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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라도 알고 당하면 좀더 덜 억울할 거 같아서, 시어머니를 좀더 이해해드릴 수 있으니까...
정말정말 알고 싶습니다.
1. 쉬운말로
'08.11.28 12:01 PM (222.234.xxx.38)시어머니가되면 심술이 하늘에서 내려온다 잖습니까
하늘이 하시는일?을 누가 거역을 하겠어요ㅠ ㅠ
이다음에 우리 부터라도 부당한 시어머니는 되지 말도록
지금부터 노력 해야겠어요2. 님!
'08.11.28 12:01 PM (117.20.xxx.27)저 작은 점 하나 클릭한다고 힘들었어요!!!
이말 쓸려고 리플답니다!
농담이구요~
그냥 며느리 기강 잡는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시어머니 vs 며느리는 권력의 싸움이다. 라구요
그래서 전화 자주 해라~용돈 달라~우리 한텐 이렇게 해달라~
매번 요구하시는거 같아요.
그냥 나 그리 만만한 시어머니 아니거든? 이정도?3. ..
'08.11.28 12:03 PM (222.106.xxx.64)좀 더 성숙한 어르신이면 안그럴텐데요...
우리가 나이먹어도 마음이 20대이듯이
할머니가 되도 어름이 되기는 쉽지 않은것 같아요.
우리세대라고 다를까요?4. .
'08.11.28 12:09 PM (115.23.xxx.80)오늘 아침에 날벼락을 맞아서 신문고라도 두드리고 싶은데..
여기에 썼습니다.
제가 하느라고 하는데도 그건 하나도 몰라주고..
자기 아들한테 바라지 않는 것을 저한테 바라시네요.
친정엄마한테 안바란 것을 제가 바란 것도 아닌데...
마치 시어머니 하시는 것을 보면 뭐 밑지고 팔아서 심술 부리는 것 같은...
그냥 평생 아들 데리고 사시지 그러셨어요. ㅠ.ㅠ5. 왜냐면
'08.11.28 12:11 PM (122.34.xxx.54)내 귀한 아들을 뺏어갔으니까
그 값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우리 세대도 변하지 않을까 하시는데
시대가 변하고 가족형태와 가치관이 변하고 교육수준이 달라지면서
고부간의 모습이 점점 변하고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지금도 합리적인 시모들 많이 있으십니다.6. .
'08.11.28 12:17 PM (115.23.xxx.80)결혼이란 것을 잘 알아보지도 않고, 깊게 생각해보지도 않고 한 댓가인지..
결혼은 부부 둘만의 문제가 절대 아니네요.. 완전 삼각관계예요.7. -_-
'08.11.28 12:17 PM (125.184.xxx.193)머...전 제가 똥배짱이라..걍 무시합니다.
시어머니 말씀이 안이나 바깥이나 똑~~같다~ 이러시지만...
머...-_-;;;; 어쩝니까... 울 엄마에게도 안하는짓...시댁에 하고 싶진 않더군요. -_-;8. ....
'08.11.28 12:19 PM (211.187.xxx.53)당신들이 받은 대접이 그거뿐이니까 그거밖에 모르십니다 .우리들이 시부모될쯤이면 조금은 변하겠지요
9. .
'08.11.28 12:27 PM (115.23.xxx.80)저도 처음부터 제 성격대로 해서 아예 낙인 찍혔으면 편했을지..
그래도 남편 어머니니까 맘이 편하지 않았을 것 같고
그래서 평생 해보지도 않은 거, 우리 부모님에게도 절대로 하지 않은 거, 나한테도 절대 하지 않은 거
해드렸는데 정말 내 멋대로 하지 않고 시어머니 눈치 열심히 보면서 모셨는데...
바라면 더 바라지... 장모들은 사위에게 뭐 바라지 않잖아요.10. 결론
'08.11.28 12:28 PM (58.229.xxx.27)그건 아들의 세상에서 제일 잘생기고 제일 똑똑한 남자이기 때문이예요.
