위에 있으면 제 아이들마냥 예뻐요.
    저같이 비품 쓰느것만으로도 100%만족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근데 아미쿡도 원재료 올라선지 가격이 올랐네요..
    전 예전에 욕심나서 사둔게 있어 요즘은 흐믓해요..

  • 2. .
    '08.12.9 1:08 PM (211.243.xxx.231)

    저 결혼할때 선물로 받은 비싼 독일제 냄비세트도 있고 결혼후에 82장터에서 구입한 아미쿡 비품도 있고 그런데요.
    솔직히 품질 차이 잘 모르겠어요.

  • 3. 모름
    '08.12.9 1:15 PM (218.147.xxx.115)

    전 명품도 잘 모르고
    또 그릇같은 거 ~~제 요런거 몰라요. ㅎㅎㅎ
    그냥 이쁘면 이쁘고 아니면 말고. 실용적인거 위주로 살아가는지라.

    저도 아이없는 3년차인데요.
    저희 주방용품 남편과 저 둘다 자취때 쓰던거 모아 쓰는지라..^^;
    냄비도 흔하디 흔한거 한 두개로 찌개던 국이던 조림이던 뭐던 다 해요.ㅎㅎ

    사실 저희처럼 너무 오래된 거 쓰고 흔한거 쓰다보니 신혼살림이 그립기도 하지만
    없어서 불편한게 아니니 그런 기분 오래 안가요.ㅋㅋ

  • 4. ^^
    '08.12.9 1:22 PM (116.120.xxx.44)

    내게 효용이 된다면 꼭 비싼 것만이 최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82를 알고서 무쇠솥, 후라이팬, 스텐레스 냄비들을 하나씩 사서 모았어요.
    비싼 명품들이 멋지고 좋아보이긴 하지만
    내 형편에 따라 아*쿡, 키**트 등 국산 제품으로요.
    포인트에 쿠폰까지 탈탈 긁어 주문했더니 값도 저렴해서 더 기쁜걸요.
    꼭 비싸야만 좋은 제품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한답니다.^^

  • 5. ..
    '08.12.9 1:25 PM (121.131.xxx.43)

    국산스텐도 정말 좋아요..르쿠르제는 손목건강을 생각해서 평생 자제하시고요..

  • 6. 저도
    '08.12.9 1:28 PM (211.108.xxx.34)

    아미쿡 너무너무 잘 쓰고 있어요.
    비품으로,,
    14밀크팬, 20후라이팬, 21소스팬, 30웍..편수냄비는 쓰던게 있어서,,
    위에 다섯개로 3식구 웬만한거 다합니다.
    너무 만족하고 가스렌지 위에서 내려놓을 틈 없어요.
    다해봤자 10만원정도?

  • 7. 아는언니는
    '08.12.9 1:29 PM (211.192.xxx.23)

    양은 냄비 하나 가지고도 요리만 맛있게 해냈는데 전 솜씨가 없어서 연장 탓이라도 하려고 냄비 야금야금 바꾸기 시작해서 이제는 좋은것만 써요,,
    르크루제도 많구요,,아미쿡 비품도 많아요,,헹켈이나 르크루제 스탠도 잇는데 이것들보다는 아미쿡이 더 가볍고 좋은것 같아요..가격과 만족도가 비례하는건 아니지만 스탠은 그래도 통삼중이나 오중칠중이 좋구요,,바닥3중은 ㅠㅠ
    ㅡ크루제도 예쁘고 좋아요,,무겁긴 하지만 뭐 그거 휘두르면서 요리하는건 아니니까요 ^^
    참고로 저는 거지꼴울 하고 다닙니다,백만 안 사는게 아니라 옷도 안사고 머리도 안해요 ㅎㅎㅎ

  • 8. 좋은것 사면 좋지만
    '08.12.9 1:29 PM (116.123.xxx.73)

    음식하는것은 좋은냄비나 가격싼 냄비나 차이 없다고 느껴요.

    내나이 젊었을때... 20년도 넘었을 시절에 휘슬러 라고는 처음 보았던 그때는,
    휘슬러 압력밥솥을 동네 아줌니들 모여놓고 홈파트 하면서 팔았거든요.

