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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82말고 다른 곳을 찾고 싶어요

82가 싫어질 때엔 조회수 : 6,210
작성일 : 2008-12-08 15:53:04
그래도 여기 만한 데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줄기차게 82만을 들락거리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저속한 표현 좀 그렇지만 82도 물이 많이 흐려졌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아니 원래 그랬는지도 모르지요.  전 원년 멤버까지는 아니니까요.

여기 드나드는 분들 중 참 깨인 분, 사고방식이 합리적이고 치우침이 없는 분,
의식수준이 높은 분, 정당한 가치기준을 가지고 계신 분들 점점 보기가 드물어요.

다른 사이트들과 다름없이 그저그런 연예인 뒷얘기나 근거 없는 루머등 퍼뜨리고 말 옮기고,
남의 집 잘 사는 얘기에 배아파하고, 잘 나가는 사람들 질투하고 시기하고,
앞도 뒤도 안 재보고 무지막지하게 쏘아대고 쑤셔대고......
그런 분들 중에서도 이명박 안 뽑으신 분도 많으실 것이라는 사실이 사실 제일 슬퍼요.

자신이 그러면서도 그게 왜 잘못된 건지 자체를 모르는 듯한 분들도 많이 보여요.
그런 걸 사는 재미라고, 사는 게 다 그런거지 머리아프게 뭘 그리 생각하냐고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여기시는 분들도 많겠지요?

솔직히 나이만 먹었지 아직 정신은 청소년인 듯한 분들도 꽤 보여요.
보통 30대는 넘은 분들이 대다수일텐데 이 나이 정도면 무조건 좋다 싫다 재수없다 내뱉을 게 아니라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왜 그런 판단을 하게 되었는지 차분히 한번 생각을 해 보고 말을 옮겨야
할 나이가 아닐까요?  비록 인터넷일지라도요......

좀 더 성숙하고 높은 의식 수준을 가진 회원들이 많은 82였으면 하는 바람은 헛된 바람이겠죠......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는 반증이 이런 것 아닐까요?
대다수 시민들의 높은 의식 수준이 뒷받침 되어 있어야 그 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  선진화라는 표현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지적이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이명박정부가 만들어 낸 표현이라는데 아직 사실 확인은 하지 못하였지만 일단 일리가 있는 말인 듯하여
       원글 수정합니다.  이명박정부의 모든 헛짓거리들에 반대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IP : 211.196.xxx.11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사랑
    '08.12.8 3:58 PM (222.107.xxx.150)

    저는 이런 말이 나오는 게 싫어요.
    물이 많이 흐려졌다느니 뭐니..좀 웃긴 표현 아닌가요..??
    그 흐린 물안에 결국 나도 너도 다 살고있는 건데 말이죠.
    사실 어디든 사람 모이는 곳은 다 마찬가지거든요.
    나는 물 흐린 곳에서는 안 노는데..뭐 그런 뉘앙스로도 들리고..
    세상에 독야청청.. 깨끗하고 우아하고 싶지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실명을 안 쓰고 댓글과 글을 쓸 수 있는 인터넷 공간에서
    청정한 구역을 찾는 일이란..이명박이 제 정신 돌아오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그냥 정도차이는 있지만 조금 덜 하다는 것으로
    만족하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물 흐려졌다는 말..참 별루여요..-.-

  • 2. 사는거
    '08.12.8 3:59 PM (218.147.xxx.115)

    특별하지 않아요.
    다 이렇게 살아가는 겁니다.
    만날 흰쌀밥만 먹고 어찌 살아요. 가끔은 현미,콩밥, 죽도 먹어가며 사는거죠.
    만날 나랏얘기만 할 수 없는 거고
    만날 요리얘기만 할 수 없는거잖아요.

    사람 사는 얘기는 어디를 가던 마찬가지에요.

  • 3. 참참
    '08.12.8 4:00 PM (125.132.xxx.28)

    어디든 마찬가지죠..
    사람이 사는 세상은 콘크리트처럼 모래도 있고 자갈도 있어야 단단해지는 법.
    나하고 같은 생각만 하는 사람만 모이는 곳이 과연 있을지...
    어쩜 진정한 선진국이란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인정하고 어우러져 잘사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4. 음....
    '08.12.8 4:01 PM (113.10.xxx.21)

    죄송하지만 너무 고상한 분이신가 봐요.
    제가 인터넷을 참~~많이 하는 편이고 이 분야에서 일도 좀하고 해서
    여기저기 많으 사이트를 다녀보지만
    82쿡 정도로 그나마 남배려해서 글 쓰는곳 정말 드물어요.

