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족이 척추협착증에 걸렸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척추질문 조회수 : 562
작성일 : 2008-12-06 12:35:47
가족이 척추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50대 남성이시고, 의사분께서는 수술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찾다보니 척추수술은 굉장히 위험하고 또 부작용도 높다는 글이 많네요.

그렇다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는것이 낫지않은가하여 찾아보니 이것은 또 효과가 없었다는 사람이

굉장히 많구요... 그래서 수술을 받아야하는지에 대해 너무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1. 척추협착증 수술이 위험하고 부작용이 큰데다가 재발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가요??

찾다보니 협착증 수술로 인해 제대로 걸을 수도 없게되었다는 분 등 부작용 사례가 많아 불안해요.

만약 정말 그렇다면 수술대신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는것이 더 나을까요?


2. 척추협착증을 잘 치료하는 병원 아신다면 병원추천좀 해주세요. 혹시 병원홍보로 여겨질까봐 답글을 달기

곤란하시다면 쪽지로라도 꼭좀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게요. (요즘 이런부분이 민감한것같길래...)


3. 이외에도 가족이나 본인중 척추협착증에 대한 치료경험이 있으신분들 조언이나 경험담 부탁드려요.

사소한 조언이라도 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될것같아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 쓰고보니 이곳에선 쪽지를 보낼수가 없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health&page=1&sn1=&divpage=1&categor...

이곳에선 쪽지를 보낼수가 있길래 여기에도 같은 글을 올렸어요.. 여기 글쓴이로 쪽지보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IP : 121.134.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전..
    '08.12.6 12:51 PM (125.180.xxx.10)

    저희 엄마가 수술 받으셨어요..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 이었어요..
    척추 수술은 아니고 허리 쪽으로 조금 절개해서 신경이 잘 지나갈 수 있도록 하싱다고
    설명 하시더군요...

    오히려 수술을 안 하실때 나중에 못걷거나 한다고 들었습니다..
    반드시 수술만이 치료법이라고 ..
    지금 보름되셨는데 일상 생활 가능 하시구요..
    5일정도 입원 하셨어요..

    저희 엄마는 목동 힘찬병원에서 수술 하셨는데 관절 척추 전문이라 사람들 무척 많더군요..
    아픈건 많이 나아지셔서 살거 같다고 만족 해 하십니다..
    수술 전에 걷지도 못하고 힘겨워 하셨거든요..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 2. 저는
    '08.12.6 3:48 PM (114.48.xxx.85)

    추간판 탈출증이라 경우가 다르긴한데 지금 입원하고 있습니다.
    아프기 시작한건 2년전부턴데 너무 아파 거의 병원에서 나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협착증은 척추가 휘어지는게 원인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신경을 찌르고 있는 부분을 없애주는게 수술의 내용이라 들었습니다.제 담당의도 수술만을 외치는데 가족들이 반대를 해서 수술을 못하고 있습니다.중요한 것이 척추의 어느부분인가인데 저는 맨끝 뼈기 때문에 수술을 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증상이 수술까지 권하신다니 심하신 경우같은데 본인은 굉장히 아픕니다.
    약물치료라고 하면 원인을 없애주는 것은 물론 없고 보통 진통제를 하루에 2,3번 먹게 됩니다.
    속이 다치니 위장약과도 대부분 같이 먹죠.자신에게 맞는 진통제가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안좋은 척추 주변의 근육을 단련시키거나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몸을 따듯하게 하고 욕조에 담가주는것도 좋습니다.
    척추의 신경에 약물을 주입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막아주는 블록 주사도 있습니다.
    정말 고통을 느껴 저처럼 근육에 강한 진통주사를 하루에 2번 놔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중독이 될지도 모른다는거죠.권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유지하면 조금씩 나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걸을 수도 없고 앉을수도 없고 누울수도 없이 아플 경우에는 위의 방법을 다해보고나서 수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천천히 움직이시게 하고 다리에 힘이 안들어갈 경우에는 다칠수가 있으니 항상 손잡이나 벽을 잡고 다니시는게 낫습니다.
    또 하나 신경관계로 잠을 못 주무실 경우가 많을 겁니다.
    저는 수면제도 처방받아 복용중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좋은 방법을 발견하시길 빕니다.

  • 3. ...
    '08.12.6 4:16 PM (125.177.xxx.49)

    15년전에 엄마가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하셨어요
    추간판 탈출증과 달리 척추협착증은 그냥 두면 신경마비가 와서 하반신 마비된다고 하고 수술해야할겁니다
    엄마도 50 안되서 하셨어요

    삼성의료원이나 연대 아산병원.. 에 잘하는분 알아보세요 위험하긴한데 수술만 잘되고 몇달 잘 쉬면 부작용은 없어요

    그때는 허리 절개해서 척추뼈를 빼서 치료하고 철심박고 수술후 상체에 단단한 바디를 끼고 있었는데 지금은 수술도 간단하고 금방 회복된답니다

  • 4. 저희 엄마도..
    '08.12.7 12:44 AM (118.32.xxx.111)

    얼마전에 협착증 수술하셨어요....
    잘 못걸으시고 다리가 저리다고 하시고.....신경이 막혀있어서 그냥두면 못걷는다고 해서요...
    올해 70세.......
    2달정도 지났는데 아직 회복중이시긴 하나 수술은 잘 한것 같습니다...

