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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잘할수 있다고 한번씩만 해 주세요..^^
키 168에 84키로 나가는 순간에 다이어트를 결심 했습니다.
주변사람들의 질타아닌 질타도 엄청 났고..
좀 있으면 어린이집에 가는 딸아이한테 그래도 이쁜 엄마 모습 보여 주고 싶어 다이어트 시작 했어요..
물론 저 또한 관절도 너무 아프고 해서 더이상은 절 미워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곤 처음에 헬스장 등록을 하고 바로 내과로 갔었어요..
식욕 억제제 처방 받을려구요..
그리곤 처방전 받아서 3일을 고민했었습니다.
먹고 뺄것인가 하구요...
워낙에 식탐이 강하고 살찌니 하면 안 된다라고 하는 습관을 다 가지고 있어서(군것질 좋아하는것 밤에 먹는것...)우선 뭔가 조절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약을 먹고 뺄려고 했었어요..
한 3일을 정말 고민 하다가 처방전 찢어서 버리고...
그리고 정말 제 의지대로 먹는것 조절하면서 운동 하고 있습니다..
몇달사이에 8키로 가까이 불어서 처음 헬스장에 가서 런닝 하던날..
정말 무릎이 끊어져 나가는것 같더라구요...
한쪽 무릎만...
그래서 속도도 내지 못하고 우선 약간 빠르다 싶은 속도로 걷기만 첫날은 20분 그담음은 2분씩 늘이면서 점점 시간 늘이고 지금은 40분 정도 빠르게 걷구요..(더 하고 싶지만 무릎이 너무 아파서 걷질 못하겠떠라구요..)
그리곤 복부 운동 3종류 하고 나머지 근력 운동은 정말 무릎이 너무 아파서 하기 힘들어 하지 못하고 팔뚝 부분만 조금씩 해 주고 있어요...
이렇게 한지 2주째인데..
여전히 무릎은 좀 아프지만 그래도 할만 합니다..
먹는것도 채소위주로 먹고(마트에 새싹만 통에 팔더라구요.. 여기에 밥만 딱 세숟갈 넣고 비벼서 먹으니 좋더라구요.. 밤에 일절 안먹고.. 군것질도 안하고 과일 조금만 섭취하고.. 정말 너무 너무 군것질 하고 싶을땐... 과자 몇개 정도는 먹네요...)
근데 지금 운동을 하면 할수록...
자꾸 왜이리 조바심이 날까요..
지금은 운동을 새벽에 신랑 출근전에 가거나 아님 신랑이 퇴근 하고 나서 가고 있어요..
신랑 퇴근이 워낙에 불규칙 하고 해서 가는 날도 있고 못가는 날도 있고..
그런데요...
신랑 말로는 2주 했는데 그래도 배도 많이 들어가고...
허벅지도 바지가 터질것 같더니 지금은 그래도 좀 헐렁해 졌다고...
정말 이번엔 성공하라고 말해 줍니다....(지금까지 살이 더 점점 쪘던것도 계속 다이어트를 하다가 실패 하고 실패한 원인도 있었거든요... 이렇게 실패 할때 마다 살이 점점 더 찌더라구요..)
지금 무릎이 끊어질듯 아프지만 참고 아령 한번이라도 더 들어야 할것 같고...
런닝도 더 해야 할것 같은데..
더이상은 무릎이 너무 아파서 힘들어서 너무 욕심 내지 말자 말자 하면서 하고 있는데...
그냥 좀 자꾸 조바심이 나요....
거기에 오늘은 친정엄마가 잠시 오셨길래 아이 맏기고 오전에 갔었는데 처음 보는 트레이너가 운동 마치고 가는 절 보고 겨우 그렇게 설렁 설렁 하고 가냐고 하는 말에...
더 속상한것 같기도 하구요..(정말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거든요.. 런닝도 40분 꽉 채워서 해 주고 복부도 3세트씩 12개는 넘길려고 애 쓰고....)
살 찌는데 3년이 걸렸는데 빼는데는 그보도 더 힘들수도 있는데 근데 자꾸 하면 할수록 조바심도 자꾸 나고...
근데 몸은 잘 안따라 주고..(정말 무릎이 어찌나 아픈지요...)
우선은 저도 욕심 버리고 꾸준히만 열심히 하자 맘 먹고 하는데...
좀 힘들긴 해요...
저 잘 할수 있겠죠...
내년에 어린이집에 가는 딸래미한테 이쁜 엄마 라고 자랑(?)도 할 수 있게 해 주고...
옷가게 가서 점원들이 싸늘한 눈빛도 더 이상은 경험 하고 싶지 않고...