    님이 그런 곳을 원하신다면 님 수준이나 관심사가 비슷한 카페를 찾아 보는것도
    좋을 듯하고,오프라인이 더 맞으실 듯해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참 깨인 분, 사고방식이 합리적이고 치우침이 없는 분,
    의식수준이 선진화 되어 있는 분, 정당한 가치기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어떤 수준의 분들이지 알려주세요..
    그것도 적어 주세요..

  • 5. 그래서
    '08.12.8 4:05 PM (118.33.xxx.178)

    후진국? 요즘들어 유모차부대,,이후 이곳에는 10대소년이 키톡에글을올리질안나 자게에 남성회원분들의글들이 줄줄이올라오고,,,꼭30대넘는분들이 대다수라고 볼수는없습니다 ,,, 그냥 다음게시판까지는 아니더라도 남녀노소 다 들어오는곳 ,,, 그러나 아줌마들이 주류를이루는 ,,이라고생각합니다
    후진국? ,,,넘 웃기는표현이군요,,,

  • 6. 흐려졌는지
    '08.12.8 4:07 PM (116.127.xxx.52)

    모르겠지만...저도 원년멤버가 아닌지라 ...
    저는 여기저기 다니는 사람으로서 여기만한 곳이 없는데요.
    한때는 너무 한곳으로 치우치다가도 스스로 자정하고..서로 자제하고..
    그런 걸 할수 있다는것이...지각있는 주부들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는 아닐지라도...너무하다는 ..또는 신변잡기 얘기들.시기.질투..
    이런것들이 사람살이 아닌가요.
    여기만큼 점잖은 곳도 별로 없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ㅎㅎ

  • 7. 아휴..
    '08.12.8 4:08 PM (115.88.xxx.217)

    원글님은 참.. 그냥 다른 사이트 볼만한거 없냐고 여쭈면 되는데 왜 그리 말이 많으시나요..은근히 안티성 댓글 바라는건 아닌지요?

  • 8. 저도
    '08.12.8 4:11 PM (221.139.xxx.69)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정말 여기만한 곳 없어요..
    저속한 표현(?) 이요?? 사람이 어떻게 다 똑같을수 있어요..
    글로쓰다보면 맘과 같이 표현이 안될수도 있지요..
    다른곳 다녀보세요.. 여기만한 곳이 있는지..
    저는 82쿡 모든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 9. .....
    '08.12.8 4:11 PM (220.88.xxx.51)

    선진국에도 루머와 뒷담화는 있다에 한 표!
    이런 저런 모든 것이 다 맞물려 살아가는게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 10. 이게다
    '08.12.8 4:13 PM (203.232.xxx.119)

    명박이 때문이다...

  • 11. ???
    '08.12.8 4:15 PM (222.110.xxx.137)

    "이명박 안 뽑으신 분도 많으실 것이라는 사실이 사실 제일 슬퍼요."
    <--이게 무슨 말인가요...? 설마 잘못 적으신 거죠???

  • 12. ㅎㅎㅎ
    '08.12.8 4:18 PM (58.120.xxx.245)

    저는 한 5년은 된것 같은데
    차마 입에 올리수없는일도 있었고
    역사가반복되듯 밀물과 썰물이 몰아치듯
    흐름이 반복되며 규모가 커져갔지
    극락처럼 사랑과 아름다음만 넘치던 적은 없었어요
    그나마 이러지말자는 흐름이 늘 더 커서 지금까지유지해왔고
    분탕질하는 미꾸라지들이나 편협한 사람들 불평불만자들은 늘있었어요
    저가는 회원제 사이트는 무슨 바른말 말 협의회처럼 고운말만 쓰지만
    게시판 심각해질까봐 사회문제 거론도 못하게하고 본심은 따로 있으면서 서로 덕담만 하다보니
    다른 쪽으로 문제 터지고
    요즘엔 위선과 가식만 가득차서 잘 안가게 되더군요

  • 13. 에휴
    '08.12.8 4:18 PM (222.98.xxx.238)

    넷상에서 정보와 비판을 취해야할지 버려야할지 판단 안되시는 분들은 그냥 인터넷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노인네 정치 참여하지 말라는 문제 발언에 뒤이은 문제 발언인가요?

