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산후조리 시댁에서 해보신분 |
저는 친정엄마가 직장생활 하시는분이라 시댁에서 2주동안 할까 생각중인데,
시엄니하고 사이좋고..물론 시엄니께서도 오라고 하셨고. (방세개에 시부부만 살고계심)
근데 친구들이 죄다 말리더군요..
우리 시엄니는 간섭도 잘 안하신분인데 오히려 친정엄마가 잘 만났다고 하실정도입니다.
시댁에서 조리해보신 분, 무난히 잘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1. 완전비추..
'08.12.4 4:12 PM (211.59.xxx.87)같이 살지도 않으시는데 어른들 게시는데..
떠~억 누워 있기두 그럴테구...
만만하게 애 다루는거 뭐라두 요구 데루 말 하기두 그렇겠궁...
몸 조리 해 주신 후 감사의 표시는요??
에궁..비추2. 인천한라봉
'08.12.4 4:14 PM (219.254.xxx.88)저..요..
그리구
비.. 추..3. 반대합니다
'08.12.4 4:16 PM (219.255.xxx.236)가지말라구 말리구싶네요.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시엄니입니다.
친정엄마가 제일이죠.
국 한 냄비 끓여서 님이 떠먹는것이 더편할껄요.
나중에 먼 소리 들을려구요.
제가 시엄니 산후조리를 받은 사람입니다.
피 걸레한번 못내주었구요.
절대 반대합니다.
내 손으로 하는게 낫죠.4. ㅎㅎ
'08.12.4 4:20 PM (118.176.xxx.121)산후조리는 둘째치고
시어머니랑 일주일 이상 같이 사신 적이라도 있으신지요..???5. 그러게요
'08.12.4 4:21 PM (221.163.xxx.101)아무리 좋아도 시댁입니다.
시어머님이 얼마나 좋으실지..걱정되요.
그냥 남의 말 잘 들으세요.6. 결사반대
'08.12.4 4:23 PM (122.35.xxx.17)우리큰언니가 시댁에서 산후조리 했는데요 자꾸 시아버지가 애기보고 싶다고 방문을 시도 때도 없이
벌컥 벌컥 열고 들어오셔서 제대로 누워있지도 못했다고 그러는데요 하하하 그리고 시어머니 눈치 와방 보인다며 다시는 산후조리 시댁에서 안할거래요7. 저는
'08.12.4 4:24 PM (125.180.xxx.44)시어머니가 해주셨는데 좋았어요. 3주간 해주셨는데 손으로 미역 찢어서 미역국 끓여주시고 매일 반찬 몇 가지씩 하며 신경 써주시고 오후엔 아기 재우고 같이 차도 마시고 좋았어요.
친정엄마는 다시다같은 거 쓰시는데 시어머니는 다싯물 우려서 천연재료 써서 음식해주시고..저 자라고 애도 어머니가 데리고 주무시고. 애도 너무 조심조심 다루시고...
워낙 좋은 분이라 그런지 저는 좋았네요. 그렇게 좋은 분이었는데도 아기만 너무 좋아하시고 그런 거,아들이 좋아하는 반찬 위주로 밥 먹어야 하는 거,아기가 앙 하고 울기만 해도 새벽에 우리방에 벌컥 문 열고 들어오신 거 등등은 싫었지만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일 수 없지하고 생각하니까 괜찮던데요. 저는 가실 때 50만원이랑 백화점 상품권 드렸어요. 사람 나름인 듯...8. ..........
'08.12.4 4:30 PM (221.153.xxx.237)안가시는게 나아요.
가지말고 산후조리원 가세요....
시어머니도 친정엄마도 힘들어요.
그나마 남편이 도와주는게 제일 속 편하더군요...
되도록이면 아니,절대 가지마셈~~~~9. 첫애시라면
'08.12.4 4:31 PM (118.42.xxx.56)반대...
전 첫애때랑 셋째때 했는데요...
첫애때는 한달 예정으로 하다가 결국 보름만에 친정으로 갔고요...
셋째때는 완전 편하게 했어요...
셋째때는 세월이 많이 흘러 어머님이랑 그만큼 허물이 없어져서 그랬던것 같아요...10. 저도 반대
'08.12.4 4:32 PM (125.186.xxx.74)글쎄요. 사람 나름이라고 하지만 시아버지까지 계시는데 수유도 아무데서 못하고 편히 계시지도 못하실 거에요. 전 시어머니랑 가까이 살아서 매일 오셨는데 제가 너무 힘들었어요.
