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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의 고교 현대사 특강에 대하여...
참 돈이 남아돕니다. 그럴 돈이 있으면 경제도 어려운데 급식 지원을 못받는 차상위 계층 아이들 점심이나 제공하던지...
이미 몇몇 학교에서는 강의가 진행되고 있구요. 교사, 시민단체의 반발도 심하고 도발적인 질문을 해서 강연자를 머쓱하게 하는 촌철 살인의 질문을 해대는 똑똑한 고등학생도 있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핸드폰 문자질이나 수다떨고 듣지도 않고 그 통에 강사는 화가 나서 나가버리고...
뉴라이트의 현대사 특강의 문제점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이승만은 국부요, 박정희는 근대화를 이룬 민족의 영웅입니다.
이승만을 국부로 띄우려니 그와 대척점에 서 있던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몰아야 했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뉴라이트는 일제 식민지 체제가 한국의 근대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조갑제 복거일 모두 이런 치들이죠. 식민지배가 없었으면 한국은 과연 이만큼 발전됬겠는가라고 말이죠. 그러니 독립운동이란 저들에겐 테러일수밖에요. 김구, 안중근, 윤봉길 등 독립투사는 제 한 몸의 안위를 생각지 않고 몸을 던진 우리 민족의 영웅입니다. 그러나 뉴라이트에겐 체제를 위협한 일개 테러리스트일뿐입니다. 오사마 빈 라덴처럼 말이죠.
뉴라이트에겐 박정희는 민족 제일의 영웅입니다. 박정희가 일본군 장교였고 해방 뒤 살 길을 모색하고자 남로당에 가입하려다 쫓겨났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뉴라이트에게 친일은 반민족 행위가 아닌겁니다. 친일이란 구국의 영웅 박정희도 했던 행위인데 뭐가 어떻단 말입니까? 그게 뉴라이트의 역사에 대한 시각입니다. 박정희를 미화하려니 식민지 지배도 정당화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일본 놈들이 얼마나 우리를 우습게 여기겠습니까?
박정희 분명 경제 개발의 공이 있지요. 그러나 그는 영웅이 아니며 숱한 과오 역시 저질렀고 그것은 대한민국이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인겁니다. 대한민국이 현재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모순점은 어떻게 보면 박정희 시대에 길러지고 잉태된 것일수도 있습니다. 박정희 시대에 대한 향수가 있는 건 저도 인정합니다. 임금이 싸고 지대가 싸니 물건을 만들어 파는 것이 경쟁력이 있었고 승승장구 성장을 구가했지요. 지금의 중국처럼... 박정희 때의 완전 고용의 신화를 그리워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변했습니다. 지금은 박정희 방식으로 성장을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지요. 진짜 앞으로 나가고자 한다면 그 공과를 보고 가야지 뉴라이트 처럼 무식하게 용비어천가나 불러대면 되겠습니까?
1. 인천한라봉
'08.11.29 8:39 PM (219.254.xxx.88)정말 학교보내기 싫어요. 울아이들 바보아닌데.. 점점 바보로 만들라구.. 세뇌를 시키는거같아서..
2. 정신
'08.11.29 9:10 PM (218.38.xxx.172)똑바로 차리고 학교에서 강연 한다고 하면 강사 이력 확인하고 그 날은 학교 안 보낼래요...
3. Let
'08.11.29 9:18 PM (129.78.xxx.102)your kids read those records, views and histories, then let them raise questions against those politically incorrect speakers.
4. 도대체
'08.11.29 10:01 PM (221.139.xxx.212)정말 이너무 나라는 왜 어린 학생마져 바보로 만드려는지...
근현대사 교과서도 수정하려한다하고...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 현실인지...
매일매일 뚜껑 열려 못살겠습니다.5. 햇살꽃
'08.11.29 10:30 PM (222.121.xxx.145)저도 학교 보내기 너무 싫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시간을 잠을 자도 된다고 가르켜 줬습니다..헤헤
6. 부끄러워
'08.11.29 11:13 PM (58.140.xxx.183)대한민국에 사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진지하게 이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7. 하나
'08.11.29 11:24 PM (121.147.xxx.53)하나 잘못아시는게...박정희가 남로당에 가입하려다 쫒겨난게 아니고 실지로 가입했습니다.
나중에 남로당원들을 숙청할때 박정희를 데리고 다니면서 누군지 지목하도록 했었지요.
남로당 조직도까지 스스로 그려넘기고 자신의 동료들을팔아 살아남은 실로 대단한 위인이지요.
요새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그냥 북유럽으로 이민간절하게 생각난답니다.ㅠ_ㅠ8. 대통령하나
'08.11.30 5:47 PM (211.236.xxx.178)바뀌었을뿐인데,
백년대계인 교육까지 몽땅 바꾸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잘못뽑구서는 서울교육감까지 잘못뽑은
시민들의 잘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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