  • 14. 3babymam
    '08.12.8 4:19 PM (221.147.xxx.198)

    다음카페 추천 합니다.
    관심사나 취미 본인과 연관되는곳 찾아 보심이 어떨까요..
    전 쌍둥맘카페,,공구카페,,,이쁜집꾸미기카페,,,등등
    저희언니 블로그쪽으로 자주 다니구요..

    저도 여러군데 다니지만
    82쿡 나름에 매력이 있어요..^^
    조금 살림꾼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여러가지 정보를 한곳에서 보긴 힘들죠...
    전 요즘 82쿡에서 더 자주 살고 있어요

  • 15. 별사랑
    '08.12.8 4:20 PM (222.107.xxx.150)

    ㅎㅎㅎ 님, 제가 가는 사이트랑 상황이 똑같네요..^^;;

  • 16.
    '08.12.8 4:20 PM (125.186.xxx.143)

    익명임에도 불구하고 19금관련 야기가 드문것은 높게 살만합니다 ㅎㅎㅎ.

  • 17. 조커
    '08.12.8 4:23 PM (124.49.xxx.213)

    와이 소우 시리어스? 여긴 그냥 인터넷 게시판이에요.


    --------------- 좀 다른 댓글이지만------------
    선진화라는 말 사실은 좀 무식한 말이에요.
    <선진국으로 만든다>라는 뜻이겠지만, 그거 만든 사람들, 선진과는 담쌓은 사람들이거든요.
    이전엔 그런 단어 자체가 없었습니다. 후진화, 개도국화라는 말 없죠?
    이 정부에서 진짜 이상한 신조어 많이 만드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일반상식과 합리성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인 가치로는 그들이 내놓을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러니 이상한, 멋대로, 내용도 없는 단어들을 만드는데 사람들이 그걸 그냥 받아들여요..
    능동적 복지, 좌편향, 녹색성장, 선진화, 창조적 실용주의,
    이런 거 실제로 만들어낸 사람들도 설명 못 하거든요.
    왜요? 애당초 내용이 없는 거니까요.
    그저 돈이 최고다, 우리 편이 최고다, 한껀이 최고다, 가 그 단어들의 뜻입니다.
    아시고 쓰시면 좋겠습니다.

  • 18. 댓글 하나
    '08.12.8 4:23 PM (121.129.xxx.203)

    보탭니다. 많이 읽은 글에 등록되실 거에요. 많이 부러우셨나봐요 ^^ 사는 데 다 그런거죠 뭐 ~~

  • 19. 이정도되는
    '08.12.8 4:25 PM (218.39.xxx.169)

    싸이트 찾기 어려워요...
    저도 유료싸이트에 가입되어 있어서 가지만 정말 진심보다는 보여지는 이미지에 충실하다보니
    제대로된 의견이 잘 안나와요..
    정치,종교문제같은거 원천적으로 봉쇄하니까 알맹이 빠진 앙꼬같은 느낌도 들고요..

    전 이렇게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이정도 품위있게 진행되는 싸이트는 못 보았네요...

  • 20. 제가
    '08.12.8 4:29 PM (211.192.xxx.23)

    후져서 그런지 저는 뒷담화 연예인얘기도 좀 나와야 사람사는것 같고 좋습니다,,
    선진국이라고 다 우아고상한가요?
    미국일본 티비나 범죄는 끝까지 갑니다...막장...

  • 21. 뭘 일일이
    '08.12.8 4:29 PM (59.5.xxx.126)

    다 읽어 보시나요?
    읽어보니 성에 차지 않는 글이면 스스로 자정하시면 되겠고요.
    님의 선진국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주면 가서 즐기는 선진국인가요?

