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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심장이 이상해요.
가슴이 답답한 느낌 숨쉬기가 힘들어서 발끝, 손끝이 쭈볏거릴정도예요..
어떤날은 가슴을 주먹으로 두드리면 조금 좋아질때도 있어요..
어제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얼굴이 벌개져서 죽을것만 같았거든요..
지금 제가 있는 곳은 한국이 아니고요 중국입니다.
온지 얼마 안되서 아직 중국말도 못하고 신랑은 일주일에 한번씩 옵니다.
심장이 반응을하면 온갖 안좋은 생각을 많이해요.
순식간에 응급실로 실려가는 생각,여기에선 말도 통하지 않는데.. 말도 못하고 갑자기 죽는 생각까지 하고 어린 우리 아이 (7살)가 얼마나 당황해할까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해요..
그럴때 일수록 심장이 더 반응을 하는거 같아서 한국에서 가져온 신경 안정제를 먹습니다.
신경안정제를 먹으면 좀 좋아져요.. 이건 제 심장이 나쁜게 아닌라 이 상황이 저를 이렇게 만든걸까요?
진짜 심장이 안좋은 거라면 신경안정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는지요?
아니면 정말 심장 어딘가가 안좋은데 일시적으로 약에 반응을 하는건지..
어디서 부터 문제인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이곳에 글을 올릴까 말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괜한 얘기 듣고 더 겁이 날까봐서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이 계신가요?
1. 릴랙스~~
'08.12.4 4:04 PM (61.66.xxx.98)한국에서 두번이나 검사를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면
아마도 신경성같은데요.
너무 걱정마시고...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세요...2. 즐거움
'08.12.4 4:08 PM (58.235.xxx.110)혹시 홧병 아닐까요..? 저도 몇 년전에 그런적 있었거든요. 숨이 차고 얼굴이 달아오르고 밤에는 누워 있는 것도 힘들었는데 병원에서는 심장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홧병이었던 거 같아요. 몇 년 지나가면 심하게 아픈 건 지나갔지만 지금도 가끔 심적으로 당하기 힘든 일을 겪으면 심장이 아프고 숨이 차고 그래요.
3. 저는요
'08.12.4 4:16 PM (123.214.xxx.26)가끔씩 가슴이 답답하고 그럴땐 숨쉬기도 힘들었었어요.
일반 초음파랑 운동부하검사랑 다 했는데도 이상 없었구요.
그랬더니 의사가 나이가 젊으니..그 당시 30이었거든요..
혈관문제가 아니고, 심장 밑에 근육이 있는데 그쪽에 문제가 있어도 그럴수가 있다고...
근데 그건 검사로 잘 안타나난다 하더라구요.
아플때 먹으라고 약을 처방해 줬어요.
약 먹고 몇초안에 괜찮아지는지 보라고..
근데 약을 처방 받고는 거짓말 처럼 괜찮아지더라구요.
한 1년 아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요.
윗분 말처럼 살짝 홧병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그 당시 시댁땜에 스트레스 만땅 이었거든요4. ..
'08.12.4 4:17 PM (220.117.xxx.123)제가 작년에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이게 후유증이 오래가더라구요.
약간만 어지러워도 몸이 먼저 반응을 해서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뻣뻣해지고 식은땀이 나면서
이러다 잘못된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이 증상으로 심각한 상황이 오는 것이 아님에도, 어지럼증에 대한 공포 때문에 그랬던거죠.
병원검사에서 괜찮다고 했다면, 님도 처음 증상에 대한 공포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먼저 그런 증상에 대한 예민함을 조금씩 없애셔야 해요.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난 괜찮다고 계속 자기 주입을 시키세요.
약에 너무 의존하지 마시구요.
사실 겪어보지 않은 주위 사람들은 아무도 이해못하죠.
마음 편하게 하시고, 행복한 생각 많이 하시고, 좋은 거 많이 드시고...
꼭 괜찮아지실겁니다.5. 공항
'08.12.4 4:27 PM (222.110.xxx.158)혹시 공항증이 아닌가 도 봐야 할거 같아요 증세가 비슷해서요 심리적인 스트레스에서 오는거지만 본인은 육체통증으로 느끼니 전문가 한테 진단을 받아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초기에 잡으면 쉽지만 놓치면 힘들어지는게 병이니까요
요가나 운동을 통해서 순간을 잊고 매진해보는 방법도 병행하심이 ...6. 음
'08.12.4 4:29 PM (121.161.xxx.164)장시간 앉아 있거나 호흡을 깊게 안하시거나 하면 심장에 안좋은 반응이 올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서 봤습니다. 스트레칭을 많이 하라더군요.
좋게 호전이 되길 바랄게요. ^^7. .
'08.12.4 4:46 PM (59.4.xxx.213)저도 공황장애지 싶습니다.
저희 친정엄마 증세가 딱 그랬어요~8. 일각
'08.12.4 4:58 PM (121.144.xxx.121)공황장애가 오면 심장도 안좋아지는데 운동 많이 하이소
9. ...
'08.12.4 5:07 PM (128.134.xxx.85)공황장애예요. 정신과를 가보셔야하는데..
10. 저도
'08.12.4 8:29 PM (211.237.xxx.199)공황장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