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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도 보면 참 훌륭한 사람이네요.
저도 오바마가 상당히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데 매케인도 알고보니 참 훌륭한 사람이네요.
월남전에 참전했고 5년 넘게 구타와 고문속의 포로생활
놀라운 것은 그의 할아버지, 아버지도 해군제독이라는 점
(보통 이러면 후방에 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조종사로 전투에 나가죠.)
그래서 아버지가 당시 제독이라 베트남의 선전목적으로 일찍 풀려날 수도 있는 데도 불구하고 "먼저 들어온 사람이 먼저 나간다."는 원칙을 고수하여 석방제안을 거부했다는 점
그의 팔이 짧은 것이 당시의 부상과 치료를 못받아서라고 하는군요.(이때 고생해서 머리가 하얗다고 하네요.)
대통령으로의 역할이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존경할 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은 드는 군요.
1. 동감
'08.11.4 10:36 PM (125.176.xxx.159)동감이에요..
2. 음
'08.11.4 10:37 PM (96.234.xxx.245)그러나, 조강지처 버리시고 돈이 산더미처럼 많은 집 어린 여자와 눈 맞아서 결혼해서
그 여자집 재력으로 여기까지 오기도 한 사람이죠.3. 근데
'08.11.4 10:40 PM (58.120.xxx.245)에전에 82에서보니 과거의 경험과 지금 나이로 보아
국정을 얼마나 수행할지 알수없는 상황에서 (건강상)
부통령이 문제라데요
대통령무슨일생기면 바로 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대리인데..
부통령 후보 페일린이 문제가 많은4. 잘보면
'08.11.4 10:41 PM (121.130.xxx.29)아 그런일도 있었군요. 인생에서 누구나 굴곡이 있으니...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목숨이 걸린 포로생활을 하면서 내가 풀려날 수 있었는 데도 불구하고 석방제안을 거부했다는 것은 참 대단한 용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해군제독이면 명문가 출신인데 전쟁에 직접 참전하다니 우리나라 잘난 지도층은 따라가기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5. ??
'08.11.4 10:43 PM (124.49.xxx.2)조강지처를 버린게 아니라 5년동안 포로생활 하고 돌아오니 부부간의 유대가 예전과 달라져서라고 들었는데요..
그 부인과는 이혼 후 나중에 그 상속녀와 결혼한거구요..그걸로 도덕적으로 지탄받을건 아닌거 같아요..전부인과는 친구처럼 잘 지낸다고 한거 같아요..
2대째 해군제독 집안의 아들로서 그 자체만으로도 워싱턴에서는 귀족집안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원글 말씀처럼 5년동안 풀려날 수도 있었는데 거부하고 포로생활 한 그 정신은 참 대단한거 같아요.. 미국에선 전쟁영웅이라고 했던데요..
저는 매케인도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좋은 예라고 생각되구요..
아들을 빌딩 관리인으로 해서 월급 꼬박꼬박 받게 한 어떤 사람과는 참 비교되더라구요..6. -_-;;;
'08.11.4 10:50 PM (99.234.xxx.135)퍼블릭에서 부인한테 쌍욕을 하고 도박을 하는사람에게 괜찮은 사람이라니 어이가 없군요..
7. 잘보면
'08.11.4 10:52 PM (121.130.xxx.29)결국 보수층이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고
결국 진보층이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는 선거 그것이 재미있는 데
미국이라는 나라가 문제는 참 많은 나라인데 잘보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우리보다 휠씬 앞서있습니다.
케네디도 보면 신체검사 떨어져서 입대 할 수 없었는 데 어버지 빽으로 2차세계대전 참전했다 죽을 뻔 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형도 하버드 출신에 참전했다 사망했고...
면제인데 빽으로 목숨걸고 전쟁에 나간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저히 생각하기 힘든일이죠.8. carmen
'08.11.4 10:55 PM (125.188.xxx.86)대단한 군인 명문 집안이네요. 할아버지가 해군대장(별 4개) ,아버지도 해군대장 이다네요. 군인 정신이 투철하고 국가관도 훌륭하네요. 베트콩의 포로 생활 5년 반, 영화에서 보면 베트콩에 잡힌 포로들의 생활 , 끔직하던데요. 우리나라 같으면 부모 끗발로 아들먼저 빼돌렸겠죠.
9. ...
'08.11.4 10:56 PM (99.234.xxx.135)한국에 계신분들이 얼마나 매케인에 대한 자료를 듣고 읽을수있는지 궁금하고 ..
현대에 왠 귀족운운에..
그것보다 훌륭한사람을 왜 '잘'보아야합니까?
잘보면 훌륭한사람이라니요...매케인은 전형적인 부르조아 리퍼블리컨일뿐입니다.10. 우ㅡㅁ
'08.11.4 11:03 PM (125.186.xxx.135)누구만도 못한 대통령감 찾기가 더 힘들지 않을까요-_-
11. 잘보면
'08.11.4 11:04 PM (121.130.xxx.29)...님
그래도 여기는 저런 사람도 감지덕지라는...
그리고 전쟁은 법을 초월한 행위가 이루어지죠.
그런데 저정도의 용기를 낼수 있는 사람이 흔하지는 않죠. 저도 대통령의 역할에는 의문시 되지만 그의 전쟁시절 이야기는 존경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12. ...
'08.11.4 11:05 PM (122.32.xxx.149)그가 젊은시절 훌륭한 군인이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것과 노년에 훌륭한 정치인이 되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마치 ceo로써의 능력과 정치인으로써의 능력이 전혀 다른것처럼요.