시어머니 구박에서도 벗어 나게끔...
저 잘 할수 있을꺼라고...
한말씀씩만 해 주세요....^^
1. 아자자!!
'08.12.4 5:42 PM (218.147.xxx.115)힘내시고 꼭 성공하세요.
할 수 있어요!!!!!!!!!! ^^
성공하셔서 사진 올려 주세요.ㅎㅎ2. ^^
'08.12.4 5:50 PM (218.145.xxx.193)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자나요 ^^
몇달만에 빼는건 몸에 무리도 오고 그러니까. 1년동안 꾸준히 착실하게 뺀다 생각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꼭 성공하시고. 1년뒤엔 이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 힘내세요. 화이팅!!!3. 무릎이
'08.12.4 6:48 PM (125.184.xxx.193)아프시다면 뛰는건 자제하세요. 저처럼 무리해서 무릎 나가도록 운동하셨다간 정말 걷지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전 지금도 병원가서 무릎 사진찍으면 나중에 퇴행성 관절염이 오기 쉽겠다고 할정도로 연골이 상했어요.
그러니 런닝을 하시더라도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조바심을 내면 결코 못빼는게 살입니다.
제 친구는 한달에 2키로씩 2년간 해서 20키로 뺐습니다.
그애와 같이 다이어트 시작한 또 다른 친구는 조바심을 내며 무리해서 운동하고 무리해서 다이어트 하다가 오히려 요요현상에 고생중이구요..
천천히 한발 한발 떼시길 바래요. ^^
1년이면 12개월이고..1개월에 2키로씩만 빼도 24키로입니다.
정체기가 있다해도, 적어도 18키로정도는 빠지지요.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4. 지나가다
'08.12.4 6:49 PM (124.49.xxx.85)하실수 있어요.
화이팅!!
아이들도 예쁜 엄마 좋아해요.
울 아들들도 울 엄마는 날씬해서 너무너무 좋아..이런 말 해요.
집에서도 계속 몸 움직이고 일하시구요.
텔레비젼 보실때나 책읽을때 하실수 있는 다이어트 볼(빅볼)로 운동 하시면 좋아요.
화이팅이요~~5. 나도
'08.12.4 9:13 PM (119.64.xxx.35)다이어트 했습니다. 언제든 질문하세요. 궁금하신점 힘들때 투정하셔도 좋아요. 식단도 의논하셔도 됩니다. 장터에 가면 샐리 (12월 3일) 찾을 수 있어요 필요하시면 쪽지 보내세요.. 다이어트는 함께 하면 더 좋거든요.. 국민체조도 좋아요 몸에 무리없고 - 네이버에 무드셀라 다이어트 찾아보세요. 아주 정석으로 살 뺐더군요. 쥔장이... 제도 배웠어요... 시작하셨으니 잘 하실 겁니다. 화이팅
6. 에헤라디야
'08.12.4 10:14 PM (58.224.xxx.53)잘 생각해 보세요. 집안에서도 충분히 몸을 움직일 것들이 많습니다. 청소를 열심히 해 보시거나, 차를 타는 횟수를 줄이거나, 자가용 탈 일을 대중교통으로 바꾸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는 등, 몸 움직일 건수를 찾아보세요. 은근히 많습니다. 드라마 보실 때 서서 허리돌리기만이라도 해 보세요. 남들처럼 운동은 지금은 힘든 체중입니다. 걷기는 천천히 걸으시되 무릎이 아프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세요. 자주 쉬어 주시구요. 한 번에 길게 하려 하지 마시고 짧게짧게 자주 하세요. 그래야 관절도 보호하고, 운동효과도 봅니다. 체중이 줄고, 무릎과 허리 등 관절에 힘이 붙을 때 까지는 웨이트/런닝 피해주시고요. 누워서 다리들어올리기, 목 들기(윗몸일으키는 자세로 목과 어깨만 땅에서 떼게 합니다). PT8번 온몸비틀기(모르시면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이거 제대로 해 주면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아마도 3주 정도에 8~10킬로 정도 빠질 겁니다. 제가 군대에서 신병교육대 교관이었습니다. 비만병사 들어오면 특성교육 시키죠. 전 PT 8번을 애용했었습니다. 6주 교육받는데, 115킬로그램으로 들어왔던 녀석이(키때문에 면제를 못 받은 불쌍한 놈) 퇴소식때 76킬로그램이 되어서 부모님과 애인이 못 알아 봤다는...애인이 교관들과 조교들을 붙들고 만나는대로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눈물을 흘리던 기억이...
날씬한 몸매는 눈물로 얻는 겁니다. 공짜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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