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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갓 결혼한 남자, 신혼 초의 남자'에게만 쓰는 말이에요~
물론, 아빠, 오빠 등등의 호칭보다야 낫겠지만
전 결혼한지 꽤 되신분들도 신랑이라고 하면 왜이리 듣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신랑 [新郞]
[명사]
1 갓 결혼하였거나 결혼하는 남자.
2 신혼 초의 남편을 이르는 말.
입니당~^^
1. 음..
'08.11.28 2:04 PM (59.10.xxx.34)그럼 신혼기간이 지나고 나면 남편이라고 지칭하는 게 맞나요?
아니면 그 이가.. 이렇게 말하는 게 낫나요?
남편이 더 입에 붙는 거 같긴 한데, 어른들께는 그 이'라고 해야 한다고 들었던 거 같아서2. 그럼
'08.11.28 2:05 PM (61.77.xxx.57)신혼이란..얼마간의 기간일가요?
전 제가 우리남편 저의남편이란호칭을 쓰는데 옆에서 너무 애늙은이 갔다고 막웃길래
그이후로 우리신랑이란 호칭을 쓰니 그건 뭐라안하더군요.
저는 결혼 3년차이고 아직 애는 없는데 우리신랑이란 호칭이 맞나요?3. .
'08.11.28 2:22 PM (61.255.xxx.171)보통 첫애낳기전까지 한1년간을 객관적인 신혼이라고 보지않나요
자기들끼리는 결혼5년차도 신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긴합디다만.
신랑은 방금 결혼한 남자한테 쓰는말로 알고 잇어요.신부처럼.
우리 신부가~이렇게 말하지 않잖아요. 남편,..(남의 편이라서 남편?)이라고 부르는게 제일 무난한것같아요.4. ..
'08.11.28 2:54 PM (121.190.xxx.154)저도 글 읽을때 마다 그 신랑이라는 단어 거슬려서 글 넘어가기가 힘들었어요.
정말 개인마다 걸리는 단어들이 있나봐요.5. ㅎㅎ
'08.11.28 3:05 PM (125.242.xxx.10)전 남편이 남의편 같아서 쓰기 싫은거 있죠~ ㅋㅋ
남들이 거스릴 거란 생각은 못했네요~ ^^;;6. 엇
'08.11.28 3:06 PM (211.210.xxx.62)그럼 우리 남편은... 구랑... 고릿적이라 고랑이라 해야할라나. ㅎㅎㅎㅎ
7. ..
'08.11.28 3:09 PM (211.229.xxx.53)신랑은 그나마 낫습니다...울랑이~ 라고 그러시는 분들도 많던데
전 처음엔 고양이키우는줄 알았습니다.8. dd
'08.11.28 3:47 PM (121.131.xxx.166)이 이야기를 들으니 신랑이란 말이 더 좋게 느껴지네요..
말과 문화는 서로 상호적이지요...
신랑이란 마을 쓰면 어쩐지 계속 신혼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네요.9. 지나가다
'08.11.28 4:36 PM (125.146.xxx.74)저도 누가 ``우리 신랑`` 이러면서 말을하면 답을 ``니네 남편`` 이라고 고쳐서 대답해줍니다 다른 글 보면서 눈에 거슬렸는데 원글님이 잘 말씀해주셧네요
하나더 ... 요즘 유행인지는 몰라두 글 쓴이 이름에 .. 누구 ``맘`` 이라고 올라오는데 .. `맘` 이라는 뜻이 엄마라는 말인지 ? 마음이라는 건지 ? 헷갈릴때두 있구 ? .. 엄마라는뜻이면 ...한글이름뒤에 ``맘``이라는게 ... 어쩐지 양장에 하얀고무신 신은 느낌 ... 양복에 갓을 쓴 느낌 이랄까 ? ..
지나가다 가게들 수리하믄 .. 유리창에 ... ``오픈준비`` 하고 써잇는거보믄 .. 누굴지 가게 주인이 한심해보인다는 .. 오픈준비 보다 ``개업준비`` 하면 더 산뜻하겠드만 .. ..10. 동감
'08.11.28 4:44 PM (203.100.xxx.179)남자들은 신혼인 경우 가끔 색시란 말은 쓰지만 신부라는 말은 거의 안 쓰잖아요.
근데 유독 신랑이란 말은 20대 새댁부터 60대 할머니까지 쓰시더라구요.
