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이를 어찌 혼내야할지.

크리스마스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08-11-19 17:43:14
초3 딸아이가 학원을 2주간 빼먹고 있었네요.
친구들과 노느라 정신이 빠졌었나봐요.
모르고 있다가 학원에서 전화를 받고 알았어요.
무척 화가 나는데.. 가라 앉히고 여쭤봅니다.
이런 경우 어찌 혼내야 아이도 저도 감정이 덜 상하고 앞으로 다시는 그러지 않을까요?
가만히 안아줘도 될 도는 넘어선거 같고..  머리가 커 가니 매도 함부로 못들겠어요...
IP : 116.37.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11.19 6:06 PM (211.210.xxx.30)

    저는 고맘땐 종아리 맞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초등 2학년때부터 줄창 시작한 학원 빼먹기는 성인이 되어서도 고쳐지지 않더군요.
    어쨋든 그렇다고 해도 따끔히 혼은 내야죠.

  • 2. 무섭게...
    '08.11.19 6:11 PM (211.35.xxx.123)

    화 내야 할 듯...
    울 중딩 아들놈, 학원 몇주간 빼먹고 놀러다니면서 엄청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
    스스로 30대 맞아야 한다면서 엉덩이 들이 밀더만요.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단디 못 박아 놔야 해용...

  • 3. 토실맘
    '08.11.19 6:31 PM (165.243.xxx.57)

    무섭게 혼내야 하는 게 맞을까요. 모르겠어요.
    저 초등학교 때 엄마를 속인 적이 있는데, 저를 빤히 쳐다보시던 어머니가 딱 한 마디 하시더군요.
    "잘못은 하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마라."

    그 이후에도 이런 저런, 혼날만한 일들(성적이 많이 떨어졌다거나 뭐 기타 여러가지)이 있었는데
    굉장히 혼나겠구나, 혹은 무슨 말을 듣겠지 싶은 때에도 예상처럼 혼난 일이 없어요.
    그런데 저는 그게 더 부담스러웠어요. 차라리 혼나면 맘이 시원할텐데 아무 이야기 안하시니까요.

    그렇다고 어머니가 혼을 전혀 안내시는 분은 아니예요.
    어릴 적에 형제들이 싸우면 단체로 두드려 맞았어요. 싸우면 싸웠다고, 옆에 있으면 안 말렸다고.

    저라면 일단 아이에게 모르는 척 물어보겠어요. "OO야, 요즘 학원 수업은 어떠니?"
    아이가 빠졌다 정직하게 이야기하면 앞으로 그러지 말라 엄하게 이야기하고 (그런데 아마 안그럴 거예요.)
    거짓말을 하면 제 어머니가 하셨듯이 앉혀놓고 이야기할 거 같아요.
    "사람이니 잘못은 할 수 있지만 엄마에게 거짓말은 하면 안된다. 오늘 학원에서 2주간 안왔다 전화왔어."

    우리 아직 아이가 많이 어려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 아이가 커서 그래도 많이 화나고 속상할 거 같아요. 그 때는 어떨지..

  • 4. 초3이면
    '08.11.19 6:57 PM (222.237.xxx.183)

    아직개념이 없어요
    이땐 타이르는 말보다 물리적인 야단이 필요합니다
    말로그냥 넘어가면 아무리 단호해도 잊어버려요

  • 5.
    '08.11.19 7:22 PM (221.155.xxx.32)

    빠졌는지 차분히 물어보세요. 2주간 빠졌는데 학원과 연락이 없었다는 것도 이해
    안가지만...무슨과목인지 모르나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거 아닐까요. 흥미가 없거나,
    진도를 못 따라가거나요.
    단순히 친구랑 놀기 위해서는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야단 많이 치지 마시고 달래가면서 같이 얘기해 보세요. 때리거나 하지 마시구요.
    울딸도 초3인데 요즘 슬슬~ 말대꾸하고 말 안들을려는 낌새가... 너 3.5춘기니?
    제가 요즘 그런답니다.

  • 6. 크리스마스
    '08.11.19 7:42 PM (116.37.xxx.48)

    피아노학원이에요...
    덕분에 좀 차분해졌구요... 붙들고 차분하게 물어보고 따끔하게 야단쳐야겠어요...

  • 7. 어디가서
    '08.11.19 7:57 PM (211.192.xxx.23)

    뭘 했는지도 궁금하네요,,
    요즘은 애가 2주일씩 어디 가서 놀데가 마땅치 않을텐데요,,
    친구네 간다면 그 친구네 엄마가 연락이라도 해줬을테고...
    엄하게 꾸짖으시고 어디가서 뭐 하고 시간보냈는지 꼭 물어보세요

  • 8. 저도
    '08.11.19 8:08 PM (122.32.xxx.149)

    고맘때 피아노학원 자주 빼먹었어요.
    친구랑 노느라구요.
    집에 가선 엄마에게 깜빡 잊고 안갔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둘러댔는데..
    저희 엄마 알고도 그냥 속아주셨었죠.
    저 무지 고지식하고 공부도 잘하고 완전 범생이었어요. 대학교 졸업하고 석사, 박사까지 쭉~ 이요.
    그때가 그럴 땐가봐요.
    결국 피아노 오래 못치고 그 무렵에 그만뒀다가 나중에 내가 하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5학년땐가 6학년때 다시 시작해서
    그땐 정말 열심히 쳤었어요.

