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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자랑이 애 사랑하는 장난이랍니다

술 취한 남편 조회수 : 402
작성일 : 2008-12-01 10:32:48
제 남편이 좀 무겁답니다.
제딴엔 스킨쉽한다고 어깨에 턱!! 올려놓는 투덕투덕한 손 힘은 그야말로 한 대 얻어맞은것이고요.
티비 장면 재밌다고 보라고 옆구리 틱! 건드려도 움찔하게 되는 폭력이죠.
그리고 제가 한 까칠하다보니 저런식으로 건드리는걸 너무 너무 싫어해요.

어제도 등산가서 좋은 공기 마시고 술까지 거나 하게 걸치고 아주 깜깜할때 귀가하더군요.
작은녀석을 끼고 레슬링 시작했어요.  그 압박감이 몹시 심하거든요.
누르는 힘도 센데다 가슴 답답해지기 시작하고 아무리 용을 써도 잘 때 가위눌리는것처럼
빠져나가지 못하면 무서운게 있어요.
애가 소리지르고 발버둥쳐도 안풀러주더군요.  급기야 애가 울었고요.

제가 당한일인양 화가나서 남편에게 소리소리지르고 애한테서 떨쳐내고
옆에있던 수건으로 막 때렸어요.

남편은 아이하고 장난치고 노는건데 왜 그러느냐고 또 화가나서 자기 등산장비들 다
내던지더라구요.  저는 돌아보지도 않았어요.
오늘 아침까지 애 배에 아빠가 힘준 손가락 흔적이 빨갛게 남아있네요.

부득부득 애하고 장난하고 노는거라는데 ..
IP : 59.5.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장바꿔..
    '08.12.1 10:36 AM (218.236.xxx.55)

    놓고 생각해봐야지요 - -;;당하는 아이는 장난이겟어요...ㅠㅠ

  • 2. 그거 정말
    '08.12.1 11:05 AM (59.3.xxx.65)

    당하는 사람은 죽을 맛입니다.
    어려서는 진짜 힘들어요.
    제 경험담입니다.

  • 3. 어쩜..
    '08.12.1 11:10 AM (59.10.xxx.22)

    어제 5살아들을 장난한다고 저한테 슬쩍 안고 날려서(떤져서?) 저랑 아이랑 이마 박았는데 저만 울었습니다, 넘 아파서요..울아들 머리가 진짜 단단하거든요...정색하고 화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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