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주미국연수

갈팡질팡 조회수 : 549
작성일 : 2008-11-06 20:23:03
안녕하세요?

전 지방에 거주하는 중2 여학생 엄마입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모 단체에서 인솔하는 미국 아틀란타 지역의 3주 여행에 (2주는 미국학교에서 공부, 나머지 1주

는 3박 4일의 뉴욕, 워싱톤 여행, 나머지는 지방에서 서울로 왔다갔다 하는 날)보내면 어떠냐는 권유가 있어서 여

쭤봅니다. 비용은 환율 1250원으로 410만원 예상한다는데 이런 일이 처음이라 비용이 적정한지 아닌지 궁금합니

다. 체류비는 공짜라고 합니다. 그쪽 한인단체에서 초청을 했답니다. 실제로 미국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능한

가요? 권유해준 분이 제가 되묻기에 어려운 분이라 두시간만 생각

해보겠다고 했는데 대답을 할 시간이 되가니 걱정이 됩니다. 잠은 현지 한국인 집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물론 비

용이 많이 드는 것이지만 아이가 그간 사교육 한 번 받지 않았기에 그 돈을 저금한 셈 치고 보내주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지금처럼 어려운 세상에... 라고 맘을 접고 방학 때 서울로 보낼까 싶기도 합니다. 저에게 여러분의 경험

담을 나눠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IP : 118.47.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6 8:27 PM (85.1.xxx.163)

    지금 따님의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미국학교에서 수업받을 때 그럭저럭 알아들을만한 수준이 되는지, 원어민 수업의 경험이 풍부한지... 에 따라 이 연수의 성공여부가 판가름날듯...

  • 2. 갈팡질팡
    '08.11.6 8:38 PM (118.47.xxx.113)

    영어회화 가능하고 수업도 가능합니다. 수능시험지를 풀면 듣기는 1개 정도 틀리고 독해는 거의 다해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비용이 경제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싸다면 보내고 싶고 비싸다면 마음을 접으려고합니다.
    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알려주세요. 두손 모아 배꼽인사 드립니다.

  • 3. 경험맘
    '08.11.6 9:00 PM (59.27.xxx.152)

    보내세요. 그정도 가격이면 비용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보통 미국영어 캠프 4주가 6백만원이 넘습니다.
    동부여행 포함해서요.
    아이가 더구나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아이라면 아이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것 같네요.

  • 4. 비용이
    '08.11.6 9:23 PM (116.34.xxx.83)

    410만원이면 3주동안의 체류비와 항공료 포함내역이면 정말 싼데요..
    요즘은 항공료도 세금하고 유류할증(?)비가 따로 붙잖아요.. 그런식으로 아이식사비, 교통비 등
    따로 비용이 나간다면 100만원 우습게 더 붙을 수도 있는데 내역을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갠적으로 저도 미국에서 3개월동안 일도 해보고 1년간 어학연수도 해봤지만
    2주간 공부해서 영어가 확 늘것같진 않으니 교육목적은 마음을 접으시고 좋은 경험으로만 생각하시길..

    정말 갠적인 마음으로는 3주간 미국 각지 여행을 하는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어학연수 1년 마지막에 2주간 뉴올리언즈에서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버스로 15일간 여행을 했는데
    그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언어라는게 학문이라기 보단 문화라서 번역이 된다고 영어를 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고 그건 사고방식자체의 차이이니 미국식 영어를 배우는 이상 미국인들의 문화를 많이 보고 느끼는게 잠깐의 학교공부보다 낫지 싶어요..

