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드라이크리닝의 이해 3 (접수)

세탁관계자 조회수 : 693
작성일 : 2008-12-09 09:33:00
이번 내용은 그리 장황한 내용은 아니고 간단한 팁 정도의 글입니다.

많은 경우 세탁소들이 가정을 방문하여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된 옷을 가져다 주죠.
마트에 딸린 체인점들은 그렇지 않지만..

인건비가 소요되는 방문 수거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고객 서비스입니다. 좀더 서비스를 제공해서 고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목적
두번째는 보관 세탁물의 억제입니다. 세탁물을 찾아가지 않으면 가뜩이나 좁은 세탁소에 보관된 세탁물로 넘쳐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

하지만 방문 세탁물 수거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고 조금 번거롭더라도 세탁소를 방문해서 접수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세탁물 접수할 때의 신경쓸 점.

1. 때가 많은 곳, 얼룩이 있는 곳은 업주에게 꼭 직접 이야기해 주세요. 이렇게 이야기 하면 아무래도 좀 더 신경 써줍니다. 이전 편에서 이야기했지만 드라이크리닝에서는 때가 잘 안빠지기 때문에 오점이 심하면 소프로도 안되고 얼룩제거제로 세탁에 앞서 전처리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냥 방문수거로 접수하면 이런 의사전달이 잘 안될 가능성이 있고 전처리 없이 그냥 세탁하게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 얼룩이 있다면 그것이 어떤 얼룩인지 (커피를 흘린 것인지, 케챱을 흘린 것인지 등) 알려준다. 얼룩을 빼는 약품은 얼룩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얼룩인지 안다면 이것 저것 안해보고 바로 적합한 약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탁소에서는 어떤 얼룩인지 모를 경우 순차적으로 약품을 바꿔가면서 사용합니다.

3. 옷에 딸린 부속물들 (벨트, 모자등) 이 있으면 세탁물 접수 영수증에 꼭 명시하여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분실 사고에 대비한다.

4. 옷의 장식물 (단추 같은 것) 중에서 약한 것이 있다면 미리 이야기한다. 세탁과정 중에서 단추같은 것들이 회전하면서 드럼하고 부딪쳐서 깨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탁용 소품들 중에는 단추를 보호하는 싸개가 있습니다. 일반 동네 세탁소에서 그런 단추싸개를 사용해서 세탁하는 곳은 잘 못보았습니다만, 만약 이런 곳이 있다면 세탁 품질에 무척 신경쓰시는 믿을 수 있는 세탁소일 확률이 높은 곳입니다.

세탁소의 물빨래에 민감하신 것 같아 다음 편에는 웨트 크리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IP : 121.166.xxx.2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9 12:29 PM (123.215.xxx.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 글을 먼저 봐서 시리즈 다 찾아 읽어봤습니다. ^^

  • 2. 정말
    '08.12.9 12:39 PM (211.187.xxx.247)

    계속 잘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탁소에서 이런거 저런거 물어보거나 부탁하면 잘안가르쳐주거나
    다 알아서 한다고하거나 이야기하면 아냐고하니원....심지어는 요즘 영수증도 잘 안줍니다.
    몇개줬는지 기억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분실시 책임회피 할려고 하는거 같아요.
    아~ 정말 맘에 드는 세탁소 만나기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아직도 여름 원피스 드라이 해야 하는데
    그대로 있네요.... 계속 좋은정보 올려주세요....

  • 3. 세탁관계자
    '08.12.9 1:50 PM (121.166.xxx.237)

    이전 글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세탁소는 서비스업인데, 그걸 착각하시는 세탁소가 많은 것 같아서.....
    공간 문제가 가장 큰 제약이기는 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세탁소 입구에 카운터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세탁물 접수를 합니다. 이런 정도의 서비스업 마인드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요원한 이야기입니다.

  • 4.
    '08.12.9 4:04 PM (125.180.xxx.93)

    실크를 집에서 세탁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왜 요즘 옷에는 조금씩 실크원단으로 장식이나 일부분만 실크로 되어 있어서... 이걸 꼭 드라이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라서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143 밤새도록 악몽에 시달리다 2 수능 결과 2008/12/09 332
425142 냉장고 두대 쓰면 전기세 많이 나올까요? 6 냉장고 2008/12/09 1,237
425141 혼인 신고할 때 증인은 누가 해 주셨나요? 3 그 탤런트 2008/12/09 3,149
425140 스카이라이프 해지 어떻게 하나요? 1 스카이라이프.. 2008/12/09 674
425139 네살 아이 미운말이 너무너무 심해요 ㅠㅠ 2 ㅠㅠ 2008/12/09 454
425138 [심약하신분 패스 - 펌]죽어도 살아남기 2 인천한라봉 2008/12/09 803
425137 무우김치 맛있게 ㄷㅁ그는 비결 가르쳐 주세요 아짐 2008/12/09 198
425136 대운하가 추진될수밖에 없는 이유... 14 ㅠㅠ 2008/12/09 1,062
425135 초2 남아, 시험에서 실수가 너무 많아요 1 모닝커피 2008/12/09 406
425134 드라이크리닝의 이해 3 (접수) 4 세탁관계자 2008/12/09 693
425133 유치원비는 현금영수증 안해주나요? 7 유치원비는 2008/12/09 730
425132 궁금해요 3 피마자 2008/12/09 223
425131 은행, 그리고 주가 상승 5 소심소심 2008/12/09 1,296
425130 컨벡스 오븐 어떤걸로 구입할지 1 오븐구입 2008/12/09 378
425129 남편핸펀에..... 4 우울녀 2008/12/09 1,160
425128 핸드폰 번호로 상대방 이름 알 수 있나요 ? 4 고민녀 2008/12/09 2,899
425127 현재가 중요....... 9 대학이 다?.. 2008/12/09 707
425126 엘지 식기세척기 세척력/소네트 식기세척기세제 세척력 어떠세요? 6 궁금맘 2008/12/09 771
425125 웅진비쥬얼백과팔려고 하는데요 5 책팔고싶어요.. 2008/12/09 815
425124 생리통으로 고생중인 사람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4 생리통을 가.. 2008/12/09 2,974
425123 포스터 넣을수 있는 둥글고 긴 컨테이너는 어디서 살수있나요? 3 포스터 2008/12/09 332
425122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다는 것이 제게는 너무 큰 바램일까요.ㅜㅠ 2 정관수술한다.. 2008/12/09 1,157
425121 얼었어요 1 무우가 2008/12/09 214
425120 학교면접에 입고갈... 2 검정색정장 2008/12/09 267
425119 학습지 바꾸고 싶어요.. 3 풍경 2008/12/09 636
425118 손잡이에서 ..... 압력밥솥 2008/12/09 154
425117 선생님이 주는 상처... 11 상처 2008/12/09 1,178
425116 김밥5인분의양 6 궁금맘 2008/12/09 707
425115 독일가고파요 15 독일가고파 2008/12/09 1,627
425114 공무원 시험 준비해본 경험 있으신분 계세요?? 6 아휴 2008/12/09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