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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구치결손이라는데...

조언부탁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08-11-19 17:32:54
중2 딸아이 아래 작은 어금니(송곳니 바로 옆)가 흔들려 빼러 갔더니, 안에 영구치가 없다네요. 선천적으로...
윗니도 마지막 어금니가 두 개 없어서 이가 12개 밖에 안 되니, 이 사이가 조금씩 벌어져 있네요.
윗니는 그래도 마지막 이가 없어서 그냥저냥 견디는데, 아래는 턱뼈가 다 자라서 임플란트 할 수 있을 때까지
빈 공간을 유지해 줘야 한다고, 지지하는 철사 같은 걸 붙여주셨네요.
영구치가 이렇게 모자라는 아이가 종종 있다는데,  넘 속상해서요.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임플란트 안 하고 무슨 방법이 없을지, 빈 공간 유지 안 하면 진짜로 옆니가 다 넘어지는 지...
혹시 나중에라도 이가 짠~ 나타나는 경우는 없는지.. (의사선생님은 그럴 가능성 없다는데도  혹시나.. 하는 맘)

전 옆니가 많이 상하지 않는다면 자연적으로 어떻게든 이들이 자리잡도록 기다려 보고 싶기도 해요.
성인인데, 이가 24개이신 분 혹 계시나요?

경험하신 어머님들, 혹은 치과선생님 계시면 어떤 얘기든지 부탁드려요.

IP : 220.149.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확률이
    '08.11.19 5:44 PM (203.248.xxx.14)

    크지 않다던데 제 주변에 두명이나 있네요^^
    한명은 제 여동생.. 저랑 어릴때 치과에 같이 갔는데 선생님께서 절 부르시더니
    영구치가 업다시며 발치를 했는데 안나는거 어쩔수 없는거라셨어요
    여동생 지금보면 약간 이빨 사이가 넓어 보이는 것 같긴한데 이가 좀 커서 별로 이상하지 않아요
    그리고 직장 후배..
    한참을 교정을 알아보고 다녀서 다커서 무슨 교정이냐 그랬더니
    걔가 영구치가 없대요 마침치열이 고르지 않고 어금니가 많이 상해서 상한이를 뽑고
    그냥 이를 밀어넣는 교정을 한다더군요 일석이조라고...

  • 2. 제 아이요..
    '08.11.19 5:49 PM (116.120.xxx.123)

    영구치 1개 없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영구치가 3개나 없으시고, 신랑도 3개가 없고...
    아이 6살때 치과에서 엑스레이 찍고, 영구치 1개가 없는걸 알았습니다.
    중2때 뺐다면 좋은데, 제 아이는 벌써 빠졌습니다-9살인데요..

    임플란트는 20살 이후에 가능하니, 공간을 남겨두게 교정으로 들어가라고
    치과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네요. 치열이 벌써 바르지가 않거든요.
    성인이 되어 임플란트를 할 경우, 공간이 남아있지 않아 어차피 교정으로 들어간답니다.

    그냥 교정으로 공간을 남겨놓고, 성인이후 임플란트를 하는것이 좋을듯 싶어요.

  • 3. 치과의사
    '08.11.19 5:56 PM (218.237.xxx.130)

    나이들어서 이가 다시 생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 2소구치 선천결손은 그리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아이에게 미안해 하실일 전혀 없구요. 그냥 안타까울 뿐이죠.
    치아갯수 12씩이라고 해도 교합만 잘 맞춰주면 기능적으로 아무 이상 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보통 영구치가 선천 결손 되었을때 그치아에 해당하는 유치가 그대로 구강내에 잔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 뿌리가 흡수되지 않고 유지되어 20대, 30대까지도
    기능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주변의 치아들의 교합이 깨지게 마련이구요.
    결국은 교정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이가 없는 공간을 교정력으로 메울 수 있으면 나중에 임플란트등의 치료가 불필요하겠죠.
    비용도 천만원정도 세이브 될터이구요.
    하지만 모든 케이스에서 다 이렇게 할 수는 없구요.
    간혹 선생님에 따라서는 억지로라도 그 스페이스를 없애시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케이스따라서 결정된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교정후에 제대로 교합맞추고 스페이스 확보해서 임플란트
    하셔야 합니다.
    자연적으로 옆니들이 자리잡기는 힘듭니다. 특히 기능적인 치아의 기울기를 확보할수
    없기 때문에 비전문인이 봐서 그냥저냥 괜찮다고 느껴지는 치열이라도
    이런 경우 대부분 교정치료가 요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기능적이 side effect가 나오게 되죠.
    참고되시길 바래요.

