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속 만들때 무 갈아 넣어도 될까요?

[알밤엄마]

매운 것을 못먹는 아이를 위해 김치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무채는 잘 안먹게 되던데 혹시 김치속 만들때 무를 갈아 넣어도 될까요?
어느 지방에서는 다 갈아서 넣는다는 말씀을 들은 것도 같아서요.

[네]

얼마 전에 여긴선가 누가 레시피 올렸을 때 무 갈아 넣어도 된다 했어요

[맞아요..]

저희 친정이나 시집 무 채썰어서 넣어요..^^

[구슬이서말]

물 생기지 않나요?
무가 몸에 좋은 재료라도 속을 꽉 짜서(탈수기 까지 동원해) 만드는데...
시금치를 다져넣어도 이상하던데...요.

[그러게~]

부글거리지 않을까요?

[예전에]

요리 선생님께 요리 배울때 선생닌은 무를 커터기에 갈아서 즙을 짜고 속에 비비시더군요. 속이 많은 김치 싫어하는 분들은 그렇게도 김치 합니다

[알밤엄마]

아...국물이 문제군요.
근데 국물이 많으면 그냥 많은대로 먹으면 어떨까요? 백김치는 물도 많아 보이던데요..
물론 백김치를 담그는건 아니지만...
무 물 짜면 아까울거 같아서요. ^^;; (사실은 짤 베수건 같은것도 없어요)

[고춧가루]

고춧가루가 물을 잡아먹어요
시원하고 깔끔하게 담그면 국물이 자작해도 어린 아이가 떠 먹어도 될 정도예요
무즙을 짜버리면 ... 시원한 맛이 덜 할 거 같아요
국물을 깔끔하게 하려면 즙만 쓰시던가..
반은 갈아서 반은 채썰어서 ..
그리고 가늘게 채써는 것보다 무우생채처럼 약간 굵게 썰면 차라리 집어먹기 편해요

[...]

그거 국물이 텁텁해 지지 않나요?
차라리 굵게 썰어서 무채는 어른들이 집어 먹고 애들은 배추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