  • 5.
    '08.11.6 11:32 PM (71.248.xxx.91)

    우리 아이 학교에 그런 케이스가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학교 수업은 들어가지 않고,
    그 아이들만 따로 모아 1반을 만들어, 오전엔 자기들끼리 수업, 점심먹고는 스쿨버스로 나갔어요, 지역 단체 투어한다고.
    1달 있는 동안 현지 아이들하고 접촉할일은 거의 0% 이고요,
    언어때문에 정규수업반에는 합류시키지 않고 거의 모두 따로했어요,
    잠도 자기네들이 호텔단체로 예약한대서 잤다고 들었고요.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있어요,
    운동은 원정 팀이 어웨이 게임 올 경우는 학교가 호스트 되어 학생들 집에서 홈스테이식 해주고요.<당근 숙식비용 없음,자기들 비행기값만 지불>

    3주 정도면 세상 구경하고 여행한다 셈치고 보내시면 되요.

  • 6. 갈팡질팡
    '08.11.7 1:09 AM (118.47.xxx.113)

    댓글 감사합니다.

    늦은 밤까지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비용이 혹 비싼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했는데 저렴한 편이라니 다행입니다.

    저도 영어실력이 확 늘것이라는 기대보다는 미국학생들의 정규 학급에서 수업을 듣는다니 영어에 대한 흥미가 더해지던지 혹은 깨닫는 면이 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편히 주무십시오.

    저의 갈팡질팡 하는 마음을 붙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168 제왕절개후 완모하신분? 둘째 수술앞두고 걱정 태산이에요 ㅠㅠ 10 일주일남은 2008/11/06 689
421167 신랑이 첫사랑과 7년째 연락을 하고 만나네요. 29 첫사랑 2008/11/06 7,017
421166 국제중 선발기준이 인성이래요 6 이런 2008/11/06 621
421165 스파게티가 요즘 너무 비싸지 않나요? 14 -_ - 2008/11/06 1,820
421164 면접 볼때 자꾸 목소리가 떨려요 7 하루카 2008/11/06 2,146
421163 칼국수집 겉절이의 비법을 알고싶어용... 31 국수좋아 2008/11/06 9,330
421162 순천여행도움주세요 6 커피러버 2008/11/06 498
421161 현미도 가래떡 뽑을 수 있을까요? 10 ^_^ 2008/11/06 758
421160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축하해주세요~) 10 소고기1++.. 2008/11/06 912
421159 수영배울때 오리발은 언제 필요한가요? 9 라면땅 2008/11/06 925
421158 오른 주가땜에.. 9 주식 2008/11/06 1,445
421157 땅을 사랑하는 분들 5 빙산의 일각.. 2008/11/06 872
421156 "'스텐 냄비' 같은 노동자 기업, 여기 있습니다" (정치색有) 3 퍼온글 2008/11/06 379
421155 당면 삶은다음 볶을때 물에 헹궈야되는거였어요? 6 당면. 2008/11/06 1,134
421154 타인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 9 싫어요..... 2008/11/06 2,204
421153 친정 엄마한테 남편 자랑할 게 없어서... 4 2008/11/06 1,022
421152 배추김치는요(일본사시는 분들 부탁드려요.) 5 김장하고파요.. 2008/11/06 1,395
421151 아토피피부가 여드름피부된다? 7 비염맘 2008/11/06 449
421150 짐보리 맥포머스 사용해 보신분들 계신가요? 2 맥포머스 2008/11/06 239
421149 아무도 받지 않았다는데.. 2 ㅎㅎ 2008/11/06 511
421148 소파사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3 추천좀 2008/11/06 708
421147 치열교정이 천만원이 든데요 13 궁금 2008/11/06 1,815
421146 집안의 퀴퀴한 냄새, 공기청정기가 잡아줄까요? 3 괴롭다 2008/11/06 638
421145 생땅콩 어찌해서 먹어야 하나요? 11 ** 2008/11/06 738
421144 목욕탕에서 받는 마사지 11 궁금 2008/11/06 4,124
421143 온스타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오바마 당선자 나와요.^^ 10 ... 2008/11/06 956
421142 유치원 엄마들 초대했어요..메뉴고민좀~ 12 .. 2008/11/06 1,258
421141 3주미국연수 6 갈팡질팡 2008/11/06 549
421140 불당회원이신분 추천좀 해주.. 2008/11/06 208
421139 늙은 호박이 1 햇살 2008/11/06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