  • 22. 원글이
    '08.12.8 4:31 PM (211.196.xxx.116)

    음...... 제가 무척 고상한 여인이 되었군요. 역시 글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네요.
    뭐 여러분들의 생각이 그러시다면 그런거겠죠? 제가 너무 파라다이스를 꿈꿨나 봐요.
    선진화라는 표현은 이 정부가 만들어 낸 것인 줄 정말 몰랐구요, 다시는 안 쓰렵니다.
    이렇게 모르던 것을 또 배우니 역시 82를 떠나지 못하겠네요. ^^;;

    그런데요 솔직히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 중 질투와 시기 많은 분 꽤 많다는 것 만큼은 사실 아닌가요?
    남의 집 잘 사는 얘기나 공부 잘 한 얘기나 뭐 아무튼 잘난 사람들의 잘 나가는 얘기에 꽤나 날선 반응들 많이 보이시던데요? 시기와 질투는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이니 그것도 제가 너무 고고하게 구는 건가요? 음....... 그럴 수도 있겠네요.

  • 23. 여기는
    '08.12.8 4:33 PM (61.40.xxx.230)

    원래 그랬어요
    저도 원글님 같은 기분이 들때가 가끔 있지만
    그이유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부분 제가 변했거나 제주변이 변했을 때였어요

  • 24. 난개코인가?
    '08.12.8 4:36 PM (124.111.xxx.224)

    이명박 안 찍은 분, 선진화... -_-;;;;
    글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오래된 회원인데 82는 흐르는 물입디다.

  • 25. 원글이님
    '08.12.8 4:36 PM (218.147.xxx.115)

    다시 답글 쓰는데요.
    다른데 가서 오랫동안 활동 해보세요. 그럼 아시겠죠.

    그리고 사람사는 곳은 어딜가나 다 마찬가지에요. 그걸 모르시는 원글님이
    좀더 많은 걸 알아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시 답글에 올리신 원글님의 글 보면요.
    여기서만 어떤 문제에 유독 날선 반응을 하는 거 아니랍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 되었다고 거침없이 꾸중도 하고
    또 잘한 것은 잘했다고 아낌없이 칭찬도 하는 곳이지요.

    공부 잘 한 얘기. 잘난 사람들의 잘나가는 얘기 듣고 부러워하고 조언도 받고 그래요.
    어쩌다 한두사람 글쓴이의 의도와 다르게 나가는 분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옳고 그름, 넘침과 모자람에 대한 구분을 짓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이유없이 날선 반응 절대 안보입니다.
    꼭 그런 반응 보이게 하는 글쓴이들의 문제가 있는 글이 있지요.

  • 26.
    '08.12.8 4:37 PM (125.186.xxx.3)

    소위 말하는 선진국의 사이트들 가보신 적 있나요?
    그러시다면 이런 글 못올리셨을 듯;;;;;

  • 27. ㅎㅎ
    '08.12.8 4:37 PM (222.98.xxx.238)

    원글님..여기처럼 댓글이 착한곳도 드물거든요..
    가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댓글도 보이긴 한데...
    어떤 아주 밉게 쓴 글에는 아주 매운 댓글이 달렸으면 하는 글에도 어찌나 훈훈한 댓글이 달리던지 짜증날때도 있더만..(결국 포용하고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시는 분들께 배우고 가지만요..)
    저랑 반대쪽 에서 82를 보고 계신가봐요...ㅎㅎㅎ

  • 28. 원글님
    '08.12.8 4:37 PM (124.49.xxx.213)

    허심탄회 진심으로 부러워하고 기뻐하고 공감하고 응원하는 글들도 많아요.
    얄팍한 시기와 질투도 물론 있겠지만, 그 이전에 날선 댓글을 부르는 글들이 또 있더군요.
    문맥이나 단어 선정도 그렇고, 글 자체의 정서도 보편적으로 느껴지는 게 있으니까요.^^

    고고해도 괜찮습니다. 고고한 분들이 억지로 비천하게 살아선 안되지요.
    중요한 건 옥석을 구별하는 시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님이 거론한 부분들-깨어있고, 등등-을 82에서 발견합니다. 전부일 수는 없지 않겠어요?

  • 29. 원글님이
    '08.12.8 4:38 PM (222.99.xxx.218)

    어떤 의도로 말씀하셨는지 이해가 가요.
    전 여기 가입한지 3~4년 정도 된거 같은데요.

