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이 시어머님 생신인데요,
방금 형님이 전화를 했네요.
동서, 수요일엔 가족들 모두 우리식당에서 밥먹으면 되겠다.
그래도 미역국은 끓여야하니까 내일 어머님집에가서 미역국이랑 반찬이랑 좀 해라.
저나 자기나 맞벌이인데다 어머님집은 딱 두 집의 중간이거든요.
혼자사는 시어머님이신데 제가 가서 미역국 내일 끓여야하나요? 저도 아이가 둘이라 퇴근하면 무지 바쁘거든요.
학습지 선생님도 오시고 유치원 상담도 있는 날인데.. 게다가 미역국만 끓이면 우습잖아요. 뭘 더하란 말인지..
내가 어려워하니 자기는 콩나물이랑 나물 좀 챙겨보던지 하겠다는데..것도 제가 짜증 살짝 내니까 하는 소리구요..
뭘 어쩌자는 걸까요?
이런 경우 미리 시댁에 가서 음식하시나요?
아.. 궁금하네요.
아.. 덧붙여 울 형님은 제가 호구로 보이는 걸까요? 이젠 형님전화오면 딱 받기가 싫어지네요.
입만 열면 명령이고 부탁(!)이네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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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생신인데요.
뭘하란말이야.. 조회수 : 356
작성일 : 2008-12-01 10:32:46
IP : 203.232.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평안과 평화
'08.12.1 10:37 AM (58.121.xxx.168)직장생활에 아이에 정말 힘드시겠어요,
시어머님 생신상 차리는 거
부담이 되시겠어요,
케익에 미역국이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바쁜 며늘인데,2. .
'08.12.1 10:50 AM (211.170.xxx.98)예전 시어머님 생신떈 어떻게 하셨는지요?
다 같이 모여서 밥 먹는데.. 왜 또 미역국을 끓이라는 건지..
두분다 맞벌이면 같이 만나셔서 하시지.. 왠 명령이람..
바빠서 못한다고 적당히 거절을 하심이.3. 참
'08.12.1 10:51 AM (218.147.xxx.115)이럴때마다 우리 며느리들 없었으면 시댁식구들은 어찌사나 싶게
며느리들이 신경써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문젠. 그걸 당연시하는 게 제일 화나는 일이고요.
차리기 싫고 좋고를 떠나서
시어머니 자식들은 어찌 되나요? 아들만 있나요? 아님 딸도 있나요?
제발 자기 부모 생신때 어찌할지 자식들이 먼저 상의해서 서로 분담하려고
했으면 좋겠어요.
어째 낳고 키운 자식들은 나몰라라 알아서 하겠지이고
생판 모르게 살아오다 결혼해서 며느리된 남이 일일이 하나 하나 신경써야 하는지 원.
근데 형님은 시어머니 생신 당일날 다같이 밖에서 외식하자고 하면서
미역국 반찬은 원글님보고 다 하라고 하신건가요?
서로 나눠서 해야지.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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