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물건을 부칠때

[김수현]

전에 영국에 물건(음식물) 부치고 싶다고 글을 올려서 몇가지를 추천받았는데

제가 궁금한 점은

1. 정말 다 반송이 되나요??(우체국에서 말했듯이)

2. 어떤 분들 글 보니까 해외에서도 음식이 많으니까 굳이 반찬이 필요없다고하는데 정말인가요?
(괜히 저는 금액 많이 들여서 부쳤는데 별루 소용이 없다면 그럴 것 같아서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꼭 선물을 해드리고 싶은 감사한 분이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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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추가로 질문 더 드립니다.

이 분이 한의사(여자분)이시라 홍삼은 충분하실 것 같구요^^
제가 필요한 물건 있으시면 말씀하시라 했지만... 말씀을 안 하세요(제가 부담가질까봐 그러시나봐요
애3명 데리고 유학때문에 따라 가신 것이거든요)

제가 너무나 도움을 많이 받고 평생의 은인 같은 분이라
무엇을 드려도 아깝지가 않은데... 필요한 물건은 말씀 안 하시고
한편 저도 조심스럽고 그러니(괜히 필요없는데 제가 귀찮게 해드린 것일까봐)
많이 부담이 되네요

그래서 도움을 요청드리는 것이니 혹시 경험이 있는 분들 잠시 시간내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한번 더^^)

[..]

1.반송됩니다. 그러나 반송료를 물어야 합니다.
2.반찬 좋아요.
영국 어디사시는 지는 몰라도 시골 아니면 한인 슈퍼 가끔 갑니다. 그러니 한국 음식은 여기서 사서 보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 때문에 그런 답변들을 올리셨을 거예요.
그러나 선물은 마음으로 받는 것이기에 반갑습니다. 더구나 편한 친구가 아니라 꼭 선물해드리고 싶은 상대라면 음식 선물해드리셔도 좋아요.
저는 받을때마다 반갑기만 하던걸요. 그런데 친정 엄마나 친구가 보낸다 하면 하지말라 얘기합니다. 여기 다 있다고.

[귀국맘]

전 영국에서 살다가 얼마전에 귀국했는데,
저는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지, 한국에서 보내주는 모든 것이 다 귀했거든요.
혹, 지인분께서 런던이나 그 근처에 사신다면
한국에서 보내주는 반찬이 그닥 안고마울수도 있을까요?
워낙 런던근처엔 없는 게 없으니까..
필요한 걸 그냥 물어보시는 게 어떨지..
개개인마다 선호하는 물건의 차이가 아무래도 있으니까요..
전 건어물 모든 종류과 조미김 특히 좋던데...
무게가 가벼워서 운송비도 그나마 적게 들어서 덜 미안하고,
저희에겐 아주 요긴했고요.
혹시, 아주아주 고마운 분이시면 홍삼관련된 거 보내주시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요.
홍삼절편, 홍삼캔디, 홍삼정(너무 비싼가) 등등등..

[지난 주에]

독일로 홍삼차 보냈었는데요...(우체국 ems) 작년인가 보낼 때는 홍삼차도 안된다 그래서 운송장에 방향제라고 거짓말하고 보냈고요 ^^;; 올해는 별말없이 접수하길래 좀 느슨해졌나 했어요. 부치고 5일만에 도착했다고 문자왔고요.

[^^*]

저도 얼나전 시애틀에 있는 큰아들 생일에 북어채무침 ,새우볶음 , 진미채무침, 멸치 호두조림,등 건어물 중심으로 보냈는데, 우체국에서 미국,캐나다, 호주등은 검색이까다로와 폐기될수 있다고 몇번 주의를 줬어요. 그런데 버릴셈 잡고 보냈는데 아이가 잘 받았다고 기뻐하는 목소리로 전화 와서 흐뭇했어요.
외국에서는 한국 식품점들 많아서 다구할수 있지만 건어물은 좋은것이 드물어서 보내드리면 많이 좋아하실거에요.

[귀국맘]

역시 대세는 건어물과 홍삼이가봐요?...
귀해귀해정말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