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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랙북

key784 조회수 : 424
작성일 : 2008-11-13 11:46:02
어제 우연히 캐이블티비에서 해주는 영화를 보다가 자느라 아침에 늦잠잤네요.

블랙북이라는 2차대전때 네덜란드를 배경으로한 영화에요.

홍보가 잘안된 영화중에 보석같은 영화가 종종있는거 같아요. (제가 모르면 홍보안된거라 생각하는....;;)

작년에 봤던 '타인의 삶'이 그랬었는데. 주인공역 배우가 얼마전에 세상을 등져서 정말 안타까웠어요..

정말 멋진 배우였는데..

어제는 여배우의 얼굴을 보고있다 보니 어느새 영화가 끝나버린거 있죠...

오늘 너무 궁금해서 알아보니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네요.

여배우 정말 매력있고 연기 잘하더라구요. 표정이 살아있어요....

캐리스 밴 허슨. 네널란드인이라 카리세 판 하위텐이 원래 발음인거 같았어요...

간만에 보석을 하나 건진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혹시 보신분있나요~?

문츠대위로 나왔던 배우가 다시보니 타인에 삶에서 극작가 역을 했던 그 배우네요..

어쩐지 낯이 익더라니....

오늘 기분이 업되서 주절주절 해봤습니다.^ㅇ^
IP : 211.217.xxx.1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얄 코펜하겐
    '08.11.13 11:52 AM (121.176.xxx.98)

    와아 저도 보고싶은데요?
    네덜란드 여인네들이 참 이쁘지요. 오드리 헵번도 네덜란드 사람 아닌가요?

  • 2. 보다 말았는데
    '08.11.13 11:57 AM (218.50.xxx.181)

    하나티비로 보다 일이 생겨서 말았는데요.
    영화 전반에 주인공이 어느 농가에 숨어있는데 밥먹기 전에 기도를 하라고 주인이 말하잖아요.
    억지로 기도문을 외고 십자가 그려서 훽훽 망가뜨리고.뭐 유태인으로서의 정체성이 훼손당하는 게
    자존심 상했겠죠.아무리 생존을 위한 거라지만.거기까지야 이해한다쳐도 그 집이 폭격을 맞잖아요.
    그런데 너무 태연하게 밥먹기 전에 기도하는 게 싫었다고 하는 거 보니 주인공에 대해 몰입이 안되더라구요.거기엔 애들도 있었고 그들 입장에서 보면 잡혀 갈 수도 있는 일을 목숨 걸고 해 준 건데.아버지가 잡혀가면 애들은 뭐가 되겠어요.너무 못됐다...란 생각만 들었어요.

  • 3. 저도
    '08.11.13 12:13 PM (125.180.xxx.62)

    재미있게, 아니 감동적으로 본 영화예요.
    여배우가 뭐랄까 참 고전적이기도 하고, 아무튼 느낌이 특별했어요.
    인생이 너무나 기구해서 안됐고, 문츠 대위와의 사랑도 절절하죠.
    좀 길긴 하지만 볼 만한 영화예요.

  • 4. 이어서
    '08.11.13 12:14 PM (125.180.xxx.62)

    타인의 삶이란 영화는 며칠 전에 봤는데,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래도 분위기나 그런 건 참 좋았어요. 작가로 나온 남자(문츠 대위) 너무 멋지고요.

  • 5. key784
    '08.11.13 12:49 PM (211.217.xxx.181)

    윗윗님~ 저는 딱 그장면부터 봤어요.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휙휙 하면서 무언의 거부를 하던모습이..인상적이었는데^^;
    사람마다 느끼는게 틀린가봐요.. 저는 상징적으로 보여져서...
    거기서 부터 찌르르 하던데요..ㅎㅎ

  • 6. 그거 보느라
    '08.11.13 2:13 PM (211.208.xxx.174)

    3시에 잤습니다. 우연히 채널 넘기다 보게 되었는데 중간에 잘 수가 없더라구요, 오랜만에 맘에 든 영화한편 봤네요.

  • 7. 저도 봤어요..
    '08.11.13 2:28 PM (125.186.xxx.102)

    근데 그거 실화라고 들은 것 같은데.. 맞는지 몰라요?

  • 8. 찾아보니
    '08.11.13 2:41 PM (218.50.xxx.181)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주인공의 강단있는 성격이라는 상징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애들이 너무 불쌍해서요.
    괜찮다는 평이 주류니 이어서 봐야겠네요.^^

  • 9. 전..
    '08.11.13 3:50 PM (222.101.xxx.17)

    두번 봤어여..
    첨엔 전쟁영화라서 보다말다하다가..
    며칠후에 다시 봤는데..감명깊게 봤어여
    문츠대위가 죽어서 넘 가슴아팠어여..

  • 10. 저는
    '08.11.13 6:07 PM (58.143.xxx.80)

    국내 개봉할 때 극장에서 봤어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전형의 영화였지요.
    무삭제 염색씬도 흥미로웠고...
    <타인의 삶>도 정말 감명깊게 봤는데 주인공역 배우가 죽었나요? 안타깝네요ㅠㅠ 그 사람이 출연한 영화 더 보고 싶어요.
    참, 전 <피아니스트> 에서 주인공을 구해준 그 독일 장교가 나중에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죽었다는 게 정말 마음 아팠어요. 요건 진짜 실화니까...웬 딴소리? ㅋㅋ

  • 11. 두 주인공
    '08.11.13 10:51 PM (78.54.xxx.45)

    실제로 그 두 주인공이 연인(부부?) 가 되었다던데.
    저도 너무 재미잇게 본 영화였어요.
    타인의 삶도 한 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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