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주차요금 지불 속상해요 - 용산에서 영화보실 분들 참고하세요

[영화]

어제 용산 CGV에서 영화를 봤어요.

들어가서 예매한 영화표 바꾸고 콜라며 먹을거리 사들고 기다렸다가 영화를 보고 바로 나왔습니다.
나온 시간은 저녁 10시가 넘었어요.

평소 용산 아이파크몰의 이마트며 CGV며 가끔씩 차갖고 잘 갔는데요.
다녀보신분은 알겠지만 저녁 좀 늦으면 굳이 영수증 보여주지 않아도 -혹은 무료주차 시간이 꽤 지나도 그냥
나가게 해주고 그랬었어요. 영수증 금액이 좀 모자라서 비용 지불을 하더라도 얼마 안됐구요.

그래서 압구정쪽에서 보자는 친구를 굳이 꼬셔서.. 거기 너무 복잡하니 주차는 여기가 좋지 않냐면서
용산으로 불렀어요. 좀 멀리 살아서 차로 출퇴근 하기 때문에 주차 생각을 안할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어제는 영화보고 헤어진후 나오는데 주차정산하는 아저씨가 3시간
12,000원 나왔다면서 영화표 한장이니 할인해서 8,000원을 내라고 합니다.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네? 8천원이요? 저 영화봤는데요?' (얼빵한 대답인거 알아요. 넘 황당했거든요)
아저씨도 황당한지 아님 클레임이 많았는지 멋적게 웃으며 미안해하면서 16일부터 바꼈다고
좀 시스템이 이상한거 알지만 그리 나왔다고 대답하시데요.
아니.. 어케 8천원... 흑.. 이럼서 뒷차땜에 어쩔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나왔어요.

영화표 7천원짜리입니다.

제 친구도 똑같이 8천원 주차요금 내고 나왔대요.

14,000원짜리 영화 보고 (선물받은 초대권으로 할인받았지요.. 몇천원 안썼어요),
주차요금만 16,000원 내고 나왔습니다.

차 갖고 다니는 사람은 세상에서 젤 아까운게 주차비라고 하지요. 어케든 안내고 줄여보려고 노력하고..


아침에 홈페이지 들어가서 주차 요금 알아보니 영화표 1장당 1시간 무료랍니다.
공짜로 세우는걸 바라는건 아닙니다만.
그 비싸다는 코엑스 메가박스 주차장도 영화보는 시간 2시간은 보장을 해줍니다. 한장이고 두장이고 상관없지요.
3시간 주차하고 영화보고 나오면 4,000원냅니다. 그래서 전 비싸다고 거기 안세우죠.. -_-;

혼자 영화보면 2시간짜리 영화가 1시간이 되나요? 돈 생각하니 너무 아까워서 고객센터며 전화해보니
홈페이지 명시되어있으니 그거 보랍니다.. 자주 가서 안다고 생각한 제가 바보지요.
어찌 할 방법은 없고 속은 상해서 여기서 푸념이나 합니다.

용산에 영화보러 가시는 분이나 볼일 있어서 가시는 분들중 저처럼 오랜만에 가서 속상한일 당하는분 없도록
알려드려요.. ㅜㅜ

[어머세상에]

용산cgv,,전엔 좋았는데 바꼈군요

[오...]

이런 모르고 가면 된통 당할 뻔했네여
감사합니다.
예전에 자주 다녔는데 요즘은 가본지 꽤 되었거든요

[..]

상암월드컵도 보고 나오면 3.4천원 나오더라구요..그것도 영화봐서 할인해서..

[헉]

영화가 2시간인데 어떻게 한 장당 1시간만 주차를 해준답니까? 저는 맨날 혼자 보러 가는뎅;;-.-
안 그래도 지난 주 영화 보고 장 보고 하니 4시간이 조금 넘었어요. 20만원 어치 이상 샀는데
그래도 4시간 이후는 안 된다며..계산해서 주차비 2천원 더 냈는데...
하긴 명동서 영화봤는데 어쩔 수 없이 차 가지고 갔었거든요. 공영주차장에 세웠는데 주차비 12,000냈다는. 가능하면 차를 안 가져가려고 하지만 쇼핑 하고 그러면 짐 때문에....아이고 상암도 널럴한데 다들 주차에 야박하군요.

[또 변경?]

한참 예전에는 영화보면 3시간 무료였는데 지난달에 갔을때 2시간 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장당 그런줄 알았는데 몇장이든 한번만 그렇게 해준다고 합니다. 식당가 잘 찾아보면 1시간 무료 해주는 곳 있으니... 근데 이젠 1시간으로 준건가요?

[랜드시네마]

저는 용산 CGV 안가고 랜드시네마로 갑니다.
CGV 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상영관도 잘 되어 있으면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도 영화보는 3시간은 주차비가 무료에요.
주말엔 영화 안봐도 3시간 무료구요.

[랜드시네마2]

다른 곳에 표가 매진되었을때도 랜드 시네마에는 자리가 있답니다..
영화볼때 자주 애용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