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53세) 혼자 자그마한 호프를 운영하시는데요,
그저께, 남자 손님이 어머니한테 폭행을 가했어요..ㅡㅜ
상황은.
술 다 마시고, 계산하려는 손님에게 엄마는 32500원이라고 말하셨고,
그 손님은 3만원만 내고는 갑자기 접시와 포도를 던지고,
어머니에게 폭행을 가했다네요.ㅡㅜ (가슴 윗부분에 아주 선명하게 손톱으로 할퀴었고(15cm길이로 2개), 한 쪽팔에 세군데 멍이 들었어요. 손톱으로 할퀸 상처는 흉터가 질 꺼 같아서 아문후에 흉터제거 시술 같은 거 해야 될 정도구요.)
그리고 도망가는 그 남자를 어머니가 쫓아가서,
또 시비붙고, 어머니도 그 남자 때렸대요.
근데 그 남자도 얼굴에 할퀴었어요.
오늘 봤거든요.
근데 엄마 보단 심하지는 않네요.
쌍방폭행이기는 한데, 시비를 건 쪽이 남자쪽이기에 고소를 하더라도 저희쪽에 승산이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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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금 받을 수 있을까요?
ㅡㅜ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8-11-07 21:27:25
IP : 221.162.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각
'08.11.7 9:33 PM (121.144.xxx.13)경찰에 신고는 된건가요...
폭행후 도주 하는자를 잡다 보면 사소한 폭력도 일어 납니다
잘못 진술 하면 쌍방 벌금 나옵니다 ...요즘 벌금 장난 아니죠2. ㅡㅜ
'08.11.7 9:38 PM (221.162.xxx.99)경찰서 가서 폭행 당한 거 사진 찍었는데요.
그 때 그 남자는 없었다네요.
경찰이 고소하라고 어머니께 말했다는데,
오늘 그 남자 만났거든요, 그 남자분도 경찰서 뒤늦게 갔는데 그 아저씨 할퀸 사진 찍고, 맞고소 하라고 했다네요.ㅡㅡ;
경찰들 왜 이러는지. 이간질 제대로 하는듯..ㅡㅜ
애초에 시비를 걸고 폭행을 먼저 가한 그 남자만 처벌 하거나 그럴 수는 없는건지.
엄마 너무 불쌍해요.ㅜㅠ3. ㅡㅜ
'08.11.7 9:51 PM (221.162.xxx.99)종합병원에서 진단서 1주일로 끊어줬네요..ㅡㅡ;
피부과나 성형외과 가서 진단서 끊는게 나을까요?!
엄마는 병원 더 안갈려고 하시네요.
합의금 못받을꺼 같다고, 병원비만 더 든다구요.
속상해 미치겠어요. 우리 엄마 얼마나 아프고 수치스러웠을지.ㅠㅠ
흉터제거 시술 비용 견적서랑 진단서 끊어두면 되겠죠..?4. 일각
'08.11.7 10:27 PM (121.144.xxx.13)진단 1주면 아무것도 안돼요 그남자와 원만한 합의(병원비 진단서비)로 끝내세요 아님 쌍방 벌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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