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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환급받으시는 82cook회원님들
"종부세 내시는분들 얘기해봐요"란 글이 있길래 읽고 씁니다
82쿡에도 종부세 내시는분들, 그 2%가 꽤 있으시군요
저 역시 그 2%입니다만 종부세에 대해서는 항상 입다물고 있었답니다
그 원글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종부세 찬성이구요
저희도 월급쟁이라 종부세 까짓거 하고 내는 형편은 아니지만요
내주머니에서 약간 나가면, 그 위의 1%가 70% 내주는세금아닙니까
그래야 지방도 잘살지 싶어서..찬성하고 순순히 냈는데요
어쨌든 이번에 돌려주고 앞으론 안내게한다니...제입장에선 나쁘지많은 않아요
꽁돈생긴 기분이기도하구요
우리부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아내인 제 기분좋으라고-.-) 공동명의로 해놨던건데...
공동명의안했던 부부들 미묘하겠구나..그런생각도 해보고
여하간 82쿡에 환급받으시는 회원님들...그돈 어쩌실겁니까
전 첨에 종부세 내면서...아..이돈 세금내느니 차라리 어려운 사람 도와주면 좋겠다 그런생각했거든요
세금..그거 부패공무원들, 멍청한 관리들이 반은 띵가먹을거고...
그래도 반이라도 좋은데다 쓰여라했는데...
다시 돌려준다니 내가 다 꿀꺽 먹기도 찜찜한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반은 기부금으로 낼 생각입니다 (다 내려니까 남편이 펄쩍뛰는군요
역시 돈많이버는 사람이 돈이 더 소중한건지..ㅎㅎㅎ)
저 사실-.-;; 평소에 지하철 노인한테도 "저들은 조직이야" 하면서 외면하던사람인데요
이럴때 아니면 언제 목돈 기부해볼까 싶어서요
무려 5천억인데...경제도 안좋은판국에 어려운분들은 더더욱 어렵지않겠습니까
저혼자 하기에 너무 좋은일같아서-.-;;
어디 몸좋은 연예인이라도 하나 꼬셔서 환급받는 안내에...캠페인이라도
"다 같이 기부하세~~" 써붙이고 싶은 맘도있습니다만 소심한 아줌마 머릿속의 일이지
제 주변에 2%를 어디가서 만날른지요..하하
괜한짓하다가 신문에 너무 착하다고 나오면 어떡해요, 부끄럼쟁이..ㅎㅎ
그나마 82쿡회원님들이 계시니...조금이나마, 보람있는데 쓰셨으면하고 권유, 부탁, 회유, 사정해봅니다..^^;;
그리고 참 기부하실때는 기독교신분이야 기독교단체에 하셔도 상관없지만...
기독교단체(굿네*버스, 월*비젼 등등)에하면 선교활동 명목 등등 엉뚱한대로 쭉쭉 샌다고합니다
그리고 유니세프는 뉴라이트라면서요?-.-;
옥석을 가려서 꼭 보람있게 기부하셨으면 해요
1. 예전 직장 사장님이
'08.11.17 11:33 AM (61.72.xxx.91)하신 말중에
직원들이 돈도 많으시면서 왜 돈돈 하냐 하니,
부자돈은 안아갑냐 하시더라구요
모두 아깝고 귀중한 돈이지요...
종부세 폐지로 다시 부동산 거품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각종 은행 비과세 혜택이 사라지고 저임금 근로자의 갑근세를 현실화 하겠다는데도
알아서 잘해줄거야 하는 사람들 때문에 한숨이나온답니다.2. 저도
'08.11.17 11:49 AM (121.130.xxx.74)종부세 돌려받으면 모두 기부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게 되니 손이 오그라듭니다 ㅠㅠ
공돈이 생기거나 다름없으니 일부라도 기부를 해야겠죠^^
저희도 부부 공동명의라 종부세에서 해방되었습니다.3. ㅠ.ㅠ
'08.11.17 11:58 AM (203.238.xxx.220)회사 사정 어렵다고 딱 종부세환급분 만큼 임금 삭감됐어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4. 적금타서
'08.11.17 12:35 PM (125.186.xxx.114)종부세물었습니다.
공돈은 아닙니다.5. 대출받아서
'08.11.17 1:03 PM (221.148.xxx.154)종부세 냈습니다.
대출부터 먼저 갚을께요..6. ..
'08.11.17 1:26 PM (59.5.xxx.176)저는 전세금 올려서 종부세 냈습니다..
