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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치원 보내는 것 조언 부탁드려요.
여차저차한 이유로 올해 2학기부터 유치원 그만 두고,
엄마랑 문화센터랑 체육센터 다니면서 이것저것 배우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꼭 유치원에 보내야 할 것 같아서요.
지금 아이의 수준은 숫자 20정도까지 겨우 읽고,
글자는 통문자 몇개와 자기 이름 정도 알아요.
집에서 동생 읽는 한줄짜리 책을 글자 하나하나 읽어 보라고 시키면,
안방에 들어가서 이불 쓰고 드러누워요.
영어는 예전에 유치원 다닐때 엄마참여 프로그램에 가보면,
선생님이 하는 거 제일 잘 따라하는데, 집에서는 전혀 하지 않으려고 하고....
집에서 같이 영어책 씨디로 틀어서 같이 보는데, 하기 싫어서 몸을 배배...
오히려 3살짜리 딸래미가 더 잘 따라하지요.
그림도 맨날 졸라맨만 그리고,
'나는 그냥 막 동그라미 그리는 게 좋아요.'하면서 추상화(?)만 그리고 있어요.
만들기는 그나마 좋아해서 재활용통 박스에서 빈통 주워다가 총도 만들고, 칼도 만들고,
문화센터에서 종이접기와 만들기를 제일 좋아해요.
예전 우리 어렸을 때 같았으면 그냥 놔둬도 학교 가서 잘 배웠을 텐데,
요즘 친구들 수준하고 비교하면 너무 형편 없어서요...
저의 고민은
1번...남편은 일단 기초부터 안 되어 있으니, 좀 빡빡하게 교육시키는 유치원을 알아보는 게 어떻냐 하고...
2번...저는 가까운데, 새로 생긴 병설유치원(단설)이 있어서 거길 보내면서
집에서 안되면 학습지 선생님이라도 붙여서 가르쳐 볼까 하는데,
어떤 게 더 나을지 고민이네요.
선배맘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플리즈~~
1. 지금은 아이를
'08.10.30 9:48 AM (119.69.xxx.105)그냥 잘 놀게 놔 두는게 아이의 행복을 위해 부모님이 해 줄 수 있는 최선입니다.
6살짜리 애를 벌써부터.... 휴..2. 저라면
'08.10.30 9:52 AM (118.42.xxx.56)2번...학습은 어차피 엄마몫이라 생각합니다
3. 인천한라봉
'08.10.30 10:11 AM (211.179.xxx.43)저도 2번..
울아이라 생각하구 2번이요.
내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 바뀌잖아요. 그래서 살짝 겁이 나기는하지만..
지금 초등학생들 책도 보면.. 아무것도 없어요. 알아서 다 해야하니..4. 저도
'08.10.30 10:37 AM (116.126.xxx.15)2번이요. 학교준비는 오히려 병설이 나은것 같아요. 물론 샘에 따라 좀 틀려지지만요.
5. ..
'08.10.30 10:45 AM (122.32.xxx.149)빡빡한데 보내면 아이가 힘들거예요. 학교에 가기 전부터 공부를 미리 싫어하게 될거 같은데요.
6. 빡빡한
'08.10.30 1:40 PM (124.0.xxx.202)유치원이나 학원보내면 다 잘하는게 아니고 가정환경과 부모의 관심이라고 생각입니다. 머리 좋은 아이는 유치원 안다녀도 사실 다 따라갑니다. 설사 빡빡한 유치원 보냈다고 해도 저학년때만 효과 있는듯 할 수 있겠지만 그 기간 지나면 다 바닥나고 서서히 공부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결론은 단설유치원이 새로 생겼다면 시설도 좋고, 깔끔할테고, 선생님들 교사 공개임용고시 치른 교육공무원들이시고, (경쟁률이 엄청 높은걸로 알고 있음)아이하고 선생님 성격 잘 맞아서 즐거운 유치원 생활 하도록 하는게 아이도 먼훗날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군요.
7. 노는곳으로
'08.10.30 2:14 PM (58.140.xxx.190)아님 정말 욕심낸다하시면 저렴한 영어유치원으로 보내세요. 일반유치원 빡세게 시켜도 8살 되어서 보면 그게 그거에요. 뽀대가 안납니다.
그저 유치원은 널널하게 많이 놀리면서 놀러나가는곳 그러면서 저렴한 가격이면 더 좋고요.
아님 님이 욕심부려서 빡세게 시킨다면 영유 추천 합니다.
영유가 그나마 돈 칠 한거처럼 눈에 보일 겁니다.8. 노는곳으로
'08.10.30 2:15 PM (58.140.xxx.190)2번 병설 유치원. 어차피 유치원은 사회성을 길러주기위해서,,,,또래친구보러 가는 곳 이에요.
공부는 엄마가 집에서 학습지 2,30분 해주는게 짱 호과적 입니다.9. 2번
'08.10.30 7:33 PM (61.78.xxx.181)병설 선생님 잘 만나면 좋아요...
동네 선배엄마들 조언 참고하세요.....
근데
7살아이들 한글 안뗀 아이들 없어요...
전 방심했다가 울 아이 바보를 만들었네요...
같은 반에 25명인데 한글 제대로 못쓰는 얘는 우리얘밖에 없다고....ㅡㅡ;;;
무슨 엄마들 극성이 하늘을 찌른답니다.... ㅎㅎ
조금씩 해주세요..
안그러면 유치원다니면서 또다른 상처를 받을수있어요...
우리얘요??
쓰기는 죽어라하고 싫어하는데(왼손잡이)
읽기는 이제 잘 한답니다..
ㅡ.,ㅡ;;;
내년이 걱정이예요.....