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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때문에..ㅠㅠ
제가 맨몸으로 에일리언 같은 짐승과 싸우는 꿈이었고..
아무리 살려달라고 외쳐도 몸도 꼼짝 않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가위눌린거죠..ㅠㅠ
새벽한밤중에..
흐느끼면서 컴컴한 밤중에 눈을 잠시 뜬것 같은데 보여진 장면이 글쎄
길다란 머리가락들이 한줄로 쭉 서서 위로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것 아니겠어요
컴컴한 방한가운데 나는 누워있는데 제 바로 위로 머리카락들이 살아서 움직이더라구요ㅠㅠ
계속 하늘로 죽죽 올라가는데.... ㅠㅠ
소름끼쳐서 더 말못하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이것도 꿈이었나봐요..)
괴로워하다가 지쳐 다시 잠이 들었는데 이제는 또 다른 짐승이 저를 공격하고...ㅠㅠ
또 악몽꾸고 가위눌리고.. 이게 세번이나 되었고, 아침이 되어서야 간신히 잠들 수 있었어요
느지막히 눈뜰때보니 온몸이 딱딱하게 되도록 힘을 바짝 주고 있었고, 엄청 경직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갑자기 불현듯 생각이 나는 것이
어제 토마토 사진이 생각나면서 그 밑에 댓글 중에 하나..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는게 어떤건지 알았다는..' 어떤 님의 글이 생각나더군요
저를 밤새 괴롭혔던 것이 바로 괴기스런 토마토였나봐요ㅠㅠ
혹시나 해서 다시 장터에 들갔더니 다행히도 지금은 사진을 내려주셨더라구요..
정말 빨리 그 모습을 잊어버리고 싶어요
어젯밤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1. 전
'08.10.31 11:21 AM (118.220.xxx.200)그냥 봤어요.
제가 강심장인가...
임산부클릭금지라는데도 봤지요.ㅎㅎ
그냥 한편의 할로윈무비를 봤다..했어요.
좀 괴기스럽긴하더군요2. 함께 보던 아들이
'08.10.31 11:22 AM (121.124.xxx.66)"엄마 무서워~ 더러워~ 토마토가 죽었어?"
이러더군요...ㅠㅠ (4살...)3. 너무 궁금
'08.10.31 11:23 AM (121.166.xxx.50)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다들 이러신지.
호기심 많은 이 아줌씨 정말 애닳아 죽어요. ㅠ..ㅠ4. 밤새
'08.10.31 11:24 AM (59.7.xxx.120)너무 괴로웠어요. 너무 너무 싫은데, 왜 자꾸 생각이 나는건지...
평생 토마토만 보면 그 생각 날텐데,,, 어쩌나...5. .
'08.10.31 11:24 AM (220.78.xxx.82)얼마나 심한 모양이었으면 그정도래요? 궁금하기까지;; 장터 가보니 사진
삭제되서 못봤는데..은근히 궁금하네요.6. ..
'08.10.31 11:25 AM (122.34.xxx.54)토마토가 무섭다는건 도대체 어떤걸까?
상상이 안가네요
아 넘 궁금해...--;7. 에구
'08.10.31 11:25 AM (220.85.xxx.238)그 사진 저도 못봤어요.
그런데 그 사진이 상태 심한건 버린 이후의 사진이라면서요...
그럼 버리기 전의 것들은 도대체 어떤 상태였다는 건지..
구매자분도 참 많이 놀라셨을거 같네요.8. 먹거리
'08.10.31 11:27 AM (221.148.xxx.13)토마토가 몸에 굉장히 좋은 음식인데 어떤 토마토길래 악몽까지 꾸시는지.
대단한 충격이었나봐요.
궁금합니다.9. 하하하
'08.10.31 11:28 AM (125.180.xxx.5)좀 심하다싶긴했지만
그걸보고 가위에 눌리다니
살다보면 더한것도 보고 살게됩니다...
그렇게 마음이 약해서야....ㅋ10. 수아수인맘
'08.10.31 11:28 AM (221.165.xxx.180)저도 그사진 봤어요...저도 다른분한테 못난이로 주문했는데 비슷한모양이에요...그래도 그렇게 까지 혐오스럽진 않았는데 그 사진은 넘 충격적이더라구요...우찌 그런 토마토를 파신데요~~ㅠㅠ
11. 보통
'08.10.31 11:29 AM (122.100.xxx.69)이런일이 있을땐
우리도 구매자 입장이기 때문에 80~90프로가 구매자 편이고
간혹 판매하시는 분들이라든가 이해심 넓은 분들은 그럴수도 있는거라고 대변해 주시는데
이번 경우는 한사람도 판매자 편드는 사람이 없더군요.