    사실 자유게시판에 댓글이 우악스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물론 예전에도 자신의 의견을 포악스럽게 표현하시던 분들도 있긴 했었지만, 그때는 소수였었고, 지금은 좀 많아진 느낌은 사실 지울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감수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 30. .
    '08.12.8 4:48 PM (121.138.xxx.58)

    잘난 사람들의 잘 나가는 얘기를 무조건 시기하고 질투
    하는..82가 그런 곳은 아닙니다
    다만 같은 얘기를 해도 어떻게 하느냐의 차이죠
    유독 날이 선 댓글들을 불러 모으는 글이 있어요
    좀전에 글올렸다 삭제하신 어떤 분 글이 한 예죠
    자신은 외국에서 공부했고 변호사인 남편말에 의하면
    이렇다더라 하면서 무척 교만한 글 올리셨어요..
    나름대로 원인없는 결과는 없는 듯 합니다

  • 31. caffreys
    '08.12.8 4:53 PM (203.237.xxx.223)

    전 들어온지 얼마 안됐지만
    원글님이 무얼 아쉬워하는지 대충 알것도 같습니다.

    익명이 아닌 곳이 어떠신가요?
    82쿡이라도 이런글저런글이라던가...
    서로 알게되면 수준이 높아집니다.
    괜한 편견에 깍아내리는 일도 적어지지요.

  • 32. 이명박
    '08.12.8 5:38 PM (220.70.xxx.23)

    찍었는데요.
    누가 대놓고 그럽디다.
    찍은 사람 어디갔냐고?
    82쿡에는 수많은 회원이 있는데 찍은사람 들 보고
    나가라는건지 기분 나쁘던데요.
    그냥 지나가라고 .매일매일 비스무리한글 올라오느데
    한두번도 아니고 걍 기분 묘하더이다.
    그래도 82의 다양성을 받아 드리고 잘못 말한 글은 없더이다.
    내가 포용할수 있는가....의 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33. 원글님~
    '08.12.8 5:53 PM (222.114.xxx.8)

    "여기에 댓글다시는 분들중에 시기와 질투많은분이 꽤 많다는건 사실아닌가요?"
    이글에..태클 겁니다..
    사람의 본능인걸 왜 그걸 나쁘게 폄하하듯 말합니까?
    사람이라면.. 다 그런걸요... 사람이 얼굴이 다르듯 느끼는 감정이 저마다 달라
    시기도 하고..질투도 하고, 부러워도 하고, 그러는 것을......
    그러면서 서로 어울리며 서로 사는걸요...
    겉으로 고상한척하고..뒤로 욕하는 것보다.... 부러우면 부럽다..
    질투나면 질투난다.... 말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요?.
    그럼 원글님은...이제까지 살면서 시기와 질투없었다고 하늘에 맹새할수 있습니까?

  • 34. *^^*
    '08.12.8 7:13 PM (121.146.xxx.237)

    5년차인가 저는 좀 이해가 가요.
    그 시절도 조용하지는 않았지만
    잔잔한 글을 연이어서 자게에서 올리는 이들이 많았답니다.
    헤스티아, 마농 대충 그런 이런 이름들이 기억이 나네요.
    자신의 이야기와 여러 가지들을 잔잔하게 들려주어서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분탕도 절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시비가 나면 굉장들 했지요!)
    그 때는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이들이 있어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나는 그이들을 그리워 합니다.*^^*

  • 35.
    '08.12.8 7:28 PM (124.53.xxx.86)

    저도 나름 오래 들락거리며 눈팅한 회원입니다만..
    글쎄요..
    자게가 변했다기 보단.. 세상이 변하고 더불어 사람이 변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분명 수위가 높은 글들은 예전에도 없진 않았습니다.

    저도 작년까지만해도 레시피 구경하면서 침 질질흘리고.. 살림 구경하면서 지름신이랑 싸워보고..
    그냥저냥 수다떨던 아줌마였지만.. 이젠 나라걱정을 하게 된걸요.

    사람은 평생 같은 모습일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 36. happy
    '08.12.8 7:46 PM (60.240.xxx.140)

    우리나라만큼 이런 네티즌 활동이 왕성한 나라도 없는 거 같아요.
    백인들은 그다지 이런 커뮤너티 활동을 많이 안 하는 거 같거든요.

  • 37. 맞아요
    '08.12.8 10:19 PM (59.7.xxx.69)

    82가 변한게 아니라,
    세상이 변하고 더불어 사람이 변한거다......
    세상이 이 짧은 기간에 이렇게나 많이 변할줄 몰랐어요.

  • 38. 여기
    '08.12.8 10:49 PM (119.64.xxx.78)

    14만회원이라는데 어떤 사람인들 없을까요?
    너무나 기대치가 높으신가 봅니다.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있는법..생각이 획일화되길 바라시나요?
    님이 말씀하시는 선진국의 의미가 대.체 뭔가요?