4월에 낳았는데 날도 더운데 어찌나 아기를 싸매 놓던지. 태열이 말도 못하고 수유하려고 하면 분유먹여서 푹재우라 하고...전 절대 반대입니다. 저희 시어머니 평소에 무척이나 좋으십니다.
평소에도 용돈주시고 맛있는거 사먹으라 하시고 잔소리 거의 없으시고..항상 제편이셨어요. 그런데도 육아에 있어서는 갈등이 생기네요.11. 저도
'08.12.4 4:38 PM (124.49.xxx.213)친정에서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시댁이 편하시면 그냥 하시는 게 맞구요.
일단 심리적으로 불편한 건 감수를...
좌욕도 속옷도 모든 것이...
애기 돌봐주시는 게 아니라 그냥 한번씩 구경.... 애는 꼬박 제가....
친척들 연이은 방문...
좋은 분이셨지만 엄마가 아니니 불편한 건 사실.
하지만 친정엄마가 해주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그냥 마음 피곤한 걸로 감당해야겠죠.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참고할 게 못되요.
워낙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니까요.12. 저도요
'08.12.4 4:45 PM (121.55.xxx.218)첫애를 시댁에서 했는데
누워있는거 못해요. 성격상 그렇기도 하지만서도..
비추예요.
친정에서 안되면 차라리 집에서 남편한테 해 달라고 하는게 나을듯..13. 푸른하늘
'08.12.4 4:46 PM (59.150.xxx.191)저도 반대에 한표합니다 아무리좋아도 시어머닌 시어머니. 결혼 10젼차쯤되는데
나중에 실은소리 다나옵니다 .친정어머니라면 모두이해해도 시엄닌 아닌듯...14. 깔끔하게
'08.12.4 4:51 PM (222.108.xxx.69)산후조리원 들어가세요. 시어머니아무리 좋으셔도 해주신다고 하기전에 뭐해달라 뭐해달라
하실수있나요?.. 저도 임신중인데 친정엄마는 해줄상황이 아니고 시어머니는 해주고싶어하지만
산후조리원 들어가기로 했어요
원글님 몸만 생각하세요. 몸도힘든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는것도 보통은 아닐듯..15. **
'08.12.4 4:54 PM (210.207.xxx.178)제 친구는 ywca에서 산후 도우미(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불러서 했는데 괜찮다고 추천하더라고요. 한 번 알아보심이...
16. 흠.흠.
'08.12.4 4:54 PM (211.210.xxx.30)시어머니랑 누워서 함께 텔레비젼 볼 수 있을정도로 편하다거나..
한끼를 라면으로 함께 때울 수 있는 편한사이(?)가 아니라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저두 큰애때 저희집에 오셔서 해주셨는데.. 먹는것도 그렇구. 빨래,청소,.등등..
가만히 앉아있기 정말 힘듭니다..아예 내가 다했습니다..속편하게..ㅠㅠ17. 반대예요..
'08.12.4 4:59 PM (118.221.xxx.119)저도 세상에 그런 시어머니가 없다고 할 정도로 주변에서도 알아주는 착한 어머니였지만..
함께 사는건 정말로 다른 문제예요..ㅠㅠ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이 솟구치고..애 보는건 또 혼자 할 때가 많고..뭐라 말도 못하고..ㅠㅠ
일주일 정도 지나고 몸이 좀 회복된 뒤론 집에 가고 싶어 매일 울면서 지냈어요..
삼칠일 지나서 가라고 하셔서 그떄까지 버티다가 집에 갔는데 집에 오니 살 것 같더군요..18. 개똥엄마
'08.12.4 5:04 PM (118.36.xxx.81)조리원 3주하고 시댁에 2주 있었습니다. 조리원이 천국이었습니다.
시댁 조리 필요없다 말씀드렸는데도 굳이 오라하셔서 갔는데
저 그동안 쥐꼬리 만큼이라도 있었던 시어머니에 대한 정 그때 싹 달아났습니다.
일단 제 속옷빨래랑 제가 누운 방 청소 부탁드리긴 그렇고 시어머니도 신경 안쓰셔서 제가 했는데
그러느라 손목 다 나갔구요.
배넷저고리 굳이 당신이 빨겠다 하셔서 맏겼더니 제대로 행구지도 않아 비누내가 지독하게 나더군요.
그래도 제가 뭐라할수가 없어서 입다물고 있었는데 퇴근해 돌아온 남편이 애 옷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단박에 알더군요.
