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의 육탕.소탕. 어탕 올리는법 알고싶어요..

[며느리]

저희 시댁은 경기도 구요. 친정에선 그냥 삼탕 안올리고  탕만올렸었어요. 시어머님도 탕만 올리셔서

쭉그렇게 해왔는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니 갑자기 시누이(형님)께서 삼탕을 올리라고 하셔서요..

돌아가신후 2번 제사 지냈는데 오실때마다 전에 올리라고 하셨던 방법대로 했는데 아니라고 하시면서

맘에 안들어하시니 저두 답답하네요..    제사상 차려주는 사이트 들어가니 상차림 사진이 워낙 작아

자세하게 알고싶은데 방법이 없네요.  어머님은 전혀 관심도 없으시고 주변에 여쭈어 볼만한 분이 없으셔서

조언 좀 부탁드릴려고 글 올려봅니다...   삼탕올리는 방법 자세하게 가르쳐주실분 계심 부탁드려요^^

[거참..]

시어머니도 아무말씀 안하시는데 뭔 시누이가 간섭이랍니까.
요즘 세상에 제사는 점점 없애기도 하고 간소화시키는게 대세인데, 무슨 삼탕씩이나 하라고
하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군요. 시어머니가 아무 말씀도 안하시니 개의치 않으셨으면 하는데요. 원글님은 그냥 어머니에게 "어머니 형님이 자꾸 삼탕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모르겠거든요. 그냥 탕 한가지로만 하죠,어머니, 어머니가 형님에게 얘기해주세요. " 라고 자꾸 얘기하세요.
삼탕 알려고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저희 시모는 탕 한가지 안에 소고기+ 황태+ 해산물+ 두부+ 다시마 +무우를 넣고 같이 끓이시되
내놓을 때는 각각의 내용물이 구분이 가게 담으셨어요.

[-.-]

시누이가 좀 피곤하게 하시네요.
시어머님도 그렇게 하셨다 하시지 그러세요.

삼탕 같은 것 요즘은 다 생략하지 않나요?
저도 혼자 제사를 지내는데 물어볼데가 없어서 친정엄마께 여쭤보니
큰댁에서는 그냥 탕국에서 건더기만 건져 한그릇 올린다고 하더군요.

굳이 해야 한다면 윗분 댓글처럼 탕에 한데넣고 끓여서 건더기만 각각
다르게 올리시면 될 것 같아요.
그게 아마 육류, 어류, 채소류(?) 세가지 재료로 각각 올리라는 의미니까요.

[오버시누]

저희도 제사 6번 지내는 집이구요...할아버지가 유교따지시는 그런 집인데...
삼탕 안해요. 그냥 탕국에서 한그릇 떠서 올리거든요.

그리고 시누이, 자기 엄마가 할때는 가만있다가...본인 아버지 제사니까 애틋(?)해서
더 신경써서 그렇게 말하는건 이해는가지만...오버입니다.
원글님, 시누이말 신경쓰지 마시고, 시어머니 하던대로 그냥 하세요.

[어머나]

"형님 말씀대로 하려고 인터넷으로 뒤지고 주변에 물어봐도 방법들 제각각이라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딱 몇 번만 형님께서 해다주시면 제가 좀 배워서 해볼텐데요..."
라고 말씀하시면 어떨까요? =3=3=3

[**]

정말 오버시누예요.^^

[후아]

저희 경기도 여주 토박이입니다 우리가 흔히 국이라고 부르는 것은 메탕이라 하고 국물없이 건더기만 올리는 것을 탕탕이라고 하죠 시누님 말씀대로 3탕을 올리는 것이 맞긴 한데 요즘은 한그릇에
고기 북어 두부 무 다시마를 한 번에 올리죠

[삼탕]

삼탕이란 육탕(쇠고기 탕), 어탕생선 탕), 소탕(두부 탕)을 말하는데 탕이란 갱(국)과 달리 국물을 제거하고 건더기만 올리는 것입니다.
삼탕과 국을 한번에 쉽게 조리하는 방법은 먼저 무우를 약 1~3mm 두께로 썬 뒤 3cm정도의 크기로 조각을 내어 쇠고기와 두부 생선(동태등..)등을 넣은 뒤 국을 끓입니다
물론 고추가루는 넣지 않습니다.
다 끓으면 쇠고기와 무우등 건더기를 조금 떠내면(국물없이) 육탕이 되고
두부만 " 소탕이 되고
생선만 " 어탕이 됩니다.
그러고 나서 국을 올릴때는 쇠고기와 건더기가 들어가게 뜨되 국물을 많게하면 국이 됩니다.

네이버에서 퍼왔어요~
알고 있음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아서요~ 힘내세요~
팍 담엔 삼탕 함 올려버리세요~ㅎㅎ

[.]

저희 친정어머니는 일단 육탕을 끓이셔서(소고기 무국이죠) 하나는 육탕, 다른곳엔 육탕의 건더기에 북어포를 작게 잘라 올리시고, 또하는 육탕 건더기에 두부와 다시마를 잘라 올리십니다.
그 위를 덮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제사 끝나면 그 덮었던 것들은 살짝 걷어내시고 맛있게 소고기 무국을 드시면 됩니다. 근데 그 시누분 정말 이상하시네요. 다음에 또 그러시면 직접하시라고 넘기심이 어떨지....

[어이상실]

시누가 뭔 그딴소릴?
자기집 제사나 잘 챙기시지. 참,눈치없는 시누네요.
그럴수록 올케(원글님)한테 효심이 나올까요?

그리고 무식한 소리 하지마라고 그러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삼탕은 육탕어탕소탕인데 요즘 어찌 따로 다 끓이겠습니까
그래서 한꺼번에 쇠고기 또는 닭고기 넣고(육) 명태나 오징어(어) 넣고 두부(소) 이렇게 세가지 넣어서 끓이시면 됩니다.
지방에 따라서는 명태,문어,홍합 이렇게 세가지(사실 이건 좀 아닌듯하지만) 넣는 곳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