  • 39. ..
    '08.12.9 2:00 AM (115.88.xxx.156)

    우와..14만이나 되나요? 저도 처녀때부터 들락거린지 벌써 몇년넘었네요
    익명게시판에서 이정도면 엄청 대단한거 아닌가요?
    전 여기에서 많이 배웁니다...이런저런의견있을수도 있지요..

  • 40. 저는
    '08.12.9 4:10 AM (218.145.xxx.70)

    조심스레 원글님에 동감을 표시해 봅니다.

    저는 거의 원년멤버에요.
    아마 원년멤버 맞을 텐데 확실히 기억이 잘 안 나서(확인하기 귀찮기도 하고;)
    거의, 라는 말을 써 봅니다.

    14만이라, 많기는 많아졌네요.

    다른 댓글 쓰신 분들 중 '다른 데 가 봐라, 이만한 데 없다'는 분들 많으신데
    음... 그건 맞다는 거 압니다. 그러니 계속 오는 거지요.
    익명 게시판이어도 이만한 자정 능력과 편안함을 갖춘 곳, 없어요.
    전화선으로 피씨통신 하던 때부터 통신 사용하고
    인터넷 오래+다양하게 사용해 온 사람이라서 웬만한 사람 모이는 곳의 진흙탕이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는지, 많이 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알아요.

    그러나 그건 그거고
    82가 조금씩 변한 건 사실이지요.
    다른 곳보다 아직도 많이 깨끗하다고 해서
    아쉬움을 표할 수 없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다른 데보다는 좋은 걸'이
    '예전엔 더더더 좋았는 걸?'이라는 말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죠.
    이해...하시지 않나요?^^

    아쉬움을 표하면 돌 맞을까 봐 가만히 있기는 했지만^^; 저도 느끼는 아쉬움입니다.

    모든 건 물처럼 흐르는 거라지만
    좋게 변하거나(좋게'만' 변하기를 바라는 게 무리일 수도 있지만)
    이리저리 여러 모습으로 변화하는 게 아니라
    어째 예전보다 이런저런 점이 못해졌다는 게 자꾸 보이나... 싶을 때
    아쉽지 않기란, 어렵습니다. ^^;

    이것도 많은 사람을 포용할 때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일까요.

    예전의 82가 무작정 청정무구 지역이었다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니라
    (꼭 그렇지도 않았다는 걸, 저도 알아요. 그러나 확실히 변한 부분이 있어요)
    그저... 아쉬운 겁니다.

    +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는 '부러움'과 '시기', '질투'는 다른 거라고 봅니다.

    제가 가지고 싶은데 못 가진 걸 가진 사람을 볼 때
    이따금 이야, 좋겠다, 하고 부러워하긴 하지만, 그리 많은 경우가 아니고
    (제가 잘나거나 많이 가져서가 아니라, 부러워할 시간에
    차라리 뭐라도 좀더 노력하는 게 낫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시기나 질투는 안 하려고 합니다. 별로 느끼지도 않고요.
    시기나 질투 같은 걸 하고 앉아 있는 제 모습을 생각하면, 부끄러워요.
    그들이 가진 걸 못 가진 저보다, 겨우 그러고 있는 제가 저는 더 싫고 밉습니다.

    게다가 '시기'에는 '남이 잘 되는 걸 못 봐주겠는 마음'도 들어 있지요.
    그거, 악한 거 아닌가요?
    너 참 청순하다, 하고 돌 던지고 싶은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저는 정말, 시기나 질투도 살아가는 것의 일부라고 보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계시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여러분 주변에 누가 잘 됐다는 얘길 들으면,
    순수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고 부러워해 주시면 안 되나요?
    시기나 질투, 같은 건 좀 빼고 살아가면 안 되는지... 되묻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 41. 이곳이
    '08.12.9 5:16 AM (207.215.xxx.221)

    초반에는...
    여기 주인장의 책을 보고 들어왔기에 서적판매때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사진 올라오고..
    여러번 모임들을 갖고 해서 기억나는 닉의 얼굴이 많지요
    그때가 그립긴하지만 회원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지금은 옛날얘기일뿐 돌아갈 수없지요?
    주인장인 김혜경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이 태어나면 축하해주고 하던 때...
    자그마한 시골마을 같았다면...지금은 대도시가 되었네요...
    마냥 시골로 남아있는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큰 도시로 발전하면 많은정보로에 편리하고 익명의 자유로움이 있으나 삭막하고... 뭐 그런거 같군요

    전에는 이곳이 동네 마실 온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이곳이 매일 챙겨보는 신문같아요... 정치,교육,사회,문화,광고, 사설에 소설도 있는.....