얼굴을 보기만 해도 황홀한 남자랑 사는 여자이니,
아무리 시어머니가 심술을 부려도 달게 받고,
밥안먹어도 기분이 좋고..
그렇게 믿고 계신거 같습니다.
안그런 분들도 있는데요.심술부리는 분들만 보면 그래요.^^11. .
'08.11.28 12:38 PM (115.23.xxx.80)결론님 말씀이 정말 맞는 정답 결론인 거 같네요.
사실 남편은 객관적으로 그렇지 않은데... 저도 물론 우리 남편이 세상에서 젤 좋지만 능력이나 외모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 거는 아니에요. 능력이나 외모로 젤로 쳤다면 남편도 안 만났겠죠..
얼마 전에 만난 제 친구, 그 친구도 시집 안 갔는데 자기 동생이 빨리 시집가려고 선우 같은 데 가입했다고 말하니까 왜 그렇게 빨리 결혼하려고 하냐는 말이 제 입에서 나도 모르게 나오더군요. ㅡ.ㅡ
너는 해놓고 왜 그래 그런 말 들었지만
경험자로서 진심이었는데ㅠ.ㅠ12. 다행히
'08.11.28 12:42 PM (222.107.xxx.36)저희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들이 못난거 알아서
며느리들에게 대체로 잘해주십니다
못난 아들들 때문에 노심초사 하시는거 보면
저도 마음이 좋질 않네요
점하나님, 하고싶은 말을 하고 사세요
며느리 무서운줄 알아야 조심하죠13. .
'08.11.28 12:46 PM (115.23.xxx.80)다행히 님 위로 고맙네요. 하지만 그랬다간 시어머니 성격에 무슨 일 날지...
죽고 싶네요..14. ㅇ
'08.11.28 12:47 PM (125.186.xxx.135)음..며느리라도 괜찮길 기대하는거 아닐까요?
15. ..
'08.11.28 12:53 PM (211.110.xxx.232)이씨조선 양반사회 남존여비 전통이죠 머.
16. 아들 빼앗겼다는데
'08.11.28 1:26 PM (221.144.xxx.86)저도 잘 키운 아들 빼앗겼다는데 한표요~
울 어머니 당신 아들 며늘에게 빼앗긴것 같다구
결혼식장에서 큰 시누이랑 얼마나 우시던지...ㅠ.ㅠ17. .
'08.11.28 2:05 PM (115.23.xxx.80)ㅇ님 말씀도 맞는 거 같아요.
속상해서 혼자 악쓰다가 울다가 좀 했더니 정신을 좀 차릴 듯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무플이었으면 세상에 정말 나 혼자인 것 같았을 텐데..
친정에도 친구에게도 못하는 얘기 들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시어머니 그러시는 거 별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신 건 아닌 거 맞는 거네요.
그냥 다시 그러시려니 하고 살아야지..
내가 잘하는 건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너무너무 당연한 거고요.
어떻게 해도 시어머니 눈에 절대로 차지 않는 며느리임을 인정하면서 그냥 살아야지요.18. 만만해
'08.11.28 2:39 PM (211.210.xxx.62)만만해 보여서가 아닐까요?
하늘같으신 아드님 모시고 살아주는 며느리... 라기보다는
내맘대로 할 수 있는 아들한테 꼼짝 못하는 며느리라
나>>아들>>며느리 ==> 이렇게 생각되어 종부리듯 부려주시는게 아닐까 하는...
한 예로
어려운 자식의 아내보다 못난 자식의 아내를 더 부리시죠.19. 음
'08.11.28 4:46 PM (121.165.xxx.50)모든 시어머니에겐 며느리가 첩이라더군요.
20. 시모
'08.11.28 7:34 PM (218.237.xxx.106)시모와 그 아들
성관계 안 하는 애인사이라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