    그 휘슬러 압력밥솥에서 약식도 뚝딱하면 나오고 갈비찜에 닭찜에...거짓말 보태면 마술 부리듯해서 혹한 마음에 제일 큰 싸이쥬로 10만원도 조금 넘는 거금내고 냉큼 질렀지요.

    그 아까운 압력솥에 밥 몇번해먹고 어느날 고구마 찌다 홀랑 태워버리고...
    급한 나머지 찬물에 담궜더니 충격이 켰는지 밥솥 아래 판때기가 홀랑 떨어져서 못쓰고 버렸는데....정신 차려 생각해보니깐 국산 압력솥에도 잘만 되더라구요.

    요리 하는것은 상관없지만...스텐이 좋으면 닦아둬도 때깔나고 좋긴 좋아요.
    그리고 언젠가 백화점 입점 쎄일해서 만냥에 큰 냄비 정도 크기의 들통 하나 샀더니 오래 쓰다보니 민바닥 스텐 입혀놓은것이 벗겨졌는지 시커멓네요.

    그뒤로 30만원대로 냄비 2개가 한셋트 인것 놀라면서 샀는데 지금도 괜찮고 좋은것 보니깐 여유만 된다면 오래써도 위나 아래나 변하지 않는것으로 사고 싶네요.

  • 9. 결혼9년차
    '08.12.9 1:31 PM (58.140.xxx.93)

    주부인 저! 82쿡에 올해 가입해서 르쿠르제, wmf , 포트메리온 등 처음 알았습니다. ^^;
    가격이 정말 '악'소리 나더군요. 그동안 맞벌이생활 하는라 살림을 거의 안하고 산지라...
    하지만 전 이왕이면 국산을 사자주의라 그 대용품으로 국산이 있으면 국산을 사는데요, 요즘
    우리나라 품질 좋아서 국산제품으로 조금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려면 우선
    무게라던가, 실용성 위주로 사야 자주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제일 고려하는건 실용성입니다.
    그렇게 다짐했건만 82쿡 보면서 알게 모르게 저지른게 꽤 되더군요.... ^^

  • 10. 저는..
    '08.12.9 1:33 PM (211.172.xxx.169)

    주부 1년미만인데요...
    모르는체...그릇과 냄비류 전골냄비등...거의 기초는 주부님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지고 있는데요.
    냄비도 무겁고 르크루제는 무슨 돌덩어리같고 칼도 무겁고...
    그런데요..저의 간사한 마음은 비싸기도 하고 또 이쁩니다..조심조심하면서 잘 닦구요.
    요리 못하는데...한달에 한번은 그릇들을 또 지른답니다.
    확실한것은 저는 주방일을 싫어하는 편인데...주방일에 애착이 생기는 것 같아요.

  • 11. 좋은것 사면 좋지만
    '08.12.9 1:40 PM (116.123.xxx.73)

    외관은 좀 딸리지만....수입산 르쿠르제 보다는 무쇠로만든 우리그릇 가마솥이나 찜기들이 몸에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좋다는것 명심하시구요.

    명품이라 하는 르쿠르제는 코팅을 잘했건 못했건 코팅한것이라...오래쓰거나 충격이 가해졌을 경우 코팅 벗어지면 깨름해서 못쓸것 같아요....저렴하면 버리고 또 사고 하면 되지만.

    스텐 냄비는 좋은것으로 많이 사지말고... 꼭 필요한 싸이즈로 몇개만 좋은것 같는것도 좋을듯...

    사실 가끔 사용하는 들통 같은것은 비싼것 사는게 아깝구요....자주 쓰는 사이즈로 대,중,소 냄비 3개정도 하고, 자주쓰는 자그마한 후라이팬, 궁중 후라이팬 정도에...

    나머지는 무쇠로 만든 가마솥 하나에 고기굽는팬, 부침하는 큰팬 정도면 부엌살림 왠만큼은 다 되지 않을까 싶네요.

  • 12. 레이디
    '08.12.9 1:42 PM (210.105.xxx.253)

    "명품백, 옷, 장신구 사는 건 사치고, 그릇이나 주방도구 사는 건 사치아니다 "
    가 절.대.로. 아닙니다.
    82쿡의 역기능 중 하나에요.

