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는거요

아이맘. 조회수 : 345
작성일 : 2008-12-03 23:54:44
미래가 두렵고 힘들고 왜 그런지, 남들은 다들 웃고 지나가는데,

전 너무 힘들어

술에 의지한지가 꽤 되요 ...

저녁 시간 밥 다 해놓고,,,애들 먹을때,

저녁 반찬에 소주 1병.. 맥주 1병..더 할때도 있고

전업주부...11년차...

근데 이제 위가 슬슬 아프려 하네요..

왜 그리 전 심각하게 세상을 사는걸까 하고 생각도 해봤는데,

자식 걱정 남편 걱정 주로 제 걱정은 말고요..

우울증 약 값도 넘 비싸서 먹다가 중단..

그놈의 돈때문에,,

사는 낙이 정말 없어요..

친구들도 다 타지에 있고,,

계모임도 없고요...친정엄마 아프셔서 누워계시고,

자식은 공부도 못하고,,늘 울고만 다녀요..친구들과도 부족

이게 젤 큰문제이긴 했는데,

어떻하면 생활의 활력이 생길까요..술은 이제 그만해야겠어요.





IP : 121.148.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4 12:32 AM (121.138.xxx.202)

    남들이라고 다 웃어 넘기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 사는 것 다 거기서 거기예요.
    모임 있고, 친구 있고, 부모도 있지만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네요.
    전 아이들 보고 살아요.
    제 책임이잖아요. 공부 잘하게 하고 그런것 말구요.
    따뜻한 밥 주고, 사랑 주고 그런거요.

    저도 비관적인 사람이고, 힘들게 살았는데, 어느 순간 별거 아니다 싶더군요.

  • 2. 아..
    '08.12.4 12:56 AM (121.158.xxx.29)

    저도 친구없고..배신 당하고..계모임도 없고..자식도 없어요..단지 무능한 남편뿐..
    친정엄마..심장병치료 벌써20년 이구요..게다가 뇌졸중 두번..당뇨까지.. 친정오빠 빚과 이혼..친정 먹여살린지 IMF이후부터 쭈욱...미쳐버릴거 같아요.. 저는 어떻게 살겠습니까..
    돈도 없는데..술 줄이시구요..술먹는 엄마밑에서 공부 잘할 자식 없습니다..
    마음 굳게 다지시고..생활에 집중하세요.. 돈이 없으면..힘들어도 벌 생각하셔야지요..
    이런 말하는 저도 울고싶습니다.. 같이 펑펑 울어볼까요..ㅠㅠ

  • 3. 힘내세요.
    '08.12.4 12:02 PM (221.148.xxx.182)

    저도 육아와 직장생활로 너무 힘들때 밤에 혼자 술을 홀짝 거렸을때가 있었어요.
    혼자 많이 버거우신거 같아요. 우울증 약까지 먹고 계신거 보니까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하자나요.
    윗님의 말씀처럼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밥주고 사랑주고 그게 제일 행복인거 같아요.

    부디 힘내시고..꼭꼭 우울증 극복하시고 웃으실날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538 [펌] 개에 물려죽은 토끼 10 *** 2008/12/04 774
423537 4세아이, 미술가운과 앞치마중 어떤게 나을까요?(꼭좀 알려주세요^^) 3 애기엄마 2008/12/04 376
423536 회사얘기를 사적인 술자리에서 크게 했는데 회사사람들이 듣고 말았어요 4 정말미쳐불겄.. 2008/12/04 1,102
423535 도우미 이모님..세탁기 15 로로 2008/12/04 1,488
423534 만기 전 이사해야하는데 고민이네요. 전세고민 2008/12/04 359
423533 보석감정사 자격증 따면 무슨일 할수있나요? 3 로얄 코펜하.. 2008/12/04 551
423532 청와대 구입한 500만원짜리 파라솔; 15 노총각 2008/12/04 1,196
423531 분당 서현동 시범 한신이 궁금합니다. 5 하늘공주맘 2008/12/04 1,091
423530 우울증 처방 받고 싶은데요 7 우울증 2008/12/04 737
423529 자제하고 싶어요 9 이제그만 2008/12/04 1,535
423528 베이킹 시작하니 돈 들어가는게 장난이 아니군요 10 우와 2008/12/04 1,314
423527 이혼하기도전에 소문 다 내고 다닌 남편~ 10 뭔가요? 2008/12/04 6,018
423526 오븐엔조이 사이트 괜찮나요? 2 지금 주문할.. 2008/12/04 602
423525 탈모가 심각해요ㅜㅜ 2 123 2008/12/03 778
423524 사는거요 3 아이맘. 2008/12/03 345
423523 아이들동화책 장르별로 사줘야 할까요? 2 근처에 도서.. 2008/12/03 327
423522 코슻코와 100원 2 onetre.. 2008/12/03 516
423521 가정폭력범 조성민(펌) 9 폭풍속으로 2008/12/03 1,117
423520 아기 잠 문제 고민이요~ 3 흑흑..제발.. 2008/12/03 256
423519 인터넷에서 귤사보신분 3 2008/12/03 431
423518 목숨 걸고 지켰던 史草 대통령기록물 공개에 부쳐 (펌) 2 슬프다. 2008/12/03 302
423517 급질이요!스캔뜬 걸 메일로 보낼려구요!! 4 ? 2008/12/03 194
423516 복지예산은 삭감 2 물가는 상승.. 2008/12/03 203
423515 과일값이 싸다더니 사과 한 알에 1000원.. 3 사과 2008/12/03 977
423514 세제에 오래 담가놔서 선명한옷이 허옇게 되는데 복구가능할까요? 너무 오래담.. 2008/12/03 171
423513 반포자이 6 반포 자이 .. 2008/12/03 1,876
423512 82쿡님들은 점잖으신분이 많으신것 같아요 7 ㅎㅎ 2008/12/03 1,257
423511 아랫글(초2수학) 읽다가 안타까워서요. 10 초2 수학 2008/12/03 1,350
423510 서글픈 결혼기념일... 5 결혼2년차 2008/12/03 758
423509 KBS 결국 어용노조 당선되었네요. 27 구름이 2008/12/03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