  • 9. 새옹지마
    '08.11.20 2:03 AM (122.47.xxx.70)

    왜 빠졌는지 이유를 아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제를 알아야 방법을 찾습니다
    엄마가 전체적인 파악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학원도 2ㅈ2ㅜ간 안갔는데 연락이 너무 늦은 것 아닌가요
    수업내용 보다 더 중요한것이 시간입니다(안전)2주를 빠졋다는 것은 모든 가정이 똑같은 답이 없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4학년 때 부터 사춘기가 시작입니다 그전 까지는 부모가 시키는대로 했지만
    사춘기 때부터 부모의 관심정도 땨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저학년 까지는 가정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이 사회로 부터 이탈하는 시기이고 초등4학년 부터는
    친구들과 단체행동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집에 없는 아이들이 이탈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저는 좀 자유롭게 키우는 편이라 조금 늦어도 봐주고 했는데 친구들과 노는 것이 아이들의 유일한 낙이라 생각하며..............그런데 5학년 때 3살 버릇 처럼 자기는 순수하게 친구가좋아서 친구집에
    가지만 부모가 없는 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그 때 초기에 알고 아이를 친구들 무리에서 떼 놓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자유분방한 사이라 거런지 2년ㅇ 지나 후 그때 술도 마세보얐다고 했습니다
    물론 호기심이지만 초기에 방향을 잡은 것이
    요즘 우리 때 처럼 친구 사귀기가 힘이듭니다 아이들이 함께 할 시간과 공간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방법은 청소년 단체나 여러 곳을 알아보고 건전한 방향으로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무조건 학원만 다닌다고 해결될 수는 없는 듯
    정말 자식 키우기 힘이듭니다 한 번씩 큰 사건이 터질 때 마다 가슴이 메입니다
    저도 우리 자식이 어제 약국에서 렌즈를 사가지고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부모에게 양의를 구할 생각도 안하고...........정말입에서 욕이 나옵니다
    세상 살면서 누구에게 욕한번 안하고 살았는데
    남이면 등만 돌리고 눈만 돌리면 되는데 가족이랑 싫어도 한집에 있다는 것과 밥을 해서 주어야 한다는 것이 힘이듭니다 그래서 남들에게 욕할 자신이 없습니다 인내하고 참고 참아
    " 시험기간 지나고 해라 눈에 부작용 생기면 시험 망치니까"
    물론 부모입장에서는 당장에 환불하러 가고 싶지만 참고 참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70 딸아이를 어찌 혼내야할지. 9 크리스마스 2008/11/19 1,304
251069 밀가루떡볶이 좋아하시는분..? 18 에구~ 2008/11/19 1,963
251068 안양-2001아울렛이랑 뉴코아아울렛..비교 좀.. 3 안양 2008/11/19 3,516
251067 좀 알려주세요.띵동 5 이거 언제부.. 2008/11/19 585
251066 아이가 영구치결손이라는데... 9 조언부탁 2008/11/19 1,562
251065 들깨가루가격문의 2 궁금 2008/11/19 351
251064 맥섬석 사기 인가요? 5 몰라요 2008/11/19 1,035
251063 저는 생각하면서 책을 읽는다는것을 모릅니다 4 창피하지만 2008/11/19 893
251062 돌쟁이아기가 악을쓰고 울어요 4 밤중수유끊기.. 2008/11/19 473
251061 분당 수내동에 있는 옷이야기 1 궁금해요 2008/11/19 942
251060 애 옷을 사야 되는데 넘 비싸네요.. 9 애들옷 2008/11/19 1,619
251059 집에서 돌상 어떻게 해주나요? 2 해외맘 2008/11/19 268
251058 많이 손해보고라도 어떻게든 팔아야 할까요? 1 작은집ㅠㅠ 2008/11/19 683
251057 석회질물있는곳에 사시는분들 설겆이 헹굼물 정수기물로 헹구시나요? 3 석회질물 2008/11/19 387
251056 택배 도둑맞을뻔 했습니다. 30 옆집에 2008/11/19 6,365
251055 카세트 구입 하려는데 mp3 cd 기능 있어야 하나요? 2 갓난이 2008/11/19 264
251054 어찌해야 될지... 2 저 어쩌죠?.. 2008/11/19 573
251053 친정엄마..제가 너무한가요?? 19 금산댁 2008/11/19 3,600
251052 싸고 머리 이쁜데 더러운 미용실 어떠세요? 40 내가 이상한.. 2008/11/19 2,714
251051 대부분의 남자들 주말에도 자기 취미생활하나요? 24 ... 2008/11/19 2,567
251050 질문)육수질문 // 2008/11/19 158
251049 제 1 금융권,제 2금융권..? 4 새가슴 2008/11/19 821
251048 살고있는 아파트를 최대한 빨리!! 20 2달안에꼭!.. 2008/11/19 8,085
251047 콩 단백식사로... pp3977.. 2008/11/19 177
251046 최진실 수제비?? 7 얼큰 2008/11/19 2,294
251045 불황에 교육비를 줄이는게 맞는것인지... 7 . 2008/11/19 1,387
251044 들깨 한말은 몇 킬로일까요?? 3 너무헷갈려 2008/11/19 488
251043 요리에 쓰이는 영어표현들 2 요리영어 2008/11/19 458
251042 수세미물 어떻게 먹나요? 5 수세미 2008/11/19 459
251041 코스트코 메이플시럽 어떤가요 2 메이플 2008/11/19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