그뒤로 애옷은 남편이 빨았는데 시어머니가 난리 났습니다.
남편 빨래 시킨다고 난리. 물 많이 쓴다고 난리.
제가 완모하는게 목표였는데 함몰이라 초기에 힘들었거든요.
시어머니 저를 욕하시더군요.
젖꼭지가 그 따구로 생겨서 애 고생시킨다고.
애 성질 버리지 말고 분유 먹이라고.
애 절대 안 봐주십니다.
애가 깨서 울기만 하면 젖이 모자라 그렇다고 젖 먹이라 무조건 채근.
스트레스 받으면 모유 양이 확 줍니다.
애가 변을 봤는데 제가 한다는데도 굳이 당신이 하신다며 두루마리 휴지로 애 엉덩이 벅벅 닦아 대십니다. 그날밤 벌겋게 부어오른 엉덩이 보고 저 울었습니다.
저희 애가 유난히 엄마손을 탔는지 엄마,아빠 말고 할머니가 안으면 많이 울었는데 운다고 울면 안 안아준다고 바닥에 휙 내려놓아버리고.
미역국 끓이시면서 당신은 누린내 나서 싫더라고 하며 쇠고기 안넣으시고. 맹탕으로 ㅋㅋ
쭉 쓰다보니 웃음밖에 안나네요.
산모먹일 미역국을 왜 당신 입맛으로 끓이셨는지.
저희 친정엄마가 새엄마시고 지방에서 식당을 하십니다.
식당 땜에 산바라지 못해준다고 보약을 한재 해서 보내셨는데
새엄마라 이런거 해보낸다고 뭐라 하시고 (이때 오만정이)
히트는 백일 쯤 애 병원에 검진 받으러 갔는데
의사가 날때 보다 체중이 많이 불은 편이라고
요즘엔 과체중도 문제니 조절하라더군요.
그 얘길 했더니 "거 봐라 자꾸 먹이더니" 이러시더군요.
당신이 그렇게 애 울면 무조건 젖물리라고 하시던 분이 말입니다.
그리고 님 상황이 어떤지 모르지만
저 같은 경우엔
합가가 목표시라 결국엔 그걸 빌미로 주저 앉히려고 하시더군요.
백일때까지 돌때까지 있으라고 자꾸 기간을 늘리시는걸 2주만에 도망쳐 나왔습니다.
전 주변에 친정에서 하다가 친정엄마랑 싸우고 나오는 경우도 더러 봤거든요.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시댁 산후조리는 절대 하지 마세요.
글고 완모의 최대 적은 시어머니 랍니다.
전 집에 와서 함몰임에도 불구하고 완모 성공해서 14개월까지 먹였어요.19. 무슨 일이든
'08.12.4 5:14 PM (210.221.xxx.4)사람 나름입니다.
누구의 의견도 참고하지만
평소 느낀 시어머니를 파악하시고
본인의 성격을 가늠하세요.
시어머니여도 어머니 이건 해주세요. 저건 싫어요.
할 만큼의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된다면
금전적인 절약도 되고
좋을 것 같은데요.
싫다면 어머니 힘들게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좋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20. 친정엄마
'08.12.4 6:15 PM (218.235.xxx.250)안되면 조리원 추천.
전 친정엄마도 불편하더라구요. 차라리 얼굴모르는 남이 낫고 남편이 젤 편하더라구요.21. 무지좋은시어머니
'08.12.4 6:31 PM (221.139.xxx.183)애 낳는것과 동시에 왕짜증 시어머니로 돌변하십니다.
내아들인지 시어머니 아들인지 분간안가고 며느리를 계모로 만드는거 한순간...=.=;
전 3일 시어머니와 남편이 같이 해줬어요... 친정이랑 병원이랑 멀어서 출산 1주일후에 병원가서 저 아래쪽 치료받고 애기 BCG맞고 하는거 땜에 어중간해서 3일은 저희집서 시엄니와 남편이 해줬거든요... 애를 시엄니 맘대로 하시는건 예사구 애 잠들어서 저도 잠들만 하면 문 열고 들어와 이불 들쳐보고 제 손 애기한테서 치우고 어쩌고... 저 잠한숨 제대로 못자봤구요... 반찬 암것두 없이 미역국만 먹었어요... 그것도 고기도 안넣은거 다시다로 국물낸...-.-; 시이모님까정 내집 드나들듯 오셨었구요... 에그...22. 좋은사이
'08.12.4 7:27 PM (220.117.xxx.2)전 시어머님께서 산후조리 해주셨어요
첫 손자였거든요
한여름에 아이를 낳았는데 장모가 와서 해준다해도
그 더위에 사위랑 장모랑 어쩌겠어요
그리고 시어머님께서 내새끼 일인데 내가 해야지 누가 해주냐며
산후조리 하셨지요
엄청 편하고 좋았어요
제가 살짝 아둔한가봐요?