  • 4. ㅎㅎ
    '08.11.19 6:29 PM (222.119.xxx.12)

    제가 영구치가 모자라는 그사람입니다.
    윗니는 별루 불편한게 없는데 아랫니는 중간 어금니가 양쪽다 없어서 임플란트는무서워서 못하고 양쪽에 걸어서 쓰고있는데요.
    딱히 불편하거나 힘들거나 하는건 없어요
    참 저는 영구치 없어서 발치 안하고 21살때까지 썼구요.
    참 영구치가 없어서 그런가 20대는 다 지나갔는데 사랑니도 안나네요..

  • 5. 제가 앞니 2개가
    '08.11.19 8:21 PM (58.120.xxx.72)

    없어서 교정했습니다
    그 옛날부터 유별나셨던 엄마 덕에 6살부터 엑스레이 찍어가며
    영구치 없는 거 가지고 연구하시다가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바로 교정 시켜주셨어요
    현재 다른 치과선생님들도 보시고는 이 정도면 교정 잘 한거라고 하십니다

  • 6. ^^
    '08.11.19 8:54 PM (58.73.xxx.180)

    나중에 짠~~하고 이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저희 애가 아랫쪽이가 2개없어서 교정했는데요
    치과에서 '파노라마'사진(?)찍으셨죠?
    그거 보시면 유치뿌리 아랫쪽에 영구치가 첨부터 자리잡고있어서
    영구치가 올라오면서 유치의 뿌리가 점점 짧아진다고해야하나...그러면서 유치가 빠지는거거든요
    그래서 영구치가 없으면 유치가 한참후에까지 남는 경우가 있는거죠
    저희애는 5학년땐가 다른 유치를 빼러 치과갔다가 치아사진을찍었는데
    그때 다른 치아의 영구치가 안보인다그래서 교정전문치과를 갔었어요
    그나마 저희애는 짝수로 이가 없고 또 다른이들이 좀 큰편이어서
    커서도 임플란트를 할 필요는 없었구요 (지금대학생)
    한 2년정도 교정을 했구(정교합을 위해서 제자리를 잡아줘야하니까요)
    그 후론 유지장치를 계속하고있어요
    아마 홀수로 이가 없는 경우는 좀더 자리잡기가 힘들단 얘기는 들었어요
    그리고 자연적으로 자리잡는건 많이 어려울거예요
    옆이가 순차적으로 조금씩 움직여주면 좋겠지만
    바로 옆이가 급격히 쏠리게되면 치열이 엉망이 되는거죠
    이가 부정교합이 되면 음식씹는것도 문제가 있어서
    소화기계통이 안좋아지기도 한다고해요
    중2면 얼른 교정을 시작해야하는거아닌가싶네요

  • 7. ...
    '08.11.19 10:16 PM (218.236.xxx.114)

    저도 위 송곳니 하나가 영구치가 없고,지금 37살인데,그 유치가 아직도 안 빠지고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거든요.저도 이게 언젠가는 빠질수도 있는건가요? 저는 이게 영구치 대신 죽을때까지 쓰는거구나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그리고,그게 유치인지도 20살 넘어서 알았답니다.이가 전체적으로 넘 작아서 이 치아도 그냥 같이 작은걸로 생각했는데/...

  • 8. 저도..임플란트
    '08.11.20 8:48 AM (203.244.xxx.6)

    저도 중학교다닐때쯤 어금니 빼러 갔다가 X-ray찍고 아래 어금니 두개가 없는걸알았습니다.(양꼬에 대칭으로) 임플란트라 가장 종은 방법인데 20세 정도되야 할수있다고해서..대학갈때까지, 유치를 뽑지않고,계속 치료관리 해오다가, 20세정도 되고나서 한쪽은 임틀란트 시술하고, 상태가 좋은 한쪽은 아직도 유치뿌리에 이빨색으로 씌어서 사용하고있어요.. 지금은 30세..
    유치를 계속 관리 안하고 뽑아버리면 얼굴형이 이상하게 변한다고 계속 유지하게 하더라구요..

  • 9. 원글
    '08.11.20 9:25 AM (220.149.xxx.19)

    많은 분들께서 조언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드립니다.
    겨울방학이 되면 교정전문치과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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