저도 그거 듣기 싫었어요.11. ..
'08.11.28 4:45 PM (121.162.xxx.143)허나 말은 변하는거 아닌가요? 전 신혼기분 유지하고 있구 아직 애가 없어서 그냥 신랑이라고 합니다.
12. 윗님
'08.11.28 4:50 PM (77.57.xxx.179)점 하나 님/ 그럼 부군께서도 님을 신부라고 부르시나요? 신혼기분 유지를 위해?
13. 글로 표현할때 신랑
'08.11.28 5:22 PM (118.221.xxx.151)은 그래도 양반~
직장에서 말끝마다 우리신랑은~ 우리 신랑은~
하는거 진짜 듣기 거북함..
근데 정작 본인은 스스로 애교있다고 착각하고 생각함
신혼이면 구엽기라도 하지~
낼 모래면 오십줄에 들어 섬.. 징그러워~14. 글을
'08.11.28 5:25 PM (121.97.xxx.181)쓴 의도를 보세요.
틀린 표현을 쓰니 제대로 된 표현을 쓰시라고 원글님이 적으신거에요.
두분이 계실땐 신혼기분 유지를 위해 혹은 편해서 등 본인이 편한 표현으로 쓰셔도
무방해요.
하지만 남들앞에서 신랑이라고 혹은 그외 특이한 표현을 쓰신다면 고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언어는 사회적 약속입니다.
일방적으로 내가 좋다고 바꾸고 안바꾸고 할 일이 아니에요.15. 전아직
'08.11.28 5:32 PM (222.108.xxx.69)신랑이라고 하거든요.결혼한지1년안되서
그런데 20대에 남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노티(?)가 나서 그리고 신랑이라고 바꿀때도힘들었어요
오랜연애끝에 항상 오빠라고 불렀기 때믄에..
근데 제주변에결혼한사람들 거의 오빠라고 부르고 신랑이라고 지칭하던데.
남편이라고 하는사람은 거의못봤어요. 글로써는봤어도요.16. 이상하다..
'08.11.28 7:31 PM (125.180.xxx.62)왜 남편이라는 말이 노티가 날까요?
영감이라면 또 몰라도...-.-;;17. 제말이
'08.11.28 9:17 PM (211.178.xxx.148)저도 진짜 중년 넘어서도 신랑이라 그러는거 보면 속으로 무지 짜증까지 나요.
애 없으면 몰라도 애도 있고 심지어 애가 대학생인데도 남편을 신랑이라뇨.
그럼 자기는 신부인가..
언제부터 그렇게 남편을 신랑이라 썼는지 모르지만, 제발 안썼으면 해요.18. cocaine
'08.11.28 9:45 PM (125.143.xxx.34)이런 지적 좋아요.~~~
저도 신혼 아닌 사람이 이런 말 쓰는거 들을 때마다 거슬렸는데...
대신 지적해 주시니 시원... 거기다 '울랑'이란 표현까지 나오면 으윽.. 너무 싫어요.
'남편'이란 정확한 표현 쓰면 훨~ 좋아 보여요.19. 글쎄요
'08.11.28 10:52 PM (86.141.xxx.97)결혼한지 몇 달 안 되었으니 저는 제 남편을 '신랑'이라고 불러도 되겠군요.
언제까지 유효한지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 없으니 논란의 여지가 될 거구요.
저는 호칭도 역시 시대에 따라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오빠'나 '아빠'와 같은 호칭은 혼동의 여지가 있으니
남들 앞에서는 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신랑이라는 표현은 다른 호칭과 혼동할만한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신혼 기분 유지를 위해서건 그냥 입에 붙어서건 남편을 신랑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연령 불문하고 남편을 일컫는 말로 굳어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이전에는 '마누라'라는 표현이 왕후나 세자빈의 호칭이었으므로
사실은 존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은 누가 보아도 존칭은 아닙니다.
그냥 아저씨들끼리(?) 편하게 사용하는 용어일 뿐이지요.
왜 신랑이라고는 하는데 신부라고는 안 하느냐 하는 건 사실 억지가 아닐까요?
남편들은 남편들대로 아내를 부르는 다른 호칭이 있을 수 있지요.
비록 그것이 정확히 사전적 의미와 맞지 않다 하더라두요.
보통 보면 남편과 사이가 좋은 아내들이 신랑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더군요.
윗 댓글의 말과 문화가 서로 상호적이라는 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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