누워있어도 하나도 안 미안하고,,,, (그 집안 손자를 낳아주었는데 왠 미안?)
속옷이며 아기 빨래며 아기 목욕전부 어머님이 해주시는데
나는 출산한 산모니 당연히 못하는거고 잠시 시어머님이 해주시는데 미안할게 뭐꼬?
먼 훗날 어머님 늙으시면 씻겨드릴 사람이 나구만. ,,, 뭐 이정도야 ,,
더운데 아들하고 둘이 넓은 마루에서 시원한 옷차림으로 편하게 누워서 쉬기도 하고.
울 어머님께선 튀김이나 기름종류를 쓰면 아기 얼굴에 열꽃올라온다고 안쓰시고
산모한테 안좋다고 매운거 짠거 조심해주시고
반찬도 매번 다른거 해주시고---살짝 아들도 위한거겠지요?ㅎㅎㅎ
미역도 손으로 조심스럽게 잘라가며 미역국 끓이시고 (칼로 자르는거 아니라고)
밥이 안넘어가는 며느리가 뭐 먹고 싶다면 시장까지 후다닥 달려갔다 오시고..그 더위에
그래도 저는 하나도 안 미안해 했어요.. 불편해 하지도 않구요
죄 지은 사람 돌봐달라는것도 아니고 출산한 여자는 당연히 그 정도의 보살핌을 받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에 당당했어요
늙어 힘없어지신 다음의 어머님은 내가 보살펴 드려야할 가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직 그 일이 제게 다가오진 않았지만 그렇게할거에요
일생에 한번뿐이었던 출산이라는 큰일을 어머님 덕분에 무사히 지났으니까요.^^*
어머님과 사이가 좋으시다면
시어머님이 산후조리 해주셔도 좋답니다.
이럴때 누워있는거 보살핌 받는건 미안한 일도 눈치 볼 일도 아니거든요23. 아무리
'08.12.4 7:45 PM (124.54.xxx.18)아무리 좋아도 시댁이라는 말에 100표 던집니다!!!!!!!
24. 정
'08.12.4 9:23 PM (119.64.xxx.35)가시고 싶으시면 산후 조리원 2주 계시고 가세요
하지만 안 가시는 거에 더 많은 표 던집니다. 저도25. 절대 반대
'08.12.4 9:30 PM (210.205.xxx.136)아무리 본인은 시댁이 편하고 좋다고 생각해도 시댁에서 산후조리하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여자 인생에서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 날들인데 편한데서 조리하세요
아...뭐 이런 경우는 괜찮은케이스도 있었어요
부자친정 며느리가 아파트를 사가지고 시집왔거든요
시댁은 못살구요
시어머니가 몸보살(?)인가 하겠다고 헌신적으로 1개월 산후조리맡았는데
밤에는 푸욱자라고 애기를 시어머니가 분유먹이면서 데리고 자고
정말 손에 물한방울 묻치지 않고
먹는 물도 시어머니까 떠다 줬어요26. 그리고
'08.12.4 9:33 PM (210.205.xxx.136)속옷이나, 팬티에 피(오로)가 묻은거도 빨래통에 내놓을 수 있고
이거도 좀 세탁해주세요~ 저거 좀 해주세요~ 라고 말편하게
하실 수 있는 정도의 관계라면 시댁산후조리 괜찮구요27. 덧글
'08.12.5 10:27 AM (203.247.xxx.205)달라고 로그인했어요. 올초에 아기 낳은 30세 직장맘입니다. 절대 비추 입니다!! 저 시어머님 존경하고 좋아합니다. 근데 아무리 상식있고 좋은 시어머님도 육아 갈등 엄청난데 더욱이 산후 조리 라뇨~ 본인 몸 맘편히 못 쉬는건 물론이고 아기 육아 방식때문에도 힘드실꺼에요. 하고 싶은말 100% 어머님께 하실 수 있는 분이면 모를까. 아니요. 그래도 비추요.
전 아기 낳고 한달만에 저희집에 와서 시어머님이 같이 아기 봐주셨는데도 미칠뻔했어요.절대 비추요!!
친정에 계시고 친정으로 산후도우미 부르세요. 그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