제가 그집에 들어가려면 전세금 내줘야해요..
전세금도 빚이더군요.-----------어제 종부세 낸 82분들 이야기를 묻기에 저도 답글을 달았었습니다. 우리집 전세 주고 나느 다른 곳에서 전새살고 있다고요..
밑에 답글중에 그럼 집팔지 종부세 내는 곳에 왜 집사고 그러느냐...
양도세 아까워서 못파는거냐는 비아냥거림의 글이 있었습니다.
참... 그 집 팔아서 양도세 내고나면 지금사는곳에 그만한 집도 못삽니다.비아냥거리신 그분이라면 집팔지 참 의문입니다.남의 일이라고 그렇게 함부러 말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집이 두채도 세채도 아닙니다. 내가 상가가있는 것도 아니요, 오피스텔이 있는것도 아닙니다.두 부부가 어린아이 종일반에 맡기고 새벽부터 일하러 나가서 모은돈으로 내가 살고 싶은곳에다 집 한 채 샀습니다. 왜 거기서 못사냐구요? 집값이 너무 오르기에 내가 저축해서 사는것보다 전세끼고 사서 전세금 털어나가면 그게 더 낫겠다싶어 그렇게 했습니다.그리고 지금 열심히 갚아나가는 중이구요.내년 쯤이면 내집에 들어갈 수 있겠다 싶습니다.
내가 투기한 겁니까? 그런 댓글 보니 막 화가납니다.7. 5천억 나주지
'08.11.17 1:29 PM (59.10.xxx.178)저도님 저도 극공감이요, 기부하자고 이런글은 올렸지만, 제눈앞에도 많은것이 왔다갔다합니다, ㅎㅎ
못돌려받은셈치고 좋은 일한번 하려구요...그렇게라도 안하면 생전안할듯해서요, 아직 젊기에~~~
제가 낸 종부세도 제 월급도 넘구요, 뭐 사정많지요...답글들이 어째 까칠하네요^^ 종부세 반대입장이신분들은 기부금내라하면 성질날수도있겠네요, 내아파트 담벼락에 걸린 현수막을 보면...괜한 돌맞을 소리했나 싶네요, 후후8. 똑같은
'08.11.17 2:28 PM (121.138.xxx.65)6억짜리 집인데 누구는 부부공동명의라 환급받고
남편명의로 된 1주택자는 그냥 쳐다만 보고...
참...이해하기 힘든 애매모호한 법적용입니다...9. ~~~
'08.11.17 2:58 PM (203.237.xxx.223)윗님.. 그러게요
10. ...
'08.11.17 5:18 PM (211.175.xxx.30)좋은 일 하시네요.
저는... 우선 빌린 돈부터 갚아야해서....
재산세도 사실 많이 올랐쟎아요. 작년, 종부세에 이어서, 올해 재산새까지
융자 받아서 냈거든요. 집 살때 빌린 융자금 중에 아직 못갚은 융자금도 남아 있구요...
반 뚝 잘라서 기부하시는 원글님 존경스러워요.11. 15 년 전에
'08.11.17 6:55 PM (218.48.xxx.246)그 당시 합리적인 가격에 샀습니다
양가 부모님이 일부 보태주시고 사회생활 10 년차 남편이 모아둔 돈 보태고
대출도 조금 낀 상태로 구입해서
그 후 월급으로 십여년에 걸쳐 착실히 갚아나갔습니다
그동안은 집값이 물가에 비례하게 조금씩 올랐죠
집값이 미친것처럼 뛰기 시작한 게 6 년 정도 전부터입니다
그렇다고 달랑 하나인 집 팔아서 차익 실현할 생각 없습니다
집값이 다락같이 뛰지만 않았다면 적당한 시기에 평수를 좀 넓혀볼 욕심을 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오그라붙어서 계속 한 집에 살고있는데
느닷없이 종부세를 내라기에 냈습니다
일가구 일주택 그것도 결혼 후 15 년간 살고있는데
최근 집값이 뛰었다고 세금을 신설해서 내라니..
이런 세금을 매기려면 미국처럼 최초 구입자금을 기준으로 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사람을 투기꾼으로 몰다니 어이가 없는 일이죠
전 그냥 앞으로도 계속 여기 살다가 밥해먹을 수 없을 정도로 노쇠해지면
실버타운 가기로 마음먹었어요12. - _ -
'08.11.18 12:49 AM (220.122.xxx.155)기부할 사람 별로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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