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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시는분들..

구역예배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08-12-05 10:55:46
저 지금 다는교회 8년 됐습니다...
쭉 구역예배를 드렸는데요...
점점...회의가 들더니...올해는 정말 은혜도 안되고(물론 제믿음에 적신호가 켜지긴했습니다)
교제는 더더욱 안되고...
그래서...한달정도 안드리고 있답니다....
구역예배 꼭 드려야 할까요?
IP : 118.42.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2.5 11:18 AM (222.98.xxx.218)

    요즘 구역예배 드리기싫어 이핑계저핑계..
    근데 맘은 안편해요
    우리구역은 사모님이 구역장님 이시라..
    가면 좋은데 막상 가기가 싫으니..

  • 2. 문제는
    '08.12.5 11:20 AM (124.51.xxx.196)

    구역예배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닐까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듯.... 믿음에 적신호가 켜지면 어떤 예배도 은혜는 안될 것 같아요. 적신호가 켜진 원인을 먼저 해결하시는 게 우선일것 같아요. 저도 20년 가까이 교회다니면서 늘 반복적으로 오는 슬럼프에 괴롭답니다. 사소한 일로 시험들었다가 다시 힘을 얻고를 반복하면서 죽을 때까지 날마다 깨어 긴장하며 믿음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해야되는구나를 깨달았죠. 조용히 말씀을 읽으시면서 하나님께 마음을 꺼내놓아 보세요.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지, 구역식구 중 누가 상처를 준 건지 내 자신이 준비가 안되어 그런지 ,,하나님은 아실거예요. 늘 고무줄처럼 튕겨 나갔다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제가 느낀건 그래도 아버지는 날 사랑하신다는 거예요. 힘을내세요.

  • 3. 사람에
    '08.12.5 11:21 AM (221.161.xxx.85)

    따라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른 거라서요...

    원칙적으로, 교리적으로만 말하자면 구역예배 안하셔도 되죠.
    구역뿐만 아니라 교회 안 나가도 됩니다.

    다만 한 가지는.... 하나님이 원하는 신앙은 나 혼자만의 신앙이 아니라
    이웃들과 아가페를 나누면서(그게 잘 안 되어서 속상하고 상처받더라도)
    사랑 가운데 성장하는 신앙이라는 게 문제(?)죠.

    교회도 사실은 그래서 나가야 되는 거구요. 목사님 설교를 듣기 위해서 가는 게 아니구요.

    그래서... 구역예배의 질(?)이 떨어지고 은혜가 오히려 방해됨에도 불구하고
    억지로라도 다녀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원글님 믿음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더 그렇구요.

    똑같이 이상한 교회, 이상한 목사, 이상한 구역원들이라도
    믿음이 탄탄할 때는 다 용서가 되는 거거든요.
    (쉽지는 않지만 적어도 노력은 하게 되죠.)

    근데 믿음이 약해지면 똑같은 조건도 견딜 수 없이 싫어지고요.

    아무튼, 아렇게 하시길 권해드려요.

    # 하나님께 기도하고 답을 받는 게 최고 원칙입니다.
    "싫어도 나가라, 너의 몫이다"
    "너는 지금 쉬어야 할 때다. 쉬어라"
    어느 쪽이든 말씀대로 하면 문제가 없지요.

    # 그러나 기도해서 답을 받는 게 결코 쉬운 게 아니지요.
    그렇더라도, 메아리없는 혼잣말같아도 계속 기도하시되,

    좋은 신앙서적을 읽으시거나, 인터넷에서 신앙 간증이나 좋은 설교를 찾아 보세요.
    그러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좀 가닥이 잡힐 수 있습니다.
    지금 문제는 구역예배 자체가 아니라 원글님 마음이잖아요. 그렇죠?

    # 교회 사람들이 하는 말은 흘려들으세요.
    구역예배 자꾸 빠지면 이런저런 말을 할 텐데 휘둘리거나 상처받지 마시고,
    하나님과의 대화를 자꾸 시도하세요.
    지금 구역예배가 왜 싫은지도 하나님께 하소연하시고요.
    믿음의 문제, 마음의 문제, 모두 말씀을 하세요.
    82에서 수다떨듯이요.

    이것 역시 문제의 가닥을 잡게 해 주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다시 믿음도 마음도 탄탄해지시길 바래요.
    원글님은 흔들려도 하나님은 흔들림없이 님을 바라보고 계시다는 걸 잊지 마시구요.

  • 4. 아고라펌
    '08.12.5 12:08 PM (211.236.xxx.152)

    아 진짜~~
    질문은 그냥 괜찮은데,.,, 댓글들을 보니 짜증이 확 밀려오네~~

  • 5. 아고라...
    '08.12.5 12:51 PM (121.140.xxx.2)

    정말 이상한 님이시네요.
    그냥 안보고 넘어가실 수도 있을텐데 궂이...

  • 6. ㅎㅎ
    '08.12.5 1:41 PM (211.204.xxx.150)

    신해철이 이번에 넥스트 6집 내면서 그랬다더군요. 기독교는 인간의 공포를 잡아먹으면서 커온 종교라고. 이슬람교보다 더하다고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딱 맞는 말이죠. 불안감 조성하는데 최고.

  • 7. 아고라펌님이
    '08.12.5 3:51 PM (125.178.xxx.15)

    댓글에 짜증이 밀려온다는말은 댓글들을 읽어보니 이해가 되는군요
    이상항 교회 목사 구역원도 믿음이 탄탄하면 다 용서가 된다니....
    근데 그이상한게 어떤 종류인지?

  • 8. ..
    '08.12.5 4:05 PM (124.5.xxx.185)

    댓글 짜증 쓰나미네요
    은혜가 오히려 방해가 되고..어떤 예배도 은혜는 안될듯해요..이게 무슨 말인지..
    저들의 한글은 쓰임새가 이상해요

  • 9. ㅎㅎ
    '08.12.5 4:06 PM (125.187.xxx.16)

    그러게요. 표현이 참 우습네요. 어떤 예배도 은혜는 안....

  • 10. 남을위해
    '08.12.5 4:59 PM (121.134.xxx.47)

    다른 구역원을 위해서 참석할수도 있지않나요?
    구역예배는 친교가 목적이라고 볼수도 있잖아요..
    서로 돌아보고 ~ 그런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니까요..

  • 11. 은빛
    '08.12.5 7:38 PM (121.186.xxx.32)

    교회 한번 빠지면 계속 빠지게 되듯이 구역예배도 한번 빠지고 계속 빠지면 나중엔 더 가기 싫어지지 않을까요?근데 마음은 편칠 않죠

    그리고..제발 부탁인데
    기독교 아닌분들은 와서 왈개불개 뭐가 우습다네 어떻네 그런말 않하면 안되남??????
    난 다 알아듣겠는데??^^

  • 12. 저 위에
    '08.12.5 8:45 PM (219.249.xxx.91)

    제일 긴 댓글 쓴 사람으로서....
    다 제 잘못입니다... ㅠㅠ 죄송해요.....

    그냥.... 천주교나 다른 종교 얘기도 저는 종종 봤고,
    그 때마다 나랑은 상관없어도 관심있게 읽곤 했기에,
    그리고 원글님 제목도 교회 다니는 분들에 한정되어 있기에 편하게 쓴 건데
    여기가 개신교 카페가 아닌 이상 거슬릴 수도 있다는 거 생각 못했네요...

    그냥 나름대로는 고민하는 분께 도움을 드리려고 한 건데
    그것마저도 제가 오지랍이 넓었다, 쓰지 말 걸, 생각하고 있어요. 뭐가 그리 말이 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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