  • 42. 원글님 생각 공감
    '08.12.9 11:47 AM (116.43.xxx.84)

    바로 위의 위에 있는 " 저는" 님 의견에도 공감하구요 ..
    다른곳보다 낫다고 하여서 예전에 더더더 나은곳이었음을
    아쉬워하지 말라는것은 ...

    아무튼 .. 요즘들어 글 읽다가 부쩍 늘어난 비속어
    채팅용어 줄임말등을 볼때면 예전에 간간히
    요즘 잘못써여지고 있는 맞춤법 놀이(?) 하던때나
    간혹 요즘 읽기 좋은 책 추천해주기 놀이(?) 하던때가
    생각나면서 옛날이 그립기도 하지요

    예전 여기 분위기와 지금의 분위기를 뭐라 딱 꼬집어 말할만큼
    제 표현력이 좋지 않아서 힘들지만
    눈에 보이는 변화는 바로 글을 쓰는데 있어서 늘어난
    비속어 , 채팅용어 , 인터넷 줄임말 입니다.

  • 43. 저두
    '08.12.9 12:22 PM (202.169.xxx.46)

    바로 위의 위에 있는 " 저는" 님 의견에도 공감하구요 ..
    다른곳보다 낫다고 하여서 예전에 더더더 나은곳이었음을
    아쉬워하지 말라는것은 ... 2222222222222222222

  • 44. 아~니..
    '08.12.9 12:24 PM (222.120.xxx.124)

    마음에 들쟎음

    조용히

    나감 되는 걸

    왜 이리 말이 많은고양?

    괜히 조용히 재밌게 사는 모냥이

    심술이 났남??



    할 일도 없구먼...

  • 45. 원년멤버!!
    '08.12.9 12:49 PM (203.240.xxx.82)

    그리 많은 활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82와 함께 죽~ 했었죠..
    원글님 말뜻이 뭔지 저도 동감이 가요.
    우악 스러워지고...왠지...좀 달라진건 사실이거든요.
    그리고.......원글님이 심술이 나거나 할일이 없어서 그런말 쓰신건 아닌듯..
    누군가는 그런말을 해주길 바랐어요.
    전 소심해서 무서운 댓글(심술났냐? 무슨 의도냐? 오기싫으면 오지마라...)때문에
    아예 글을 못쓰고 있었거든요.
    아주 첨엔 원글같은 글이 올라오면
    댓글이 다들 -토닥 토닥 ..혹은 서로를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하는...
    그래도 마음 따뜻한 글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싫음 관두지 뭐 소리가 그리 많냐???가 많거든요.
    제 댓글에도 또 무슨 험한말 달릴까봐 쪼금 무섭긴 해요..^^;;;;
    좋은 뜻으로 쓴글들...나쁘게 해석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안그래도 무서운 세상인데..^^;;;

  • 46.
    '08.12.9 12:59 PM (123.99.xxx.194)

    저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고 여러 카페도 가보았고 그러나 항상 내 생각이랑 같은 사람 아닌 사람으로 나뉘더랍니다 82는 그 중에서 그래도 착한것 같은데요... 물론 아닌 사람도 많습니다만 그나마 괜챦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경험상 다른곳 가도 마찬가지..

  • 47. 어느 카페는
    '08.12.9 1:01 PM (123.99.xxx.194)

    딸, 아들이 더 나으니 못났니 이러면서 다투는 곳도 있더랍니다, 정치, 경제엔 전혀 관심없고.. 그런곳도 있어요 거기에 비하면 여긴 양반이예요

  • 48. ...
    '08.12.9 1:23 PM (211.114.xxx.145)

