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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조갑제 "美대선?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

파란노트 조회수 : 338
작성일 : 2008-11-05 15:35:15
조갑제 "美대선?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
프레시안 | 기사입력 2008.11.05 11:53



"오바마를 '좌파'라고 부르면 MB정부 보는 시각 나빠져"

[프레시안 임경구/기자]
조갑제 < 월간조선 > 전 대표는 5일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한국인이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며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기정사실화 된 미국 대선에 대한 보수진영의 절망감을 드러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화당의 부시가 북한 정권의 핵무장을 막지 못했던 것처럼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국을 희생시키면서 김정일을 도와줄 순 없다. 단 한국인이 깨어있다면"이라며 이같이 썼다. 오바마 시대에 대응하는 보수의 각성을 촉구한 것.

그는 "경제력에서 한국의 50분의 1도 안 되는 북한 정권을 미국의 힘을 빌어 어떻게 해보겠다는 발상은 사대주의적"이라며 거듭 "우리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미국 대통령 선거이다!"고 했다.

오바마 후보의 정체성 규정에 대한 '지침'도 나왔다. 조 전 대표는 "오바마를 '좌파'라고 부르는 한국인들이 있는데, 오바마는 좌파가 아니다"며 "그가 속한 민주당은 미국에서 '리버럴(Liberal)'이라고 불리지 '진보(Porgressive)'나 '좌파'라곤 불리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트루먼 대통령의 미군 파병, 존슨 정부의 월남전 확전과 한국의 월남 파병 ?미국 민주당 정권과 한국 정부의 우호 관계 역사를 되짚은 뒤 "이런 정당의 후보를 한국의 우파가 '좌파'라고 부른다면 누워서 제 얼굴에 침 뱉는 꼴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우파들이 오바마를 '좌파'라고 부르면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모는 것과 같다"며 "미국의 민주당 세력은 자신들을 '좌파'라고 부르는 한국의 우파를 매카시의 후예들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우파적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시각도 나빠질 것이고 한미관계도 좋아질 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임경구/기자 ( hilltop@pressi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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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펌하고 그냥 저냥하는 코멘트 다는 것 안한다고 했는데,
오바마 당선과 관련해서 이러저러한 글이 올라온 터에 이 기사만큼은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흔들리는 수구꼴통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서요.
부시방한시 시청광장을 뒤덮었던 성조기의 흐름이
오바마 당선으로 혼란을 많이 겪고 있는 모양이군요.
그에 대해서 조갑제 옹이 교통정리를 해주는 모양인데
평소의 갑제할배의 모습과는 딴판이군요.
미국이라서 그러하겠지요?

근데 속내를 마지막 부분에서 털어놓고 있군요.
좀더 적나라하게 속내를 들여다 본다면 이러지 않을까요?

'깜둥이에 공산당인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다니, 미국도 망조가? 근데 아니잖아?
그래 오바마도 민주당인거야, 아무렴 그렇고 말구.....'

더러운 기회주의자들!
IP : 96.250.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식
    '08.11.5 3:36 PM (121.131.xxx.127)

    지난 번
    촛불 맞불 집회때는
    미국 반대하면
    빨갱이라더니?

  • 2. 노총각
    '08.11.5 3:49 PM (147.6.xxx.241)

    전여옥도 이미 홈페이지에 오바마는 좌파가 아니고
    미국에는 좌파가 없다고 했죠;

    우리나라 수구꼴통들의 모습입니다.
    기회주의자의 모습
    이제 보나마나 내일 내일 조중동은
    '신 자유주의자 오바마 인종차별 딛고 일어서 '이런 기사들을 앞다퉈 실을 겁니다.

    그전의 모습들을 지워버린채;

  • 3. 고양이를 부탁해
    '08.11.5 3:59 PM (124.49.xxx.213)

    그는 특히 "한국의 우파들이 오바마를 '좌파'라고 부르면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을 공산주의자로 모는 것과 같다"

    니네가 국민들한테 지금 그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자뻑...
    너무 급해서 정신줄을 놓으셨네.

  • 4. ff
    '08.11.5 4:37 PM (125.177.xxx.83)

    웬지 뒷목 잡고 손 덜덜 떨면서 아스피린 찾는 노인네 그림이 연상됩니다 ㅋ
    좌파 개념의 혼돈에 빠진 수구꼴통의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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