    내 경제 능력 범위 내에서 사면 핸드백이나 그릇이나 다 괜찮은 거죠.

  • 13. 전요..
    '08.12.9 1:43 PM (118.216.xxx.107)

    결혼할때 산 스텐냄비 기냥 써요
    제 결혼 나이랑 냄비 나이랑 같아요 12년째..
    제가 지병이 있걸랑요~ 손때 묻은걸 못 버리는 병~

  • 14. 글쎄요..
    '08.12.9 1:48 PM (124.56.xxx.39)

    위로 형님이 셋이나 있는 막내 며느리고 주부 8년차입니다. 제 손으로 김치, 장 다 담가먹는 저, 나름 요리에 대해 자신있습니다.
    우리 형님들 요리 하나같이 저만 못합니다. 미원과 다시다를 친구처럼 품고 사시는 분들..
    다들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으셔서 식기며 냄비 전부 수입 쓰십니다. 르크루제, 실리트, 휘슬러.. 줄줄 꿰고들 있으시지요.
    그럼 뭐합니까? 휘슬러 냄비에다가 라면 끓이고.. 르크루제 전골 냄비에다 김치찌개를 끓여.. 다시다를 팍팍 넣으시는 그분들... 막내는 조용히 비웃습니다. 그 냄비가 너무, 너~~무 좋다고들 하시는데, 뭐가 좋은지는 알고 쓰시는걸지...
    저도 어쩌다 보니 얻어쓰는걸로 비싼 냄비도 몇개 있습니다만, 솔직히 딱히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도구는 국산 스텐 통삼중 웍이며, 예산 옹기서 사온 뚝배기며, 삼만원짜리 전골냄비예요.
    도구가 요리를 만드는것은 아니란 말씀.

  • 15. 결혼4년차..
    '08.12.9 1:50 PM (125.184.xxx.193)

    저 그냥 있는 냄비 씁니다. 제가 가져온 수저와 뒤집개등이 다 스탠이라서. 코팅제품은 벗겨질까봐 어쩔 수 없이 결혼때 엄마가 모아놓으셧던 스탠냄비들 들고 왔어요.

    통삼중인 휘슬러도 2개 있지만 바닥만 3중인것도 있구요... 아미쿡 비품행사때 갔다가 후라이팬을 지르고 싶었으나... 손목의 무리로 인해 패스하고 후라이팬은 어쩔 수 없이 코팅제품 쓰네요..

    전 상관안해요... 제 손에 익은게 최고라고 생각하고 사는 주의라..
    게다가...르쿠르제가 이쁘긴 한데...제가 그걸 조심 조심 쓸 정신머리가 없는애라서..ㅜㅜ 걍 바라보는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ㅋㅋㅋ

  • 16. 좋은것 사면 좋지만
    '08.12.9 1:53 PM (116.123.xxx.73)

    그래도 다행인것은 절삭력 찾으면서 비싼 칼들 들이는데 그쪽으로 눈은 가지만 지름신까지 안오니 얼마나 다행인지...르쿠르제 알기전에 우리나라 무쇠솥에 맛을 들여서 다행이고...

    한가지 스텐은 좀 좋은걸로 들이려고 참고 있는데... 외제도 아울렛 같은곳에서 50프로 세일해서 저렴하게 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국산중에 좋은걸 사야지 하고 생각중입니다.

    가을에 우리나가 제품으로 괜찮은 메이커 1+1 지나가 버려서 내년 가을을 기약하고 기다립니다.

  • 17. ^__^
    '08.12.9 1:54 PM (202.30.xxx.28)

    5종 세트에 16만원 하는 통삼중 국산냄비 세트....정말 큰맘먹고 질렀어요
    정말 만족하구요
    16만원에 0 하나 더 붙이는 수입냄비 안부럽네요
    그런데.....평생 써야할 것 같아요
    (뭐 그렇다고 음식맛이 더 좋아졌다거나 하진 않네요)

  • 18. 르쿠르제
    '08.12.9 1:57 PM (216.250.xxx.197)