징그럽단 표현이 딱 맞는 표현이예요.
너무너무 징그러워서 무섭기까지 한...12. 그
'08.10.31 11:32 AM (124.197.xxx.140)판매자분이 택배비물고 반품하랬다면서요
정말 허걱이네요. 완전 퇴출감이네요13. .
'08.10.31 11:33 AM (121.135.xxx.214)토마토가 죽었냐는 꼬마 말은 너무 귀엽지만
그건 정말 깜짝놀랄만한 사진이었어요.
토마토 꼭지를 중심으로 우산살모양으로, 하지만 매우 불규칙적으로, 검은 줄이 토마토 전체를 쫙 뒤덮으면서
그 검은 썩은부분을 따라 푸르고 하얀 곰팡이가 살살 피어준..14. 안그래도
'08.10.31 11:36 AM (117.20.xxx.60)어제 그 토마토 보고 악몽 꾸실 분들 꽤 있겠다 했는데..
진짜군요..허거덩..ㅋㅋㅋㅋ
위에 점 하나님 말씀대로 정말 괴기 토마토...
토마토에 아주 큰 거미가 척 붙어있는 모양이랄까요?15. ....
'08.10.31 11:36 AM (211.193.xxx.59)저 그분이랑 아무 상관없구요.. 고구마도 반품했던 사람이거든요.
근데..방금 참거래장터에서 우연히 토마토를 봤는데...그렇게 생겼더만요..
온도(?)차이 때문에..겉과 속이 다르게..자라서 그런다고 했던거 같은데...그사이에 낀 것이 곰팡이가 아니고 스스로 아물면서 흉터라고 하더만요..혹시 그게 아닐까요???16. 전
'08.10.31 11:40 AM (218.147.xxx.115)사진은 못봤고 글 내용만 계속 읽었는데
어떨지 짐작은 가요.
그리고 텃밭에서 토마토 심어 먹어본 경험으로 보면
어쩌다 가끔 그런게 하나씩 나오기도 했던 거 같고요.
근데 거의 모든 제품이 그렇다면 그것도 참...17. ^^;
'08.10.31 11:43 AM (59.12.xxx.235)전 그사진 임산부는 보지말래서 결국 못봤어요.
정말 궁금했는데, 안보길 잘했나봐요18. 진짜
'08.10.31 11:47 AM (221.150.xxx.36)머리털 나고나서 그런 토마토 첨 봤어요..다른 사람들한테 설명해줘도 잘 이해를 못하더라능..사진이라도 저장해둘껄..
19. 음
'08.10.31 11:51 AM (122.29.xxx.101)임산부 안보시는 게 좋았어요...전 뱃속에 애도 없는데 보지 말껄 엄청 후회했네요.
근데 그 토마토랑 관련해서 어제 어떤 분이 쓰신 댓글에 바이러스에 걸리면 그렇게 된다 하셨던데..
남편분이 마트에 과일인지 아채인지 납품하는 분이시라면서...
어쨌든 보기에 그렇게 혐오스러운 걸 돈받고 판다는 게 참...
그리고 전 장터에 나이드신 부모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변명하시는 거 정말 짜증나요.
전문 포장인이 아니라 선별을 잘 못했다는 둥...
누구에게 밭때기로 넘길 거 아니라면 수확물 선별작업 안할 수가 없잖아요?
농사 짓는 분들 다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친환경이라면서 농약 안쳐서 모양이 이렇네 하시는 분들,
열심히 친환경 농법 연구하시는 분들 욕되게 하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판매하면서 자기는 마음이 여린 사람이라 후기에 상처 받았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어이없구요.
상품에 책임질 수 없다면 판매하질 말아야죠. 답답해요 정말.20. 저도
'08.10.31 11:57 AM (125.187.xxx.24)사진 저장해둘껄하고 아쉬워 하는;;;;;
옆지기한테 설명을 해줬는데... 도통 감을 못잡고
왠지 애들이 먹을라고 집으면 카악카악~ 하면서 제손을 물꺼 같은ㅜㅜ
고담시에 태어날 법한 변종 토마토라고 설명해도 못알아먹네요.
참 놀라운 토마토라...다시 못보니깐 좀 아쉬워요ㅠㅠ21. .
'08.10.31 12:01 PM (118.45.xxx.61)아............저도 못봤는데...--+
22. 바이러스
'08.10.31 12:20 PM (124.111.xxx.102)바이러스에 걸린 병든 토마토로 보이던데요
저농약이던 유기농이던 제대로만 컸다면 절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괴기스럽게 시커멓고 굵직굵직 갈라진 데다 곰팡이까지 피어주신...
