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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악~어머님..
좋으세요. 저를 철없는 딸내미처럼 생각하시고 잘해주시죠..
자주자주 집에 오셔서 절 도와주시려고 하시는데ㅠㅠ
정말 힘든거는요.
1. 설겆이하고 꼭 젖은 그리고 별로 깨끗하지 않은(쓰던거..새로 말려서 개어놓은것이 서랍에 있는데도) 행주로 그릇을 닦아 찬장에 넣으세요..저는 자연건조하거나 식기세척기 쓰는데요. 어머님은 식기세척기 너무 싫어하시고...맘상하실까봐 말도 못해요ㅠㅠ
2. 맘에 안드는 음식 다버리세요. 주로 우리 친정에서 가져온것들..우리는 잘 먹는데..
본인입에 안맞으시면 다 이상한 음식이라고 생각하십니다..
3. 저 몰래 다시다 팍팍~국에다 넣으세요..(몰래 집에서 챙겨오심)
4. 양념이나 음식들을 다 합쳐놓으세요ㅠㅠ 저는 김치도 종류나 시기. 신정도별로 다 나눠놓거든요.
어느날 집에오면 다 합쳐져 있어요.지저분하다고. 그릇그릇 나와서 보기 싫다고..ㅠㅠ
음식 섞는거는 남편도 정말 질색하는데. 맘상하실까봐 말도 못하고 가시면 버려요 엉엉.
국같은것도 막 섞으세요. 맛만 좋다 이러심서..(예를들어 고기국이랑 콩나물국이 남아 있이면 둘을 섞어버리심..@@)
다른 분들도 이래요? 다른 건 다 좋으시거든요..근데 자주 오시면서 살림을 휘리릭~ 해놓고 가시면 너무 당황스러워요. 맘 안상하게 고치게 하는방법 있을까요??
1. ......
'08.11.18 1:07 PM (124.53.xxx.95)둘중 하나 포기...하심이...
맘상하시고 고치시는 거랑...
맘안상하시고 못고치시는 거... 둘 중 하나...
아무리 좋게 말씀드려도 <하지말라>라고 하는 말에는 일단 마음은 상하실걸요...
아니면.. 이제 저희집 오시면 그냥 앉아서 제가 차려드리는 거 드시고 편히 계시다 가세요..
어머님도 이제 대접받으셔야죠.. 이래보심이...2. ...
'08.11.18 1:08 PM (202.30.xxx.28)내 살림 누가 건드리는거 딱 질색인데...힘드시겠어요
어머님이 다 해놓으시면 제가 살림 익힐 기회가 없어져버린다
그냥 지켜만 봐주시라,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사실 저도 잘 못하는 부분,.3. ㅠㅠ
'08.11.18 1:09 PM (152.99.xxx.133)제가 맞벌이 거든요.. 낮에 아무도 없을때 오셔서 휘리릭~ 손봐놓고 가셔요ㅠㅠ
4. 헙
'08.11.18 1:09 PM (59.9.xxx.248)듣기만 해도 숨막히는 일들이네요 어후...
5. 저도
'08.11.18 1:12 PM (211.229.xxx.236)저희 시어머님이랑 비슷하시네요.
전 기분나쁘지않게 말씀드렸어요.
행주로 그릇닦지 말라고. 그래도 여전히 하시던데요 ^^
어떨때는 물묻은 행주로 밥공기를 닦으신다음에 밥을 담을때는 정말 미쳐요.
어른들이 못고치시니까 항상 옆에 깨끗한 마른행주를 두세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구요^^6. 그 어머니는요
'08.11.18 2:14 PM (211.40.xxx.58)마음속으로
"오늘 우리 애기 살림 못하는거 내가 다 해주고 싹 정리 해 놓고 왔다.
속이 시원하다. 내가 좀만 힘들면 우리애기가 얼마나 편하냐.
직장 다니느라 고생많은 우리애기 내가 아직 힘 있을때 도와 줘야지"
이러 십니다.
갑자기 몇년전 일이 떠 올라서요, 웃습니다.
저희집이 딱 원글님 하고 같은데요
전 어느날 씽크대 저 안쪽에 숨어있는 미원을 발견하고 얼마나 웃었던지
제가 싫어 하니까 숨겨두고 쓰신겁니다.7. 돌돌한토끼
'08.11.20 3:55 PM (125.179.xxx.178)어머님이 상닦은 행주로 울아기 100일 안됐을 때 입닦아주고, 귤을 씹어서 입에 넣으시려다 남편한테 걸려서 실패하셨습니다. 제가 못하게 하면 확 힘으로 밀치고 하십니다.
그 행주는 요술행주인지 방도 닦고 씽크대도 닦고 설겆이한 그릇도 닦네요. 그래야 개운하신가 봅니다. 그릇장에서 접시꺼내서 음식담을 때 그 행주로 안닦으면 더럽다고 혼내세요. ㅠ.ㅠ
살림에 손을 못대시게 더 바지런해지시던가 그냥 참고 사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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