    기본 2~30만원씩 하는 그 비싼 냄비에 음식하면 정말 맛있나요?
    키톡에서 뭐다 달라도 다르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본전 생각에 그러려니 믿고 계시는거 아닐까 생각해요.
    저도 일반솥 르쿠르제 다 써봤지만 차이 전혀 없습니다.
    무쇠솥에 해야 맛있다고 하는 찜 같은건 압력솥에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더 맛있습니다.
    튀김할때 좋긴 좋더군요.
    그렇지만 르쿠르제 아니라 무쇠나가 가보시면 저렴하고 좋은 국산 무쇠솥 많이 있어요.
    냄비는 그냥 조리도구입니다.
    그 비싼 냄비를 어쩌다 한두개도 아니고 취미로 사들이고 자랑하시는 분들..쩜..
    그릇도 마찬가지구요.
    집안이 넘쳐날 정도로 많은 그릇들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은게 사람 맘인가봐요.

  • 19. ^^
    '08.12.9 1:58 PM (116.39.xxx.105)

    결혼 14년차.. 이제 결혼때 가져온 것들이 하나하나 수명을 다해가서 바꾸고 있습니다.
    국산 통삼중으로~
    친척집이나.. 뭐 형제들 집에 가서 유명한 조리도구를 몇번 써봤는데
    맛이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필요성을 잘 못느낍니다.
    그러나 <더 맛있게>는 아니어도 <더 쉽게>요리를 성공할 수 있다면
    이제 살림을 시작하는 분들에겐 유용할지도...
    저는 <더 쉽게>가 이제는 필요없는 아줌인지라...

  • 20. ㅎㅎㅎㅎ
    '08.12.9 2:00 PM (202.30.xxx.28)

    저는 솔직히 겁나 비싼 수입산 냄비.....허영이라고 생각....아이고 돌맞을라

  • 21. 저도 국산 애용자
    '08.12.9 2:04 PM (203.100.xxx.125)

    솔직히 외제 좋지요.
    근데 저한테는 가격이 너무 센지라 그냥 국산 통삼중 냄비 세트로 저렴하게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압력솥도 국산 통삼중 3인용 사서 4인 가족이 잘 쓰고 있구요.
    뒤집개, 국자 등도 저렴한 가격의 스텐으로 싹 바꿨구요.
    제가 바꾼 것 모두 해도 비싼 외제 하나 가격도 안될것 같아요.
    전 너무 만족하고요, 죽을 때까지 쓰려고 합니다.

  • 22. 국산 스텐 짱
    '08.12.9 2:16 PM (58.224.xxx.210)

    국산 스텐냄비써요.
    통삼중.. 제건 한일제품인데요. 느무~ 맘에 들어요..^^
    밥솥은 풍년의 하이클래드 밥솥. 쓰면서도 이뻐라~하고 있죠.
    다시 사도 이거 살거예요.^^
    스텐마다 미미한 품질 차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가격차이만큼은 아니에요.
    저도 '스사모'에서 이런저런 정보얻으면서 터득한 거예요.
    비싼 명품(?) 제품들은 자기만족이나 일종의 허영도 다분히 있다고 봐요.

    저도 그릇들.. 조리도구들 몇몇개는 유~명하다는 거 가지고 있어요.
    그게 정말 고품질이고, 국산과는 정말 비교 불가능하게 아름답기에 산 건 아니네요.
    그냥 그게 울 집에 있을 때, 내 손에 있을 때.. 흐뭇한(?) 만족감을 위해 비용을 지불한거죠.

  • 23.
    '08.12.9 2:17 PM (58.120.xxx.245)

    살림도 뒤죽박죽
    아미쿡도 있구요 롯지무쇠팬에 양은냄비에 휘슬러 솔라에
    막 이런데요
    아미쿡도 참 좋아요 제가 제일많이써요 1등공신이죠
    근데 휘슬러 솔라 양수냄비는 더좋아요
    근데 가격 생각하면 그만큼 더좋은지는??
    그래도 제 꿈은 냄비를 하나둘 휘슬러 솔라로 바꾸는것,,,
    휘슬러 다른것 말고 꼭 솔라로요

  • 24. 저는
    '08.12.9 2:20 PM (58.237.xxx.148)

    국산 스텐레스 그것도 바닥만 3중 짜리 쓰다가 요즘 통삼중으로 하나씩 바꾸고 있어요.
    바꾸면서 국산이라도 상관없다 통삼중에 가격만 착하면..ㅎㅎ
    괜찮아요.
    근데 사다보니 다른브랜드끼리 사모으는데 확실이 음식의 맛차이는 나더이다.
    이회사보단 이회사게 더 좋군 이렇게요.
    외제스텐은 휘슬러압력밥솥하나 있는데 머 밥을 현미로 먹으니 그닥..ㅎㅎ 다만 아침에 빨리 된다 이게 장점인거 같아요.

