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법 조언 부탁드려요..

[토익]

직장고과때문에 토익 공부하는데요, 책 위주로 하고

듣기가 안 되니 1년이 넘어도 500점대에서 안 올라가요..

나이도 많고...  시간도 별로 없고..ㅠㅠ

효과 보신 공부방법 좀 알려주세요..

[경험자]

저두 나이들어서 공부한 케이스인데요..
신입사원중에 영어를 잘하는 후배가 있길래 툭까놓고 물어봤더니 방법을 가르쳐 주더라구요.
자기도 4학년때야 시작했다고..(그친구는 900)
하루종일 듣는것입니다.
저는 그친구처럼 독하게 할 자신은 없어서 일단 mp3를 사서 계속들었습니다.
아침에 출근길에, 점심식사후에, 퇴근길에, 집에서 1시간
이렇게 목표세우고 영어뉴스, 오디오북, 회화테잎 종류별로 무작정 들었습니다.
1주일 하고 지겨워 죽는줄 알았는데 듣기는 확실이 또렷해집니다.
지금은 재미붙어서 영화나 미드 보는데 늘었구나 하는 생각이 확 듭니다.
듣기가 되니까 자신감이 붙어서 공부에 진도가 잘나가더군요.
지금 5개월째.. 자긴감이 붙으니 포기안하고 계속할수있는 힘이 생기네요..
이제껏 학원 2달 이상 다녀본적이 없거든요..(의지박약..)
책파고 공부하는게 제일 오래못가요.
일단 다 접고 들으세요..

[음..]

듣기는 상황 이해능력도 상당히 필요하다고 봐요. 설명하는 내용이나 대화 내용이 바로 머리속에
떠올려지면 좀 더 쉽게 풀 수 있지요. 답은 항상 보편 타당한 것이니까요.
아무래도 문화적인 부분이 우리나라와 달라서 그 부분을 유심히 상상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

앞 부분은 비교적 쉬운편이고 문제 중간중간 몇 초의 시간이 남을 때 뒷부분으로 시험지 얼른
넘기셔서 보기 문장을 미리 읽어놓으시는 것도 문제를 예측하기에 도움이 되구요.

유형별 문제풀이보다 실전 문제집 위주로 계속 풀다보면 비슷비슷한 문제들이 많이 나와요.

[...]

저도 듣는다에 한표...
텝스 900점 쬐끔 못나온 사람임다...*^^*
미드 주구장창 듣는 방법이 저한테는 젤 맞던데요...

[위 경험자 분]

위 경험자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계속 듣고 있으면 어느 정도 미국에 와 있는 효과가 있겠죠. 미국인 이성 친구가 계속 내 귀에 속삭여주고 있는 효과... 외국말을 배우려면 그 나라에 가서 현지인과 계속 대화하는게 최고 아니겠어요? 사정상 외국에는 못 가지만 계속 듣고 있으면 어느정도 그 효과는 볼 수 있죠. 특히 듣기가 잘 안 되신다니까...

[저는요...]

저는 토익 같은 경우 듣기 책은 제 돈 주고 사 본 적이 없어요...
도서관에서 토익책 대출해서 문제 유형 확인하고
(영어시험에는 리스닝든 리딩이든 무조건 문제 유형에익숙해지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보기 며칠전 실전모의고사 한 번 듣고 마무리 하는데요...
지금까지 토익시험 8번 정도 본 것 같은데...
듣기는 항상 만점이었어요...
제가 권해드리는 방법은 장기간을 내다 보실 것을 요해요...^^;
그냥 좋아하는 미드 하나 정해 놓고 한국 티비 볼 시간에
그것을 보며 나름 스트레스도 푸시고 듣기 공부도 하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토익 보기 전부터 "프렌즈"(넘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없는...)
거의 매일 한 편씩 봤는데요...(한편당 20분 정도)
일상회화 알아 듣는 정도면 시험에서 듣기는 정말 쉽게 들려요...
다른 미드에도 많이 심취했었는데...
다들 중독성들이 장난이 아닌지라
감히 추천은 못하겠구요...
가장 무난한게 "프렌즈"가 아닐까 싶어요~
좀 더 아카데믹한 듣기를 원하시면 EBS모닝스페셜 추천하구요~

p.s영어공부에는 요령이 통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영어를 좋아하시면서 지속적인 노력이 제일 필요한 것 같아요...
꼭 해야할 일이라면 스트레스 받으실 바에야 즐기시면서 하심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