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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친구가 어떤아이를 자꾸 따돌리자고 한다는데..
a라는 아이와 b라는 아이는 단짝이예요
엄마도 꽤 친하고 두 엄마는 모두 좋으신 분인걸로 느끼고 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b엄마와 더 친하구요
a라는 아이는 b를 좋아하면서도 좀 b를 부리려고 하고 b는 늘 따르는 식입니다
우리 딸아이는 특정한 아이와 친한편이 아니고 다같이 노는걸 좋아하고
아주 좋은 성격이라기보다 누구를 따돌리는건 아주 나쁜거라는 교육은 늘 받아
그러면 큰일나는줄 알구요
근데 늘 a는 딸아이에게 b를 거짓말 쟁이다, 나쁜아이다 말하면서 b를 따돌리자고 한다고
일주일에 두번정도씩 하소연을 해요.
b는 딸아이에게 아주 좋은 친구거든요
그런데 2학기되어서 그런 횟수가 너무 많아요
b엄마는 a의 그런 성향을 알지만 딱히 뭐라 하진 않고
늘 우리 아이에게 b와 잘 지내라~ 하고 말하는데,
b가 엄마에게 a에 대해 뭐라고 말은 안하는지 못하는지
우리 딸아이의 서운한 점을 자꾸 말해서 셋의 관계를 아이들이 적절히 조절할수도 없고
안놀게 할수도 없고 a라는 친구가 그런 성향을 좀 접어주길 바라는데 오늘도
b를 꼭 따돌리자고 했다고 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정말 싫거든요
늘 딸아이에게 그래도 넌 그러면 안돤다고 말해주는데 딸아이는 집에오면
-그런데 엄마, a가 그러는데 b는 거짓말만 하고 정말 나쁜 아이라고 하던데..?-라고 들은걸 말해요
딸아이가 들은게 정말이라면 a는 좀 혼나야 하는게 맞거든요.
저 그냥 지나가야 하는건가요?
아님 어떤 엄마에게 언질이라도 주어야 할까요?
사실 맘같아서 b엄마에게 a라는 아이는 b에게 좋은 친구는 아닌것 같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만
그건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인사만 하고 지내는 a엄마에게 말할수도 없고
같이 놀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동네가 작아 같은반 될 확률 높고 언제 또 딸아이가 따돌림을 당할지 모르며
그냥 넘어가고 싶진 않은데..
1. 으음
'08.12.8 10:44 PM (125.186.xxx.3)저도 같이 고민하게 되네요. b 엄마에게 말하자니 공연히 a엄마와 싸움이 날까 싶어 좀 그렇고...따님에게 b에게 직접 이야기 하라고 하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 제일 좋은 건 a엄마에게 조근조근 말씀 하시는 건데, 그런데 a엄마와는 친분이 거의 없으신 듯 한데...;;; 음 그래도 제일 좋은 방법은 a엄마를 직접 만나 차분하게 말씀 드리고 부탁도 좀 드리는 것 아닐까요? b엄마에게 이야기 못하고 a엄마에게 직접 이야기 하는 이유도 곁들여서요.
2. 원글
'08.12.8 10:48 PM (118.218.xxx.231)저도 a엄마가 꽤 관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느껴서 말이 안통할것 같진 않은데 괜한 오지랖인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a가 많이 독똑하면서 영리한 애라(적어도 또래나 우리 딸보다는) 그래서 엄마에게 훈계를 받고는 우리딸에게 뭐라 할것도 같고...
학년 지나가니 그냥 넘어갈까 싶기도 하고, 악순환될까 덮기도 그렇고..3. 딸아이에게만집중
'08.12.9 12:18 AM (116.40.xxx.143)하셔도 될거 같아요
아이가 엄마한테 자꾸 얘기를 전하니 가끔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너는 b가 어때?'라고 물으면서 니 눈에 보이는 b와 친구가 전해주는 b가 같은지 아닌지부터 시작해서요
a양이 문제가 있든 없든, 딸아이가 점점 판단할 수 있도록 조금씩 도와주는 것 말고는
자칫하면 아이들 사이의 해프닝이 어른들 싸이의 감정으로 번질 수 있을거 같네요4. 새옹지마
'08.12.9 4:25 AM (122.47.xxx.123)엄마들에게 말은 아주 급한것 아니면 안하는 것이 좋고 설령 부탁의 말도 오해가 크고
꼭해야 할말은 반대로 해야합니다 "안 욕하면 좋겠다 부탁한다" 보다 " 우리아이가 요즘 이상해 보이는데 혹시 너를 때리지 않니 혹시 00엄마는 들은 것 없나요ㅕ 혹시 실수하는 것 있으면연락주세요"
이런식이 효가가 컷습니다 아이들 같은 경우 뜨끔해 하면서 바로 수정들어가더군요
지금은 딸과 대화를 많이 하시고 지켜보세요
원글님 지금이 딱 좋아요 관심중 마지막글도 참 좋아요 해프닝 조심
오버가 될수있어요5. 일단
'08.12.9 10:30 AM (59.13.xxx.171)윗분들 말씀처럼 원글님의 딸에게 집중하며 a의 행동을 주의깊게 지켜보시는게 좋겠어요.
a와 같은아이는 언젠가 님의 딸과 뭔가어긋나면 b에게 원글님의딸 따돌리는말 할
성향이 아주강한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분의딸은 a성향의 아이때문에 왕따를당해 전학까지 생각할정도로 심하게
고통받은적이 있습니다. 아주 똑똑하고 서로 1,2위를 다투는 사이였는데 왕따하기위해
거짓말로 꾸민 상황들이 정말 4학년인가하고 깜짝놀랐던적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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