  • 25. 좋은게 좋던데요..
    '08.12.9 2:30 PM (203.130.xxx.94)

    20년 넘게 사용하고있는 냄비들..매일 사용하는데도 아직도 그대로이고 좋아요..
    큰 맘먹고 장만하길 잘했다싶어요..디자인도 그대로 지금도 나오고 있으니 손잡이같은거 ㅁㄴ 도 너무 잘되고..

  • 26. 그정도라면
    '08.12.9 2:46 PM (61.66.xxx.98)

    우선 하나 자주 쓰는 냄비를 좋은걸로 바꿔보세요.
    저도 냄비가 거기서 거기지...하는 생각으로 살다
    우연히 하나 샀다가 하나씩 돈 생기는대로 바꿔간 경우입니다.

    좋은거 써보니 왜 좋다고들 하는지 알겠다 싶으면 다 바꾸는거고..
    써보니 별거 아니더라..싶으면 나머지는 예전 거 그냥 쓰시는거고요.

  • 27. 루크루제
    '08.12.9 2:46 PM (125.186.xxx.114)

    오래 뭉근히 끓이는데는 참 좋구요-맛도 더 깊은맛이 나는것 같아요.
    국산무쇠솥도 같이 쓰는데 설거지후에 말려놓아야되고 좀 뒤처리가
    더 필요해요. 루크루제는 뚜껑하고 닿는 부분만 말리면 되구요.
    같은 3중이라도 국산이 외제보다 훨씬 얇은건 왠지모르겠네요.

  • 28. 전요
    '08.12.9 2:48 PM (211.177.xxx.58)

    이쁜 명품접시나 포트메리온 같은건 사도 이상하게 휘슬러나..
    거시기 비싼 스텐은 안 사게되던데요.
    아미쿡이나 한국도자기 스텐 같은 통삼중에 만족하고 살아요..
    아마 음식솜씨가 별로여서 그런지도..

  • 29. 능력이
    '08.12.9 3:53 PM (123.214.xxx.26)

    되시면 사시구요..나중에 자랑도 하세요.

    전 국산 통3중 스텐들 잘쓰고 있구요.
    음식 잘한다는 소리 엄청 듣네요.
    반면, 엄청 좋은 것들로 가득찬 우리 언니는..
    음식을 전혀 못한다는 것..
    근데 언니네 시엄니가 마구 사다 준다는 것..
    시엄니가 돈 좀 쓰시거든요. 명품 브랜드 이런거 엄청 따지시고...
    근데 언니는 그게 좋은 거라는걸 전혀 모른다는 것.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음식도 안하니..제가 엄청 눈독들인다는 것...^^

  • 30. ....
    '08.12.9 4:52 PM (122.32.xxx.89)

    그냥 저는 음식도 못하고 그대신에 연장탓은 무지 하는 1일인데요..
    이번에 정말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러버메이드 통삼중 세트로 질렀습니다.
    23만원대에 양수 웍에 곰솥까지 세트에(구성이 이외로 괜찮아요..)10개월 무이자 할부의 힘을 빌어서 이번에 결혼 3년만에 갈아 탔어요..
    솔직히 저도 신혼때 냄비는 좀 좋은걸로 할껄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긴 하더라구요..
    저도 멋도 모르고 그냥 바닥만 3중짜리 쓰다가 이번에 바꿨거든요..
    그냥 러버메이드도 나름 괜찮은듯 해요..
    무광이라서 세척이 저는 유광보다는 좀 어려운것 같은데 그냥 하루 물에 푹 불려서 세제 뭍혀 닦으면 나름 잘 닦이고 해서...
    20만원대 통삼중 정도도 괜찮은듯 해요...