    전 이번 촛불로 인해 알게되서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새내기(?ㅎㅎ)입니다
    여기저기 요리나오는 사이트면 열심히 찾아서 들어가는데 몇번 들어가다보면 식상해지고 그냥 거의 비슷비슷해서 잊어버리게 되는데 그런와중에 82를 알게되서 들어와보니 사는맛과 정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결국 다른곳은 몇번 클릭하다가 다른곳 찾으면 또 이동하고...그러다 몇일 지나면 가입만 해놓고 안가게 되는데 여기는 이삼일 못들어오게되면 어떤살맛나는 이야기가 올라왔는지 남들과 같은 재료로 어떤 색다를 요리를 하시는지 이것저것 보게되던데 원글님은 아니신가봐요...
    사람이나 세월이나 다 마찬가지같아요...세월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그래서 적응하면서 살아가는게 인생 아닐까요?
    원글님이 원하시는 곳은 아마 그런뜻을 가지신 분이 만든 회원 14명정도?좀 심한가? 암튼 맘맞는 아주 소수의 사람이 있는곳이라면 몰라도 원하시는 그런곳과 가장 적합한곳이 이곳 아닐까 싶습니다
    오히려 원년맴버보다 새내기이기 때문에 지금의 분위기를 다른곳과 비교해서 더 정확하게 볼수도 있을것 같네요...
    만일 그래도 다른데를 원하신다면 중이 절이싫으면 떠나듯이 직접 절을 찾아 나서야지요
    남들이 좋다는 기준과 본인이 좋다는 기준이 같을수은 없을테니 직접보고 느끼는수 밖에는...
    그런데 아마도 절 찾아 다니시다 다시 82로 오시게 될거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ㅎㅎㅎ

  • 49.
    '08.12.9 1:32 PM (121.164.xxx.93)

    가입한지 삼사개월밖에 안됐고요.마이클럽에서도 눈팅만 한 유령회원인데요. 미친소땜 혜경샘 티브에서 인터뷰 나오신것 보고 마음에 들어서 눈팅 몇개월 하다 정이 느껴져서 가입을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다른싸이트는 이런 훈훈한 정을 못느낀것 같은데..원년 분위기가 어떤지는 몰라서 그런지 전 82가 좋아요. 연령대도 다양한것 같고... 원글님 마이클럽도 분위기가 안 좋아지니까 다음에 까페를 만들었더군요.(저도 마이클럽에 안가려구요.)까페를 만드심이 어떠신지...

  • 50. 그냥
    '08.12.9 2:24 PM (221.163.xxx.101)

    그러려니 하고 보면 됩니다..

  • 51. 동감
    '08.12.9 2:30 PM (115.136.xxx.205)

    익명으로 글을 쓰는 게시판은 어디나 그런 성격을 띕니다. 솔직히 82가 다른 카페들보다 분위기가 험하든 생각은 들어요. 동감!

  • 52. 저는
    '08.12.9 2:35 PM (115.136.xxx.206)

    원글님이 하시려는 얘기가 어떤 것인지 압니다.

    특히 촛불집회 무렵부터는 정치적인 목적의 글들이 도배를 하고 자기들 의견에 적극 동참하는 사람들 아니면 한심해하고 조롱하고 자기들 얘기만 옳고...

    노무현이 만들어낸 종부세 대상의 사람들은 찍소리도 못하고 있어야 하는 죄인이 됐고 노무현은 선인도 그런 선인이 없고 이명박은 살벌한 타도의 대상인 쥐새끼이고...

    노무현 찍었다가 뒤통수 제대로 얻어맞고 다음 투표 때는 불참했었는데.. 이명박 찍은 사람들 어디갔나~ 이런 식으로 나오는 글 정말 한풀이 같아 혐오스럽습니다.

    저는 촛불집회 때도 응원하고 여기 글 읽고 삼양라면도 일부러 주문해서 경비 아저씨들 드리고 그랬었거든요.(생활비 모자라는 상황에서도 그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에서부터 정말 정도를 넘어선 독선과 아집으로 뭉친.. 이건 아니다 싶은 글들이 많아지네요.
    이런 상황과 동시에 상대를 배려 안하는 생각없고 예의없는 청소년과 같은 인격들이 많아졌어요.

    그리고, 이런 식의 언어와 비아냥거리는 댓글 다는 인간.. 옛날 82에는 없었습니다.

    "아~니
    마음에 들쟎음
    조용히
    나감 되는 걸
    왜 이리 말이 많은고양?
    괜히 조용히 재밌게 사는 모냥이
    심술이 났남??

    할 일도 없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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