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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러지셨어요.

급질 조회수 : 1,039
작성일 : 2008-11-04 20:01:56
방금 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 혈압으로 쓰러지셨다고 하네요.
얼마 전에 혈압이 210까지 오르고 구토 나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갔었는데 그때 종합 검진을 받았어야 하는데
바쁜 일로 미루다...혈압 오르던 날 병원 가니까
혀밑에 약을 넣어 주시고 혈압약 계속 복용 해야 한다고
해서 그 후로 혈압약 매일 복용 중이시거든요.
혈압약 복용 하신지는 약 한 달 정도 되어 가나봐요.

그런데 오늘 아버지 오토바이 뒤에 타고 가시다
힘없이 쓰러지셨다고 하네요.
바로 응급차 불러 종합병원 가서 지금 검사 받고
결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데...도저히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어서요.
쓰러지셨을 당시 의식도 있으시고 아버지가 묻는 말에
대답도 하시고..지금도 병원 입원 중이신데
의식 다 있으시고 말도 다 하시고...걸을 수도 있으시고
한데...너무 걱정이 되서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아시는 분들 저에게 도움 좀
주세요. 멀리 있어서 당장 가볼 수도 없고 그 소식 듣고
소리 내어 통곡하고 났더니...자판 치는 것도 덜덜 떨리고..
앞으로 우리 엄마 어떻게 되는 건가요.

오늘 병원 가서 혈압 재보니까 180이 조금 넘게 나왔나봐요.
혈압약 복용 한 지 얼마 안 되서 효과가 없어서 인지..
아님 다른 뇌출혈 증상인지...눈 앞이 캄캄해서 이렇게
여기에 도움을 구합니다.

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글들 부탁 드려요.
IP : 78.149.xxx.2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4 8:05 PM (221.162.xxx.34)

    의식 있으시고 말할수 있으시다면,
    일단 큰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아요~~~

    병원에서 알아서 해주실것 같네요!
    넘 놀라지 마시구요...
    앞으로 혈압 관리 철저하게 해드리세요~~

    병원에 제 시간안에 갔다면,
    아마 금방 좋아지실꺼예요.
    님, 화이팅!!!!!!!!!

  • 2. 급질
    '08.11.4 8:09 PM (78.149.xxx.219)

    사람 다 알아보시고 말도 제대로 하시고
    좀 어지러울 뿐 몸도 다 움직일 수 있으시고...
    불안해서 죽을 지경이에요.
    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 3. ..
    '08.11.4 8:12 PM (67.85.xxx.211)

    제시간에 병원가셔서 처치받으셨으니
    의사가 주의 주는 것 지키시고 시키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큰 걱정으로 원글님 몸상하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 4. 산내들
    '08.11.4 8:27 PM (124.49.xxx.126)

    뇌출혈이라도 걱정 마세요.저희 엄마도 뇌출혈로 뇌수술 받으셨어요. 5시간동안... 출혈이 계속되고 있다면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증상은 머리가 너무 아파서 정신을 못차릴 정도래요. 병원이 빨리 옮기셨다면 아마 별일 없을 겁니다. 너무 놀라지 마세요...이제 우리 엄마는 완전히 괜찮으세요.

  • 5. ***
    '08.11.4 8:30 PM (125.180.xxx.5)

    큰일 날뻔하셨네요 ㅜ.ㅜ
    저도 혈압이 높아서 혈압약 먹고있는데...
    저도 처음에는 180이였어요 (약 먹은지 7년 되었어요)
    거의 일년은 혈압을 못잡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가서 이약저약 돌려먹다가(약조절이 안되서...)
    일년이 지난후에나 안정되었고 약도 4알까지 먹다가
    지금은 2알 먹고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무조건 운동하라고 하도 야단쳐서(혈압발견시 40대초반)
    운동하기시작해서 지금은 수영 헬스 같이 하고 있는데...
    지금도 혈압재면 130에서 떨어지진 않아요
    혈압에는 약먹는건 기본이고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해야합니다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나이가 많으시면 아쿠아로빅이나 학교운동장을 아버님과 빠른걸음으로
    10바퀴씩 운동 하세요
    그리고 현미밥을 꾸준히 드시라고 하세요
    짜고 매운 자극적인음식은 자제하시게 하시구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지금이라도 관리만 잘하시면 좋아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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