하긴. 일관성있게 저조한 능력을 보이는 어느 누구도 있긴 하지만요13. ...
'08.11.4 11:07 PM (122.32.xxx.149)오타 있어서 지웠다 다시 올리는 사이에 잘보면 님이 댓글 남기셔서 순서가 바뀌었네요.
그렇죠. 그 행위 자체는 존경할만 하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그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할만한 한가는 또 별개의 사안이라는 생각이예요.14. ...
'08.11.4 11:19 PM (58.120.xxx.245)누구에 비교하면 세상모두가 대통령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 대통령 후보 보는 눈이 너무나 낮아졌다는 생각만이,,,
대통령이 통치능력 리더쉽 등등이 필수조건이 아니라
범죄자 아니고 국가의 여러의무 충실히
수행한것만 해도 어디냐 하는 심정이 됐네요 ㅠㅠ15. 잘보면
'08.11.4 11:20 PM (121.130.xxx.29)...님
과거 이력만을 보고 판단할수는 없죠. 동의합니다.
그러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남에게 양보할 수 있는 용기는 아무나 갖고 있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해가 안가는 게 전쟁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인데 그 와중에 대학을 나온다는 것, 또는 호시탐탐 적화야욕을 갖고 있는 적이 있는 휴전중인 상태에서 군대를 면제 받는 것.
그런데도 그런 사람들이 애국하자는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현실에서 살다보니 남의 나라 이야기지만 저런 사실을 듣게 되니 좀 신선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여기 기준으로 보면 저건 돌아이나 하는 짓입니다.16. 개인은
'08.11.4 11:23 PM (61.99.xxx.237)맥케인 개인은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부쉬가 워낙에 삽질을 해놔서 무슨 짓을 해도 안되게 되어 있어서 그렇죠.
전쟁 영웅도 그렇고 정치 행보도 대선 기간의 절망적 상황에서의 약간의 오락가락을 제외하고 리버럴인 저도 상당히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르주아 리퍼블리칸이라는 이유만으로 훌륭하지 않다는 건 또 뭡니까? 리퍼블리칸 중에 그나마 이성적이고 중도적이며 맥케인만한 인물 없습니다.17. 대구맘
'08.11.4 11:50 PM (116.34.xxx.206)그래도 미국은 저렇게 자격이 있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국가입니다. 그점이 부럽습니다..마 베트남전 참전부터 정치인으로 걸어오기까지 다큐를 보니 의지와 투지의 사람이더군요 존경^^.2000년엔 부시랑 공화당대통령후보로 붙기도 했죠....재혼 관련 가정사야 사생활이고 당사자가 아니고야 왈가왈부 하긴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18. 음
'08.11.5 12:20 AM (71.248.xxx.91)그래도,,,
이번에 대통령 되긴 나이가 너무 많아요,
나이 들면 총기도 떨어지고 판단력이 흐려지죠,
참모를 잘 쓰면 된다지만,
그것도 젊을때나 판단이 제대로 서는거고,
나이 들면 아니죠.
우리만,,,아줌마,아저씨들,,, 봐도 알잖아요,
40만 넘어가면 본인은 아니라지만 했던 말 하고 또 하고 돌아서면 까먹는다는,,,
그리고 정치판에 그나이까지 있었다면,
< 메케인 경우는 군생활이 길었지만, 그 역시 조직집단이라 정치판과 별반 없지 싶어요>
단맛,쓴맛 다 봤기때문에 그거 토해내기 쉽지 않죠.19. 쩝
'08.11.5 1:29 AM (221.143.xxx.112)여태 매케인을 오바마로 착각하고 봤네요.
어떻게 흑인이 2대나 해군제독을 할 수 있었는지 매우 의아하고
게다가 페일린이 러닝메이트였다고???
흑인이라 젊어 보였구나 ~해감서......
자야긋다.20. 여기는 미국
'08.11.5 2:58 AM (68.122.xxx.95)글쎄요... 맥케인의 동료가 말 한바에 따르면 고위급 아들이라서 베트남이 거래를 하려고 다른 포로에 비해 고문이 적은 특별대우를 받았다는데요
물론 미국의 보수는 군대만큼은 꼭 가야 하니까 우리나라의 허접 자칭보수들에 비한다면 훌륭하다고 해야겠죠
맥케인이 정치를 하면서 말을 많이 바꿨다는 공격을 받는데 우리 대통령에 비하면 새발에 피 정도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군대도 안 간 전과 14범을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이 이해가 안가요 ㅠㅠ
지금 여기 우리 교민들도 1시간 전부터 투표하려고 줄을 서 있다는 보도가 있군요
원래는 시작하고 30분후 까지도 한산했던게 보통이었다는데요
젊은층과 중년층이 많이 참가하는게 이번 선거의 특징이고 투표율이 상당히 높다고 놀라는 보도네요
우리나라도 다음에는 대통령을 잘 뽑아야겠다는 자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겠지요?21. .
'08.11.5 6:25 AM (125.252.xxx.138)조강지처 버린 거 맞습니다.
이혼 하고 나서가 아니고요, 전 부인과 결혼 생활 중에 현 부인 만났죠.
우리 남편이 역시 미국은 열린 사회라고...-.-
우리나라같으면 후보에도 못 오를만한 과거지사인데, 그래도 지지층이 두터운 거 보면 이라면서...-.-22. 인천한라봉
'08.11.5 9:53 AM (211.179.xxx.43)누가되던 쥐봉이보단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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