  • 31. .
    '08.12.9 5:48 PM (83.79.xxx.89)

    WMF 냄비세트와 압력솥, 스위스제 쿤 리콘 제품, 르쿠르제 냄비, 풍년 압력솥, 아미쿡 프라이팬과 웍을 모두 쓰는 주부입니다. 나름대로 요리에 관심도 많고, 요리솜씨 좋다고 주변에 꽤 알려져있으며 주방도구에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써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독일제품, 스위스 제품과 비교하여 국산제품의 질이 전혀 뒤처지지 않습니다. 저는 유럽에 살고 있으면서도 한국갔을 때 사온 아미쿡 제품의 애용자구요, 그것도 정품 아니라 다소 님 도움으로 비품으로 엄청나게 저렴하게 구입한 것들인데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질을 따지는 분이라면 국산제품을 권하구요, 명품욕 있으시고 뽀다구에 신경쓰는 분이라면 르쿠르제 몇 개 사서 진열하세요. 손목 조심하시구요.

  • 32. 전..
    '08.12.9 8:12 PM (115.138.xxx.150)

    남편이 독일제라고 WMF 냄비셋트 사다줘서 스텐 입문했는대요..
    아미쿡이 더 맘에 들어요..
    정말 잘 쓰고 있어요...

  • 33. 음..
    '08.12.9 8:57 PM (222.239.xxx.35)

    르크루제 이쁘구요 눈이 즐겁습니다,, 뭉근하게 끓여야 되는건 이냄비가 딱 입니다..
    무거워서 못쓰겠다고 하시는데 사용하기 힘든만큼 무거운줄도 모르겠어요
    저는 너무좋네요..
    너무 참는것도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작은거 하나쯤 일단 사서 사용해 보세요..
    저는 냄비만 큰것 작은거 종류별로 있어서 르크루제 그릴이 넘 사고싶어서 3주 참다가 정신건강상 그냥 질렀습니다,,
    고기구워 바로 식탁에 올려먹으니 눈도 즐겁고 무쇠라서 넘 맛있게 잘 되요.

  • 34. 윤괭
    '08.12.10 5:34 PM (211.36.xxx.137)

    비싼 냄비들 눈으로만 즐깁니다.
    그냥 싸고(세일할때 사서 ^^) 환경 호르몬 걱정없는 아미쿡써요.
    솔직히 르쿠르제 같은건 살려고 장바구니에 넣었다 놨다 한적이 한 스무번쯤 됩니다만
    그 가격 주고 사서 제대로 안쓸까봐 끝내 사질 못했습니다.
    연장 좋다고 요리잘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맘편하게 쓱쓱 문대고 태워도 안심하고 쓸수있는 제품이 최고입니다.

  • 35. ^^
    '08.12.10 9:42 PM (114.161.xxx.209)

    저는 르쿠르제가 이뻐서 좋아요. 요리를 할줄 모르기 때문에 요리가 잘 되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그런대 이쁘잔아요. 그냥 주방에 이쁘게 장식해놓는 재미로 사놓았어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무겁기는 해요. 작은 냄비는 그렇게 무겁지는 안은대..저는 큰 냄비도 한개 있거든요. 곰국을 끓여먹을려고 구입했는대..이건 좀 무거워요. 설겆이후 구 냄비 끝부분을 열심히 닦아줘야 한다고 해서 뒤처리가 좀 귀찮기는해요. 별로 사용하지는 안아요. 하트 모양 냄비는 아예 사용도 안하구요.
    그런대요 주방 그릇장에 장식해놓으면 그냥 자기 만족이에요. 사용하지는 안아도 보기에 이쁘니 솔직히 그런 심정이에요. 요리를 위해서라면 그냥 그렇구요. 이쁜것 좋아하시구..너무 너무 사고 싶다 ..뭐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사시는것도 나쁘지만은 안다고 생각해요.

  • 36. 전...
    '08.12.12 11:31 AM (116.120.xxx.164)

    비싼냄비도 사봤지만..사고나면 비싼거나 싼거나 같아요.
    쓰다보면 가격무시...손에 잘 집히는거 편한거 위주로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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