  • 5. 향기로운
    '08.12.7 12:37 PM (211.186.xxx.19)

    저희 아버님도 그 수술 서울에 있는"우리*병원"에서 하셨는데 3,4일만에 퇴원하시고,그리 어렵지 않은 수술이었던거 같아요.수술전에는 몇걸음 걷기도 힘 드셨는데,수술후엔 1달 정도 조심 하시고 나선 진짜 수술 하시길 잘 하셨다고 동네 자랑하시고 다니셨다는데요.

  • 6. 저희..
    '08.12.7 2:56 PM (219.241.xxx.237)

    시아버님도 그 수술 작년에 받으셨어요. 저희는 세브란스 정형외과에서 받았고, 보름 정도 입원해 계셨습니다. 그 전에는 거동 힘드셨는데, 지금은 해외여행도 다녀오십니다. 세브란스 신경외과쪽으로 문의해 보세요. 신경외과쪽이 좀 더 섬세하게 수술한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 7. 글쓴이
    '08.12.7 3:32 PM (121.134.xxx.143)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정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 8.
    '08.12.7 9:08 PM (125.181.xxx.43)

    수술 받으세요... 절대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는 병이고, 심하게 진행된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영동세브란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김기택 교수님, 아산병원에 계신 교수님 한분... 이렇게 세분이 탑3라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수술 받으시고 한달정도는 거의 거동이 힘드시고, 약 1년~1년반정도는 요양기로 잡으셔야해요.
    사회활동 거의 불가능해요...
    그리고!!!! 꼭!!! 대학병원가셔서 하세요... 척추전문병원은 정말 비추예요...(가격도 비싸고, 기술도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549 전세 질문이요.. 4 세입자 2008/12/06 628
256548 소금 후추통 사러갔다가... 4 코스코 2008/12/06 3,424
256547 임신부 입천장이 헐었는데 오라메디 발라도 되나요? 5 너무아파 2008/12/06 1,111
256546 유투브 영상 싸이에 동영상란에 올릴수 있나요/ 컴 잘 아시.. 2008/12/06 209
256545 40대초반 8 밍크머플러 2008/12/06 1,436
256544 포인트 잘 아시는 분~~ 2 bc카드 2008/12/06 518
256543 컵에 받치는 삼각체 어디서 팔까요? 3 스텐체 2008/12/06 371
256542 오늘 상품요~^^ 투데이 2008/12/06 173
256541 임산부가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정보들 1 깨빵이 2008/12/06 686
256540 부업이나 투잡 2 ella 2008/12/06 679
256539 최진실씨 인터뷰(2005년 11월호 신동아) 3 폭풍속으로 2008/12/06 1,991
256538 이건 아니잖아~ 21 사우나~ 2008/12/06 3,030
256537 허리수술 믿을만한 병원 추천 좀... 9 엄마수술 2008/12/06 460
256536 [급급급] 급해요! 아시는 분 ~!! (개수대 물관련) 5 개수대 물 2008/12/06 332
256535 기가 센 사람하고 같이 살면 6 며느리 2008/12/06 4,447
256534 남자가수들 섹시컨셉 보기 좋으세요?? 36 2008/12/06 2,351
256533 헤어 세팅기 사용하기 쉽나요? 5 .. 2008/12/06 799
256532 뒷담화를 당했어요. 조언부탁드려요 11 조언부탁 2008/12/06 2,386
256531 가족이 척추협착증에 걸렸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척추질문 2008/12/06 562
256530 한우 싸게 인터넷주문되는곳? 4 맘~ 2008/12/06 642
256529 올해 삼재가? 11 ㅋㅋ 2008/12/06 1,199
256528 일본어 공부 시작하고 싶어요, 조언 좀 :) 4 핫핫 2008/12/06 706
256527 개천용 노무현 16 .. 2008/12/06 1,376
256526 저렴하고 품질좋은 베이킹사이트 알려주세요. 5 굽신굽신~ 2008/12/06 698
256525 코스트코에 코코아 ? 3 급질문 2008/12/06 732
256524 쩝..요즘 제가 좀 미친것 같아요 (박시후땜시) 15 가문의 영광.. 2008/12/06 1,484
256523 합의서 써줘야 하나요? 6 걱정반짜증반.. 2008/12/06 897
256522 콩죽할때 날콩가루 쓰면 안되나요? 3 죽순이.. 2008/12/06 369
256521 혼수로 제네랄냉장고어떤가요(컴앞대기) 11 궁금이 2008/12/06 1,198
256520 (급질)육개장 잘 하는 집 5 양미리 2008/12/06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