정말 말로 설명을 다 못할만큼 충격적인 사진이었어요.
전 그걸 팔겠다고 보낸 판매자가 혐오스럽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이한테서 나오는 다른 물품도 당연히 못믿죠. 기록해뒀다가 절대 피해가야할 판매자죠.23. 지나가다
'08.10.31 12:21 PM (119.67.xxx.57)저는 토마토사진 보지는 못했는데 사진이 정말 끔찍했나봐요.
그냥 전 제생각을 쓰자면
장터에서 물건파실때요. 엄연히 상품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구입하는건데
유기농이라서 그렇다. 아님 연세많으신 부모님이 하셔서 그렇다. 등등등 이유를 많이 말씀하시는데
돈을 지불했으면 정확한 중량, 그래도 대충 일치하는 크기,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상품을 보내셔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열심히 번돈 아까워요...
전 여기장터는 아니고 아는사람통해서 구입했는데 중량이 5kg이나 모자르고 그거 말했다가
괜히 관계만 서먹해지고 참...
거래는 서로간에 경우있고 깨끗하게 했으면 하네요.
다 내맘 같지가 않나봐요.24. --
'08.10.31 12:43 PM (115.137.xxx.138)아 진짜 궁금해요 ㅠㅠㅠㅠ
25. 아..
'08.10.31 12:55 PM (59.10.xxx.219)저도 너무 궁금궁금...
한 2년전쯤 여기장터말고 다른곳에서 방울토마토 시켰다가 반이상 물러터져서 왔던기억에
다신 과일은 온라인구매 안하는 사람입니다..26. 정말..
'08.10.31 1:18 PM (115.22.xxx.203)안보신분이 차라리 부러워요.
태어나 그렇게 징그러운 토마토 처음 봤어요.27. 그 후기글에
'08.10.31 1:19 PM (122.100.xxx.69)판매자님이 마지막에 댓글 달아놓으셨네요.
28. 궁금
'08.10.31 1:50 PM (125.187.xxx.47)도대체 어느정도일지 상상이 안되네요.
29. ccv
'08.10.31 2:09 PM (125.184.xxx.165)아버님이 키우셨으면 그런거 보냈을까요.자식같이 키운건데.. 어디에서 낙찰받아서 확인도 안해보고 바로 보냈겠죠.
30. 판매자댓글
'08.10.31 2:45 PM (218.51.xxx.244)못난이 토마토로 인한 일이 생기고 정말 뭘 어찌해야하는지 몰라 하루종일 방황하다 용기내 들어왔네요.. 정말 아버지께서 정성껏 농사지은 토마토가 이렇게 비난을 받으리라 생각도 못해봤구요. 어찌되었던 캐서린님께는 미안하게 되었구요....토마토의 갈라짐은 유기농으로도 지었지만 지금현재 장수의 날씨는 밤낮의 기온차로 인해 갈라짐이 더욱 심해지고 있지요. 어느 지역보다도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곳이지요...82장터 공간을 시끄럽게 한점 미안합니다
토마토는 절대 병이 든게 아님니다...배송과정에 원래 갈라짐이 있는곳이 눌리면서 갈라지면서
바로 상하기 시작해요.. 장수의 날씨는 일기예보에서도 자주 나옴니다....아랫지방에서는 젤 기온차가 심한곳이기도하고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기도 해서 비올때나 눈올땐 항상 일보예보에도 등장을 하지요....변명을 하자는게 아닙니다..이해를 구하기 위해서 써봅니다...감사합니다31. 정말이지..
'08.10.31 3:43 PM (125.133.xxx.208)판매자님 너무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으시는군요...
이런 제품을 판매 하신것도 잘못이지만, 이런일이 생겼을때
판매자님의 대처방법에 회원님들이 더 화가난걸 모르시는군요...
아무튼 변명은 그만하시고, 캐서린님과의 원만한 해결을 보신후
결과와 공개사과를 하셔야 옳은줄 압니다.32. 어후
'08.10.31 3:49 PM (210.216.xxx.200)저는 임산부임에도 호기심을 못참고 봤드랬죠..
으... 진짜 아직도 생생합니다.
정말 호러감이에요..
아.. 이놈으 기억력 언제까지 갈려나.. 제발 잊고싶은데 마리죠33. ...
'08.10.31 4:08 PM (218.145.xxx.103)어제 봤어요
이글 읽으면서 다시한번 소름이 끼쳐요
당분간 토마토란 단어를 보지도 말고 생각도 말아야 할텐데.....
괜히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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